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권력자 - 무도한 시대, 무도한 권력자들의 최후
박천기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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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권력자의 자리에서 칭송받을 만한 업적을 남기고 물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로 권력에 사로잡혀 폭군과 혼군이 되어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과거의 오랜 역사 속에서도 존재했고 가깝게는 근현대사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쫓겨난 권력자』는 국제 전문 PD로 알려진 저자가 현대 세계사를 중심으로 권력자의 자리에 있었지만 욕심으로 그 자리에서 쫓겨났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독선, 독단, 탐욕, 타락의 길을 걷게 했을까? 가끔 이런 사례들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볼 때면 생각을 해본다. 원래는 잘 해보려는 의지가 있었던 이들을 모든 것을 가지게 된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권력이란 자리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였던 이가 권력자가 됨으로써 그 욕망을 현실화시켰던 것인지 하고 말이다.

이 책에서는 한 개인의 권력욕과 일탈을 넘어 한 나라의 역사에 박제되고 세계사에 박제되어버린 권력자들의 사례를 들어주는데 개인적으로 아는 인물도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 보는 인물도 있었다. 

권력자를 등에 업고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권력을 비합법적으로 휘두른 이들도 있었고 셀프 쿠데타로 삼일천하도 아닌 3시간 짜리의 쿠데타를 자행한 사례도 있으며 불법을 저지르고 그걸 무마하려다 사실상 탄핵되다시피한(탄핵 가결 직전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대통령의 사례도 있다.

또 대통령 자신보다는 오히려 부인이 더 유명해서 사치의 여왕이라 불리며 그 대명사가 되어버린 이름도 있다. 다양한 이유로 권력을 마음껏 누리다 못해 휘두르다 결국 다양한 방식으로 그 자리에서 쫓겨났던 권력자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는 그가 어떤 식으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타락하고 독단과 독선을 저질렀으며 때로는 잔혹하기 그지없었는지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전 세계사를 살펴보면 이 보다 더 많은 사례의 권력자들이 존재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도 본 적이 있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과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이들까지 현대사에 박제된 권력의 왕좌에서 쫓겨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리더가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바로 『쫓겨난 권력자』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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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보다 3 - 지식과 흥미를 한 번에 채우는 기발하고 수상한 과학책 과학을 보다 3
    김범준 외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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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과학 상식 이야기라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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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보다 3 - 지식과 흥미를 한 번에 채우는 기발하고 수상한 과학책 과학을 보다 3
    김범준 외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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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학창시절 과학이라는 과목은 수학만큼이나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이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이후 더이상 과학을 공부가 아닌 과학 상식과 과학 교양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접근하니 과학이나 과학책도 꽤나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의 과학책 시리즈가 바로 <과학을 보다>이며 이번에 시리즈 최신작인 『과학을 보다 3』을 읽어볼 수 있었다.

    과학을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흥미로운 소재들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참 좋은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과학계 어벤져스라 불리는 저자들의 유쾌한 수다가 독자들에게도 전해져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효과를 보인다.
    저자의 면면을 먼저 살펴보면 진화생물학자에 천문학자, 물리학자까지 더해져 있는데 각 과학자의 전문분야이기도 한 내용들이 소개되는데 생명의 진화부터 시작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인류 진화, 우주, 세상의 다양한 물질들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되는 내용들은 누군가가 한번쯤 생각해 봤을지도 모를, 궁금증을 품어 봤을지도 모를 이야기로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물원인 00랜드의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이기도 한 판다에 대한 비밀 이야기나 영화 쥬라기 공원의 시초가 되었던 호박 속 모기의 피 속에서 DNA를 추출해 공룡을 복원했던 것처럼 만약 빙하 속에서 고대 생물을 발견할 경우 이들도 복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해봄직한 생각이라 흥미롭다. 

    또 인간 그 자체를 놓고 보면 가장 약하디 약한 동물이지만 이런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하고 진화를 거듭할 수 있었던 특별한 능력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금 인류의 신비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외에도 우주는 더이상 SF 장르에만 머물던 미지의 세계가 아니기에 해를 거듭할 수록 더 많은 정보들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고 더욱 친숙해지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탐사와 연구의 대상이기도 하기에 여전히 새로운 가설이라든가 정보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우주와 관련한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흥미로운데 블랙홀이나 우주 팽창, 우주에서 보내져오는 신호, 우주 행성, 이제는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읽음으로써 나름대로 최신 우주 과학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물리학자가 말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물질에 대한 이야기는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예를 들면 유리의 물질 상태라든가 전자, 빛, 소수 등의 이야기는 여러 물리 법칙 등에 대한 이야기가 그러하다. 

    어렵지 않은 문체로 잘 설명이 되어 있고 필요한 경우 그림을 활용해서 이해를 돕는다. 내용 자체가 과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들이라 더욱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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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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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익한 경제 지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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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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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BS에서 방송되는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리즈를 제대로 본 적은 없는데 다행스럽게도 책으로 출간된 내용들은 챙겨보고 있다. 이 시대를 살면서 필수 교양처럼 이 분야에서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내용들을 그 분야의 전문가의 이야기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두 번째 교과서 시리즈가 바로 경제 분야로 경제 지식을 쌓아 경제 공부를 할 수 있는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이다. 

    사실 내가 어릴 때만 경제 공부를 시킨다는 것도 흔치 않았지만 요즘은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할 분야가 경제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의외로 경제 관련해서 지식이나 정보가 많이 않은 어른도 흔하다. 

    특히 요즘 같은 글로벌 경제 시대, 미국의 연준이 금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시대에는 비단 국내 경에에 대한 부분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흐름도 파악해야 한다.

    증시만 봐도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저자인 이진우 기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전문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13년 진행자이면서 60만 구독자 〈삼프로TV〉 명 진행자 ‘이 프로’이며 100만 구독자 〈언더스탠딩〉 최고의 경제전문가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며 바로 이런 이유로 적어도 이 책에 담긴 내용만큼은 필수적으로 알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돈의 속성부터 시작하는데 여기에서 우리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을 수도꼭지에 비유해 설명하고 변동성 속에서도 우리가 알고 취해야 할 결정은 무엇이며 많이 들어 보았을 환율과 금리, 채권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빼놓을 수 없는 부동산 관련, 그중에서도 기형적이다 싶을 정도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아파트 불패 신화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는데 꽤나 흥미롭다.

    사실 부채라고 하면 없는게 가장 좋지 않나 싶지만 재산에서 자산과 부채가 모두 포함되고 때로는 부채도 어떤 면에서는 그 사람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는만큼 제대로 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어려워질거라 말하고 이를 금융 위기와도 연결짓는데 그럼 도대체 그렇게 많이 언급되는 금융 위기의 실체는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국내 경제 상황이나 보편적인 경제 지식 이외에도 해외의 잘 사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고 이상의 모든 이야기를 통해서 그렇다면 과연 내가 해야 할 최적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제 지식을 쌓고 경제 공부를 통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내용보다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기본 중의 기본이 될 경제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적어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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