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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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본을 다루는 저서... 읽어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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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마음을 실험하다 - 재미와 호기심으로 읽고 상식이 되는 심리학
강사월 지음, 민아원 그림 / 슬로래빗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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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어볼만한 심리학 상식! 독서가 재미지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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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마음을 실험하다 - 재미와 호기심으로 읽고 상식이 되는 심리학
강사월 지음, 민아원 그림 / 슬로래빗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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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란 학문이 접근 방식에 따라 재미지게 다가오기도 하는 학문이지 않나? 

그래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는 심리학이란 학문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대중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야들로 추려서 전개한 본서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폭넓은 감상을 일게 한다.


(이것도 인용 일 텐데) '저자와 출판사의 허락 없이 내용의 일부를 인용, 발췌하는 것을 금한다'고 하여 리뷰에 약간의 장애가 있겠으나 본서가 경쾌하게 전개하면서도 무거운 주제들을 사색케 하도록 돕는 것이 사실임을 짚고 싶다. 저자의 집필 톤이나 각 장의 부담스럽지 않은 문장 길이나 매장 등장하는 삽화가 어떻게 보면 재미지고 어떻게 보면 오진 심리학이란 학문으로 밝고 경쾌하게 들어서게 만들어 주는 저작이다.


이 도서는 웬만하면 종이책이나 PC용 뷰어로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이북 리더기로는 삽화가의 정성이 반에서 다시 반으로 반반감해버리고 마니까 또 이 책이 그리고 싶은 밝은 느낌도 종이책과 PC용 뷰어가 아니면 전해지기 힘들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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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 인공지능 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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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가볍지 않은 주제이면서도 쉽게 읽히는 나름 뛰어난 저작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사회에 대대적으로 적용될 시점에 대해 저자는 옛이야기를 펼쳐내듯 자신과 주변의 실화를 바탕으로 독자가 다가서도록 해 준다. (농업, 공업부터 의료 법률까지 저자가 이야기하는 현재를 근거로 한 미래의 일부가 내가 짐작하던 것들과 큰 차이가 없어서 근심이 애초에도 작지는 않았지만 이젠 더 커져버렸다.)

저자가 들려주는 실례도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과정과 저자와 주변 인물들의 관련 사업 도입 과정도 흥미롭게 다가왔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제시한 해결안들에 주목해 보았다.


저자가 말하는 인조지능, 인조근로자로 인해 실업률이 급상승하는 상황을 저자는 낙관적 담론으로 왜곡하지 않았다. 실업률 급증은 현실임을 저자는 여과 없이 고백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 나름의 해결안을 제시한다. 인조지능과 인조근로자로 인해 실업자가 된 근로자들에게 새로이 생겨나는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대출 제도와 취업대상 회사의 목표 취업 가능 인원에 대한 고용안정을 위한 실취업이후의 감세 등의 혜택으로 안정화를 노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기업체들의 주식을 시민들이 보유하게 하여 인조지능과 인조근로자로 사라져버릴 일자리로 인한 실업자들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기업의 노동유연성과 효율성을 위해서도 무리 없고 절대다수의 실업인구의 생존을 위해서도 나름 일리 있는 해결안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완전히 미덥지는 않았다. 거대화될 인구 속에서 다수의 시민들을 주주로 만들어 배당금으로 복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면 썩 나쁜 아이디어는 아닐 것이다. 구글처럼 입사시 신입사원들에게 주식을 인센티브로 줘 사원들 다수를 부자 만들어 준 사례도 있는데 현실성 없는 제안도 아니고 말이다. 하지만 급증하는 인구를 고려한다면 아니 현재 인구 만으로도 감당이 될 법 싶지가 않다고 여겨지는 건 아마도 내가 숫자에 약해서 일테지...


그래, 그래, 극부층과 빈곤층, 실업자층의 명확한 줄긋기가 실현될 시기에 "나는 바닥으로 밀려나지 않을 거야!" 하며 아등바등해보았자 현재의 청년실업난이 그때가 더 나았지라고 그리워할 대상이 될 뿐이라면 너무 참담한 미래이지 않은가? 


그런 미래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분명 자신에게 연민을 갖던 타인에게 연민을 갖던 아니면 그 둘 다이던 ...이런 시절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큰 그림을 볼 수 없으면 살아있어도 살아남은 게 아닌 상황에 놓일 미래가 바로 목전에 있다.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라지만 나로선 정치와 경제의 구획을 치워버리고 빅테이터를 시민들이 관리하며 정치와 사업 양측면에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치경제 양측면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편이 절대적 경제계층화를 무마할 방안이 아닌가 싶다. 이건 공산주의 이념과는 다른 소비자의 입장으로 모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언젠가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혜안을 갖게 되면 명확한 계획으로 그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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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넛지? - 똑똑한 정부는 어떻게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가
캐스 R. 선스타인 지음, 박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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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넛지》의 소제목이 「똑똑한 정부는 어떻게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가」이다 보니 넛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개입주의의 다양한 사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도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은 제목인 《와이넛지》에서 연상 가능하듯 넛지로 통하는 개입주의의 정당성을 주장한 강연을 정리한 저작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던 것은 개입주의의 실적용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리라던 기대가 산산이 무너지는 경험이었다. 다만 개입주의에 절대적 반감을 갖고 있던 나에게 개입주의는 예전부터 널리 통용되고 있었다는 상식과 함께 접근 방식에 따라 긍정적 가치가 있는 개입주의도 있을 수 있다는 중도적 입장을 갖게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점진적으로 반박하며 전개되는 저자의 논리에 모든 면에서 공감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개입주의에 대한 반론의 핵심이 정부가 개인만큼 구체적인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해서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를 것이라는 생각"이라는 저자의 말에 결코 동의할 수 없었다. 이 대목에서 개입주의에 대한 반론이 대부분의 경우 설득력이 없다는 저자의 말에 반발하게 되었다. 저자야말로 개입주의의 타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수긍할법한 식으로만 논지를 전개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개인으로서 접근 가능하지 않을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정부측이 개인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리가 있겠는가?


한국의 사례 중 개입주의의 부정적 사례를 언급하자면 18대 대선에서의 국정원 댓글 선동 개입이 있을 테고 최근에 기사화된 청와대 미디어실의 극우편향 글 퍼나르기도 있을 것이다. 이는 의도로는 목적 개입이고 활용 측면에서는 적극적 개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입주의만으로 평할 것이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Misbehaving》의 역서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을 넛지 관련 서로써 처음 읽을 때도, 이와 같은 방식에 정부의 개입이 분명히 우려되기에 '넛지'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부국가의 정부기관에서 새로운 부처를 마련해서까지 행동경제학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상당히 걱정스러웠는데 한국은 그런 걱정이 현실화되는 나라가 아닌가?


캐스 R. 번스타인의 개입주의에 대한 반발이 고려될만 하긴 하지만 그건 "행동주의 시장의 실패와 선택설계를" 보다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었다. 아무리 시민의 안전과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위에서 든 한국의 사례처럼 여론과 기호를 조작하는데 명백히 악용 가능한 학문과 제도는 그를 검토하고 감시할 제도적 장치가 확실히 갖춰진 이후에야 적극적 적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옵트인 옵트아웃만이 개입주의의 전부가 아니기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


우려 반 수긍 반의 학문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개입주의가 활용되는 실사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늦었지만 이후에 《심플러》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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