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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의 경고 - 관세 전쟁 속 Made in Korea 생존 전략
신민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5년 8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America First 기조 속에 Made in Korea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은 트럼프 2.0에 대한 이해와 면밀한 대응책으로 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트럼프는 니난 80년간 이어져 온 자유무역의 기조가 흔들려 더 이상의 흐름을 막고 보호무역주의로 선회 한 새로운 세계 무역질서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그러한 변화에 세계가 경악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마찬가지의 놀라움으로 우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염탐을 하고 있다.
자유무역 협정에서는 공정무역을 기조로 하는 무역을 했지만 이제 트럼프는 자유무역을 보리고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그야말로 공정 경쟁의 룰을 버렸다는 의미이며 자국 산업의 패권 유지를 위해 경제 규칙 자체를 바꾸려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다분히 그러한 트럼프의 규칙은 강압적이고 황당한 모습으로의 새로운 규칙임을 생각해 보면 억울하기도 하지만 분하기도 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 우선주의 관점으로 접근, 세계 경제의 판을 뒤 흔들고 있는 트럼프 2.0 시대의 명과 암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트럼프 2.0의 경고" 는 트럼프 2.0 시대의 경고로 관세정책에 대한 밀도 높은 조명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세의 부과가 아닌 정치적, 심리적, 환경적 지렛대를 활용 비동맹국 보다 동맹국들에 더욱 가혹한 관세정책을 전가하고 이를 통해 자국 산업의 부흥과 연결지워 America First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알려준다.
그야말로 전방위적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 관세정책이다.
더구나 기존에 유지해 왔던 관세정책들을 거의 무시하거나 자국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대상들은 축소, 유예하는 방안들 등 매우 촘촘하고 깊이 있는 관세정책을 짜 놓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대부분의 산업 정책들이 친환경 정책보다는 에너지 산업 기반이 미국을 강하게 민든다는 의식이 팽배함을 느낄 수 있어 그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정책은 미국의 안보와 무역의 결합 정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동맹이지만 가장 만만한? 대상이라 할지도 모른다.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는것이 아닌 무역흑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면 더더욱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게 안보적, 경제적 손실만회의 기회를 높이려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지정학적 위험으로의 안보문제가 연결되어 있다.
미국은 그러한 부분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상향을 수 차례 언급했으며 이러한 방위비 분담은 미국의 세계적 안보방위 전략의 변화에 따른 구상이라는 점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 일본의 입장은 분명한 차이를 갖고 있다.
미국의 요구를 다 따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역할론에 대한 충분한 언급도 이해 시킬 필요성이 있다.
정부와 기업은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미를 포함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짜야 한다.
정치적 리스크, 기술 공급망에 대한 규제, 동맹국의 지정학적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해 미국이 벌이는 관세전쟁에 대응해야 한다.
전방위적인 미국의 관세정책 만큼 촘촘하고 세밀한 수준까지 우리의 대응도 그렇게 촘촘하고 세밀한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협상이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여럿이 서로 의논하거나 둘 이상의 나라가 외교 문서를 교환하며 어떤 일에 대해 약속하는 일을 말한다. 즉 상호적이라는 말이다.
그런 관계에서 어느 한 편은 상대를 속속들이 알아서 다양한 주문으로 상대 국가의 돈을 빼 가는데 우리는 아는것 없이 그저 그들의 요구에 맞춰 준다면 차라리 협상을 하지 않는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미국과 협상 한다면 우리에게도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