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 글이 책이 되기까지, 작가의 길로 안내하는 책 쓰기 수업
임승수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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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는 제목 그대로 내 삶의 무엇이 책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추적한다. 책을 덮고 나면, 어느새 지난 삶을 한 번 훑어보게 된다. 무엇을, 왜, 누구를 위해 써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20년 차 전업 작가가 몸소 부딪히며 얻은 생존 노하우와 글쓰기 노하우를 함께 담아낸 현실적인 책 쓰기 안내서에 가깝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가로 산다는 것"에 대한 저자의 직설적인 고백이다. 2008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40쇄를 찍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판매량이 약 6만 부, 이를 인세로 환산하면 세전 약 8천만 원, 연 단위로 나누면 4백만 원대라는 계산은 꽤 충격적이다.


흔히들 "베스트셀러 작가 = 인생 역전"이라고 상상하지만, 그 환상을 초반부터 깔끔하게 걷어낸다. 그럼에도 저자는 책을 계속 쓰겠다고 말한다. 인세 수입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책 쓰기가 가져오는 기회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책쓰기는 돈 되는 기술이 아니라 내 삶의 무엇이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끝없이 묻는 행위이다.


"나는 왜 쓰는가?"라는 물음에만 머무르지 않고, "내가 쓰는 글이 남에게 어떤 쓸모가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선을 돌린다. 나의 경험, 나의 생각, 나의 고난을 그저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냉정하게 따져보라고 요구한다. 글쓰기를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 더 나아가 삶의 태도를 점검하게 만드는 텍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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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 한 줄 필사로 단정해지는 마음
조미정 지음 / 해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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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는 요란한 일상의 소음을 잠시 가만히 낮추어, 한 줄의 문장을 손으로 옮겨 적는 행위 속에서 스스로의 호흡을 되찾게 한다. 처음 표지와 제목만 보았을 때는 흔한 글쓰기 지침서에 가깝다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책을 펼쳐 보면 이 책의 핵심이 ‘쓰기’가 아니라 ‘필사’에 있음을 알게된다.


마음의 고요를 회복하기 위해 엄선한 77편의 문장을 왼쪽 페이지에 배치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따라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여백을 마련하였다. 저자가 오랜 시간 필사 모임을 이끌며 체득한 통찰이 각 글귀 앞뒤로 조심스럽게 얹혀 있어, 왜 지금 이 문장을 따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문맥을 부여한다.


구성 또한 멈춤, 호흡, 고독, 고요라는 네 가지 주제 아래, 제인 오스틴에서 알베르 카뮈, 헤르만 헤세, 찰스 다윈과 같은 고전과 과학, 그리고 현대의 자기 성찰적 문장들이 서로 어깨를 맞댄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문장들이 한 권 안에서 응집력을 갖는 까닭은, 선별과 배열의 기준이 ‘정보’가 아니라 ‘마음의 자세’에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스치듯 넘기는 엄지의 반사신경을 잠시 멈추고, 문장 하나를 천천히 옮겨 적는 동안 새로운 반응을 배운다. 밀려오는 생각을 억지로 몰아내기보다, 호흡을 세며 흘려보내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그것이 곧 명상 방식이며, 필사가 일상적 명상의 입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조용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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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 - 나의 안녕에 무심했던 날들에 보내는 첫 다정
김영숙 지음 / 브로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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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는 방송작가로 25년간 한결같이 글을 써온 김영숙 작가가, 이제는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며 써 내려간 책이다. 자신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울림을 갖고 있다. 다정한 문장들로 마무리되는 하나의 인생 이야기다. “존재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그 문장은 위로가 되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김영숙 작가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메인 작가로, 수많은 자연인을 만나며 그들의 삶을 밀착 취재해왔다. 그 과정에서 자신 역시 조금씩 자연을 닮아가고, 삶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워갔다고 한다. 생계를 위해 분투했던 지난날, 직장 내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어느새 멈춰 서게 된 자신의 안부를 조심스레 묻는 고백들이 차분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의미 있는 존재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작가는 지금의 나, 이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다정히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시작인지에 대해 말한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고 지쳐가는 이 시대의 수많은 워킹맘들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어준다.


방송이라는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실상은 치열하고 고단한 현장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섭외와 취재, 편집과 시청률 사이에서 작가는 수많은 압박을 견뎌야 했다. 어떤 날은 이유 없는 소리를 듣고, 어떤 날은 동료의 냉소에 마음이 부서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날들 속에서도 그녀는 묵묵히 자신을 지켜냈다. 그 모든 버팀의 시간 끝에서, 이제는 자신을 향해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용기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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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오광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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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은 글쓰기의 본질과 작가의 태도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시대를 초월하는 글을 써라."라고 말했다. 그의 글쓰기 철학은 단순한 기술적 방법론을 넘어, 사유의 깊이와 독창성을 강조하는 데 있다.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마다 글쓰기와 관련된 중요한 개념을 제시한다.


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은 잘 쓰는 기술을 넘어, 글쓰기의 근본적인 목적과 방향성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글쓰기가 독창적인 사유의 산물이어야 하며, 단순히 남의 사상을 인용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독자가 진정한 가치를 가진 글을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각 없이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글을 쓰기 전에 깊이 사유하는 사람. 쇼펜하우어는 마지막 유형의 작가만이 가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글이 작가 자신의 깊은 관찰과 사유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면 독자가 읽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는 일상적으로 글을 쓴다. SNS, 이메일, 보고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가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조언처럼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유와 명확한 표현을 통해 가치 있는 글쓰기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의 철학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글쓰기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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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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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쓸수록 돈이 된다"는 글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콘텐츠로 발전시켜 경제적 자유와 개인적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글쓰기를 잘하는 기술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고 강점 콘텐츠를 창출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콘텐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나아가 가치를 창출하는 여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출판기획 전문가로서,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글쓰기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주제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도전을 준다. 글쓰기의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꼼꼼히 다룬다.


1장에서 제시된 다섯 가지 질문은 단순히 글감 찾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일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은 평소 간과했던 자신만의 강점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이해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이끈다.


2장에서 글쓰기를 통해 돈이 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SNS에서의 글쓰기 전략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제목과 카피 작성법까지, 저자의 노하우가 세세하게 담겨 있다. "기승전결의 구조를 명확히 하라", "짧고 강렬한 문장을 사용하라"는 조언은 실용적이고도 실행 가능한 가이드라인이다. 책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은 글쓰기의 핵심을 간결하게 요약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책 쓰기의 과정을 다루며, 콘텐츠 제작의 정수를 집약해 보여준다. 주제 설정, 목차 설계, 원고 작성, 퇴고는 물론 출판 계약과 마케팅 전략까지,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브랜드를 만들고, 나아가 수익을 창출하는 길을 열어준다.


4장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작가는 글쓰기 과정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시키는 경험을 독자에게 권한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먼저 써보라"는 조언은 글쓰기를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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