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선망과 내 안의 나쁜 감정들 - ‘명색이 페미니스트’ 마리 루티의 신랄하고 유쾌한 젠더 정신분석
마리 루티 지음, 정소망 옮김 / 앨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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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성과, 자기계발, 쾌활함을 끝없이 강요하는 이성애가부장제-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나쁜 감정(불안, 우울, 결여-거세-의 공포 등)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그러니까 인정하자는 제안이 위로가 된다. 이런 주장이 저자의 상처와 함께 전개되기에 더 와닿는다. 라캉을 더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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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7-16 14: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아 저도이거 별다섯갠데 자냥오별이네요 어쩜좋아 오늘도차오르는결혼욕구

잠자냥 2023-07-16 15:03   좋아요 3 | URL
다락방도 오별이던데….*먼산*

은오 2023-07-16 15:49   좋아요 1 | URL
왜결혼은 한명이랑만 할수있는가...난 일처다처제를 원한다

잠자냥 2023-07-16 15:52   좋아요 3 | URL
그게 제가 정신산란한 거 싫어해서…. 병렬독서 못 하는 것과 같은 이치. ㅋㅋㅋㅋ

은오 2023-07-16 16:58   좋아요 3 | URL
산란한거 싫어하시는분이 제 정신은 오ㅐ 이토록 산란하게하시는지 정말

유부만두 2023-07-16 15: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단기간에 여성학 읽기 다 따라잡기에요??!

잠자냥 2023-07-16 15: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땡길 때 몰아읽기? ㅋㅋㅋㅋ 이제 일단 좀 다른 책 읽으려고요.

다락방 2023-07-18 0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리 루티가 오별이라니. 너무 좋네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잠자냥 2023-07-18 10:05   좋아요 1 | URL
뒤로 갈수록 좋더라고요. 자기의 이야기도 적절하게 잘 녹여낸 느낌입니다.

다락방 2023-07-18 11:46   좋아요 1 | URL
그런데 저는 이해는 되지만 뭐랄까, 초큼 아쉽기도 했어요. 급진적이진 않은 것 같아서요. 하핫 ;;

잠자냥 2023-07-18 11:48   좋아요 0 | URL
네 전 첨에 별넷.....이다 하다가 나중에 별다섯으로 올렸지만 별네개 반 정도.
파이어스톤 책 읽고 나서 이 책 읽으니 얌전한 느낌. ㅎㅎㅎ
 
성의 변증법 -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음, 김민예숙.유숙열 옮김 / 꾸리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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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거의 모든 것의 해체를 꿈꾸는 파이어스톤. 신랄하고 뜨겁고 탁월하다. 아동기를 없애자는 주장과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를 오이디푸스(엘렉트라)콤플렉스로 풀어나간 장이 특히 인상 깊다. 공동육아는 플라톤의 주장과 닮아서 흥미로웠다. 문화소멸이 가능할지는 가장 의구심이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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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7-15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신의 직업인’으로 ‘함께 살기’ 실천 중…. 스톤 언니 나 잘하고 있죠?

다락방 2023-07-16 07: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짐자냥 님은 성의 변증법도 뚝딱 읽어내시는군요!! 대박.. 독서 능력자 👍🏻

잠자냥 2023-07-16 09:04   좋아요 0 | URL
9장이 좀 어렵더라고요!

다락방 2023-07-16 0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침대에 누워 으 어제 술 너무 많이 마셨나 하고 초큼 고통스러워 하다가 잠자냥 님의 성의 변증법 백자평 보고 벌떡 일어남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6 09:06   좋아요 0 | URL
파이어!!!!! 숙취해소 해장은 성의 변증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6 14:31   좋아요 0 | URL
자니…?


책 읽다 다시 자는구나?!

은오 2023-07-16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톤언니.. 전 잠자냥님이랑 결혼하고싶은데여..

잠자냥 2023-07-16 14:31   좋아요 1 | URL
스톤언니가 은오님의 그 전략은 모두와 함께 살기를 지향하는 바…. 핵가족화 깨부수기에 부합하는 바…. 열심히 추진해보라고 무덤에서 알려오심. 단 잠자냥은 쉽지 않다고 그 점은 유념하라고 당부. ㅋㅋㅋㅋ

은오 2023-07-16 14:45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을 독점해서 무인도에서 둘이 알콩달콩 살고싶습니다만 이건 어케생각하시는지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6 15:04   좋아요 1 | URL
스톤 언니가 모든지 독점은 위험하다고…..

은오 2023-07-16 15:08   좋아요 1 | URL
비판적 독자로서 그부분은 거부합니다

독서괭 2023-07-17 13:57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의 책탑과 글을 독점하지만 않는다면 전 찬성하겠습니다..

은오 2023-07-18 09:52   좋아요 1 | URL
잠사모 회장님 정말 제가 잠자냥님을 가져도되나요?! 괭님은 사실 잠자냥님을 사랑한게 아니라 잠자냥님의 책탑과 글만을 사랑하셨던거냐고요!! 😱

잠자냥 2023-07-18 10:15   좋아요 1 | URL
괭- 잠의 글과 잠의 책탑 사랑
은오- 잠 사랑...?
집사2-잠의 글과 책탑에 무관심 ㅋㅋㅋㅋㅋㅋㅋ
육고- 잠이 주는 밥 사랑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8 10:27   좋아요 1 | URL
결국 은오만 잠자냥님 그자체와 잠자냥님의 글과 책탑과 잠자냥님의 모든걸 사랑하는 찐사랑인것인데 동거인을 바꾸셔야하는게 아닌지.. 진지하게 고려해보시길바랍니다

독서괭 2023-07-18 11:03   좋아요 2 | URL
은오님/ 저는 잠자냥님의 육체에는 관심이 없….🫢

은오 2023-07-18 11:35   좋아요 1 | URL
철저히 잠자냥님의 영혼만을 사랑하시는군요.. 저도 그랫으면 좋았을텐데..... 너무모든걸 사랑해버려서 괴롭네요 하아

잠자냥 2023-07-18 12:04   좋아요 1 | URL
나원참 ㅋㅋㅋㅋㅋㅋ 집사2가 이 댓글 보면 은오라는 애는 대체 뭐하는 애냐고 물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예술의 역사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91
헨드릭 W. 반 룬 지음, 이철범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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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사를 절묘하게 풀어가는 해박한 지식, 적절한 유머와 비유, 예술에 대한 진지한 애정, 예술이란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 숨쉴 때 그 가치가 더 빛난다는 생각까지 모든 면에서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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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7-1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이 일상 속에서 빛을 발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게다가 역사와 예술사의 콜라보라니 또 눈이 띠용! 세상엔 읽을 거리가 왜 이리도 많은지요^^;

잠자냥 2023-07-14 14:36   좋아요 0 | URL
아 이 책 생각보다 재미나더라고요. 반 룬 다른 책도 좀 궁금해지더군요.

유부만두 2023-07-1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에서 포마드 올드스파이스 냄새 나는 것 같아요. ;;;

잠자냥 2023-07-14 14:3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정말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7-14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도 읽고 잠자냥 님 넘나 멋지다! ♡.♡

잠자냥 2023-07-14 15:33   좋아요 1 | URL
엥? 어제 건배해줬다고 너무 들이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7-14 16:02   좋아요 3 | URL
아직 어제의 설렘이 가라앉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3-07-2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룬의 인류이야기(만화), 예술사 이야기도 잘썼어요
 
사물의 소멸 - 우리는 오늘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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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정보를 저장하지만 기억하지 않는(못하는) 인간, 팔로워와 좋아요에 열광하지만 타자를 환대하지는 않는(못하는) 인간. 정보자본주의는 삶을 파편화로 몰아붙이는데 인간은 기꺼이 스스로 노예가 되기를 선택하고 있는 현 시대에 관한 신랄한 비판. 실재(사물)에 접촉하는 삶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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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7-12 0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북플에서의 만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잠자냥님과의 실제접촉기원 🔥🔥🔥
근데 저 피로사회읽고 오오- 했다가 심리정치 에로스의종말 이렇게까지 읽으니까 뭔가 자가복제 느낌이라 질려서 그 이후로 안읽었는데 사물의소멸 읽을만할까요?

잠자냥 2023-07-12 08:48   좋아요 1 | URL
전 이분 책 처음 읽었어요.(왠지 약팔이 철학 아닐까 싶어서 실눈 뜨고 의심) 그런데 책이 다 잘게잘게 쪼개져서 나오는 걸 보니 꽤 중복되는 이야기가 있겠다 싶더군요. 저는 피로사회 정도나 에로스의 종말까지는 읽어 볼 생각. 이 책은 <도둑맞은 집중력>하고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좀 있어요. 손이 아닌 손가락의 만남 맹렬 비판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2 09:38   좋아요 1 | URL
근데 나 은오님이 내 100자평 보고 저렇게 말할 줄 알았다. ㅋㅋㅋㅋ 내가 이렇게 쓰면 은오님이 ˝잠자냥님하고 실제로 만나야 한다˝고 달겠구나... 하고 예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2 10:27   좋아요 3 | URL
맞아요 그사람 책 끊임없이 나와요 ㅋㅋㅋㅋ 저는 둘중엔 피로사회가 훨씬! 좋았습니다. 피로사회는 진짜좀 충격이었따....

아니 근뎈ㅋㅋㅋㅋㅋ 뭘 또 예상까지 미리 하시고 그러세요 ㅋㅋㅋㅋㅋ 잠깐 이거 사랑아니에요?!

[망상모드 on] 잠자냥님은 100자평을 쓰면서 생각했다. ‘은오가 또 이거 읽으면 이런 댓글 달겠구만......’ 순간 놀라며, ”아니, 내가 왜 100자평 쓰면서 걔 생각을?! 어휴” 잠자리에 누운 그녀는 자신이 요즘 시도때도 없이 은오를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복잡해졌다. “설마 내가 걔를....?!”
다음날, 은오는 그녀의 예상에서 벗어나 댓글을 달지 않았고.... 그녀는 상심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감정을 느끼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깨달았다. 드디어. “아무래도 사랑하는 것 같아. 결혼신청을 받아줘야겠어.” 투비컨티뉴드.......... (작가 은오, 공동집필 불가, 편집자 수정 불가)

잠자냥 2023-07-12 10:32   좋아요 1 | URL
소설 쓰고 앉았네..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소설 쓰기에도 소질 있네.....?? (아... 비엘을 많이 봐서....)

피로사회까지는 읽어보겠습니다.

우끼 2023-07-12 10:4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은오님 소설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재부탁(???)

잠자냥 2023-07-12 10:45   좋아요 1 | URL
비엘로 단련한 소설쓰기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7-12 10:53   좋아요 2 | URL
은오 님의 소설 기다리겠습니다. 지금 쓰신 것 연재해주세요. 투비로 가서 연재 시작하시죠. 매일 응원금액 빵빵하게 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출간까지 갑시다!!

은오 2023-07-12 11:03   좋아요 1 | URL
제가 공교롭게도 비엘도 다정연하공 까칠후회연상수 작품을 많이 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벌써 독자가 2분이나! 근데 주인공 중 한명이 성욕이 없는 관계로 19금씬은 없으니 독자분들은 그 점 감안하시고......

잠자냥 2023-07-12 11:08   좋아요 2 | URL
다정연하공 까칠후회연상수 와 외계어 같지만 다 이해는 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병철 저자 책에서 급 비엘로 마무리.

잠자냥 2023-07-12 11:18   좋아요 2 | URL
은오님 쓰실 거면 주인공 중 나머지 한 명도 성욕 없는 걸로 써주세요...
공수 둘 다 성욕 없으나 어떻게 공수인지 알았느냐 하면 그것은 단 한번의 경험으로...으음. 그만하자.....

우끼 2023-07-12 11:1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자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2 11:32   좋아요 1 | URL
아니 근데 한명은 있고 한명은 없어서 있는쪽이 안달나는게 더 쫄깃(?) 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2 11:35   좋아요 2 | URL
음 그러면 예전에는 왕성했으나 이제는 늙어서 사라진(뭐가?ㅋㅋㅋㅋㅋㅋㅋㅋ) 까칠후회연상수로 합시다.
(응? 자냥아 왜 자꾸 니 이야기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2 11:45   좋아요 2 | URL
그 주인공 mbti가 edps라 그 뭔가가 사라지진 않은 것 같지만..... 일단 의견 참고하겠으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연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3 0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잠자냥님 프로필에 읽고있는책 사라짐! 제가사실 그런거에 좀 예민해서 잠자냥님이 몇년동안 계속 읽고계신 책들과 홀로 외롭게 존재하는 밑줄그은책을 혼자 좀 거슬려했거든요?! ㅋㅋㅋㅋㅋ 오늘 보니 뭔가 깔끔해졌다 했는데 읽고있는책들이 해제되었어 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3 08:50   좋아요 1 | URL
밑줄그은 책도 없앰 ㅋㅋ 저는 다른 사람 북플 메인화면 자세히 본 적 없어서 다른 사람도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은오님이 홀로 밑줄 그은 책 이야기하기에 뭐지 하고 보다가 아 내 북플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했습니다. 밑줄그은 책은 어떻게 없애나 보다가 페이퍼 자체를 지움 ㅋㅋㅋㅋ 그거 그때 무슨 이벤트해서 500원 작립금 준다고 해서 했던 거라 의미없다…..

은오 2023-07-13 09:01   좋아요 1 | URL
아름답지않나요? 너무 깔끔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3 09:22   좋아요 0 | URL
진작 알아차릴걸…… 다부장 것도 정리해주고 싶네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3 09:40   좋아요 1 | URL
그래도 다락방님 북플 메인화면이 다락방님 독서대보단 깔끔.... 꽉꽉차서 5개씩 정렬되어 있기라도 하니..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7-13 09:46   좋아요 1 | URL
그렇더라고요. 저도 그 생각했어요.
이 인간 북플 메인 화면은 그래도 가장 깔끔한데?(의도한 건 아닌 거 같지만...)

은오 2023-07-13 11:22   좋아요 1 | URL
결론: 다락방님의 의도와 다락방님의 손이 닿지 않은 것만이 깔끔할 수 있다....

다락방 2023-07-13 12:08   좋아요 2 | URL
이분들 뭐야 ㅋㅌㅋㅋㅋㅌ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7-13 16:40   좋아요 2 | URL
제가 보는 저의 북플화면과 여러분이 보는 저의 북플 화면은 다르겠죠? 그래서 난 모르겠다~~
내가 모르니까 깔끔할 것이라는 거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3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제가 북플 메인을 보게 되었네요?
넘 허전합니다!!!
예술성이 전혀 없어욧!!!!ㅜㅜ

<피로 사회> 옛날에 읽었는데 철학관련 얘기들이 쭈르륵...그래서 다른 책도 읽었던 것 같은데....저도 그 뒤로 안 읽었어요. 한병철 저자 이름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잠자냥 2023-07-13 10:40   좋아요 0 | URL
깔끔하지 않나요? ㅎ 전 이걸 원했습니다!
<피로 사회>때는 약간 의심의 눈으로 보다가 이제야 한병철을 읽은 저는 이제 <피로 사회>를 읽어보려고요.
 
오, 윌리엄!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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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오, 윌리엄!>을 읽을 때 자연스레,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떠오른 사람이 있다. 전에 만나다 헤어진 사람인데, 나는 그 사람을 헤어진 후로 생각한 적도 딱히 그리워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문득 떠올랐다. 이 작품이 화자인 루시 바턴이 헤어진 전 남편 윌리엄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거의 그랬을 것이다. 단지 루시는 윌리엄과 여전히 친구처럼 만나고 있다는 점이 나와는 다르다. 나는 헤어진 연인이나 배우자와 친구처럼 만나면서 그 관계를 유지한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미국인이 아니고 이 보수적인 한국에서 나고 자란 탓도 있겠지만 상상을 해봐서 내가 미국인이라고 해도, 설사 프랑스인이라 해도 나라면 헤어진 연인이나 배우자를 다시 만나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지 않을 것이며, 소식조차 알고 싶지도 않을 것 같다. 좋게 헤어졌든 나쁘게 헤어졌든 그건 상관없다.

물론 루시와 윌리엄 사이에는 두 딸이 있다. 이제는 장성했으나 각자 부모에 관한 기억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가 헤어진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들도 아빠, 또는 엄마와 만날 수 없다고 부모 멋대로 결정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루시처럼 윌리엄을 친구로 만나지는 않을 것 같다. 왜일까. 모든 만남에는 헤어짐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 헤어짐의 이유도 제각각이다. 지금의 애인을 만나기 전에 사귀던 그 사람은 나와는 6여 년을 같이 했고,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기에 이별을 통고했다. 굳이 비유하자면 나는 <오, 윌리엄>의 윌리엄 같은 사람이었달까.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 너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런 말들에 그때 그 사람은 내가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면서 기다릴 것이라고, 친구처럼 가끔이라도 보면 안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나는 그 사람의 첫 번째 말은 불가능하다고, 이 세상에 그런 사랑은 없다고 네 마음도 곧 변할 것이니 기다리지 말라고, 그리고 만일 지금의 그 사람과 헤어지더라도 너한테 돌아오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다. 친구처럼 보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내가 친구라고 해도 너는 친구가 아니잖아? 그때 그 사람은 나와 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윌리엄과 헤어진 후 데이비드를 만난 루시처럼.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D. 정희진의 공부 7월호를 듣노라니 ‘사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사랑은 철저히 제도적인 관계라고, 어떤 제도로 묶이지 않는 사랑이 사랑으로 존재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개월 정도일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 기간이 지나고도 사랑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간은 제도로 그 사랑을 존속하려고 한다고, 그것이 결혼이라고. 그런 의미로 본다면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라든가 사랑의 또 다른 시작이 아닌 사랑의 종말이나 마찬가지라는 그런 말들……. 지금의 애인과는 제도로 묶이지 않은 채 10여 년을 함께 보내고 있다. 대단한 건가 싶으면서도 그렇게 굳이 제도로 묶지 않으면 유지되지 않을 사랑을 왜 존속하려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다른 이들의 삶이니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고. 다시 내 삶으로 돌아와서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제도로 묶지도 않았는데 그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정희진 선생님은 4가지(섹스, 돌봄, 돈, 지적인 충족) 이해(利害) 중 하나라도 충족되면 그 관계는 유지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바탕으로 우리의 관계를 돌아본다. 그러다가 문득, 어느덧 세 마리에서 여섯 마리로 늘어난 이 고양이들이 우리에겐 제도와도 같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고양이들 때문에 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가끔 심하게 싸우다가 헤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하, 저 녀석들은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다면 거짓일 것이다. 고양이가 없었다면 우리에게 위태로운 순간이 많았을 것이다, 라는 말에 서로 고개를 끄덕이던 때가 있었던 것만큼- 그리고 혹시 헤어지더라도 누군가 맡은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연락은 해주자는 말이 나왔던 적도 있었던 것만큼 우리에게 고양이는 루시와 윌리엄의 두 딸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루시는 윌리엄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옷을 그토록 오래 입고 다녔던 것일까. 윌리엄과 이별하고 만난 데이비드- 그가 루시에게는 더 잘 어울리는 옷이었는데. 루시는 데이비드에 비해 키도 크고 잘생긴, 어디에서나 ‘집’이라고 부를만한 공간을 갖고 있을 것처럼 보이는 그 권위의 소유자,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기중심적이고 그러면서도 제 자신은 그렇지 않은 듯이 루시에게 “당신은 너무 자기몰두적”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 남자, 윌리엄을 만나 자식을 낳고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수십 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권위와 안전함에 기대어 친구처럼 지내면서 윌리엄의 온갖 부탁(때로는 좀 무례해 보이기도 하는)을 들어주고 함께 행동해준다.

그렇지만 그 데이비드- 요거트에 산딸기를 올려 먹을 때 가장 행복해한 그 소박한 데이비드-키도 작고 살집도 있는, 그래서 윌리엄에 비하면 외모로는 형편없을 그 데이비드와 함께 할 때 루시는 집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은 둘 다 어린 시절의 상처나 결핍, 트라우마로 인해 이 세상에서 온전히 자기 집을 소유한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서로에게서 ‘집’을 발견한다. 같은 상처가 있음을, 비슷한 결핍이 있음을 알아본다는 것은 때로 어떤 공감의 말 한마디보다 더 큰 위로와 힘이 되기 때문이다. 생물학적 삶이 다해 데이비드가 먼저 루시를 떠나지 않았다면 그들은 아마 계속 삶을 같이 하지 않았을까……. 지금의 내 연인은 루시와 데이비드처럼 어린 시절의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 비슷한 결핍이나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야기한다. 그 비슷한 결핍의 감정이, 상처가 우리를 좀 더 단단하게 묶어준다고. 우리에게는 루시의 딸들 같은 여섯 고양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존재보다는 비슷한 결핍과 상처의 기억이 서로를 서로에게 더 붙어있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K. 대학시절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누군가가 나에게 좋은 집에서 잘 자란 사람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에 나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좋은 집이란 무슨 의미일까, 잘 자란 사람이라는 말은 또 무슨 의미일까 잠시 생각하다가 아, 내가 연기를 참 잘 했구나, 스스로 감탄했던 적이 있다. 살면서 내 집안이 좋은 집이라고(10대와 20대 때는 더더욱) 생각한 적이 없다. 10대 시절에는 더 그랬다. 그 후배가 말한 ‘좋은 집’이 부유한 가정을 뜻한다면 그건 정말 그릇된 판단이고, ‘좋은 집’이 ‘화목한 가정’을 의미한다면 그 또한 어긋난 판단이다. 루시만큼은 아니지만 가난은 나에게는 늘 결핍의 근본적 원인이었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일상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에게는 이 세상의 사랑이나 결혼은 그 감정이 주는 따뜻함과 안온함을 먼저 일깨우기보다는 환멸을 먼저 심어준다.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채 열 살이 되기 전에 스스로 맹세하던 아이는 세상에서 냉소와 환멸을 먼저 발견한다. 그렇게 자란 내게 ‘좋은 집에서 잘 자란 사람’같다는 말은 얼마나 우습고 쓸쓸한 농담인가. 한 살짜리 딸을 놓고 다른 삶을 꿈꾸며 집을 나가 마을을 떠나버린 캐서린- 그녀의 삶에 그토록 지독한 비밀이 있을 줄은 루시도 윌리엄도 알지 못한다. 오히려 루시는 캐서린과 윌리엄을 보면서 투명 인간 같은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사람들- 부유하고 세련된 공간에 앉아 있는 게 그냥 그 존재 자체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축된다. 한없는 거리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루시와 윌리엄 앞에 드러난 캐서린 그녀의 삶은 얼마나 지독했던가. 골프를 치는 캐서린, 어떤 세련된 공간에서나 자연스럽고 우아한 캐서린, 그 캐서린이 애초부터 그런 삶을 살았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우습고 지독하고 쓸쓸한 농담인가.

L. 그런데 루시는 어째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윌리엄의 이야기를 하는 걸까. 일흔이 되도록 엑스 와이프, 현재 와이프, 딸들, 엄마, 누나에게 칭얼거리기만 하는, 우쭈쭈해 달라고, 자기처지부터 좀 생각해달라고 하는 이 권위 있는 척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왜 이토록 연민어린 시선으로 하는 걸까 못마땅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윌리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루시 그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수십 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고 아이 둘을 낳아 함께 키우고, 사랑에 빠진 순간, 그러면서도 이질감을 느끼고 외로움이나 고독감, 결코 채울 수 없는, 극복할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는 것도 모두 윌리엄이라는 상대가 있기에 가능하다. 거기서 루시는 자기 자신의 여러 모습을 발견한다. 정희진의 공부 7월호에서 말하는 “너라는 생활” 그 자체이다. ‘너’를 이야기하는 ‘나’를 이야기하고 있음. 루시는 윌리엄과의 세월을 차곡차곡 되짚어보다가 캐서린에 관해서도 윌리엄에 관해서도 심지어 어쩌면 데이비드에 관해서도 그리고 결국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못 알고 있었음을, 누군가 타인을, 그 타인과 함께 한 인생들을 완벽하게 알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윌리엄이라는 환상이 준 권위나 안온함이 루시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데 역할을 했음을 깨닫는다. 이 잔혹한 인생에서 그 환상이나 착각마저 없다면 어떻게 버틸 수 있겠는가. 윌리엄도 루시와 캐서린을, 루시도 캐서린과 윌리엄을 전부 알지는 못하고 자신이 알고 싶은 대로, 상상하고 싶은 대로 생각했다. 안다고 생각해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 단편적인 앎들이 엮여 그들 저마다의 삶을 버티고 나아가게 해준다. 윌리엄에게 루시가 밝은 빛으로 환히 빛나는 사람이라는 오해 또는 믿음이 없었다면 그의 삶은 더 외롭지 않았을까.

책 한 권의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내 이야기를 했다. <오, 윌리엄!>은 그런 책이다. 이 글에서 알게 된 나에 관한 이야기가 당신이 나를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나를 다 알지 못한다. 이 글을 읽을 당신에 관해서 나 또한 그렇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금 더 친밀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 친밀감이, 거기서 빚어지는 환상 또는 착각이 우리를 버티고 살아가게 한다. 루시, 윌리엄, 캐서린 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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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7-10 12: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휴, 리뷰 너무 좋아 죽겠네요.
저는 예전부터 느낀 것이긴 하지만, 잠자냥 님이 리뷰를 잘 쓸 수 있는 건, 책을 잘 읽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잘 읽는 사람이 잘 쓸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리뷰는 바로 그것을 증명하는 것 같고요.
리뷰가 소설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흑. 너무 좋아 ㅠㅠ

잠자냥 2023-07-10 12:25   좋아요 2 | URL
다부장님의 ㅠㅠ 를 보았으니 오늘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은 요 시기에 딱 희진 샘 매거진 7월호 ‘사랑‘ 팟캐를 들으며 대입시켜 주시니 쏙쏙 읽힙니다.
전 토요일에 ‘사랑‘ 그 부분을 버스 안에서 들었어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긍정적인 결론으로 내려지긴 했지만요. 나는야...긍정적인 여자!!ㅋㅋㅋ
고양이들이 자냥 님께 미치는 영향이 참 감동스럽네요. 매번 감탄 중입니다.

윌리엄과 루시는 떨어져 살고 있기에 지금의 우정이(사랑과 우정사이 같아 보입니다만^^) 존속된다고 봅니다.
서로의 오해와 믿음이 충만하여 또 합쳐 살았다면 과연 이 소설이 완성될 수 있었을지?ㅋㅋㅋ
리뷰 잘 읽고 갑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잠자냥 2023-07-10 14:30   좋아요 1 | URL
응 네? 뭘 축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 님은 긍정 에너지 넘치십니다. ㅎㅎㅎ

자목련 2023-07-11 11:34   좋아요 1 | URL
저도 이달의 리뷰로, 축하드립니다!

잠자냥 2023-07-11 12:38   좋아요 1 | URL
네?! ㅋㅋ 그럼 저는 이번달에 그만 쓰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1 12:4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써주셔야죠!
우리에게도 읽는 기쁨을 달라!!!!

암튼 또 축하합니다♡
자목련 님도 인정하셨어요.ㅋㅋㅋ

은오 2023-07-11 0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을에 읽으라고 하셔놓고 이런 리뷰를 써주시면 어떡하죠? 궁금해지네....
잠자냥님이랑 집사2님이 생각보다 더 찐사랑인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ㅋㅋㅋㅋㅋ 찐으로 속상하다!
그래도 이 리뷰 너무 좋습니다. 근데 부족하다. 난 잠자냥님을 더 알고싶다.... 저랑 언젠가 만나서 술한잔 해주시죠

잠자냥 2023-07-11 10:26   좋아요 1 | URL
당신은 지금 잠자냥이라는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님하고 술한잔은 다부장님하고 술한잔 하게 되면 그 이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7-11 11:42   좋아요 1 | URL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거다 해도되나요?

잠자냥 2023-07-11 12:38   좋아요 1 | URL
엥? 나원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7-11 12:5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꺅!!! 안 돼!!!! 오글오글~
말하기 전에 소줏잔 얼른 뺏어요!!!ㅋㅋㅋ

2023-07-12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2 0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