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
앤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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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의 주식시장의 폭락과 그 이후 예상도 못한 폭등으로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의 저반이 넓어졌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연령층도 폭넓어졌다. 예전에도 20대가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20대에 주식투자로 유명한 투자자도 꽤 있었다. 대학 주식동아리가 유명해서 그 곳 출신으로 제도권 펀드매니저가 된 경우도 있다. 최근에 동학개미라는 표현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20대를 지칭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20대의 적극적인 주식투자 진입과 이로 인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주식에 대한 시선도 달라졌다. 언론에서도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논조가 달라졌다. 심지어 예능 프로에서도 주식투자가 전면에 나와 재미까지 보여주고 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진 점은 무척이나 긍정적이다. 여전히 주식투자를 하는 많은 20대가 제대로 된 접근 방법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난 있다. 이게 꼭 20대라고 한정 짓는 것은 무척이나 큰 편견인 걸 고백한다 해도.



의외로 어릴 때부터 주식투자를 한 친구들이 많다. 어린다는 점이 상대적이지만 20대 초반이나 10대 후반에 진입해서 벌써 10년이나 주식투자를 한 친구들을 말한다. 이 책 <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의 저자도 20살때부터 주식투자를 했다고 한다. 이 책을 펴 낸 현재 아직도 20대라고 하니 후덜덜하다. 워런 버핏이 제일 후회하는 점이 좀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워런 버핏이 10대 중후반에 시작했는데도 말이다. 20대에 시작했으니 늦었다고 할까.

30~40대에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볼 때 20살에 시작한 저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그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손해와 이익을 났을 것이지만 그 경험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니 실제로 그렇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다양한 주식투자를 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체득해서 원칙을 갖고 투자한다. 이 점만으로도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지금은 그 당시보다 훨씬 투자수익도 좋고 다양한 기업을 통해 경험도 쌓였다.

다른 영역과 달리 투자에서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경험이라는 것이 결코 나이를 먹었다는 점이 아니다. 나이가 어려도 투자 세계에서 경험을 쌓았다며 이제 막 시작한 50대보다 훨씬 더 훌륭한 투자자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50대에 비해 20대는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 아닐까한다. 그마저도 저자는 투자금도 이제는 꽤 되는 듯하다. 책은 초반에 스토리텔링으로 주식투자에 대해 알려준다. 각색을 어느 정도 했겠지만 소설처럼 내용을 풀어낸다.

최근에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문자나 전화나 메일이 온다. 거의 대부분 리딩방에서 수익낼 수 있다고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런 리딩방에 직접 참여했던 저자의 에피소드는 재미있으면서도 도움이 된다. 리딩방에서 알려준 AI가 로봇이 알고 보니 청소기였다는 사실이나 그걸 투자해서 수익도 내지 못했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런 걸 통해 리딩방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연구하고 조사해서 투자하라는 걸 알려준다. 초반에는 가치투자개념으로 기업보는 법을 알려준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간단히 설명한다. 어렵지 않게 네이버의 증권섹션을 통해 보는 법으로 책은 전부 구성되었다. 매출이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해야하지만 저자는 매출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 똑같은 영업이익을 달성해도 매출이 높은 기업을 선택한다. 이익은 편차가 있어도 매출은 해당 기업의 규모를 알려준다. 여기에 좀 더 들어가서 영업현금흐름을 중요하게 말한다. 이익은 다소 장부상 기록이지만 현금은 다르다.

이익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실제로 오고가는 현금을 중요하게 본다. 그 중에서도 영업현금은 기업이 본업을 잘해서 들어오는 돈이기에 이를 체크해서 투자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이를 위해 해당기업이 얼마자 장기적으로 이익의 추세가 좋은 것인지를 중요하게 본다. 피터린치가 알려준 공식으로 PEGR이라고 하는데 이익 성장률을 중요하게 본다. 얼마나 이익의 성장이 되는지를 여부로 투자기업을 판단한다. 여기에 주식차트도 함께 설명하는데 볼린저밴드를 핵심으로 한다.



단기투자로 본인이 재료를 찾아 투자하는 기업을 설명하는데 예시로 넷마블로 알려준다. 방탄소년단의 하이브가 상장하는 걸 근거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넷마블이 함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투자한 사례를 설명한다. 여기에 매수와 매도는 분할로 매수와 매도를 한다. 일정 기간이나 조건을 갖고 하는데 이럴 때 차트를 어느 정도 참고해서 결정한다. 수익이 다소 덜 나올 수 있어도, 손해도 다소 적을 수 있다. 여기에 분산투자까지 함께한다. 20대 청년이라 그런지 상당히 쉽게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저자가 찍은 유망산업이 좀 더 많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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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주식투자 처음공부> 저자는 16살부터 주식 투자를 했는데 그 때가 2010년이라고 한다.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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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은 주식 공부 - 공부하자

책 이름이 <딱 한 번 읽고 평생 썩먹는 주식공부>다. 읽어보니 한 번 읽기는 힘들 듯하다. 한 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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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인지 몰라도 주린이와 부린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주식 어린이, 부동산 어린이라는 표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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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고수의 LOTTO 재개발
정현석(잘사는흥부) 지음 / 다다리더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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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확실히 지금 부동산에서 대세는 누가 뭐래도 재건축과 재개발인 듯하다. 그 중에서도 재개발이 더욱 큰 각광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하다. 의도치 않게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3권이나 되는 재개발 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일부러 찾아 읽은 것이 아닌 재개발 책이 신간으로 나와 읽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같은 분야의 책이 동시에 나온다는 점도 신기하다. 그만큼 지금 부동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주택 구입 유형이다.

좁게는 지난 1년을 볼 때 갭투자 등은 여전히 성행하지만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자금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격 상승이라는 측면에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취득세와 양도 소득세나 보유세를 볼 때 과연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가이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세금 때문이라도 어지간한 투자수익은 오히려 실수령금이 터무니 없게 작아진다. 이런 상황이니 대부분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때 재개발은 나름 좋은 대안이 된다. 누구나 원하는 신축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갭 투자 등은 이미 상승한 상태에서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면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에 반해 재개발은 어떻게 보면 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제도적인 혜택으로 인해 수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높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확정 수익이 가능할 정도다. 분양가와 기존 입주가 끝난 신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충분히 메리트가 많다. 이를 얻을 가장 좋은 방법은 일반 분양이다. 당첨만 된다면 시세 차익을 그 자리에서 즉시 볼 수 있다. 문제는 당첨될 확률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

확률상 당첨될 가능성이 적으니 다음으로 좋은 것은 신축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구축 주택을 매수하는 것이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이런 면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밖에 없다. 재건축은 어느 정도 많은 부분에 있어 공개된 것이 많이 상대적으로 먹을 것이 별로 없다. 재개발은 그런 면에서 사람들의 주저하는 면이 있기에 기회가 좀 더 크다. 재개발은 아파트가 아니라서 여러면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인상이 아무래도 크다.

이미 몇 년전부터 재개발도 그렇게 힘든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있다. 새롭게 지식과 이론과 현장 경험으로 무장한 투자자들이 선진입하며 자신들의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책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책마저 많이 나온다. 각 책마다 각자의 핵심 포인트가 있다. 그 부분을 좀 더 눈여겨보고 읽으면 좋다. <친절한 고수의 LOTTO 재개발>은 보상마진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왔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념이라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었다.

보상마진은 마진이라는 표현처럼 수익이다. 내가 이걸 투자하면서 받는 보상을 말한다. 단순하게 본다면 내가 투자한 재개발 물건과 주변에 있는 비교대상과의 차이라 할 수 있다. 내가 프리미엄까지 포함해서 구입한 금액에 향후 낼 분담금까지 포함해서 5억이다. 주변 비교대상인 신축 아파트가 현재 7억에 거래된다. 이럴 때 보상마진은 2억이 된다. 여기서 끝나는 것은 또 아니다. 대체적으로 이 정도에 재개발 투자를 할 때 계산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여기에 책의 저자는 추가적인 마진을 따져본다. 입지마진, 연식마진, 세대수마진, 브랜드마진, 기타마진까지 기본마진에 더해 수익을 계산한다. 주변에 비교대상에 비해 입지가 더 좋은가, 나쁜가를 살펴 플러스 마이너스를 한다. 세대수가 더 많은지와 브랜드가 더 좋은지, 건폐율 등에 따라 동과 동 간격 등을 포함한다.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마진을 계산한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내가 얻는 수익이 현재가 아닌 미래에 어느 정도 될 것인지를 보고서 투자를 선택한다.

여러 마진을 계산할 때 무조건 좋게 하는 것은 아니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몇 군데의 실제 현장에 나온 예를 근거로 계산을 한다. 대부분 좋게 평가된다는 한계(?)는 있다. 실제 사업장을 갖고 하니 아마도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을까한다. 그렇다하더라도 그런 예시도 계산해서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계산할 때는 현재가 아닌 미래이기에 보정률을 넣어준다. 책에서 나온 모든 사례가 다 긍정적이긴 했다.

재개발 투자를 위해서는 상당히 복잡한 계산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걸 나름 편하게 도식화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 외에도 직접적으로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물건을 근거로 계산을 보여줬기에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다른 지역을 책에 나온 것처럼 표를 만든 후에 하나씩 기입해서 투자여부를 결정하면 판단에 도움이 될 듯하다. 단순히 표만 만드는 것이 아닌 자잘한 팁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 이를 적용해서 재개발 물건을 대입해서 살펴보면 괜찮을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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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처음공부 - 첫걸음부터 꼼꼼히 배워 바로 써먹는 처음공부 시리즈 3
성상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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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주식투자 처음공부> 저자는 16살부터 주식 투자를 했는데 그 때가 2010년이라고 한다. 어느새 주식투자 기간이 10년도 넘었다.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20대다. 이러면 어느 하나 모든 것이 다 부럽다. 더구나 책을 읽어보니 내용이 꽤 탄탄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주식투자를 하며 공부하고 연구하고 투자한 것에 대해 상당히 알차게 알려준다. 더 재미있는 것은 본인이 투자를 해서 이렇게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도 없다. 그런 부분은 대단하다고 느낀다.

나이가 젊으면 그런 걸 밝혀 자신에 대해 은근히 대단한다는 걸 알리고 싶은 심정이 강할텐데 그러지 않는다. 주식투자에는 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이를 알려주는 책도 상당히 많다. 다짜고자 곧장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말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을 근거로 설명하는 주식 투자 책도 있다. 내가 쓴 <주식의 완성 교양쌓기>가 그런 경우다. 그렇지 않다면 기초부터 차근히 하나씩 알려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주식투자를 10년 넘게 했으니 자연스럽게 초보 때의 생각을 잘 못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 기초부터 다져나간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마도 저자 혼자가 아닌 출판사 편집자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HTS를 개설하는 것부터 어려워한다. 개설을 했어도 어떤 내용을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잘 모른다. 해당 증권사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너무 방대해서 오히려 안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주로 쓰는 HTS긴 하겠지만 투자에서 꼭 필요하고 활용할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키움 증권 HTS로 알려주는데 무엇보다 장기가 제무재표를 볼 수 있고 이를 차트로 보여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책 중간마다 팁으로 좀 더 심화학습을 하거나 내용과 관련된 소소한 걸 알려주는 점도 괜찮았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은 결국에는 저자가 스스로 말한 네 가지다. 트레이딩과 투자 중에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여부. 투자를 했을 때 편향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

결국에는 사이클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 끝으로 목표 수익률을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걸 근거로 분산투자를 하고 여유자금 으로 투자하면서 장기 투자를 하면 된다. 꽤 소소하지만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궁금한 점을 알려준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주식 시장이 언제 열리는지도 알려준다. 보통 평일에 열리고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런 건 정말로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궁금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가나 보통가와 시장가 주문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별 생각없이 주문하는 것에 비해 알면 좋다. 대장주와 주도주에 대한 투자 방법도 나오긴 하는데 그 부분은 명확히 설명되었다고 보긴 힘들다. 대체적으로 시간이 지나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주식 투자자가 소홀히 하지마 제대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중요하게 여기는 전자공시를 통해 사업 보고서를 보는 방법도 알려준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사업보고서 한 번 보지 않았다면 말도 안 된다.

그걸 보지 않고도 투자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스스로 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업보고서를 보는 것은 중요하다. 주식 투자에서는 숫자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저자가 성공 방법은 세가지다. 최근 5년간 연간 영업이익 적자가 없는 기업, 부채비율 200% 이하 기업, 영업활동현금흐름 > 당기순이익 기업이다. 이런 관점에서 발견한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는데 있어 핵심체크로 보면 된다. 꽤 안정적인 기업으로 선정하면 된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하게 재무제표를 통해 주식 투자를 할 때 중요한 걸 알려줄 뿐만 아니라 차트도 함께 설명한다. 이동 평균선을 어떤 식으로 바라볼 지 설명하는데 저자는 주로 가치투자 관점에서 주식투자를 설명하지만 차트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에서 유명한 몇 사람을 설명하며 그들의 투자 방법도 알려준다. 끝으로 배당 관점에서 무엇을 주로 봐야하는지도 알려준다. 전체적으로 제목처럼 처음 주식투자하는 사람에게 꽤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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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대 살림지식총서 371
양동휴 지음 / 살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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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이란 현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어쩔줄 몰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대공황이니 완전히 속수무책으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뜻이 된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대공황을 외쳤지만 실질적인 대공황은 역사상 딱 한 번 뻔이었다. 대공황이 왔던 이전 시기는 전 세계가 크게 연결되지 않았기에 대공황이라는 표현을 안 했을 듯하다. 그 이후에는 공황 정도의 상황이 왔을 뿐이지 대공황만큼의 엄청나 충격파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오지는 않았다.

대공황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많다. 대부분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쪽이다. 이러다보니 늘 대공황은 공포를 조장하고 사람들의 강렬한 주목을 받게 만든다. 대공황 이후 100년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역사를 볼 때 대공황때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일이 없었냐고 묻는다면 분명히 아니다. 비슷한 조짐이나 상황이 있었는데도 대공황까지 가지 않았다. 인류는 늘 과거를 경험삼아 발전해왔다. 대공황의 연구하면서 이를 방지할 여러 방법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대공황과 관련되어 가장 유명한 것은 뉴딜정책이다. 미국은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벗어났다고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처음과 달리 다소 다르다는 의견이 많다. 실질적으로 뉴딜정책은 그다지 큰 영향은 없었고 세계대전 덕분이라는 이야기도 한다. 미국은 전쟁 물자를 조달한 덕분에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것도 또 재정정책뿐만 아니라 통화정책까지 언급을 한다. 재정정책은 정부가 직접적으로 돈을 풀거나 국민에게 나눠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하는 것이다.

통화정책도 정부가 한다는 것은 같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돈의 흐름을 유도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돈이 돌아다니기에 이에 따른 통화정책이 중요하다. 돈은 돈이 되는 곳으로 옮겨간다. 국가도 따지지 않는다. 좀 더 수익이 나는 곳으로 움직이고 안정한 곳으로도 움직인다. 이에 따라 각 국가는 전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향을 받아 더 잘 살게도 되고, 못 살게도 된다. 일반 국민들은 이런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을 뿐.

이렇게 볼 때 한국이 아무리 잘 나가도 세계 경제가 안 좋으면 망가지고, 한국이 힘들어도 세계 경제가 좋아지면 금방 회복될 수 있다. 특히나 수출지향국가라서 한국 경제는 유독 세계경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빠르게 받아들인다. 오죽하면 한국의 수출 동향이 세계경제의 바로미터로 인정받을 정도다. 대공황 직전 시절에도 유럽에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이 농산물을 본격적으로 생산하자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했다. 다른 것도 아닌 농산물이었다.

농산물이 유럽에서 생산을 했는데 이로 인해 미국의 농산물 가격도 폭락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농사가 어려워지고 이는 관련된 은행이 어려워지면서 농사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어려워졌다. 지금과 달리 당시는 훨씬 더 농사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았다. 오죽하면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가 이를 배경으로 소설을 써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다. 당시는 금본위제였다. 이렇게 경제가 어렵고 전쟁 후 돈을 쓸 일이 엄청나게 많았을 것이다.

이런 실정에도 금본위제에서는 제대로 돈을 발행할 수 없다. 이러다보니 긴축 통화가 벌어졌다. 돈을 더 발행하고 싶어도 금에 연동되니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유연성이 떨어지다보니 여러 문제가 생겨 대공황이 발생된 이유였다. 대공황이 발생했을 때 상대적으로 여파가 덜 한 국가들은 대부분 금본위제에서 유연한 국가였다. 이처럼 재정보다는 통화정책이 더 탈출의 중요한 이유였다. 또한 통화정책의 유연성 부족이 대공황을 불러일으킨 이유기도 했다.

금본위에서 자유로웠을 때 자본이 미국으로 들어왔고 돈이 유입되니 이자율이 하락하고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소비재 등의 지출이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이 되었다. <대공황 시대> 책에서는 이런 이야기와 함께 당시 시대상황에서 아주 길게 설명한다. 정치는 물론이고 사회와 문화현상까지 설명한다. 굳이 이렇게 설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갸웃하지만 그런 변화된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위정자들의 잘못된 판단이 대공황을 불러일으켰다는 이야기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대공황에 대한 이야기가 적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대공황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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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 지 4~5년은 된 듯하다. 초기에는 도대체 이거 무슨 개념인지 파악조차 힘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완전히 파악은 쉽지 않다. 그렇게 볼 때 화폐라는 가치도 실제로 정확히 파악한 사람은 없지만 다들 현실에서 잘만 사용하고 있다. 블록체인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 듯하다.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익숙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같은 용어까지 함께 나오면서 개념도 뒤죽박죽이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뭔지 몰라도 누구나 비트코인에 대해서 용어는 알고 있다. 워낙 새로운 개념이라 이걸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고 지지금은 화폐 기능보다는 상품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자산처럼 투자가 되고 있다. 처음 알았을 때 운영하는 블로그에 관련 보고서도 쓰고 그러다보니 나에게 문의도 많았는데 당시에도 그저 보고서를 올리는 정도에 그쳤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기차에서 나에게 이걸 하면 좋다고 접근했는데 다단계로 접근 한 걸로 알고 있다.



그 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를 했다면 인생이 변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나 지금이나 뭔지 명확한 개념은 머릿속에 있지 않다. 그저 가격이 올라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는 사실만 안다. 이 책 <NFT 레불루션>은 여기에 새로운 개념인 NFT까지 나온다.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어떤 개념인지 막연하지만 조금 알기는 하겠다. 그럼에도 이걸 제대로 내가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렇게 볼 때 나는 이런 새로운 물결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할 듯도 하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등에 대해서도 알지만 하지 않았다.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다면 했을까에 대해 아마 그래도 안했을 듯하다. 훨씬 어렸다면 지금보다 적응도 빠르고 이해도 높고 적극적으로 알아 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내 성격상 하지는 않았을 듯하다. 그런 상황에서 NFT라니 말이다. 여기서 NFT는 어느 정도 다소 다른 개념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책에 나온 바에 의하면 비플 작가가 NFT로 만든 작품이 무려 6,930만 달러에 경매로 낙찰되었다. 몇 백억에 팔렸다는 의미다. 먼저 NFT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한다.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불가토큰이라는 뜻이다. 이것도 재미있는 개념이다. 우리는 인터넷 등에서 얼마든지 복제와 복사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어떤 것이든 인터넷에 올린 작품은 온라인을 통해 수없이 유통될 수 있다. 그런데도 대체불가라는 표현이 들어간다니 어딘지 이상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NFT가 이더리움을 통해 유통된다고 할 수 있는데 한 마디로 지폐에 일련번호가 있다면 이건 절대로 위변조를 할 수 없다. 이처럼 이더리움을 통해 발행이 되었고 꼬리표가 계속 함께 붙어 다니기에 대체불가가 되어버린다. 이게 단순히 암호화폐와 같은 개념이 아닌 작품의 개념으로 유통된다. 미술가나 음악가가 이 NFT에 자신의 작품을 넣는다. 세상에 하나 뿐인 작품이 된다. 똑같은 작품을 100개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마저도 한정판 개념이 되어버린다.



이런 작품을 일반 대중이 구입을 한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시장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외국에는 꽤 큰 시장이 있으니 몇 백억에 팔리기도 하는 것일테다. 한국 작가도 꽤 많이 책에 나온다. 하이브와 협업을 했던 미술작가도 나온다. 이전까지 의뢰를 받아 자신이 작품 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NFT로 만들어 세상에 선보이면 이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생겼다. 새로운 판매루트가 생겼다고 할 수도 있다.

이게 창작자가에 특히 좋은 것은 중간 유통마진이 적다. 흡사 <비긴 어게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마지막에 자신의 작품을 무료로 전부 온라인에 풀어버린 것과 같다. 각자 장단점은 있겠지만 유통업자가 창작자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좋아할 창작자는 없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충분히 NFT는 매력적이다. 이런 창작자말고도 일반인도 이런 작품을 소유할 수 있다. 유명한 작가의 미술작품을 초기에 보유해서 유명해 진후에 가격이 오른 것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NFT를 통해 만든 작품이 초창기 작가들에게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도, 내가 하는 말이나 글도 그 안에 넣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히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시킬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나 NBA의 카드와 같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이 NFT로 발행되어 유통되는 것이다. 이것은 화폐개념은 아니다. 이더리움을 통해 주로 만들어지는 듯한데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듯하다. 꽤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데 아직은 시작단계라 쉽게 접근하는 것은 어려울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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