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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마켓 - 하버드가 분석한 1조 달러 우주 시장의 비밀
매슈 와인지얼.브렌던 로소 지음, 고영훈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12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 단어 infinite는 수량이 무한한, 명사로는 무한한 것을 지칭한다.
하지만 무한한 것을 상징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 대상이 하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바로 우주다, 바야흐로 현대는 우주개발 러시의 시대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다.
과거 미소 냉전 체제에서는 군사적인 측면에서의 우주 개발이 빛을 발했다면 이제는 각국의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무한 우주개발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아도 무방한 시대임을 이해할 수 있다.
생각의 발상 전환, 우리는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 말만은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으로 그러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거대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생각조차도 못하거나 하지 않는 이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들을 보이는 이들의 행보에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음을 깨닫게 된다.
테슬라는 그러한 기업 가운데 하나이며 현 시대의 우주개발 경쟁에 불을 붙인 민간기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우주개발은 각국의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 주도로 완전한 우주개발 경쟁체계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고 하겠다.
그야말로 인피니트 마켓, 무한한 우주를 비즈니스를 위한 마켓으로 생각의 전환을 했다는 생각만으로도 우주를 보는 우리의 시각, 관점과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 책 "인피니트 마켓" 은 우주를 미지의 아름다운 대상으로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장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야말로 정책적 국가주도의 우주개발 시대를 넘어 이제는 상업적이고 비즈니스적인 목적으로의 우주개발이라는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그 변화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확장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과거 군사적 우위를 위해 우주개발을 주도하던 정부 시스템에서는 일상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지 않을 수 밖에 없었음을 알수 있는데 지금의 우주 상업시대는 비용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시대적 문제들이 가진 핵심을 시장구축, 시장 정교화, 시장 조율이라는 3단계 프레임 워크로 정리해 현재의 우주개발 경쟁에 깊숙히 침투한 경제학적 가치와 도구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한국의 누리호 4차 발사를 보면서 우리도 우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는 생각을 가졌다.
특히나 기존의 로켓 재사용 기술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데 스페이스 X의 로켓 재사용 기술, 플래닛의 위성 이미지 서비스, 우주폐기물 제거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그간 많은 책들에서 인간이 쏘아 올린 수 많은 인공위성과 그 부산물들이 우주 쓰레기가 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는데 그러한 문제등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러한 우주개발 경쟁 역시 우리는 그저 흥미로만 받아들일 수도 있고 또다른 동기 유발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과연 나, 우리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
흥미로만 우주를 보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왜 인간이 우주개발 경쟁을 만들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그와 결부된 수 많은 산업들이 발전이 이뤄질 것이 분명하다.
그에 따른 투자의 길이 열리는 것이라 생각하면 책을 읽음이 그저 흥미로만 끝맺을 수 있는 일이라 판단하지 말길 바란다.
개인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 종사자, 기업가, 투자가 등에게 이러한 기회는 투자의 기회를 전하는 일이라 하겠다.
인간의 미래지향적인 내일을 위해 우리는 이제 지구를 벗어나 무한한, 인피니트 마켓으로의 우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존재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으로 인간의 삶을 확장하고자 하는 안내를 전하는 책을 통해 더 나은 나, 우리의 삶을 꿈꾸어 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