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학습서와 다른...차별을 꾀했다는 걸 표면을 내세운 웅진씽크100 일단 딱100문제만 엄선해서 나와있다는 것도 궁금했고...학습지로 유명한 웅진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있어 한번 봤더니...일단 100문제는 넘지만 100개의 핵심문제가 있고 풀이과정을 상세하게 써놓아 혼자서도 자습할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다지기 문제가 별도로 나와있어 앞의 설명과 기초를 충분히 숙지했는지 알아볼수 있게 되어있다. 일단 두께가 넘 두꺼워 아이들이 약간의 거부감을 느낄수 있지만...1학기와 2학기의 합본이라니...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다만..안에서 나눠질수 있게 분책화 할수 있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 종이의 질을 넘 두겁게 해 놓은것도 좀 불만인데... 일반 종이로 했으면 두께를 좀 줄일수 있지 않았을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불만이고...책 내용은 만족스럽다 1,2학기 합본인것도 좋았고 너무 많은 문제의 남발로 아이가 질리게 만들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우리애는 이렇게 된 이른바 규칙찾기 문제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존의 문제집과 달리 그림을 그려가며 충분한 설명과 해설을 해놓아 이해시키기가 쉽고 용이했다. 홀수와 짝수번째에 오는 모양이 다름을 설명해 놓았는데... 중간에 꼭 기억하기로 중요한 내용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해놓았다 내가 본건 수학이지만...사회와 과학같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암기과목은 어떤식으로 풀이하고 설명해놓았는지.. 넘 궁금하다... 새로운 형식의 자습서라고 선전할만 하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필요한게 인생의 멘토가 되어줄 스승이나 롤모델이다. 여기 오! 마이캡틴은 인생을 살면서 지침이 되어줄만한 경제계,과학계,정치계의 최고의 스승을 모아 놓은 책이다. 살아가다보면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좌절할때...잘못된 선택을 바로 잡아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역활을 해줄만한 책인것같다.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 천체 물리학자로 이름이 알려진 스티븐 호킹박사.. 건겅하고 호기심많은 젊은 청년은 21살에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좌절을 한다. 참담한 상황에 집안에 갇혀 누구도 만나지 않고 있다가..어느날 문득 깨닫게 된다.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너무 일찍 삶을 포기했구나!!! 하고... 죽기전까지 자신의 삶을 소중히하고 원하는 일을 꼭 이루겠다고 결심한 호킹은 굳은 의지로 행동에 옮기고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다... 이외에도 10살의 어린나이에 주식을 공부해 11살때 자신의 주식을 소유하게 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의 이야기도 많은걸 깨닿게 해준다. 엄청난 부자이면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자선을 많이 베푸는 모습은 타인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지만..그꿈을 이루기 위해선 목표설정도 필요하고 행동하고 점검해야하고... 또 이를 습관화해서 반복해야하는 거란걸 깨닫게 해준다. 우리애랑 의논해서 아이의 꿈이 뭔지부터 알아봐야겠다...^^
언젠가는 부동산버블,특히 아파트의 거품이 꺼지리란걸 예상하고는 있지만.. 이책은 바로 지금이란다... 노령화의 가속과 인구의 감소,가처분소득이 줄어든 마당이라 다락같이 오른 지금의 비현실적인 아파트가격을 감당할 만한 여력을 가진 사람이 소진됐단다. 그래서 지금의 전세값폭등을 야기하는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아파트의 거품은 인정한다...떨어질것이란것도 누구나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지만... 이책에서 간과하는건 수많은 무주택자의 갈곳이 없다라는 것이다. 전세를 얘기하고 임대아파트를 대안으로 얘길하는데... 기존의 주택이나 아파트의 전세물량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월세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비싼월세나 임대료를 감당해야하는건지...그렇다고 오르고 있는 추세의 대출을 받고 하우스푸어가 되면서까지 집을 구입해야하는건지...솔직히 좀 막막하다. 책을 읽고 답을 구해볼수있을까 햇는데...특별한 대안은 없는듯...ㅠㅠ 결국 일본처럼 직장은 서울이고 집은 변두리 외곽으로 밀려나 2시간가까이 되는 출근시간을 감수해야하는건 아닌지... 왜 주공이나 정부는 정부의 땅에다가 장기전세나 임대할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지 않고 비싼땅장사를 했는지...원망스럽다... 책을 읽고 답답한 맘만 더 가중되고...내용이 많이 중복되서 읽기가 좀 지루한 감은 있지만.. 집을 사야할까 고민하거나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인것 같다...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열일곱... 한창 사춘기반항할때이자..꽃다운 청춘 우리나라에서는 입시의 지옥문에 바짝 들어설 나이이다. 주인공 한재하는 잘나가던 농구선수였지만..잦은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되고.. 그때부터 꿈도 미래도 없이 오토바이만 타는 소위 문제아의 길로 접어든다 그러다 첫사랑인 다연의 문자를 받게 되고 드림레이서가 되길 권유받게 된다...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하고 그꿈을 향해 한발한발 목표를 정해놓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드림레이스이다... 예전부터 있어온 위시리스트의 청소년판인것 같다... 원하는 목표를 분명히하고 종이에다가 미래의 내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놓고 노력하면 그 꿈을 반드시 이룰수 있다는... 언제부턴가 우리아이들에겐 꿈이 사라진것 같다.. 좋은 대학가는것!! 오로지 그것만이 최선이자 최후의 목표인듯 부모도 아이도 안달하고 힘들어하고... 여기에서도 지적했듯이 좋은 대학가는것도 삶의 한 부분일뿐 인생의 목표가 될수는 없는데... 중심을 잘 잡아야할 부모들마저도 그러한 사실을 잊어버리고...오로지 공부...대학만 부르짖는다. 나역시 그러한 부모이기에...반성을 하게된다. 여기에 드림레이스가 되는 7가지 미션이있다... 솔직히 다아는 내용이지만..지키는게 넘 힘들다. 중단기 계획을 세우고 파워지수를 높이고..인맥과 교양을 쌓고... 청소년에게만 쓸수있는 미션이아니라...어른인 우리가 해도 될 만한 내용인것 같다.. 아이에게만 지킬것을 강요할게 아니라...나역시 써놓고 두고보며 실천해볼까한다... 아이만을 위한 계발서라기보다 온가족이 실천해볼만한 계발서인것 같다...^^
재미난 그림과 함께 검은섬에서 벌어지는...정좌랑과 아이들의 재미나는 바다생물이야기이다. 한양에서 천주교를 믿는 다는 죄목으로 검은섬으로 귀양온 선비..정좌랑 좌랑이란 높은 벼슬까지 지냈고...형제들 모두 벼슬아치였던 높은 신분의 사람이지만... 검은섬에선 아이들을 가르치며 소일거리삼는다. 일찍히 온갖서적을 섭렵했고 관심거리도 다양해서 생선에 대해선 모르는게 없다고 자부했건만... 여기 검은 섬의 아이들보다 못하다는걸 깨닫는다.. 우리에게 자산어보를 쓴 사람으로만 알려진 정약전... 동생으로는 정약종과 정약용선생이 있다. 항상 국사책속에서 자산어보는 정약전이라고 외우기만 했지..자산어보를 본적도 없고 내용에 대해서도 물고기에 대해 쓴 글이라는것만 알았을뿐...접해본적도 없는 자산어보... 여기에 자산어보를 쓰게 된 계기나 내용에 대해 자세하고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소개 되고 있어... 몰랐던 물고기의 행태나 특징에 대해 잘 알게 해주는 것 같다. 아마도 시리즈로 나올것 같은데...이책을 읽고 나면 왠만한 물고기에 대해선 박사가 될듯싶다... 물고기만 덜렁 소개하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일화와 같이 소개해놓아 아이들이 더 잘 기억할것 같다. 게다가 정약전에 대한 소개도 책뒤편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귀양갈 당시의 상황도 상세하게 묘사해놓아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될것같다. 정약전의 쓴 책은 자산어보만 알고있었는데... 문순득이라는 사람의 표류이야기인 표해시말이나 송정사의같은 책도 썼다는 걸 처음 알게됐다. 1편은 정좌랑이 검은섬에서 아이들이나 사람들과 어울려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놓은듯 하고... 본격적인 물고기이야기는 다음 편을 기대해야할것 같다..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한 말솜씨도 재미나고...말미잘의 어원이나...짱뚱어의 유래도 넘 재밌게 소개되어있다 2편이 기대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