숲노래 우리말
[영어] 스프링spring
스프링(spring) : = 용수철
용수철(龍鬚鐵) : 늘고 주는 탄력이 있는 나선형으로 된 쇠줄 ≒ 스프링·출렁쇠
spring : 1. 용수철 2. 봄, 스프링 3. 탄력, 탄성 4. 샘 5. 생기, 활기 6. 휙 뛰어 오름
スプリング(spring) : 1. 스프링 2. 용수철 (= ばね) 3. 춘화(春畵) (=春本)
낱말책을 보면 ‘스프링’은 한자말 ‘용수철’로 고쳐쓰라고 나옵니다. 우리말로 ‘출렁쇠’가 있다고 해요. 비슷한 얼개로 ‘출렁이’를 쓸 만하고, 어떤 몸짓을 나타내는 자리라면 ‘출렁이다·튀다·튀어오르다·튕기다’를 쓸 만합니다. ‘꽈배기쇠·띵띵이·띵띵쇠·뿅뿅이·뿅뿅쇠’나 ‘멋대로·제멋대로’라 해도 어울립니다.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같은 말씨라면 ‘통통·불쑥·불현듯·문득·갑자기’로 손볼 수 있어요. ㅍㄹㄴ
스프링처럼 튕겨져 나가겠지
→ 튕겨나가겠지
→ 튕기겠지
《사과가 필요해》(박성우, 창비, 2017) 14쪽
참아온 질문이 스프링처럼 제멋대로 튀어올라 이따금 나를 놀라게 했다
→ 참아온 물음이 통통 제멋대로 튀어올라 이따금 나도 모르게 놀랐다
→ 참아온 물음이 불쑥 제멋대로 튀어나와 이따금 놀랐다
→ 참아온 말이 불현듯 제멋대로 튀어나와 이따금 놀랐다
→ 참아온 말이 갑자기 제멋대로 튀어나와 이따금 놀랐다
→ 참아온 얘기가 문득 제멋대로 튀어나와 이따금 놀랐다
→ 참아온 얘기가 제멋대로 튀어나와 이따금 놀랐다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송은정, 효형출판, 2018) 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