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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2 :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ㅣ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2
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4월
평점 :
고흐의 해바라기를 구하고 돌아온 AS요원들에게 이번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구하라는 임무가 떨어졌다.이제 과거 다 빈치가 살았던 이탈리아로 시간여행을 가게된 수호와 루리..과연 이 아이들은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구할수 있을지 그 들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다 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정식으로 결혼을 하지않은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열다섯살에 아버지의 친구이자 화가인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 견습생으로 들어가서 그림그리는 법등을 배우게 되는데 그 당시에는 대부분 그런 방법을 썻다고 한다.
그는 그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 관심과 소질을 보이는데 1500~1520년대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끈다. 그와 함께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끈 사람은 미켈란 젤로와 라 파엘로이다.
중세가 끝날무렵 14세기 후반에 중세의 방식에서 벗어나 `위대했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부활시키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를 `르네상스운동`이라고 하고 문화,예술이 주축이 되었다고 한다.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아버지라고 칭하는 브루넬레스키는 건축에 원근법을 이용했으며 그의 원근법이론을 이용하여 최초로 그린 마사초의 `성 삼위일체`는 세간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그리고 르네상스시대에는 자연과 인체를 연구한 조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당시에는 마술가 역시 단순한 기능공이 아닌 예술가로 대접받는 시대였다고 한다.

그의 작품으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않는 `모나리자`
이 작품에서 다 빈치는 색과 색 사이 경계선 구분을 명확하게 하지않고 부드럽게 처리한 `스푸마토기법`을 개발하게 된다.그리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대상이 푸른색을 띠고 흐려진다는걸 알게 되는데 이를 `대기원근법`이라고 한다. 이 역시 다 빈치가 처음 사용한 기법이란다.
또한 이 책의 주요 작품인 `최후의 만찬`에 그리스도와 유다의 모델이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
그리스도를 그리고 몇년간을 유다를 찾아헤매다 겨우 만난 사람이 감옥의 사형수인데 그가 몇년전에 다 빈치에게 그리스도 모델을 했던 사람이란걸 알고 다 빈치 역시 놀랐단다.
이렇게 잘 알려진 그림에 잘 몰랐던 이야기를 알수 있어서 그림을 보는데 더욱 흥미를 가지게 한다.
너무나 알려진 화가이자 과학자임에도 그의 그림이 그다지 많이 전해지지않는것은 아쉽지만 모든걸 메모하는 그의 습관덕분에 그나마 그의 스케치나 노트가 남아서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는건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너무나 실험적인 그는`최후의 만찬`에 기존의 `프레스코 화법` 대신 습기나 곰팡이에 약한 `템페라 기법`을 쓴 다 빈치..그래서 그려진 후 얼마지나지않아서부터 훼손이 시작되었고 100년이 채 지나지않아 그림의 절반이상이 손상됐었단다.복원 시도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서투른 작업으로 더욱 망가진 최후의 만찬은 그러나 다행히도 1977년부터 시작된 복원작업이 1999년 마무리 되어 본래의 아름다움이 살아났다고 한다.너무나 유명한 작품의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읽는 재미가 좋아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