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오웅석 옮김, 톰 휠라이트 세무 어드바이저 / 민음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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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돈이 돈을 번다고들 한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갔던 책이 바로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이다. 아마도 한때 엄청 유명했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기억할 것이다. 바로 그 부자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전하는 금융에 대한, 그리고 금융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이기 때문이다. 

돌아올 것 같지 않았던 스트롱맨 트럼프가 다시 미국의 대통령이 되면서 일명 트럼프 2.0 시대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전세계가 분주하다. 때로는 기행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는 그의 결정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이라는 국가 파워 때문일텐데 이런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금융 마인드란 무엇일까?
경제가 더욱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경기 침체는 장기화되고 그로 인해 흔히 말하는 부자는 더 부자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계층은 더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시대에 오히려 그래서 더 금융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해지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요인을 언급하는데 그것은 바로 세금, 시장의 폭락, 부채이다. 사실 세 가지를 놓고 보면 굉장히 부정적인 요인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피해야 할 요소이자 이속에서 과연 어떤 이점이 있긴 한가 싶지만 부자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기회로 삼아 더 큰 부를 쌓는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일반인들과는 다른 부자들의 금융 마인드라는 것이다. 요즘 심각하다는 문해력이 금융에서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또한 부자가 어떻게 더 부자가 되는지를 알려줌과 동시에 금융 문해력의 필요성과 함께 이를 갖추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어렸을 때부터 절대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금융 교육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는 그중에서도 포인트는 부자들의 속이 유령 소득이라는 표현이다.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소득으로서, 이는 부채와 세금의 파생 상품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가를 알게 되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용어부터 독특했던 포르쉐 경제학으로 이는 새로운 금융 사고법을 의미하는 말로서 우리가 보통 부채라고 하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부유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확실히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부자의 금융 마인드는 범인의 마인드와 너무나 다르구나 싶었다. 

세금도 잘 활용하면 돈이 되고 부채도 활용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해서 새롭게 접근하는 금융 문해력과 금융 마인드를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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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온다 리쿠 지음, 이지수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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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의 예술가 소설 3부작 완성편인 발레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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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온다 리쿠 지음, 이지수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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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 작가 온라 리쿠의 『스프링』은 일명 예술가 소설 3부작의 완성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의 두 작품으로는 『초콜릿 코스모스』, 『꿀벌과 천둥』이 있는데 연극과 피아노를 소재로 했던 두 작품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그 소재가 발레 무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온다 리쿠하면 사상 최초로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지닌 작가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런 작가도 어느 분야를 특정화해서 작품을 쓰려면 그 부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자칫 수박 겉핥기식으로 했다가는 요즘은 대중도 예술 문화를 즐기기에 금방 표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스프링』에서는 작가의 깊은 이해와 함께 소설로서의 극적인 부분도 존재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불과 얼마 전에도 두 명의 발레리노가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정도로 발레는 더이상 어느 특정 계층이 향유하는 문화가 아니기에 이런 발레를 소개하면서 무려 10여 년의 시간 동안 구상과 집필을 했던 것 역시도 대중적이나 그만큼 완성도 있는 걸작의 탄생이 가능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에서는 발레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뛰어난 외모까지 소유한 하루라는 인물이 발레라는 우아하고도 파워 넘치는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기까지의 성장과정을 발레의 아름다움과 함께 잘 묘사하고 있어서 어떤 부분에서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떠올리게도 했던것 같다.

이런 하루 이외에도 하루를 둘러싼 또다른 무용수인 준과 미노루 삼촌, 동료이면서 작곡가이기도 한 나나세 등을 등장시켜 하루 혼자만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번갈아가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점도 뭔가 다채로운 이미지로 그리고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느껴졌던것 같다.

여덟 살 하루가 처음으로 발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보면 천재는 타고나는 것인가 싶게 만들고 점차 발레리노로 성장하게 하는 모습은 하루가 단순히 발레의 기술적인 재능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미노루 삼촌을 통해서 교양적인 측면도 함께 키워가는 부분에서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발레에 천재성을 지닌 주인공의 성장기가 혼자만의 성공기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앙상블로 더욱 빛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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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 중세부터 현재까지 혼자의 시간을 지키려는 노력들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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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부터 시작하는 개인의 사생활을 지키고자 했던 노력들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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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 중세부터 현재까지 혼자의 시간을 지키려는 노력들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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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가족 간의 유대 관계, 끈끈한 정, 관심 등을 이유로 유독 관심을 가장한 간섭이 심하고 오지랖 넓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최근 우리나라도 사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나치게 타인의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생활 내지는 프라이버시는 과연 언제부터 인정받았던 것일까? 이렇듯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하고 다른 존재들로부터 방해 받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사생활의 역사』이다. 

사생활에 대한 부분도 역사가 있다니 일단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책은 무려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사람들이 혼자만의 시간, 방해 받지 않는 삶인 사생활이자 프라이버시를 지키려고 했던 노력들을 소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언택트 생활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이 이뤄지면서 답답해 하거나 아니면 교류를 갈망하는 이들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타인과의 교류가 버거웠거나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이 시기가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고 유명 철학자는 말했지만 그속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은 분명 필요해 보이는데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무려 14세기에 이뤄진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소송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에게도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했을 정도인데 이는 창작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과 시간, 경제적 여유와도 맞물려 지금 들어도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 책에서는 한 개인이 사회와 대중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고 사생활을 영유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들이 소개되는데 이런 와중에 전쟁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부부, 국가에 이르기까지 사생활이 어떻게 보호받지 못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어 흥미롭다. 

무려 1949년에 출간된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 감각을 지닌 조지 오웰의 대표작인 『1984』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현대 사회에서 우려하는 빅브라더 시대를 연상케하여 놀라운데 책에서는 비교적 근현대의 사생활과 관련해 이 조지 오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서 새삼 그가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아울러 많은 소설이나 영화, 그리고 실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감시와 추적이 공공의 이익 등을 이유로 이뤄지고 있는 점은 생각하면 이것이 과연 개인의 사생활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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