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내는 강점 전략
다나카 유이치 지음, 이성희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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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모두 어떤 생각을 행위로 전달해 성과를 나타내는 결과를 만드는 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성과를 내는 일은 과연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우리는 직장에서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하고 있다.

수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강조한 점을 예로 들면 대부분 나, 우리 자신의 강점을 찾아 그것을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꼭 그 방법 만이 적절하고 유효하다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나, 우리가 가진 강점은 이를테면 장점과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나, 우리의 장점이자 강점이지만 그것이 조직의 목적에 부합되는 강점이나 장점이라면 좋겠지만 아닐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생각을 조금 달리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나, 우리라는 관점으로의 전략이 아니라 상대를 만족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갖는것은 또다른 문제이자 강점 전략이 완전히 바뀌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나, 우리는 우리 삶이 지향하는 바를 어떻게 추구하고 그 속에서 강점을 찾아 실천하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십분 고민하고 숙고해야 한다.

성과를 내는 강점 전략에 대해 관점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성과를 내는 강점 전략"은  일을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상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하는 '상대 중심적 관점'을 강조하고 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물론 나, 우리의 강점을 확인하고 그것을 활용해 성과를 내는것도 유익하지만 그러한 나, 우리의 관점이라는 강점전략은 상대를 위한 관점에는 비견되지 못하는 부실함을 갖고 있다.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나, 우리는 자기중심적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생각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의 공동체를 위한 일을 하므로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의 관점으로 일을 해야 함이 마땅하고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내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지만 상대 관점을 지니지 못한 이들처럼 상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수는 없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위한 일을 하는것은 잘 할지 몰라도 타인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는게 결과적으로는 나, 우리를 위한 관점이자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강점은 무엇인가? 그에 대한 해답은 저자가 진정한 힘이 되는 것이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 템플릿을 제시하는데 목표, 상대 축, 경쟁자 축, 자기 축, 진정한 강점 만들기로 지칭한다.



사회적 존재로서 우리 자신이 진정한 강점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해야 함을 5단계 활동으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상대 관점의 관점을 갖고 익히는데 무척이나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진정한 강점 만들기를 발견한 이후 부터가 진짜 변화의 시작이라 말하고 있다.

오늘날의 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의 주인공이 바로 나, 우리라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나, 우리 역시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다.

결국, 성과는 누군가가 가져대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나, 우리의 강점으로 인한 성과의 발생이 아니라는 점을 돌이켜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는 일은 좀 더 강점 전략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착각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의 일원으로 강점전략을 통해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성과를 내는 강점 전략에 대해 만족한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저자의 강점 전략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 설명, 이해시키는 통찰을 만나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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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with 챗GPT - 복잡한 디지털 세상, 든든한 두 아들이 알려 주는 스마트폰 사용법
곽민철.정희철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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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을 읽어 삶에 적용하는 일은 오늘을 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며 그러한 과정을 잘 하는 것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를 만들어 온 이들은 이제 젊음을 다 바쳐 시니어가 되었고 그런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무척이나 변화된 스마트폰 세상이 되었다.

아직 시니어가 되지 않은 나와 같은 이들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다 활용하고 있지 못함을 생각해 보면 시니어로 지칭되는 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새로운 별세계처럼 낮설고 어색한 존재로 인식될 수 밖에 없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좀 더 편리하고 유익한 도구로의 스마트폰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꼭 스마트폰 제작자만 해야 한다는 편견을 넘어 사회, 문화에 관여하는 모든이들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세상의 전초기지라 할 수도 있는 스마트폰의 조작부터 다양한 기능, 정보의 획득까지 시니어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With 챗GPT" 는 자녀들이 선물한 스마트폰을 여전히 전화 용도로만 사용하는 시니어들의 오늘을 변화시켜 삶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사용자를 가리지 않고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에 활용되는 지긋지긋한 스팸들을 차단하는 방법을 시니어들이 알 수도 없을 터이고 보면 그들 삶의 정보화에 있어 심각하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저자들은 그런 지긋지긋한 스팸을 차단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책에서 다 알려 주지 못한 내용들은 저자가 개설해 놓은 '걱정마엄빠'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 더 많은 유용함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시니어들은 말 그대로 이제 신체적 노화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기에 글씨 크기, 화면 밝기, 소리 등을 인식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시니어(노인)를 위한 나라는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는 운명공동체다.

그런 그들의 불편은 조금의 시간적 여유를 둔다면 바로 나, 우리의 불편이자 삶이라 할 수 있다.

세상 모든 불편은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바뀔 수 있고 바꾸어야 하는게 오늘 우리의 효율을 위한 삶이자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시니어든 젊은이든 또는 새내기 청소년이든 모두의 삶이 효율과 연결되어 있음을 생각해 보면 시니어라 해서 그들만이 불편을 겪어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저자들처럼 시니어들을 뿐만 아닌 사회적 약자나 불편을 호소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함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보다 원활한 시대의 변화를 공감하고 공유하며 '함께' 라는 연대감을 드높일 수 있게 되리라 판단한다.



시니어들이라 해서 스마트폰과 같은 최신의 디바이스에 대해 무지하다 생각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들의 의식에는 세상 삶에 대한 지식들이 존재한다.

그런 그들의 지식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식을 불어 넣어 주는 스마트폰 활용과 챗GPT에 대한 사용법을 알려 줄 수 있다면 그들에게 현실이라는 세상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것과 동시에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변화라는 시대의 주문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하는 바람직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시니어들에겐 금융권 업무에 대해 수동적인 행위로의 업무처리만을 고집했을 과거를 벗어나 카카오페이로 공인인증서 없이 은행 업무보기와 같은 방식을 제공하는 일은 생활상의 편의뿐만 아니라 삶을 보다 여유롭게 만들 수 있는 보탬으로 자리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공과금, 관리비 납부, 음식점에서의 키오스크 다루기, 은행 ATM 사용하기,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결제와 무인점포 셀프 이용에 대한 방법등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지식을 통해 걱정 없는 시니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 책을 통해 바람직한 편의성을 도모하게 해주고 있어 부모님을 생각하는 자녀들이라면 부모님들께 강력히 추천해도 좋을 도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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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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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사건의 원인은 대부분 돈과 관련이 있지만 대부분 쉽사리 해결되는 기미를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로서는 경악과 슬픔으로 한숨쉴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유괴사건을 다룬 작품들은 한국소설 보다 일본쪽 소설들이 윌등히 많고 댜양한 원인과 반전적 요소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도 많음을 알수 있다.

유괴사건의 대부분이 미해결 사건으로 남겨지게 되는 상황을 생각해 볼 때 우리사회의 아동보호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경각심을 다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도 갖게 된다.

무려 30년 전에 일어났던 유괴사건, 그 사건의 진실을 쫒아가는 형사? 아니 신문기자의 행보를 몰입감 넘치게 제공하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존재의 모든것들" 은 동시 다발적인 유괴사건의 발발을 해결해 나가는 경찰, 형사 추리소설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전체적인 서사는 미온적인 느낌으로 평이한 작품으로 감동적인ㅇ서사의 흐름을 선사하는 책이다.

지금까지의 유괴 사건과는 조금 맥락이 다른 상황이 전개된다.

동일범의 소행이라 여겨지는 듯 두 아이가 동시다발적으로 유괴되지만 6학년 아쓰유키는 무사 귀환하고 다른 아이인 료군 역시 무사귀환 하지만 그 귀환의 시간은 3년의 시간을 공백으로 채웠다.

그런가 하면 범인은 잡히지 않고 오리무중이다.

결국  핵심은 아이들에게서 단서를 얻는것 뿐이지만 신뢰를 잃은 형사에겐 부모도 아이도 어떤 말도 전하지 않음으로서 사건은 그야말로 진퇴양란이 되고만다.

3년 이라는 공백의 시간 동안 료를 정성껏? 키운 인물은 누구였을까? 흔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추리가 과연 맞는지 등을 생각할 수 있지만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 든다.

30년이 지난 후 유괴사건 담당 형사가 죽고 사건취재 기자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색다른 의미의 유괴사건이자 3년의 공백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는 사뭇 꼬리를 무는 의문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30년이란 시간이 일선 형사에게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수 많은 사건들을 접하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으로 자신을 괴롭혔을 것이라 생각하면 진짜 경찰, 형사다운 존재라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다.

그런가 하면 그 형사의 죽음이 또다른 이에게 전가되는 상황으로 번져 취재 기자가 유괴사건의 진실을 쫓는 과정과 아동의 육아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인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본다.

형사와 기자가 사건을 통해 밝혀 내려하는 존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물음에 도달하면 범인을 특정하지 않고 사회적 존재로의 나, 우리의 연대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느낌을 얻을 수도 있다.

이러한 흐름에 다소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해 주는 러브스토리의 추가는 사건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지만 전체 서사의 맥을 졸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느낌과 맛을 전해주는 작품이라 두께만큼 긴 시간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기에 일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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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회에도 쿠데타가 있었는가?
조원진 외 지음 / 틈새의시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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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국가적 내홍으로 볼 수 있는 쿠데타를 목도한 시국을 염려하며 이러한 쿠데타가 비단 현대에만 존재했던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반만년 역사를 가진 우리 역사에서 오늘날과 같은 쿠데타가 없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지금껏 생각해 보지 않은 새로운 흥분감을 느끼게 만든다.

물론 과거에 오늘날이나 사용하는 쿠데타라는 용어가 있었을리 만무하지만 쿠데타를 정의하길 군대와 경찰 등을 동원한 정치적 선동과 무력(武力)으로 정권을 무너뜨리거나 빼앗는 일을 통상적으로 지칭함을 의미 한다면 우리의 역사에서 그러한 경우를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저자 역시 그러한 용어의 이름이 아니라 정의에 기반하는 사건으로의 쿠데타는 많았고 그러한 사건들을 학술적인 의미 부여로 집필해 세상에 내어 놓았다.

쿠데타는 권력을 모반하는 세력의 싸움이지만 그로 인해 가장 극심한 피해를 보는 이는 바로 국민임을 생각해 보면 성공과 실패의 경계선을 타고 첨예한 빛을 발하는 쿠데타에 대한 이해를 가져볼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그러한 의미를 전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고대사회에도 쿠데타가 있었는가?" 는 흔한 역사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왕권에 도전하는 수 많은 역모들의 연대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의 과거사이자 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보다 명확한 증거주의가 핵심이 될 수 있다.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증거와 사료들을 통해 쿠데타가 지닌 성격을 규명하는 일은 우리에게 보다 나은 삶을 위한다는 명분과 함께 반역이라는 저항으로의 느낌을 갖게 한다.

고조선을 멸망케 한 위만조선, 고구려사의 정변, 왕위계승에 따른 각축전, 일본서기를 통해 보는 백제의 정변, 그 이후 백제, 신라, 발해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정변들은 모두 왕권유지나 강화에 맞선 도전으로 얼룩진 쿠데타 시도였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난 학창 시절에 배웠던 역사를 통해 그러한 과정들에 대한 맛을 조금씩은 보았을지도 모른다.

깊이 있는 내막으로의 쿠데타의 정당성이나 합리적인 타당성을 배재한 상태의 역사만을 배웠을 우리이기에 이러한 구데타에 관점을 맞춘 역사를 만나는 일은 무척이나 새롭고 경이로운 일이며 집필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연구 결과를 고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한 예로 고조선의 멸망과 관련 있는 위만조선, 위만조선의 정변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살펴 보면 역사서 '위략'에 정변의 과정이 기록되 있고 위만이 고조선으로 건너올 때 1천 여명의 무리를 거느린 조직으로 고조선을 어떻게 무너트리고 정복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타당성있는 추론을 보여 주고 있다.

백제의 상황을 파악, 이해하는데 '일본서기'를 참조 하고 있음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 학계에서는 '일본서기'를 위서로 인정하고 있는바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제의 정변에 대한 사료적 가치를 독자로서 인정하기에는 마뜩치 않은 느낌을 갖게 한다.

물론 보통의 일반인이기에 일본사기에 대한 신뢰 수준을 확신할 수 없지만 위서로 인정하는 사료를 통해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추론하고 판단해야 하는 부분은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마뜩치 않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연구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들을 합리적으로 세상에 알려야 하는 책임이 있기에 적어도 필자들의 노력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는 우리 역사에서의 백제의 위상과 정변에 얽힌 이야기들을 곱씹어 살펴볼 이유가 되기도 한다.



오늘 우리는 때 아닌 쿠데타로 국가의 내홍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기회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반면교사라는 말씀처럼 역사를 통해 배움을 얻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해 발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고전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이유는 명확하다. 인간의 삶은 순환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지나간 역사의 순간들을 살펴 오늘의 삶에 적용하고 다시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다.

8명의 현직 학자들이 연구하고 고민하며 합리적 타당성을 추론으로 이끌어 내 빛나는 결론을 맺은 고대사회에도 쿠데타가 있었을까에 대한 강한 추천을 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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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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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독서 관련 책자들이 존재한다.

그 많은 책자들의 저자들은 자신들의 독서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읽어내지 않는다면 알수 없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먼저 가져 보아야 한다.

그저 아무런 느낌 없이 막막한 독서가 실상은 우리의 독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건 나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어떤 이는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를 목표로, 또 어떤 이는 돈이나 권력을 위한 독서로, 또 어떤 이는 재미를 추구하는 독서를 목표로 할 수도 있는 일이고 보면 나, 우리가 독서를 통해 무엇을 추구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은 얼핏 버지니아 울프가 주장하는 '책이 줄 수 있는 것을 요구하라'는 주장에 부합하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목적지향적 독서가 아니라면 실상 독서는 막막함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존재로 이해할 수도 있다.

생각하고 사유하는 인간으로서 막막한 독서를 하는 이유를 과연 나, 우리는 견뎌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면 우리의 삶이 갖는 형태적 의미에 반하는 막막한 독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한 막막한 독서는 반향을 불러 일으킬 독서라 할 수 있으며 그 의미를 전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막막한 독서" 는 독서의 출발점을 막막함에서 시작하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 막막함은 우리의 알고자 하고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방치하지 않는 근원으로 자리하며 책을 통해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며 어떤 의미,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게 한다.

여타의 목적을 배제하고 가장 간단한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독서를 생각해 본다면 재미는 그저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목적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재미라는 요소를 위해 씨줄 날줄로 직조되는 치밀한 문장들은 그 속에 또다른 얼굴들을 내포하고 있다.

오히려 재미를 통해 내포된 다양한 의미들은 인간 삶의 수 많은 희노애락을 철학적이거나 사상적 서사로의 경직됨이 아닌 감칠맛을 전해주는 고농도의 포화된 기술이라 지칭할 수 있는 일이다.

독서를 재미로 대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부담을 느끼는 존재로 이해하는 이들도 세상에는 분명 존재하리라 판단한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라고 전한다.

아마도 그것이 가장 독서의 핵심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보면 독서에 대해 지금껏 우리가 느껴 온 부담감은 저으기 저항적이자 게으름 피우는 나, 우리자신의 실체를 목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독서를 하면서 독서 모임을 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일임에 분명하지만 그러한 어려운 일들도 오랜 시간을 하다 보면 패턴화 될 수 있다.

15년간 독서 모임을 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막막한 독서를 주장하는 의미를 이 책에서 읽어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막막함이야 말로 나, 우리를 깊이 있는 독서 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타임머신과 같다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명문장에 의미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러함도 유익하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문장이 아닌 장면에 대한 서사와 통찰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도 오히려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장면 전체를 이해하고 통찰하는 일은 우리의 경험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그러한 연결고리로의 장면들을 삶과 연계 시킬 수 있는 독서가 되어야 함이 독서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 해석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의미를 갖는 지혜로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결국 독서, 막막한 독서를 통해 삶에 유익함을 더하는 시간, 새로운 관점과 통찰적 시각을 더하는 계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있다 할 것이다.

그 막막한 독서를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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