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21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타임 셸터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 서재 선호 지수 : 1040
- 종합 4위(소설/시/희곡 3위)
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970
| 故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시나요? by 나와같다면 | 2024.12.02 새벽 3시, 고공크레인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 일을 고공크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올 가을에는 외롭다는 말을 아껴야겠다구요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 |
| 나만의 딕테를 찾아서 by dbTlla | 2024.12.06 어젯밤 문득,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이 낯설었다. 주름진 얼굴과 조금씩 느려지는 몸짓은 내가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이렇게 늙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은 이제 무의미해진 것 아... |
-
리뷰 마지막 연인 - 노을
찬쉐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 체일 첫순서로 언급되었던 소설가였다. 결론은 한국의 한강이 수상했지만.(그러고는 12월 3일에 대통령에 의한 친위쿠테타가 발생했다. 이게 웬 우연인가) 하지만 나는 한번도 찬쉐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구입...
-
리뷰 생일 축하해. - 반유행열반인
20241205 백희나. 책은 됐고, 오르골 준대, 하고 샀는데 오르골이 잘 안 되가지고 식식대다가 잠들기 전 작은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줬다. 제브리나는 전형적인 우울증 상태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모가 보내준 요술 옷장 속 매일 새롭게 피어나는 새 옷을 기대하며 무너진 일상을 하나하나 회...
-
페이퍼 노름꾼 / 예감 - 서곡
열린책들 '노름꾼'(이재필 옮김)이 아래 글의 출처이다.사진: Unsplash의Wesley Tingey
-
페이퍼 노름꾼 / 러시아의 추태 - 서곡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115646 작년 오늘의 포스트에 이어, 도스토옙스키의 '노름꾼'(이재필 역, 열린책들)으로부터.내용 감상과 별개로 아래 발췌글 속 '러시아'에 '한국'을 대입해 보자. 그건 그렇고, 왜 부끄러움은 보는 자들의 몫인가....
-
페이퍼 [페이퍼] <카틸리나 탄핵문>을 꺼내어 읽다..... - 겨울호랑이
카틸리나,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인내를 남용할 것인가?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의 광기가 우리를 조롱할 것인가? 어디까지 당신의 고삐 풀린 만용이 날뛰도록 놓아 둘 것인가? 필라티움 언덕의 야간 경비, 도시의 보초병, 인민의 공포, 모든 선량한 시민의 화합, 빈틈없는 경호 아래 개최된 오늘...
-
페이퍼 엄마 성적표 나왔어요…망했죠 뭐. - 반유행열반인
3년 삽질의 결과가 궁금하셨던 분은 구경하시고, 고소해할 뿐은 고소해하시고, 그냥 망한 성적표 구경하시라고 링크 걸어뒀어요 ㅋㅋㅋ(소주병 대신 단백질음료 하나 깡으로 마심. 크어. 건강무새 됨)https://m.blog.naver.com/natf/223684467380그래도 책 읽고 걷...
-
페이퍼 눈꽃송이 - 단발머리
시즌이 시즌인지라 어느 반이든 메리 크리스마스다. 앞과 뒤에 크리스마스 트리. 보통 가정집에 설치하는 것보다 더 큰 트리가 설치된 반이 있는가 하면, 검정 도화지에 눈사람을 꾸미고. 여기 저기 산타 할아버지. 창밖을 보면 흰 눈이 내렸고. 종이접기 수업을 자주하는 1반에서는 지지난 ...
-
페이퍼 2차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transient-guest
군인권센터에서 제보를 받았고 이상한 정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맘 단디 먹고 준비해야 합니다. 왜 반란군인들을 체포하지 않은 건지 모르겠어요.
-
리뷰 독일에서 배운 더 큰 사랑 :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 - 키치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다. 고정적으로 듣는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는데 가장 오랫동안 애정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셀럽 맷 님이 진행하는 <영혼의 노숙자>이다. <영혼의 노숙자>에 자주 출연하는 맷 님의 지인이 몇 명 있는데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스트는 굉여 님이다....
-
페이퍼 나만의 딕테를 찾아서 - dbTlla
어젯밤 문득,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이 낯설었다. 주름진 얼굴과 조금씩 느려지는 몸짓은 내가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이렇게 늙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은 이제 무의미해진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은 조용히 나를 잠...
-
리뷰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 - 노란가방
제목이 파격적(?)이다. “똥 싸면서 읽는 이야기”라니... 여기에 붙는 게 기독교(1권), 예수님(2권), 우리들(3권)이다. 흔히 생각하는 기독교 책하면 떠오르는 거룩한 오라가 여기에는 붙어 있지 않다. 아마도 저자의 의도가 반영된 이름이리라. 고상한 체, 거룩한 체, 엄숙한 체 하...
-
페이퍼 이번 주말까지 고비라고 합니다 - transient-guest
저는 멀리 있어서 직접 뭔가를 하지는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용기있는 시민들이 쿠데타의 성공을 막았네요.지금 몰랐다고 발뺌하는 707의 경우 미리 국회내부지도를 받아서 숙지하고 있었다고 하니 실무진들까지 싹 보직해임하고 수사해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안귀령앵커한테 총뿌리를 들이댄 군...
-
리뷰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 / 후카사와 ... - 이하라
uxreviewkorea를 통해 현익출판으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이라는 본서의 부제는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페르미 추정 입문서]이다. 논리와 수학적 사고력을 말하는 책들에 가끔 한없이 끌릴 때가 있는데 ...
-
페이퍼 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드립니다
(재클린 듀마스)
... - 루피닷
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드립니다(재클린 듀마스)그대가 믿는 것을 받아들이고언제나 그대를 이해하며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는언제나 그대 곁에 머물러 있기를 희망합니다.나에 대한 그대 사랑을 신뢰하며그 사랑이 날마다 더욱 강렬해지도록기도드리며우리 둘의 사랑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더욱 깊어지는 ...
-
리뷰 하느님은 하늘에서 흐뭇했고, 백성은 지상에서 지옥을 보내던... - Falstaff
. 같은 책을 8년 5개월 만에 읽었다. 그때 쓴 독후감을 다시 보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좋다, 얼굴에 철판 깔자. 시간이 지나면 같은 텍스트를 읽고 감상이 바뀌는 것이 자연스럽듯이, 사용하는 말버릇이 바뀌는 것도 자연스러울 터, 괜히 창피해하지 말자. 중세. 1차 십자군 전쟁부터 ...
-
리뷰 로마 이야기 - gazahbs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벌거벗은 세계사>라는 방송을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도대체 고대 이집트와 고대 로마는 어떤 나라였던 것일까 싶은 생각이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의 흔적들이 지금도 곳곳에 담아 있고 지금으로서는 상...
-
리뷰 엉덩이 물고기 - gazahbs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제목을 보지 않고선 그 정체를 알기 힘든 분홍색 생명체(?)가 엉덩이 물고기라니 하니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했던 작품이다. 어딘가 모르게 잔뜩 겁을 먹은거 같기도 하고 주눅이 든 것 같기도...
-
페이퍼 밑줄 - 치니
이런 시국에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마력을 지닌 책이다.시간은 지속적인 가려움이 되었다.벤저민은 돈의 뒤틀림에 매료됐다—돈을 뒤틀면, 돈이 자기 꼬리를 억지로 먹도록 만들 수 있었다. 투기의 고립되고도 자족적인 성질은 그의 성격과 잘 맞았고, 경이감의 원천이자 그 자체로 목표였...
-
리뷰 미라클 모먼트 / 기적을 이루는 27가지 곱셈법 인생 삶 - 구름모모
#광고기적을 이룬다는 것은 어떤 출발점이 필요한지 언급되는 자기계발서이다. 치과의사인 저자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들이 제시된다. 네 살 된 딸과 부부가 드라이브를 하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사로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운전한 아내는 6시간 수술...
-
페이퍼 책육아는 이렇게! 그림책 수업 - 피로
나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책육아에 진심이다. 정말 수시로 그림책을 읽어준다. 다행히 아이가 그림책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하루에도 대여섯권 이상은 읽는 편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주느냐! 이다. 엄마들이 자주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아이가 자라는데 ...
-
페이퍼 2024년 마지막 달, 알라딘 이달의 리뷰 선정 - 노란가방
2024년이 다 끝나가는 상황에서 마지막 알라딘 이달의 리뷰에 뽑혔다.대통령의 친위쿠데타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한 가운데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의 책 "대변동"의 리뷰다.
-
리뷰 역사책 고조선왕조실록 - 피로
한국사에 있어서 유사역사학자가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는 구간은 단언컨데 고조선 ~ 삼한시대가 아닐까 싶다. 제일 큰 이유는 관련 기록이 매우 부족하다는 데 있다. 그나마 있는 기록이라고는 중국 역사서에 실려있는 몇 줄이 고작이다. 다만 중국 역사서에 실린 내용은 자국(중국) 우위 관점에...
-
리뷰 고딕X호러X제주 - 토토엄마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제주도 깊은 곳, 인간은 헤아릴 수 없는 섧고 서늘한 기척들대학교 다닐 때 MT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제주도를 3번 다녀왔다. 그때마다 느낀 건,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놀랍고 다행이라는 점. 비슷한 느낌을 가진 일본의 오...
-
페이퍼 숨은책 928 松江歌辭 (정철/정음문고) - 숲노래
숲노래 어제책 / 숨은책읽기숨은책 928《松江歌辭》 정철 글 방종현 풀이 정음사 1948.3.30. 푸른배움터(중·고등학교)를 다니던 1988∼93년에 ‘옛글(고전문법·고전문학)’을 외우다시피 배웠습니다. 옛사람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옛슬기를 오늘에 살리려는 길이 아닌, ‘대학입시’에 ...
-
페이퍼 숨은책 934 꼬맹이 자연방 (한국몬테소리) - 숲노래
숲노래 어제책 / 숨은책읽기 2024.12.6.숨은책 934《꼬맹이 자연방 60 겨울 손님, 고니》 준 나나오 글 키카쿠 나나오 사진 편집부 옮김 한국몬테소리 1995.1.16.첫/2003.1.20.새 우리가 우리 손으로 ‘어린이책 꾸러미(전집)’를 처음으로 엮은 때는 언제이려나 하고...
-
페이퍼 [여성계 시국선언]🔥🔥 - bari_che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을 여성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모든 사람의 인권과 평등이 지켜지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이다 -오늘 오전 10시,광화문광장에서 여성계 시국선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오매 소장의 발언문을 공유합니...
-
페이퍼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 - 교관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뭐니 뭐니 해도 크리스마스 하면 나 홀로 집에다. 1편은 하도 많이 리뷰해서 넘기고 오늘은 2편이다.이래저래 우당탕탕 해서 플로리다에 가지 못하고 뉴욕으로 가버린 캐빈. 덕분에 90년대 뉴욕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2편에는 쌍둥이...
-
페이퍼 트랜스젠더 당사자의 오토픽션 - 아고라편집부
https://youtu.be/arFrsg6WjzM?si=xLv_mZ4rZ391N6sj“무(無)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막다른 길은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 어떻게. 그들이 내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버려 다시 살릴 불씨조차 남지 않았다. 마녀들의 집회는 끝났다. 하이힐의 자존심도 끝...
-
리뷰 오만과 편견 (시간과공간사) - 빙혈
<오만과 편견>은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운 고전입니다. 이렇게나 모던하고 생기발랄한 캐릭터들이 무려 200년도 전에 창조되었다니! 배경만 약간 손질하면 21세기 지구촌 어느 부유한 지역에서 전개되는 로코라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사회 풍속이 일...
-
리뷰 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북로드
유능해서 승진하는 것일까? 아니면 승진하면 유능해질까? 승진은 개인에겐 좋은 소식이지만 조직에겐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로렌스 피터교수는 조직 내 모든 사람은 무능한 수준, 즉 자신의 능력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다는 ‘피터의 원리’를 발표한다. 승진할수록 초심...
-
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
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
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
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
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
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
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
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
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
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
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
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
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
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
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