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림사 알세-느 루팡 전집(50년대)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1955년 문림사에서 문림사 알세-느 루팡 전집을 간행했다고 한다.(저자 모오리스 루브랑 역자 우창원)
제목과 저자 이름에서 세월의 흐름을 무척 느끼게 만들고 있다.
루핑 전집이라고 하지만 실제 루팡 전집이 맞는지 혹은 그중 몇권이 출간되었는지 당최 아무런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현재 확인된 문림사에서 출간된 루팡 전집의 작품은 아래와 같다.
1권 기암성(단기 4288년/1955년 9월 30일 400환 253p)
2권 괴인대거인(단기 4288년/1955년 10월 2일 400환256p)
4권 청아녀의 요변(단기 4288년/1955년 10월 5일 400환 267p)
번역자 우창원의 번역 후기를 보면 루팡 전집중에 금삼각과 813이란 작품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정아녀의 요변이나 금삼각이란 작품은 어떤 작품의 번역명인지 현재 나온 아르센 뤼팽 전집의 책과 비교해 봐도 추측하기 힘든 것 같다)
50년대에 나온 루팡 전집이라니 정말 전란이후인데도 이런 책이 전집으로 나올수 있었다니 무척 신기할 따름이며 과연 나머지 책들은 무엇인지 과연 전집으로 다 출간되었는지 더 이상 확인할 자료가 없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