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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의류 회사 ㅣ 미래탐험 꿈발전소 19
김원식 지음, 해밀 그림 / 국일아이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꿈을 찾아가는 길잡이의 역활을 톡톡히 해주는 어린이 꿈 발전소
이번엔 의류회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옷들이 너무 빨리 소개되고 소비하는 패스트 패션이 판치는 세상이다보니
유행의 물결도 너무나 빠르다.그래서 더욱 의상디자이너나 상품기획자와 같은 사람들의 역활이 중요해지고 있다.
어린이면서도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인 디아나와 꼭 닮은 누리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너무 많은 일정과 일로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디아나가 가출을 감행한 것...
디아나 대신 누리가 회사에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의류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의류회사엔 일단 우리가 잘 아는 패션디자이너가 있어 디자인을 연구하고 패션유행을 선도한다면..
상품기획자,즉 머천다이저는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물건을 제공하고 생산자가 상품의 경쟁력을 키울수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하는데...상품의 가격을 정하고,판매시기를 조정하는등 다양한 일을 한다.
패션에만 있는 게 아니라 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등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선망의 직업으로 통한다.
그중에서도 패션 MD는 크게 기획,마케팅,디자인,품질관리 등 다양하게 분류되며 국내외 시장조사,견본구매및 반응조사,마케팅계획수립과 실행,매출관리등...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활을 한단다.

이외에도 옷이 만들어져 나오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일단 옷은 계절을 앞서가는 특성상 시장조사가 중요하다.어떤 옷을 만들지,어떤 옷을 원하는지..철저한 조사를 하고 분석을 한 후
콘셉트를 정한다.디자이너가 만들 옷의 스타일을 결정한다고 할수 있다.
그 다음 단계엔 옷감,장식물등 재료를 고르고
재단사를 찾아서 제작을 요청한다.
그다음 단계가 디자인 수정을 통한 보정작업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우리손에 들어오는 판매가 이루어진단다.
옷을 하나 만들기 위해선 디자이너 한사람의 손길만 필요 한 게 아니라 여러사람의 손을 거쳐 땀과 노력이 깃든 상품임을 있어선 안되겠다.

이 밖에도 흔히 듣지못한 직업으로 텍스타일 디자이너랑 패턴 메이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텍스타일디자이너란 새로운 패턴과 디자인을 창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천의 성질이나 실의 종류,색상,조직의 형태와 무늬등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그래서 드로잉 능력보다는 의외로 실에 대한 지식이나 기계를 다루는 능력이 더 필요로 한단다.
패턴메이커란 옷감에 디자인된 무늬를 제작,생산하는 사람이란다.
그래서 디자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변형되지않게 만들어 낼수 있는 능력을 요하고 꼼꼼한 성격을 요하는 직업이라고 한다.
편하게 사서 편하게 입는 옷에도 이렇게 많은 공정이 들어가고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아이들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