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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29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240
| 241128Thu by syo | 2024.11.28 삭朔 1 깊은 산 눈 내리는 절간 뒷마당의 옹기처럼, 사람 떠난 옛 어촌 마을 물 마른 시냇가의 갈대처럼, 달리 누굴 만나지도 않고, 세상 방향으로 손짓도 눈짓도 하지 않고, 호젓하고 아늑하게 나의 시간은 가고 있다. 시간을 차... |
| 빨강머리 앤 / 도착 by 서곡 | 2024.12.04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110620 작년 오늘에 이어 사진: Unsplash의Aliaksandra Abramovich어김 없이 내년 달력과 다이어리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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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터프 이너프 / 시몬 베유의 세계관 - 서곡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112803 작년 오늘에 이어, 데보라 넬슨의 '터프 이너프'가 왜 시몬 베유로 시작하는가를 생각하며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관련 부분을 발췌한다. Too Late to Change, The Saturday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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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각각의 계절 / 7편의 권여선 소설 - 구름모모
7편의 단편소설들이 담긴 소설집이다. 『레몬』 소설은 이 소설을 읽고 좋아서 작가의 작품들을 하나씩 만나는 릴레이 독서중의 하나이다. 한국 사회의 여성의 삶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야기로 전하는 소설집이다. 과거를 반추하는 『기억의 왈츠』소설은 두 자매와 어머니와 오빠가 대립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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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터프 이너프 / 1950년대 미국 - 서곡
'터프 이너프'(데보라 넬슨)로부터 Christmas party 1952 By Seattle Municipal ArchivesTupperware home party in Sarasota, Florida 1958 By State Library and Archives of Flo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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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눈으로 만든 사람』내게 내가 나일 그때를 향해서 힘차게 ... - 은하수
최은미 작가의 이 소설집에 수록된「눈으로 만든 사람」,「나와 내담자」,「내게 내가 나일 그때」의 3개 단편은 '폭력 생존기' 3부작, 혹은 '친족 성폭력 생존기' 3부작(오혜진 평론가)이다. 이 작품은 물론 '정희진의 공부工夫 10 월호'를 듣고 읽게 된 거지만 평소 최은미 작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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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닐의 절절한 마지막 이야기 - Falstaff
. 독후감을 쓰기 위해 화면을 열어놓고 시작하기가 쉽지 않아 한참을 망설였다. 어떻게 첫 문장을 시작할까?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 오닐의 다른 극작품 <밤으로의 긴 여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쓴 작품이라서 그럴까, 등장인물의 분위기가 유사해서, 특히 3막, 두 주인공 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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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케이온! 셔플 Shuffle 3 - 키치
<케이온! 셔플>은 인기 만화 <케이온!>의 스핀 오프 만화다. 밴드를 만든 지 반 년이 넘었지만 아직 이름도 못 정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멤버들은 뒤늦게 밴드 이름을 정하는 회의를 연다.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자 신입 멤버인 리사가 '리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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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생은 외롭지 않으면 괴롭고, 괴롭지 않으면 외로운 것 - scott
지하철 5호선 '을지로 4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곱창처럼 복잡하게 꼬인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페인트 칠이 벗겨진 철물점, 공업이라고 쓰여진 간판을 달고 비둘기 형상을 한 철제 조각물 부터 유리 공예 아트 공방들이 올망 졸망 모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1970년대 대대적인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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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언어의 위로 - 깐도리
마치 멀리서 보면 그럴 듯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모조품처럼, 나의 프랑스어에는 빈틈이 여전히 많다고,그것이 나의 프랑스어 수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단 한가지라고. (-25-)언어가 서툰 상태로 외국에서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체념의 자세가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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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4년 소년이 온다 그리고 부채의식... - 겨울호랑이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멀리서 들려오는 가냘픈 목소리에 그녀는 창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메가폰을 쥔 여자의 목소리가 차츰 가까워졌다. 선주 언니는 아니었다. 시민 여러분, 도청으로 나와주십시오. 지금 계엄군이 시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거대한 풍선 같은 침묵이 병실의 모서리들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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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쿄 괴인 랩소디 1 - 키치
검은 장발의 하치로는 멀쩡한 청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기 위해 만들어진 최강의 괴물이다. 그를 이렇게 만든 건 다름 아닌 그의 부모. 어릴 때는 괴물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던 하치로는 아이스크림에 혹해 인간 사회로 가출한 이후로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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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민주주의라는 기차 - 조선인
딸과 대학 동창과 그녀의 딸과 맛있게 밥먹고 즐겁게 공연보고 돌아가는 길... 계엄령이 떨어졌다. 가짜 뉴스가 아닌 걸 확인한 뒤 물밀듯이 밀려오는 기억... 청와대로 향하는 탱크와 장갑차 행렬, 휴교령, 저녁만 먹어도 나갈 수 없었던 야간통행금지령의 강화, 3 이상만 모여도 해산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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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설의 나라 영국 - hnine
카렐 차페크의 <평범한 인생>을 읽고서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꼭 읽어보리라 생각했었다. 카프카, 밀란 쿤델라와 함께 체코 문학을 대표하는 3대 작가로 꼽히는 차페크의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이다. 원제 Letters from England 보다 국내 출판사에서 붙인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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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망상이 망국을 부른다 - bari_che
망상 장애는 환자의 현실 판단력에 장애가 생겨 망상이 생기는 정신병적 질환을 의미합니다. 망상은 실제 사실과 다르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시정되지 않고, 교육 정도나 문화적인 환경에 걸맞지 않은 잘못된 믿음이나 생각을 말합니다. 망상 장애에 걸린 환자는 조현병보다 비교적 덜 괴이한 망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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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김.윤.신.병.자 - transient-guest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큰 문제는 굥이 정상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모지리 또는 무능한 사람을 넘어서 제대로 된 생각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쿠데타가 경고성이라는 말도 그렇고 '난 잘못 없다'는 말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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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
(잰 브레이)
가끔씩 ... - 루피닷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잰 브레이)가끔씩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그대가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라고요.이것은 그대의 사랑을 의심해서가 아니라내가 그대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이런 불안한 생각이 떠오를 때내가 할 수 있는 것은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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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시몬 베유를 읽다 - dbTlla
시몬 베유의 The Iliad or the Poem of Force를 떠올렸다. 전쟁과 힘, 그리고 억압의 구조를 냉철하게 분석한 그녀의 글은 여전히 힘이라는 단어가 불러일으키는 두려움을 정확히 짚어낸다. “힘은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를 파괴한다”는 그녀의 통찰은 단순히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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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라지는 아들 - chika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장르소설,인데 독특한 전개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성급한 결론으로 치달아보자면 처음의 생각과 다른 전개에 슬그머니 흥미를 잃을뻔했으나 그저 수많은 타임슬립의 이야기와 같은 전개가 아니라 자신의 가족과 얽혀있는 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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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낭만적 마무리지만 그것도 좋다. - 행인01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동물농장>이란 제목만 보면 조지 오웰이 떠오른다.실제 검색해도 조지 오웰이 소설들이 먼저 나오고, 작가 이름을 넣어야 이 책이 나온다.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의 소설과 같은 제목이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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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변방을 찾아서 - 노을
지난 며칠간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나 황당하고 기가 막힌 일이, 45년이 지난 과거의 일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는게 어안이벙벙하고, 도무지 마음이 진정이 안되었다.하지만 감사하게도 시민들도 군인들도 45년 전의 사람들이 아니었다. 시민들은 신속하게 국회 앞으로 모여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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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에 망가진 사람은 없다! - 피오나
나는 항상 내 욕구와 감정이 과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결함을 벌충하려면 근면하고 고상하며 눈에 거슬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내가 어떤 성취를 거두거나 긍정적인 관심을 받을 때마다 내게 친숙하고 소중하며 나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너무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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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세이노의 가르침>속 책과 글들 - 고양이라디오
<세이노의 가르침>은 성공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좋은 가르침이 많은 책이다. 시간을 내서 법원에 가서 여러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의 진행과정을 직접 참관하라. 데이트를 그런 곳에서 해 보는 것도 좋다.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p25 재판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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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리대왕] 예쁜 표지에 편안해진 번역으로 재출간! - ilovebooks
이번으로 <파리대왕>은 4회독째다. <데미안> 만큼이나 읽을수록 이해가 깊어지고 또 새로운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책이다. 워낙 상징이나 비유가 많기도 하고 그 속에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하기 위해 천천히 정독이 필요하다. 또하나, <파리대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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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얄궂은 말씨] 1479 : 면 기대 -ㅁ 갖게 한다 -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1479 : 면 기대 -ㅁ 갖게 한다그런 면에서 기대와 설렘을 갖게 한다→ 그래서 꿈꾸고 설렌다→ 그렇기에 두근대고 설렌다《내가 좋아하는 것들, 강릉》(이정임, 스토리닷, 2024) 159쪽“그런 면에서”는 일본말씨입니다. 우리는 ‘그래서’나 ‘그렇기에’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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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얄궂은 말씨] 1480 : -의 인식표 있 -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1480 : -의 인식표 있이 개의 목에는 동그란 인식표가 달려 있습니다→ 이 개는 목에 동그란 띠가 있습니다→ 이 개는 동그란 목띠가 있습니다→ 이 개는 동그란 목띠를 답니다《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조혜민, 집우주, 2024) 5쪽개는 목에 띠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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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몸에 안좋은 신발 - 카스피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몸에 안좋다고 합니다.흠,크록스 쪼리,하이힐 같은 신발이 몸에 안좋은 것은 알았지만 스니커즈나 뮬같은 산발도 몸에 안좋은 지는 몰랐네요@.@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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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의료는 시장에 잠식되어서는 안 된다 - kinye91
아직도 의료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다. 의대 학생수 증원을 놓고 벌어진 갈등이, 전공의들의 사퇴로, 또 의대생들의 휴학으로, 그리고 의사국가고시의 거부로 이어지고 있다. 갈등은 지속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될지는 아직도 미지수다.이런 때 의사가 쓴 책을 읽는다. 의사이기 때문에 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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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앗 이책이 번역돼?? 6②-마하바라타 - 카스피
88년에 월간 경향의 신년호 부록으로 나온 신비의 명저에는 88년에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좀 특이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36년이 지닌 2024년 현재 얼마나 많은 책들이 번역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1부.신화학신통기 (헤시오도스) : 태고의 신들의 탄생사자의 서 (아니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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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수상한 평행이론 - yamoo
2016년추미애 국회의원 5선 당선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발표, 2017년 내한한강 부커상 수상2016년 한반도 전쟁 위기론 + 중국 전승절 삽질2016년 리우 올림픽 대한민국 8위2016년 계엄령 소문미국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 정권 말기2016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트럼프 출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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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에필로그도 한 편의 소설같았습니다.
6장을 읽으며,... - petites_proses
에필로그도 한 편의 소설같았습니다. 6장을 읽으며, 이 소설은 연극으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 12월 초의 대한민국과 테노리오 주니어가 실종된 1964년의 남미와이 소설의 배경이된 1980년 5월의 대한민국이겹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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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데이터의 빛과 어두움 - 쎄인트saint
〈 오늘의 책 〉 《 데이터의 역사 》-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권력 관계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진실! _크리스 위긴스, 매튜 L. 존스 / 씨마스21 데이터는 단지 숫자나 수치에 불과하지만 그 위력은 대단하다. 데이터에 스토리를 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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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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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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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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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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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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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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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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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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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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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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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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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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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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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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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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