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시간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스타트 - 2025 최신 기출 전면 개정판
황인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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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맞아? 

이런 궁금증을 갖게 하는 영어 시험, 토익 스피킹.

과연 28시간은 최단 시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시간으로 끝이야? 하는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듯 하다.

믿을 수 있는 개연성 보다 믿지 못할 현실이 더 크게 다가 오는게 바로 우리의 현실적 토익스피킹 실력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영어는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4가지 기능적 훈련이 최적화 되어 있어야 비로소 올바른 실력을 갖추었다 말할 수 있고 보면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조건들이 존재한다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어느 한 분야의 학습만을 깊이 있게 공부한다 해서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없고 보면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토익 스피킹, 28시간에 끝낼 수 있다는 비법을 전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8시간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START" 는 수 많은 시간을 다양한 시험 공부에 할애 했던 나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 책이다.

더구나 수험생들이나 학습자로의 14만 명이 넘는 이들이 선택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믿음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렇다면 그러한 믿음은 어디서 오는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토익스피킹 필수 문법을 통해 스피킹이라 해서 등한시할 수 없는 문법적 사항들을 꼬집이 주며 토익 스피킹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을 분석해 학습 전략을 짤 수 있게 만드는가 하면 문항별 답변 전략 및 필수 표현으로 스피킹의 이론적 학습의 핵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핵심 유형에 따른 실전 연습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는 시험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긴장감과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거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전 모의고사 5회분을 실어 둠으로써 최신 반영된 토익스피킹의 문제를 통해 실력을 가늠해 보고 토익스피킹 스타 강사의 한 줄 팁을 자신의 실력을 다지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하나의 유익한 예를 들어 본다면 '준비시간 & 답변 시간 TIP' 과 같은 부분들을 통해 실리적인 시험의 준비를 채득할 수 있어 좋다.

이러한 부분을 몰라 실수한다면 시험의 결과에 있어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28시간에 끝낸다는 토익스피킹의 실체를 알고 나니 그리 어렵게만 느껴 졌던 토익 시험에 대한 자시감이 생겨난다.

물론 자신감이란 완벽한 준비를 했을 때라야만 느낄 수 있는 일이지만 시험을 통해 결과를 확인해야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그 이전에는 기대감이라 해도 좋을 듯 하다.

저자기 제시하는 28시간 학습플랜, 어쩌면 기대조차 하지 않았을 나, 우리지만 가능함에 촛점을 맞추고 가능한 방법을 개발해 독자들과 수험생들에게 도움의 손실을 내밀고 있는 저자의 꼼꼼한 배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바래 본다.

쉽지 않은 일이다. 십 수년을 영어 공부에 매달려 왔어도 간단한 영어회화 조차 구사할 수 없는 실력을, 실력이라 하기도 뭐한 상태의 나,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자의 꽉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 매진해 보는 일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교재는 좋은 선생을 만나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느껴 볼 수 있는 책, 28시간에 끝내는 토익 스피킹이다.

독자들의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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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에 주목하라 - 제2의 테슬라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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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거대 기업은 대부분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기업들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한다면 IBM,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 대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가 바로 데이터 임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세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잘 나간다는 테슬라, 이제는 수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가치를 알고 투자하고 있지만 또다른 태슬라와 같은 기업들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러한 기업의 대상 후보군에는 무척이나 많은 기업들의 이름이 거론 되지만 압도적인 1등 데이터 혁명 기업으로의 팔란티어를 뛰어 넘기란 쉽지 않은것 같다.

우리는 사람이든 기업이 움직이는 일이 데이터와 무관한 일로 생각했지만 실재로는 그러하지 않다.

인간이나 기업의 행동에는 모두 어떤 데이터가 발생되며 그러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은 인간과 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기화 시켜 준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

나로서는 이름도 생소한 팔란티어, 그에 주목해야 한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팔란티어에 주목하라"는 국가 기관인 CIA가 직접 투자했고, 미 국방부와 FBI, 영국 NHS, 제약사 머크, 유나이티드항공 등도 이들의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 AI 기반의 데이터 통합 분석기술로 전방위적 비즈니스를 행하는 기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팔란티어 기업의 부상이 냉혹한 비즈니스 경영과 세계경제의 현시에서 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해하는 일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의 비즈니스에 대한,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기업의 속사정을 밀도 있게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보통의 기업들은 국가 정보기관들의 수요가 없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팔란티어는 그러한 보통의, 일반화를 뛰어 넘은 기업으로 대중화보다 그들의 선택이 집중화된 모습으로 읽혀진다.

이른바 기술과 사업, 철학과 전략이 매칭된 기업의 정체성은 오늘 우리 사회의 변화를 담당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맞물려 생존의 의미를 부여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생태적 궤적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콘벨리의 기업들과는 궤적을 달리하고 있으며 그들의 비즈니스적 사고방식과 전략에 대해 밀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데이터는 과거에 조명받지 못한 존재였지만 현대의 시대에 있어 데이터는 황금과 다르지 않다.

단지 데이터 분석 도구만을 다루는 기업이라면 아마도 국가 정보기관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해석과 판단, 실행을 통해 인간에게 가장 결정적 수단이 될 수 있는 '선택'의 고민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마주하는 전쟁, 질병, 물류, 금융 등 수많은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생각해 보면 인공지능의 발달과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융합적인 부분들을 익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 더구나 인공지능의 발달이 촉발한 윤리과 도덕성의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한시도 망각해서는 안된다.

투자 대상으로서 적격성을 가지고 있는 팔란티어 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사유에서 벗어나는 기업이 되어서는 안됨을 팔란티어의 철학적 가치에서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투자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기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먼저 임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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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 AI와 바이오 혁명이 바꾸는 노화의 미래
박상철.권순용.강시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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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노화는 역사적으로 범접할 수 없었던 하나의 벽과 같았다.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과 기술은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고 더욱 늘릴 수 있는 생명연장에 대한 탐구의 시발점이 되었다.

더구나 인공지능 AI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생명공학의 발전과 연구 결과의 파급력은 월등히 높아 지고 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찾아 헤매었던 진시황의 불로초가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 노화는 그야말로 죽음에 다다르는 가속화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수명연장과 노화에 대응하는 연구는 같은 방향이면서도 조금은 다른 맥락으로 읽혀진다.

지금껏 우리는 노화를 자연스런 퇴화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노화에 관련된 다양한 조건들을 나, 우리가 조절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대를 맞고 있음에 노화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것이 인간의 미래를 더욱 유익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는 흔히 오늘날을 100세 시대 또는 100세를 넘어 사는 시대로 말하고 있지만 그러한 100세 시대를 염원하는 것이 오래사는 존재로 자리함이 아니라 건강한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유지한 채 오래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함을 알려준다.

인공지능, 생명과학, 유전자 기술 등이 개별적인 발전을 거듭하기도 하지만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한 융합의 과정을 공저자들의 연구를 통해 인간이 가진 벽으로의 노화에 대한 개념을 바꿀 수 있거나 혹은 새롭게 노화를 정의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일러 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간에게 노화는 고정관념처럼 벗어날 수 없는 벽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생명과학, 유전자 기술들을 접목해 인간이 가진 오랜 세월의 욕망을 깨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음에 좀 더 그러한 효과적인 결과들이 가시화 하는 시간들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한다.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들이 들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접목해 최적화된 방법론으로 다양한 생명에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바이오 혁신, 수명연장의 청사진, 재생의학, 뇌신경과학, 치매, 엑소스켈레톤, 노화와 장수의 관계, 나노기술, 디지털 의식, 디지털 공생기술 등 다루는 주제들도 무척이나 유니크한 부분들이 많아 상세히 읽으며 인간의 오랜 숙원으로의 생명연장, 탈노화에 대한 이해를 구축할 수 있다.



고령화가 되면 가장 먼저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어려워 진다.

또한 인지 능력이나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노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노화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엑소스켈레톤이고 보면 과학기술과 고령화 대상자의 상태를 매칭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생각했을 걷고 움직일 자유, 정말 생각하면 아주 단순하고도 생각지도 않았을 자유를 노화로 인해 하기 힘들거나 불가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산송장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엑소스켈레톤 기술을 이용해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 더 나은 삶의 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일도 노화 설계의 한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 많은 발전과 변화가 따라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도 가능한 변화들을 수용하고 실천해 적용해 볼 수 있다면 좀 더 유익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인간의 노화, 그 실체를 거부하기 보다 껴 안고 유지하거나 제거해 인간의 수명 연장의 꿈을 이룰 노화 설계의 시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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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박소해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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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가 아니고는 시소를 타 본 일이 없지만 시소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단순한 힘의 작용에 따른 놀이로만 생각할 수는 없다.

어쩌면 시소게임이 인간사의 욕망을 투영해 내는 대상으로 자리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시소는 균형을 이룬 상태로 있지만 양 쪽에 물건이든 사람이든 자리하게 되면 어느 한 쪽으로 기울게 되는 단순 명료한 게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말이다. 그러한 단순 명료한 게임이 물리적 상황으로의 시소게임이 아니라 심리적 상황으로의 시소게임이라면 이는 달라도 너무 다른 상황들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심리적 시소게임에서 지고 싶은 사람은 그 누구도 없으리라 판단해 보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다 읽을 수 없는 터이기에 보편적인 사유를 따져 보자면 이기주의적 존재인 나, 우리가 하듯 세상 사람들 역시 일반화된 모습으로의 심리적 상태, 즉 나를 유익하게 하기 위함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한 심리적 시소게임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상이 바로 결혼 또는 가정에서의 부부관계가 아닐까 한다.

그 이야기를 심리적 시소게임으로 펼쳐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소게임" 은 4인의 작가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결혼관, 부부관에 대해 심리적 시소게임으로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결혼과 가정, 부부관계를 형성하는 의식을 재정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는데 왜 그런 사람들과의 삶, 생활은 사랑으로 넘치지 않는가? 하는 물음에 어쩌면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에 대답해야 하는것 처럼 고민하며 대답해야 할지도 모른다.

더구나 그런 사랑하는 사람들로서의 부부, 아내와 남편,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윤리도, 도덕도 깡그리 무시한채 반인륜적 모습으로의 불륜을 벌이며 그것도 모자라 상대를 죽이고자 하는 상황으로 까지 변화하는 것을 보는 일는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소설을 쓴 작가들이 이러한 상태를 보여 주고자 함은 현대인의 삶에 녹아든 부패한 결혼과 파괴된 부부관계의 실체를 소설로서 극명하게 드러내 우리의 반성과 참회, 그리고 다시금 회복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갖게 하고자 함을 이해할 수 있다.



결혼생활, 부부관계의 원만함이 어디 말처럼 그리 쉽게 이뤄지는 줄 아는지 현실의 수 많은 부부들의 삶을 조명하는 드라마나 미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확인해 보면 참으로 놀라운 인식들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지나칠 정도로 사람의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가차없는 단절과 그것도 모자라 살인을 저질러서라도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거침이 없는 현실의 부부관계의 실태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아내, 남편을 의심케 하는 동인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4인의 작가가 요구하는것이 오늘의 부부들의 이혼이나 사별, 혹은 상대를 죽임으로서 끝나는 파국에 있지 않다.

그러한 상황으로의 변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 나은 관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시간을 심리적 시소게임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소설적 재미에만 빠진다면 저으기 혼란스런 결혼관과 부부관계에 대한 의혹이 자리하게 될지도 모른다.

속고 속이는 관계 보다 믿고 사랑하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깊이 이해하며 읽어야 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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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람이 그를 흔들랴
백시종 지음 / 한국사이버문학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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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깊은 첵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흔히 바람이라는 것을 어떤 이유로든 인간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 바람 앞에서 한 없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의 존재를 느끼게 한다.

그런가 하면 바람보다 먼저 눕는다는 웃지 못할 비아냥으로의 소리도 들을 수 있기에 사람사는 세상의 일들이 그리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의 시간들은 지난한 역사의 정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역사의 정화 과정은 우리 역사에 드리운 암울함이기도 하며 그 암울함을 만들고 얽힌 수 많은 사건들이 제 역할을 담당했기 떄문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오늘은 어제의 대한민국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아니 삶의 환경은 크게 달라졌을지 몰라도 대한민국을 이루는 국민으로의 인간성은 그다지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욱더 세부적으로 갈라지고 촘촘하게 얽히고 섥혀 마치 고구마, 감자 등과 같은 뿌리 식물을 뽑아 올리면 잔뿌리 까지 모두 들어 올려지는 듯한 총체적 부실과 총체적 난감한 상황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인간의 삶을 이루는 다양한 조건들이 변하고 그 변화는 또다른 상황의 개연성이 되어 새로운 삶의 이야기들을 선택하게 한다.

그러한 과정으로의 이야기들 담아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어느 바람이 그를 흔들랴" 는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의 한 편,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드라마는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지지만 인간의 삶이 드라마틱함은 그 어떤 드라마 보다 더욱 믿기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너무나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과 탐욕괴 선택의 과정, 결과들이 보여주는 의미를 읽어내는 일은 다양한 인간이 존재하듯 다양한 의견으로 수렴될 수 있다.

소설 속 주인공 김영구는 부자였지만 서울에 집을 마련코자 가산을 정리해 상경, 영등포구에 있는 야산 53,820평을 구매하고 6.25가 터지면서 등기분서와 도장이 든 가방을 잃어버리는데...

우연찮게도 그 가방을 손에 넣은 토지사기전과범 김춘복은 김영구에 접근하고, 이익을 편취하기 위해 한보생명보험의 서대평에게 땅을 넘기게 된다.

서대평은 권력자 박정희의 사람이며 대한민국 군인들의 보험을 독식하는 인물로 국립묘지 선정과 삼청터널, 고급주택단지 개발등을 통해 거부가 된 인물이다.

인간의 욕심,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운 지식이라면 틀리지 않는다.

김춘복은 틀어진 계약?에 김영구에게 땅을 찾아 주겠다 약속을 하고 흔히 말하는 양심선언을 한다.

다양한 과정으로의 혼란스러움이 소설을 읽는 내내 잘잘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서대평은 시간이 흐르고 난 후 자신도 그러할 수 밖에 없었음을 토로하는데, 과연 정말 그러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평가는 독자들의 의식에 맞겨둘 수 밖에 없다.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을 살펴보면소 소설과 매칭시켜 보면 너무도 비슥하거나 닮은 구석으로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

기득권을 움켜 쥔 이들의 속임수는 끝모를 듯 이어지고 무엇이 올바르고 어떻게 해야 바른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일 조차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는 혼돈의 세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이 박정희의 그 시절과 무엇이 다른지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

작가가 의미하는 핵심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그가 늘 주시 했던 사회 현실의 전체성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이해하는 일은 어쩌면 변증법적 수사를 통해 극 고뇌하는 소설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월등히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재미도 보장하지만 소설가가 의도하는 바를 읽어낼 수 있는 작품으로의 열쇠를 찾아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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