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는 알라딘 블로그가 있는데 여거에서 활동이 왕성한 분들은 1년에 한번씩 서재의 달인이라고 선정해서 소소한 선물을 증정하고 있지요.저 역시도 과거에 서재의 달인에 몇번 선정 된 바 있고 그래서 서재의 달인 리스트 맨 앞페이지에 위치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 몇년간 알라딘 서재 활동이 뜸해지면서 그 순위가 뒤로 훌쩍 물러났지만 과거처럼 순위에 연연하는 것도 아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과연 알라딘 서재의 달인은 어떤 식으로 순위가 평가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지요.아무래도 서재지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 같은데 그 서재 점수가 어떻게 산정되는지 당최 알 수가 없네요.
알라딘에서는 알라딘 서재 내에서의 활동 지수를 합산하여 선정한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수치화된 것을 볼수 있는 것이 마이리뷰/마이 리스트/마이 페이퍼/태그 등인것 같은데 서재 상위권 분들을 보면은 이 수치와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보이기 때문이죠.
예전에 얼핏 보기에 방문자 수나 댓글 수등도 참조한다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새재 점수를 산정하는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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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80~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내셨던 알리디너 여러분들 이시라면 당시에는 책을 사러 아마도 종로서적이나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에는 책을 구입하면 (대형서점)직원들이 책 한권 한권 소중하게 종이로 책들을 포장해 주었다고 하는군요.


그 당시 교보문고에선 책을 구입하면 저런 종이 포장지로 곱게 책을 싸주었는데(제가 갖고 있는 헌책중에 저 포장지가 있는 책도 있습니다),당시에는 직원이나 고객모두 책을 소중히 다루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포장지는 1980~90 초의 교보문고 책싸개 디자인데 훈민정음을 모티프로 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선 지금도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직원이 곱게 포장을 해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저런 포장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혹 아시는 분이 계실런지...


사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은 책을 보관시 스크래치 없이 깨끗하게 소장하길 희망하는데 요즘은 과거처럼 비닐이나 포장지로 책을 감싸지 않기에 좀 앙쉬워 하는 분들이 계실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런 마음을 알아 챘는지 알라딘에서 굿즈로 북커버를 제작 판매하고 있네요.

알라딘 소개에 의하면 내구성 좋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또 귀여운 그래픽을 더해서 책 애호가들의 구매욕을 매우 자극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걸 보고 야 좋은 아이디어네 하면서 몇개 구입해 볼까하고 생각했는데 가격을 보니 정말 후덜덜 합니다.


알라딘 북커버의 가격은 한개당 13,800원으로 웬만한 책 한권 값입니다.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입니다.

솔직히 재질도 그닥 비싸지 않은 패브릭 소재이고 원산지도 중국이어서 원가는 아마 무척 쌀거라고 예상이 되는데 원가대비 얼마나 높은 마진을 챙기려고 하는지 정말 너무 과하단 생각이 듭니다.(개인적인 생각에 아마 알라딘에 판매하는 책보다 훨씬 마진이 좋을거라고 감히 추측해 봅니다)


사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최소 몇 십권의 책은 있을 것인데 애서가들을 위해서 좀더 저렴하게 북커버를 제공해 책을 아끼는 독자들의 마음을 신경써졌으면 좋았을 텐데 암만 알리딘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곤 하지만 이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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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5-05-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단골로 다녔던 서점도 자기 로고가 들어간 자체 포장지가 있어 주인 아저씨가 포장해 주시는 동안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나오고 했습니다. 그 시절이 그립네요. 다 읽으면 포장 벗겨내서 보관하곤 했죠. ㅎ

카스피 2025-05-09 08:58   좋아요 0 | URL
가끔 집안이나 헌책방 등지에서 책겉싸개가 있는 책을 보는 경우(사실 헌책방에선 제목을 보이기위해 책 겉싸개를 전부 다 찢어버리지요)를 보면서 과거에는 사람들이 참 책을 귀하게 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알라딘에 들어가보니 알라딘 전자책 구독 요금제 만권당이 오픈했다는 배너가 떳네요.


만권당이 뭔가 궁금해서 알아보니 만권당'은 알라딘에서 출시한 전자책 정액제 서비스인데 예스24의 크레마클럽과 비슷해보입니다.


만권당 오픈기념으로 다음과 같은 이벤트도 벌이고 있네요.


알라딘이 무슨 50년 100년 전자책 임대 서비스도 진행한바 있는데 아무튼 전자책 활성화에 진심인가 봅니다.아무래도 마진이 좀 많이 남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군요.

아무튼 전자책 플랫폼을 가지신 분들은 이 기회를 얼른 이용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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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4-3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에 감사드려요.

카스피 2025-04-30 19:56   좋아요 0 | URL
전자책 가지신 분들은 좋은 기회일 것 같아요^^
 

4월 현재 알라딘에서 4월의 작가에 한강 작가를 선정하고 2만원 이상 책 구매시 사은풍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그러면서 2025년을 한강을 읽는 해로 전하고 그의 작품 12권을 분기별로 나누어서 독서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군요.


사실 작년 10월 한강 작가의 논벨 문학상 수상은 온 국민이 염원하던 일이었지만 솔직히 그 누구도 전혀 기대히자 읺고 있었기에 한강 작가의 수상은 전 국민에게 크나큰 기쁨을 준 것이 사실이지요.사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니기에 당시 알라딘 댓글을 보더라도 읽기 어렵거나 혹은 읽지 않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하지만 수상이후 온 오프라인의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모두 소진되었고 해당 출판사들은 기쁜 마음으로 증쇄(대략 전 저서 100만부정도)를 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한강 작가는 대한 민국 대부분의 국민이 아는 인지도 1위의 작가가 된 것은 틀림없는데 알라딘에서 이달의 작가로 선정하는 것은 좀 뜬금 없는 것 같습니다(1월:토스토엡스키 2월:이지은 3월:정희진)

이달의 작가는 1~3월 이달의 작가 선정에서 알 수 있듯이 사망한지 오랜된 인물이나 인지도가 낮은(?) 작가들을 선정해서 판매 증진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 같은데 굳이 대한민국 인지도 탑인 한강 작가를 선정할 필요가 있엇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만일 굳이 4월의 작가로 한강을 선정하고 1년 내내 한강 읽기같은 판매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작년 수상이후 증쇄된 한강의 저서들이 노벨 문학상의 수상 열기가 식으면서 생각보다 판매가 많이 일어나지 않아서 그런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실제 알라딘의 DB륾 봐도 그런 느낍이 듭니다.

알라딘의 판매 데이터에 의하면 25년까지 한강 작가의 책은 대략 373,611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됩니다.한강 작가가 93년 등단해 2024년까지 20년간 12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이는 권당 31,134권이 판매되었고 집필기간을 고려하면 20년간 권당 1,566권이 판매되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는 다른 인터넷 서점이나 대형 서점들은 제외한 판매량이기에 결코 적은 수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하지만 알라딘에서 판매된 약 37만권의 한강 작가의 작품중 만일 수상 전후로 판매량을 비교했다면 아마도 수상이후 작가의 작품이 이전보다 월등히 많이 판매되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즉 수상이후 단기간에 한강 작가의 책들이 많이 팔렸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라 증쇄한 수량이 (알라딘)창고에서 빠질만큼 판매는 되지 않아서 이달의 선정 작가로 정하면서 판매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이 책을 읽지 않는 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실이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의 열기조차 몇개월이 가지 않는 다는 사실이 좀 씁쓸해 집니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한강 작가의 판매 마케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려면 한강 작가의 책들을 어떻게 남성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선 보일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요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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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4-1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해설해 주는 유튜브가 많으니 해설도 함께 보면 작품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25-04-18 01:59   좋아요 0 | URL
작품을 해석하는 동영상이 있을 정도면 일반인들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없는 내용이란 뜻인데 그래선 암만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책이라도 많이 팔리기는 힘들겠지요^^;;;
 

일이 있어 신림동에 방문했다가 마침 찾던 책이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에 있어서 신림점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초행길이라 일단 알라딘에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 318, 청암위브 지하 1층 (신림동)

알라딘이 알려준 지도를 보면 신림역 2번 출구고 죽 나와서 버거킹과 다이소가 보이는 건물의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 지하철 역을 나와서 조금 걷다보니 1층에 버거킹이 있는 건물이 보이네요.그래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는데...아니 다이소만 있고 알라딘 중고서점은 보이질 않는 겁니다.지하 1층이 확실한데 지하 1층에 알라딘이 없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네요.

그래서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인포메이션에 확인해 보니 지하 1층에 다잉소/알라딘 중고서점의 팻말은 있으나 알라딘 중고서점은 없습니다.

황당해서 알라딘 신림점 전화번호를 찾으니 전화번호가 없네요.알라딘도 주말이라 통화자체가 안됩니다.


일단 다시 다이소에 방문하여 직원에게 물어보니 알라딘 중고서점은 건물 밖으로 나가셔서 찾아야 된다고 알려줍니다.그래서 무슨 말인가 싶어 건물 밖을 나와서 보니 알라딘 중고매장으로 내려가는 지하 계단 입구가 건물이 아니 외곽에 따로 있습니다(눈이 잘 안보여서 못본 것이군요)

즉 다이소와 알라딘 중고매장은 한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는 것 맞으나 다이소는 본관 출입구를 통해 내려가고 알라딘 중고서점은 건물 외부 출입구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로 이 두 매장은 같은 지하 1층에 있지만 서로 통행이 안되는 특이한 건물 구조입니다.


사실 신림동에 사는 분들이라면 아마 혼동 될 일이 없을 거지만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알라딘의 지도만 보고 당연히 본관 건물 지하 1층에 갔다가 알라딘이 없어 당황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주소옆에 신림점 입구는 건물 출입구 지하가 아닌 건물밖에 따로 외부 출입구(입구 사진도 첨부)가 있다고 한줄 적어 주는 것이 처음 찾는 이들의 혼선을 덜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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