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배드bad
배드 : x
bad : 1. 안 좋은, 불쾌한, 나쁜 2. (품질이) 나쁜, 형편없는 3. -을 잘 못하는, 서투른 4. 심한, 심각한 5. (상황상) 안 좋은, 부적절한 5. (도덕적으로) 나쁜 6. 버릇없는, 말을 안 듣는 8. 해로운, 안 좋은 9. 건강하지 못한, 안 좋은 10. (음식이) 상한 11. (기분이) 나쁨[안 좋음] 12. 미안하다[죄책감이 들다] 13. 몸이 안 좋다/안 좋아 보이다 14. 굉장히 멋진
バッド(bad) : 1. 배드 2. 나쁜. 서투른. 불쾌한
영어 ‘bad’를 굳이 써야 하지 않습니다. 한자말로는 ‘악(惡)’쯤 될 텐데, 우리말을 헤아리자면 ‘나쁜이·나쁜뜻·나쁜자리·나쁜몫·나쁜일·나쁜녀석·나쁜소리·나쁜마음·나쁜이름’으로 쓸 만합니다. 여러모로 보면, ‘각다귀·발톱·부라퀴·송곳니·엄니’나 ‘괄괄하다·개구쟁이·개구지다·개궂다’나 ‘날라리·호로놈·호래놈·후레아이’로 손보아도 됩니다. ‘검은이·검님·검놈·깜이·깜님·깜놈·까망’이나 ‘검다·검은짓·까만짓·깜짓·검은판·검정·검정꽃·깜꽃’이나 ‘겨울·서늘하다·얼다·얼음·차갑다·차다·추위·한겨울’로 손볼 만합니다. ‘서슬·섬찟·소름·시리다·싸늘하다·쌀쌀맞다’나 ‘고리다·구리다·궂다·괘씸하다·얄궂다·짓궂다’나 ‘고린내·구린내·고린짓·고리타분하다·고약하다·고얀놈·고얀짓’으로 손보아도 돼요. ‘놈·놈팡이·이놈·저놈·그놈·그악스럽다·그악이’나 ‘끔찍하다·나쁘다·안 좋다·너무하다·사납다·사달·저지레’로 손볼 수 있고, ‘다랍다·더럼것·더럽다·썩다·지저분하다·추레하다’나 ‘마구·마구마구·마구잡이·막것·막나가다’로 손보면 되어요. ‘막놈·막되다·막돼먹다·막짓놈·막하다·만무방’이나 ‘말썽·망나니·개망나니·망나니짓·망나니질’로 손보고, ‘매섭다·매정하다·매운맛·맵다·맵차다’나 ‘모질다·몹쓸·몹쓸짓·못되다·못돼먹다·우락부락’으로 손볼 수 있어요. ‘무쇠낯·무쇠탈·쇠·쇠낯·쇠탈·야살이·얄개·양아치’나 ‘무섭다·무시무시하다·미치다·삼하다·앙칼지다’로 손보거나 ‘부끄럽다·새침·엉터리·옳지 않다·허튼짓·헛소리’나 ‘뻐근하다·쑤시다’로 손봅니다. ㅍㄹㄴ
나는 일찌감치 배드 걸이 되었다
→ 나는 일찌감치 나쁜이가 되었다
→ 나는 일찌감치 놈이 되었다
→ 나는 일찌감치 막놈이 되었다
→ 나는 일찌감치 몹쓸것이 되었다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변한다, 느린서재, 2023) 55쪽
애들이 중요한 얘기를 하는데, 배드 캠프가 됐네
→ 애들이 깊이 얘기를 하는데, 어둠 들하루 됐네
→ 애들이 뜻깊이 얘기하는데, 까만 들살림 됐네
《구르는 남매 5》(츠부미 모리/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4) 1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