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 -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교육 담론
김기영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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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세계적인 대학인 미국 예일대학교 출신의 저자가 전하는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 교육』은 글로벌 시대를 넘어 AI가 세상의 곳곳에서 활약하는 시대 과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어떤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시대, 교육에서도 그러한 변화에 맞춘 학습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로 이를 위해서 저자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의 아이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진 분들이라면, 적어도 글로벌 무대로 활약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아니면 최소한의 AI 시대 변화된 교육 환경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전통적인 수업 방식이 점차 다각화되고 디지털 기기 활용이나 나아가 디지털 교과서의 등장은 라떼까지 아니더라도 종이 교과서가 당연했던 이들에겐 새로울 수 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바로 AI가 일상 생활은 물론 교육의 현장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라는 점이다. 책은 이런 AI 시대 과연 우리 아이들의 학습은 어떤 방향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이와 관련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의 본질적 내용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기준을 삼아야 하는, 그리고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한 언급이라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AI 시대 점차 과목의 중요성도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겠지만 놀랍게도 저자는 교육의 본질 문과의 존재 이유를 독해(결국은 또 문해력일지도 모르겠다.)와 역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고 운동 또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점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여기에 수학이나 영어의 경우라고 하면 당연히 AI 기술을 활용해 굳이 하지 않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챗GPT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질의 답 역시 영어로 제대로 표현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수학의 AI 시대 기본이며 영어는 세상이 아무리 디지털 시대로 바껴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덧붙여야 할 것은 짐작했을 수도 있지만 창의력이며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교육이 필요성이 대두되는 금융 교육 또한 빼놓지 않고 있으며 흥미로운 점은 창업 교육이 언급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취업의 시대에서 창업의 시대로'라는 소제목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우리 아이 역시 하고 있는 코딩 교육도 이야기 하는데 우리 때는 이런 수업 자체가 없었기에 아이가 코딩으로 게임 같은 걸 만들어서 나에게 해보길 권하면 게임을 하면서도 이런 걸 어떻게 만들지 싶어진다. 그렇게 물으면 아이는 의외로 쉽다고 말하는데 확실히 우리와는 달라진 교육 현장을 체감하게 한다. 

어쩌면 이런 현실과 다가올 미래의 더욱 변화될 상황들을 생각하면 우리 역시 학교라는 공교육과 교육 제도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한 미래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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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 - 읽다 보면 원리가 이해되는 일상 속 지구과학 안내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양은혜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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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우리말에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이 있다. 그건 그만큼 배움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 무지함을 경계해야 함을 의미하는 바일 수도 있다. 확실히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도 뭔지 모르고 보는 것보단 관련한 내용이나 정보를 알고 보면 창작자의 의도나 전시품이 지니는 의미가 더욱 와닿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다른 분야라고 해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꼭 예술적인 측면이 아니더라도 과학분야에서도 이 말은 틀리지 않는데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을 보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지구과학 관련 지식들에 대해 그와 관련한 원리를 알고 있으면 왜 그런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의문들 내지는 궁금증은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 다소 의외의 것들도 많고 평소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광경을 과학적 원리로 풀어내 주는 경우도 많았다. 

    비행기가 지나가고 난뒤 남는 흰 줄무늬와 비행운에 대한 설명은 우리가 평소 많은 날 하늘을 봤을 때 봤음직한 광경이라 이번에야말로 그 흰줄이 생기는 진짜 이유를 알 수 있는 기회였고 매일 공룡을 먹고 있다는 말은 이미 멸종한 공룡을 우리가 어떻게 먹는다는거지 싶으면서도 자연스레 그 이유가 궁금해 페이지를 펼쳐보게 만든다.지구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구, 지구 탄생과 관련한 이야기를 '지구=푸른 행성'이라는 말에서부터 시작해 지구의 지질 탐구는 물론 봄철이 다가오면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우려하게 되는 미세먼지나 황사 등과 관련한 대기, 해수면의 상승과 결부해서도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바다 이야기, 지구 밖으로의 탐사가 한창이 우주에 대한 이야기까지 지구 내외의 다양한 지구과학 현상과 지구 관련 문제나 궁금증 등을 분야별로 잘 골라서 흥미로운 물음에 명쾌한 답변을 해주는 책이라 어른도 아이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함에 있어서도 너무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고 관련 이미지 자료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읽을 때도 보다 재미있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훨씬 쉬워서 더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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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 - 오르고 걷고 뛰며 찾은 삶의 모양
    오소정 지음 / nobook(노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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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초록색의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에세이 한 권이 바로 『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이다. 제목은 마치 서정시의 한 구절 같아 과연 책 속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고 또 저자가 세상 속에서 찾아낸 자신의 삶의 모양은 어떠했을지 궁금했던 책이기도 하다.

    요즘은 전문 여행 작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특히 여행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서 좀더 자유로워지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여행기를 더욱 편안하고 잘 남길 수 있게 되면서 책의 출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마추어 여행자의 여행기이나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취미라고 하는데 걷는 것을 좋아한다는 작가가 걷기 시작한 이후 도착했던 거리들을 보면 가히 도전이 필요한 시작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 때 모 광고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걸어보고픈 길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였던 것처럼, 저자 역시 대략 800km에 달하는 거리를 걷게 된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쉬운게 없는 도전일 것이 분명하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름 준비를 하고 그렇게 산을 걷가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는 아마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종교와 관계없이 이 길을 걷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섣불리 도전에 대한 마음만으로는 쉽지 않은 일임을 곳곳에서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걸어 보았다는 것과 아니라는 것에서 오는 그 차이가 자기 만족 그 이상으로 분명 있을거란 생각이 드니 나 역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비교적 작은 판형에 담백한 문체로 써내려가는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배낭이 주는 무게가 곧 나의 삶의 욕심이 갖는 무게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런 저런 것들에 미련을 두고 계속 짊어진 채 현재의 길을 걷고 있는 나 역시도 저자처럼 그 무게의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다면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질까 싶어진다.

    이야기 사이사이 그 길에서 만난 여러 풍경들을 담아낸 사진도 첨부하고 있어서 가만히 저자의 순례길에 동행하듯 따라가보는 기분도 들었던 책이여서 더욱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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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온천 료칸 여행
    이형준 지음 / 즐거운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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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일본 온천 료칸의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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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온천 료칸 여행
    이형준 지음 / 즐거운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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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생각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요즘 같이 추운 날씨면 단연코 일본 온천, 온천 여행, 일본 온천과 빼놓을 수 없는 일본 료칸, 료칸 여행일 것이다. 단순한 목욕 문화를 넘어 하나의 힐링 공간 같기도 하고 어떤 곳이냐에 따라서 외부의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온천 여행과 일본 료칸 여행을 뗄래야 뗄 수 없는 패키지 같은데 『일본 온천 료칸 여행』은 그런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무려 31곳의 온천 료칸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소개되는데 표지만 봐도 예술적이다. 설원을 온천을 즐길 때 입음직한 유카타 차림의 두 사람이 걷고 있다. 마치 딴세상 같은 분위기의 표지는 온통 눈으로 쌓인 장소의 매력을 보여주지만 춥다는 느낌보다는 왠지 멋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한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31곳을 보면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보고 싶어질 것 같고 딱히 온천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그 풍경의 멋스러움에 가보고 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꼭 도심 생활자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 31곳으로 간다면 그곳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책에서는 31곳의 일본 온천을 각각의 테마로 나눠서 소개한다. 

    해당 온천을 가는 방법과 주변의 풍경, 이곳이 왜 추천 대상지인지를 설명하는 이야기 속에는 이곳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서술된다. 특히 가는 길은 경유지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는데 이를 텍스트로 잘 정리해두어 가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대로만 가면 충분히 찾아가겠다는 생각이 들고 온천 이용과 관련한 정보도 챙겨두고 있다.

    예를 들면 온천의 물 성분이라든가 이용 시 주의 사항, 비용, 주요 온천지 등이 그러하다. 지도 상에도 해당 온천의 위치가 표기 되어 있으니 만약 일본 여행의 테마를 일본 온천 료칸 여행으로 계획했다면 이 지역 간의 거리를 감안해 여행 루트를 짜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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