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정문후 지음 / 세니오(GENIO)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껏 돈을 쓰면서 한번도 생각조차 하지않았던 위조에 대해서..
 

완벽한 슈퍼노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그런돈을 만들기 위해서 일견 만들어내는 사람과 거의 버금가는 노력이 필요하단걸 알게 됐고..

 

스피디한 전개와 중간중간 인쇄술에 대한 내용의 깊이가...작가가 이글을 쓰기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했다는 걸 알수 있었다..

 

무릇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돈의 마력에 쉽게 빠져들고 그늪에서 헤어나기가 힘든것 같다..

 

이글의 주인공 준성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어릴때부터 돈의 위력을 절실히 깨닫게 되고..

 

은서 또한...넉넉치않은 형편에 억울함을 느껴서 일까..?

 

준성과 쉽게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며...이와 같은 상황이 나에게 온다면...다른 선택을 할수 있을까...?

 

반문해본다...

 

아마도 돈의 유혹에 질 확률이... 들킬경우 감옥에 갈 걱정을 조금 앞서지 않을까?

 

평소에 뉴스에 나온던 위조지폐에 대해 별로 큰문제로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나라의 근간을 흔들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돼서 좀 놀라고...다른 각도로 위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우리나라 자본주의의  크나큰 병폐가 부의 불균형보다 기회의 불균형이 더 심각하다는...

 

극중 대인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왠지 더 억울하고 우울했다...

 

아마도 이말에 크게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오늘부터 돈을 다시 보게 될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짜 독서왕 아이앤북 창작동화 28
김현태 지음, 배종숙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읽으면서 솔직히 웃음이 났다..

독서왕이 되어서 갖고싶던 게임기를 갖겠다는 일념에 불타는 진우의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우습고..

친구들이랑 들락거리며 보라는 책은 안 읽고 그저 도장찍기 급급했을 모습을 상상하면..^^

역시 아이들은 단순한가보다..

별다른 죄책감이나 죄의식없이 자기가 원하는걸 얻기위해 물불 안가리는 모습을 보면..

그런 아이들을 성취감이 높다고 해야할지..아님 영악하다고 해야할지..

어쩌면 아이들의 독서력을 높이기위해 택한 방법이 그저 게임기라는 상품밖에 없었는지..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한건 아니지...

오히려 선생님들의 짧은 소견이 더 아쉽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게임기를 타고 칭찬도 받고 의기양양해진 진우와...

그래서 더 멀어진 삼총사의 모습이 넘 안타까웠다..

스스로 책을 즐기는 아이를 원한거지...이런식으로 뭔가를 얻기 위해...

아님 숙제니까 어쩔수 없어서...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았을꺼다..

그냥 수박 겉핧기식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아이는 없는지..

우리아이도 나의 압력에 어쩔수 없이 책을 읽고 있는건 아닌지..

이상하게도 이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진우가 도서관청소도 하고 진열도 하며 차츰 책이랑 친해지는 모습이 넘 보기좋아서 일까..?

아니..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진우가 변해가는 게 부러워서일까...?

모르겠다..

우리애에게 독서를 종용하는 내 태도가 우리애로 하여금 더 책을 싫어게 된 계기가 된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아트리스와 버질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파이이야기를 넘 재미있고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있어서...

그작가가 쓴 책이라는 카피에 넘 기대를 한것일까...

생각만큼 쉽게 읽히질 않고 몰입하기가 좀 힘들었다..

베아트리스와 버질이라는 두마리의 동물이 나와서 자기들의 이야기와

겪은 일들을 희곡형식으로 쓰여진 것과...

현실속의 작가인 헨리가 자기에게 보내져 온 희곡의 일부를

돌려주려고 간 곳에서 우연하게 맞닥트린 박제사와의 이야기..

희곡을 읽어가면서 점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헨리와 그런 그에게 아무런 도움을 안주는 박제사는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바라는 관계가 아닌...평행선만을 걷게 되고..

 나역시...도대체 이 박제사가 희곡을 써서 말하고자하는 내용은 뭘까...?

읽다가 지쳐갈때쯤 느닷없이 터지는 충격적인 내용에...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다.

베아트리스와 버질의 일상이야기에서...

왜 항상 두려움과 겁에 질린 행동을 하는지..

그들의 대화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때쯤...

아!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

 또한..맨마지막에 써놓은 구스타프를 위한 게임의 내용은...

인생에 중대한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것이지를 묻는 게임인데...

그 내용 또한 나로하여금 깊은 생각과 고민을 안겨줬다

베아트리스와 버질이라는 이름을 단테의 신곡에서 따왔다는것과

유대인의 홀로코스트를 다른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라는 소개를 읽고...아! 하고 납득이 갔다

요즘 흔히 읽는 소설과 다르게 인간의 광기와 잔혹함의 역사를 우회적인 표현을 쓴 이책은...

읽기가 녹녹치않음에도 불구하고...꼭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쉽고 간결하게 쓴 내용에서 잔혹한 역사를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마텔은 역시 대단한 작가임에 분명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미리내 국어 4-1 - 2011
황종일 외 지음 / 리딩엠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시는 바와 같이 기존의 학습서랑 눈에띄는 차이점이 있는 교재랍니다...

 

기존의 학습서는 교과서와 같은 예를 들어서 문제를 내고 푸는 방식이라하면...

 

미리내국어는 일단 어휘력문제,맞춤법,띄어쓰기등... 다양한 파트별로

 

그 학년의 아이라면 알아야할 문제를 미리 공부할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낱말의 뜻과 같은 문제나 상황에 어울리는 단어를 선택해서 맞추는 문제 같은것은

 

좀 더 많이 있으면 좋을것 같구요...

 

중간중간에 교과서 읽기와 같이 기존의 학습서랑 같은 방식의 문제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항 방식의 문제를 접하면서 우리애가 특히 어떤 종류의 문제에 약하고...

 

어떤 종류에 강한지도 잘 알게 되어 학습 계획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단,이 한권에 너무 많은 종류를 담은것 같아 조금 아쉽고...

 

각 파트별로 분권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7시간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아론 랠스톤 지음, 이순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의지란 이렇게나 강한것일까...?

 

영화화되었고 워낙 토픽에도 나온 인물이라 관심이 많이가는 책이었다.

 

자연을 사랑하고 스포츠광인 아론!!

 

혼자떠난 여행에서 느닷없는 일을 당해127시간을 목숨걸고 사투를 벌이다 기어코 이겨.. 살아서 돌아온 영웅

 

그동안의 고충을 적어놓았는데...

 

이루말할수 없고 상상하기도 힘든 고난을 이겼냈다

 

인간은 물없이 며칠을 버틸수 있을까...?

 

아론은 거의 6일간을 약간의 물과 자신의 소변을 받아먹으며 살아남았다..

 

거기다 자신의 팔을 스스로 자르는 대목에서...감탄과 신음이 나온다

 

사람이 이럴수도 있구나하는 놀라움과 함께...

 

읽으면서 무엇보다 부러웠던것은 미국의 조난자를 구조하는 방식이었다..

 

매뉴얼이 있어 그 점수를 매겨 위중을 따지고 거기에 맞는 대처법까지...

 

한마디로 일사분란하고 환자를 위한 헬기수송까지되는 나라..

 

거기다 시민들의 참여의식도 높아서...부러움맘이 많이 들었다..

 

지옥의 문턱까지 가서 자신의 의지로 살아돌아온 아론...

 

이책을 읽으며 요즘 한없이 우울해지는 내마음도 다잡아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