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합 2위(소설/시/희곡 1위)
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1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960
- 종합 4위(소설/시/희곡 3위)
타임 셸터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 서재 선호 지수 : 940
| 두 권의 행복 by 자목련 | 2024.12.03 지난주에는 서울 경기권에 어마 무시한 첫눈이 내렸다. 그곳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다. 첫눈이라는 걸 확인할 정도가 전부였다. 11월에 내린 첫눈과 함께 가을은 감쪽같이 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가을은 아직 남아있다. 곳곳에서 ... |
| 판도라는 죄가 없다 / 페넬로페 by 서곡 | 2024.12.09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123571 작년 오늘에 이어 '판도라는 죄가 없다'로부터 발췌한다.Penelope and the Suitors, 1912 - John William Waterhouse - WikiA... |
-
리뷰 평원은 존재하지 않았다 - Falstaff
. 출판사 은행나무의 세계문학 에세 시리즈는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를 시작으로 여성 작가들의 작품만 열다섯 번 출간했다. 그리하여 나는 여성시대를 맞이하여 여성작가만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가 등장한 것으로 알았다. 작가의 젠더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구성도 만족스러워...
-
리뷰 200년 전 영국판 사랑의 작대기. - 반유행열반인
-20241209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도, 에밀리 브론테도, 영미문학에서 여기저기 언급되는 여성 작가 소설은 별로 읽은 게 없었다. 그러다가 읽게 된 건 전자책으로 사둔 ‘나보코프 문학강의’를 펼쳐 목차를 훑은 덕?탓?이었다. 책에서 다룬 소설 중 읽은 게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랑 보...
-
페이퍼 알스트로메리아의 잎자루 - 서곡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123748 작년 이 즈음 알스트로메리아 꽃을 사서 사진을 찍고 '파브르 식물기'로부터 찾아 읽은 내용을 올렸다. 일명 페루백합(Peruvian lily) 또는 잉카백합(lily of the Incas)인 이 꽃은 원산...
-
페이퍼 판도라는 죄가 없다 / 페넬로페 - 서곡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123571 작년 오늘에 이어 '판도라는 죄가 없다'로부터 발췌한다.Penelope and the Suitors, 1912 - John William Waterhouse - WikiArt.org페넬로페 - Daum 백과...
-
리뷰 10년이 지났으나...... - 닷슈
이 책은 한국 정치가 매우 암울한 시절에 나온 책이다. 10년 정도 전으로 당시 대통령은 탄핵 당한 박근혜였고,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고, 통진당이 해산되었으며 국정 농단 사건은 아직 일어나기 전의 상황이다. 저자 한홍구는 역사가로 세월호 사건과 통진당 해산을 바라보며 한국 보수에 대한 ...
-
페이퍼 12월 9일 월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12월 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07분, 현재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덜 추운 것 같은데요.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6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2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
리뷰 그들의 선택이 옳았을까? - 강나루
"영웅은 비극적인 죽음으로부터 탄생한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월등한 인간이 행복까지 누리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5쪽 저자 안재성이 머리말 "비극의 아름다움"에서 내뱉은 첫문장이다.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영웅을 좋아하는 이유를 저자 안재성은 냉철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
-
페이퍼 당신의 상자는 안녕하십니까? - dbTlla
권력이란 무엇인가? 손에 잡힐 듯 견고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안개처럼 모호하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고양이와 같다. 푸틴이 고양이 미샤를 쓰다듬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가? 권력자의 손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도하게 눈을 감은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권력의 본질을 보여주는 듯하다. 고양이는 ...
-
리뷰 추리에 집중한 경찰 미스터리 : 가연물 - 요네자와 호노부... - 키치
범죄 소설 중에서도 경찰이 주인공인 소설을 좋아한다. 범죄 소설의 매력을 처음 알게 해준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를 비롯해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시기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소설보다 먼저 출간되었지만 최근에야 완독한 스웨덴 작가 마이 셰발, 페르...
-
페이퍼 더 단련하고 더 단단해져야 해
비상 계엄의 후폭풍이... - 감은빛
더 단련하고 더 단단해져야 해비상 계엄의 후폭풍이 이 나라를 더 깊은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지경에 와서도 윤석열을 지켜야 한다고, 탄핵은 안 된다고, 당장 본회의 의결에 참여하지 않아도, 1년만 지나면 국민들은 잊어버린다고 말하는 빨간당 의원이라는 작자들. 국민들을 개, 돼지로 ...
-
리뷰 [마이리뷰] 필로우맨 - 아침에혹은저녁에☔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는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 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자신이 겪었거나, 혹은 상상하거나 한다 해도 매끄러운 전개를 이끌어 가면서 이야기를 만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자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진심을 알기위해 눈 끄게 뜨고 읽어 봤지만 사실인지 아닌지 오리무중 일쎄!그래서...
-
페이퍼 24-175) 자주쓴풀 - 무진無盡
자주쓴풀느지막히 산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꽃이 필 때쯤이면 매년 그곳을 찾아가 눈맞춤하는 꽃들이 제법 된다. 이렇게 하나 둘 기억해 두고 나만의 꽃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자줏빛을 띄는 꽃잎이 깊게 갈라져 있다. 꽃잎에 난 줄무늬의 선명함이 전체 분위기를 압도한다. 꽃잎은 다섯장이 ...
-
리뷰 우리가 사는 세상엔 설마 하던 일이 언제든지 일어난다. - 그레이스
우리가 사는 세상엔 설마 하던 일이 언제든지 일어난다.아침에 출근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감시 당하고, 생존 위협을 받고, 통행을 금지 당하고, 내전(內戰) 의 한복판에서 두 아들을 잃고, 필사의 탈출을 한다. 주인공 아일리시 스택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다. 그녀가 설마 ...
-
리뷰 애니감상 천이십팔번째.- 장송의 프리렌 1기 - 갈매미르
1. 마왕을 무찌른 용사 힘멜이 죽고, 그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엘프 프리렌이 여행을 시작한다. 용사 힘멜이 인간이라 그런지, 그녀 외 다른 멤버는 대체로 인간이다. 그녀는 여행길에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를 힘멜을 자주 떠올린다. 그녀는 마왕이 있었던 추운 북쪽으로 향하는데,...
-
페이퍼 <작가란 무엇인가 1> 속 책과 글들 - 고양이라디오
<작가란 무엇인가>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12명의 작가들의 인터뷰가 있다. 제법 익숙한 이름들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인터뷰가 있어 좋았다. <내 이름은 빨강>은 터키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이다. 여러 다른 시점으로 전개되는...
-
페이퍼 12/3/2024 화요일 - transient-guest
chest/triceps 1시간 16분 662칼로리걷기 3.53마일 시간 31분 395칼로리
-
페이퍼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쿠데타 - transient-guest
검찰: 일단 내란수괴들의 공동종범이나 다름이 없는 놈들이 수사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끼어든 이유는 수사를 장악해서 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만들어가려는 음모.김건희: 이런 저런 인사들에게 미친x 처럼 전화질하고 있다고 한다. 뭐라도 하려고 하는 심산. 김태효같은 놈들 몇이 작당...
-
리뷰 [마이리뷰] 인간의 조건 - 라이언럽
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35211805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만나야 했나보다. 이제 나는 ‘자기 긍정의 철학’을 시작해보고 싶다. 그 과정에서 한나 아렌트의 ‘호모 파베르’ 개념을 떠올려본다. 호모 파베르(Homo Faber)는 라틴...
-
리뷰 한여름 밤의 달빛수영 - 깐도리
"교실 환경판의 틀을 바꿔 보고 싶어요.""왜요?""교실이 네모 세상이에요."응, 이건 무슨소리?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는 눈빛으로 교생을 바라봤다. (-14-)30여 년 전의 귀뚜라미 사건이 스쳐 갔다. 지금은 개발되어 자취도, 없어졌지만 ,그때의 신갈 자취집은 낮은 슬래브 지붕에 방...
-
리뷰 귀욤과 맛있는 향기로 가득한 그림책 - 기진맥진
캐릭터의 가치는 대단하다.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면 그 영향력은 놀랍다. 나는 그닥 관심과 애착을 갖는 캐릭터가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은연중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수많은 캐릭터 중에 ‘리락쿠마’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그림책의 작가님이 바로 그 개발자라고...
-
리뷰 서평입니다. - 몽라딘
#조경란 #식빵굽는시간 #가족의기원 #문학동네 #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 #한국문학 #한국문학전집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문학동네로 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2024년 이상문학상,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한 등단 28년차 소설가 조경란 작가의 초기 대표작 두 작품이 들어있는 책이...
-
페이퍼 가정용(家庭用) - 푸른별
가정용(家庭用)올해는 인터넷으로 과일이나 채소 같은 것을구매할 일이 좀 많았다 그런데 상품을 고를 때마다이상하게 걸리적거리는 단어가 하나 있었다 바로가정용(家庭用)이라는 단어였다 가정용, 이라고 하면무엇이 떠오르는가? 안온한 집에 어울리는 무언가단촐한 물건? 그런데 그것이 식품이라면 도...
-
페이퍼 김승옥 - 환상수첩 / 센티멘털리즘 - 서곡
순천만(2017년 11월) Pixabay로부터 입수된 youngki son님의 이미지『환상수첩』 - 디지털순천문화대전 https://suncheon.grandculture.net/suncheon/toc/GC07601281
-
페이퍼 김승옥 - 환상수첩 / 애쓰다가 - 서곡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163126 재작년 오늘의 독서로부터 - "김승옥의 '환상수첩'은 엄청나게 끔찍하다"고 적었다. December, 2005 - Will Barnet - WikiArt.orghttps://v.daum.net/v/20150...
-
리뷰 성교육 상식사전 - 깐도리
[길벗스쿨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얼마전 모 고등학교에 다녀 오면서, 남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뀐 것을 확인하면서 당황스러웠다. 남녀칠세 부동석을 정답처럼 생각했던 사춘기 때가 떠올랐으며,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1분간 지켜 본 적이 있었다...
-
페이퍼 마치지 못하는 - livrebuch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판 2쇄). 노파가 인자하게 말하자 소녀는 짐 하나를 덜면 다른 짐을 또 떠맡고 주어진 일을 다 마치치 못하는 자신의 서글픈 삶에 대해 말했다.(652쪽) → 노파가 인자하게 말하자 소...
-
리뷰 단어가 품은 세계 - 북노마드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하루에도 많은 단어가 우리의 입을 통해서 살아가고 사멸한다.그것이 단어란 의미를 벗어나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해 단어 발생부터 시작해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까지 두루 살펴본다면 더욱 와닿을 수 있는 책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황...
-
리뷰 [책 리뷰] 마법같은 삶의 발견 _라이프 임파서블 - 행복한독서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한도를 아주아주 넘어서는 일, 삶에서 경험하는 기적 같은 능력을 어느 날 갑자기 가지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상상하지 못할 마법 같은 삶을 들려준다.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로 이미 전 세계 수많은 애독자들을 보유한 매트 헤이그의 4년 만의 신...
-
페이퍼 공평한 수류탄 ㅋㅋㅋ
안개가 액체처럼 뼛속까지 파고... - HAKUNAMATATA
공평한 수류탄 ㅋㅋㅋ안개가 액체처럼 뼛속까지 파고드는 전장이라니...내 뼈마디가 시리다.1936년에도 2023년에도 앞으로도 끝나지 않고 또 발발할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그럴싸한 포장을 발라당 까라! 위선자들아!!
-
페이퍼 가죽 전대에 - livrebuch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판 2쇄). 어떤 상인이 박람회에서 장사를 잘해 물건을 모두 팔고 고양이 모양 돈주머니에 금과 은을 두둑하게 채웠다.(643쪽) → 어떤 상인이 박람회에서 장사를 잘해 물건을 모두 팔고...
-
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
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
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
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
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
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
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
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
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
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
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
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
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
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
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