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258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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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다는 말밖에.;;;

강이가 아프지말고 잘 지내고 있길.

수십권 책보다 한권 그림책일때가
정말 많은데 이책도 그 책 중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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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05-01 21: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좋아요~^^♡

singri 2022-05-01 21:54   좋아요 3 | URL
네 보고 읽기만 한다면 다 좋아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햇살과함께 2022-05-01 22:39   좋아요 2 | URL
저도요~~
 

4월 12권
권수가 중요한건 아닌데 일정부분 기준이 생겨져서
달 10권은 읽자하는데 앞으로도 잘 해낼지는 모르겠다.

뉴라이트비판, 논쟁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나쁜사람에게 지지 않으려 쓴다, 레이디크레딧, 한 여자, 혼자를 기르는 법 1‘2 가 그중 좋았고 한국사, 세계사를 계속 읽어야겠다 생각을 다시 또 한다.



네오나치가 우크라이나편에서 전쟁을 하고 있다한다. 러시아를 욕하는 입장으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한다면
나치가 전쟁을 이겨야된다는걸로 맺음된다.
러시아가 잘하고 있다도 아니지만 나치야 힘내라 이건 더 아니지 않은가? 저들의 노림을 꿰뚫으려면 머리 아파도 공부하는 수밖에.

읽지못한책 중간 읽다 만 책 5월에는 연결해서 정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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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5-01 15: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권수보다는 깊이 있게 읽는게 중요한거 같은데 그래도 목표권수가 없으면 의욕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

읽으신 책들이 다양하고 좋네요~!! 하버드 스퀘어도 꼭 완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singri 2022-05-01 15:53   좋아요 4 | URL
네 책이 문장마다 읽힘이 넘 좋네요.역시 새파랑님 추천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볼일.

mini74 2022-05-01 16: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주 잠깐 주파수가 맞아도 고장난 건 고장난거지요 ㅎㅎㅎ좋은 책들 열심히 읽는 모습👍👍

singri 2022-05-01 18:28   좋아요 2 | URL
5월에도 읽을책이 죽죽 기다리고 있어서 게으르지말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청아 2022-05-01 16: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4월에 12권 읽었어요^^* 어디선가 봤는데 정신건강의 유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달 6권이상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항상 목표를 정해 읽고 있는데 숫자보다는 제대로 읽고 느끼는게 중요하긴하겠죠 ㅎㅎ <거의 모든것의 역사>,<한여자>저도 읽고 싶어요.

singri 2022-05-01 18:39   좋아요 3 | URL
찌찌뽕! 이런거에 괜히 의미를ㅋㅋ
안 읽다 읽으려면 6권도 적은 권수는 아니지만 그정도는 해야지 안 심심하고 한달 지나갈꺼같아요.
안 읽고 있으려니 세상 심심~
거의 모든것 재밌는데 기간이 다되서 연장할려했더니 담사람이 예약했대서 바로 반납했어요. 또언제 다시 읽을지는 가물 가물
한여자는 짧은데 묵직하고 특이하게 쓰는 것같아요. 경험이 소설이 되다니. 작가 다른책을 궁금하게 합니다.

얄라알라 2022-05-01 18: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빨리 읽을 수 없는 책들이 얼핏 봐도 몇 권이나 되는데, 12권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singri님께서 올리신 책장 형식 이미지 넘 깔끔하고 정갈해요^^

singri 2022-05-01 18:35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하시길래 저도 했는데 한달 뭐 읽었는지 한번에 촥 보기 좋아요. 얄라님께서도 독보적히스토리 딱 잘라서 좀 올려봐 주세요^^

책읽는나무 2022-05-03 07: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 많이 읽으셨군요?
두 권은 읽었고, 두 권은 읽다 말았어요.ㅋㅋ
저도 한 13 권 정도 읽었더군요.
이런 걸 조금 의식하면 확실히 한 달 10 권 웃도는 정도는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목표라는 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분명 있는 것 같아요.

singri 2022-05-03 13:10   좋아요 1 | URL
핑계긴 하지만 근 몇년 눈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책을 잘 못 읽었어요 근데 요즘 너무 바보 된거 같아서 좀 읽어라 하는 마음으로 목표가 한달 5~6권 정도인데 읽다보니 죽 늘어나긴 하네요.
 

역시 이야기가 최고야 ㅋㅋ

배경이 좀 오래된것도같고 옛날이야기를 읽는 기분이지만(무녀가 나와서 갑자기 무녀도도 생각나버림)
저렇게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것이 있다는 이야기에 졌다.
좀 너무 꾸민 문장들이 처음엔 좀 부대끼기도 했는데 읽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진다.

근래엔 사랑사랑 이야기를 잘 못 읽었기도해서 그냥 재미나게 읽는다. 인어라니 뜻밖이지만 잘 살렸다.

인어가 주인공이라 슬플까했는데 작가의 말을 읽으니
쓰다보니 둘이 꼭 행복해졌으면 했단다. 마녀와 인어가 사랑을, 그것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재와 물거품 되기를 반복한다.

원래의도는 새드엔딩 이었고 각종 미러링과 가스라이팅등을 얘기 하려 했다는데 ㅋ 사랑얘기에 다 묻힌듯 하다.
잘못은 남자가 했는데 그의 부인이나 어머니가 와서 사과를 한다든지 하는 태도등에선 좀 어이가 없기도 했다. 마녀가 된 마리가 세상에 없어져도 될 인간같지않은 인간들을 하나 둘 불태울때 속이 시원해지기도 했다.(아 정말 이런 마력이 있으면 통쾌할꺼같긴한데 그러면 다 불태워져서 세상에 여자들만 남을꺼같다)

무녀였던 마리가 바다의 신에게 축원을 빌다 만나게 된 상스러운 존재 수아를 사랑하는 이야기.

처음에 무슨 신파냐 하며 체체하며 읽다
뒤로 갈수록 급슬펐다가 기쁘다가를 반복해
손을 놓지 못하겠던 소설.


경장편이라 한번에 읽기가 딱 좋은 그 정도.






그때의 수아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았다면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중요한 건 수아였다. 그때의 수아이건 지금의 수아이건,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재와 물거품 | 김청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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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4-30 23: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원형은 인어공주인가요. 요즘엔 고전이나 동화 등 잘 알려진 내용을 다시 쓴 책들도 많더라구요.
singri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singri 2022-05-01 00:04   좋아요 2 | URL
인어와 사랑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딱히 비슷하진 않는데 또 어떻게보면 그런 이야기같기도 하네요ㅎ 동화같기도하고 설화같기도 하고
문장들이 중간중간 예쁩니다.

안전가옥시리즈 흥미롭네요.
 
물이 되는 꿈
루시드 폴 지음, 이수지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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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이수지 책을 검색해서 좌륵 빌렸다.

파도야 놀자는 없었다 다행이다

이 책들 다 사모아야지. 꼭.

책이 펼쳐 지는 순간 노래가 되고 강물도 되고 파도도 되던
만듦새가 훌륭하다. 멋지다. 놀랐고 감동했다.

예상을 언제나 뛰어넘는 루시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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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2-04-28 0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루시드폴이군요! 다재다능합니다~갓쓰고 한복입고 스위스에서 학위받던 사진 기억나네요 ㅋㅋ

singri 2022-04-28 05:53   좋아요 2 | URL
네 좋아해요

책읽는나무 2022-04-28 06: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루시드폴과 이수지의 만남이군요?
와...대단한 천재들의 만남이에요^^

singri 2022-04-28 07:21   좋아요 2 | URL
네 이런 책이 있었더라구요 !
천재들을 알아보는 나무님도 천재!

mini74 2022-04-28 1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둘 다 천재. 귤 농사 아직 짓고 계신지 ㅋㅋ 루시드 폴의 강아지 보현이 노래도 좋아요 ㅎㅎㅎ

singri 2022-04-28 15:49   좋아요 1 | URL
네 콜라비콘체르토 좋지요 문수의 비밀도 읏긴데 문수는 어째됐는지 모르겠네요.
 
레이디 크레딧 - 성매매, 금융의 얼굴을 하다
김주희 지음 / 현실문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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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많은 성매매 여성들이 나온다. 이들이 돈을 벌게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연령대며 나가는 지역까지 비교적 자세하게 적고있다.

아무런 돈없는 여자가 돈벌겠다고 업소에 처음 왔을때
그때부터 돌아가는 이자시스템이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 같지만 딴나라 이야기같기도했다. 그런 빚을 져 본적이 없어서 사채이자라는 사업의 원리를 몰랐기도 하지만
17살 20살의 그녀들도 처음에 그랬을것이다.

월천을 쉽게 벌 수있다.
최저시급 백 백이십을 벌러 한달내내 공장에 사무실에 백화점에 식당에서 일하는 것보다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더 받을 수 있다고. 돈버는것 쉽네 할수있다. 실제로 사례들을 읽어보면 월수입이 나가는 업소와 외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거짓이 아니었다

하지만 월천 벌기 위해 시작된 300만원 빚이 2억이 되도록 끝나지가 않았고 소개비 벌금 이자 생활비등으로 700넘게 쓰게되니 빚의 쳇바퀴를 끊임없이 돌릴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몇번의 도망과 잠적 새로운 스폰을 통해 그나마 생활하고 있는 현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니까 돈맛을 알고난뒤에 거길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라기보다 각종 이자와 밀린 일수대금 돌려막는 카드빚을 해결하려면 그때문에 다시 그 구조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사실상 단기간에 그런 돈을 만들며 생활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고 많지가 않으니까 말이다.

9조라고 했다. 한해 우리나라에서 접대를 위한 유흥비로 나가는 돈이. 이게 드러나지 않는 돈까지 계산하면 더 어마어마해 지겠지. 거의 나라예산의 1/10인 경제고리가
이런 어마어마한 착취구조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그 속에서 제일 취약한 노동환경에 내몰리는 성노동자들에 대한 법은 미비하기만 할뿐 시선 또한 곱지가 않다.

솔직히 왜 그 구조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냐고 다혜씨와 은주씨와 주현씨에게 묻고도 싶다. 당장 쓸 큰돈은 필요하고 아무도 손내밀어주지않는다고해서 누구나가 업소로 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이 책의 쓰임은 그것을 말하고자 함은 아닐것이다. 이런 힘든 환경의 구조적 불리함과 불평등을 알리는 것이 처음일 것이고 매춘으로 자신의 몸이 자유를 위한 자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 여전한 부채로 남을 뿐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우리사회가 여성이 매춘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회적 뒷받침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하고 현실적인 법의 개정 또한 필요함을 말한다.



살려고 온 바닥인데 너가 인생이 너무 힘들고 죽기 직전에 썩은 동아줄이라도 한번 잡아보려고 온 곳이 여기인데 여기서 살려고 왔는데왜 결국에 죽냐‘ 그렇게 하늘로 편지를 보낸 적도 있어요. 제정신에 할 수 있겠어요? 내가 몸을 파는 건데? (…) 그러니까여기는 다 정신병으로 얽히고, 얽히고, 굉장히 많아요. 돈 때문에 와서 결국 자기가 영혼까지 팔아버렸는데 죽어버리는 애들이 수도 없이 많아요. 여기가, 강남구가 세계에서 자살 비율이 전 세계 1등이에요. 실제 저 이사 갈 때도 조심조심 가요,
귀신 사는 집 안 가려고, 실제로 귀신하고 살아보기도 했으니까요. 여기는 되게 슬픈 동네에요. 진짜 죽어나가는 애들이 어마어마해요. 살인 사건도 많고, 그 살인 사건들이 대부분 다화류계에서 나는 것들이니까. 뉴스에서 나오는 역삼동, 애인이어쩌구, 다 화류계, 재작년에 크게 난 것도 저희 가게였거든요.
불과 몇 달 전에 여자친구 목 졸라 죽여서 자수한 사람도 제희 가게 영업이었고, 되게 많아요. 박팀장>

‘일을 하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일을 해서 어떻게 돈을 벌어요? 사람이, 아니 여자가. 개, 돼지도 아니고, 어떻게 그거를해서 돈을 그렇게 벌어요? 그냥 빚 때문에도 그렇고 어쩔 수없이 일을 할 뿐이고, 돈을 버는 건 그냥 눈먼 돈을 집어삼키는 그걸 돈을 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같이 나눠 쓰는재미를 느낀다고 해야 하나, (그러면 업소는?) 업소는 나에게돈을 벌어서 그런 곳이 아니라, 그런 남자들을 만나게 해주는곳, 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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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4-28 06: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경제적으로 많이 약해졌다면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심리적으로도 약해질 수 밖에 없음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렇다보면 나를 내던져서라도 당장 무언가 붙잡고싶어지잖아요. 그러다 그 빚더미 속으로 끌려 들어가고나면 이제 나오는 길을 찾을 수 없고 설사 찾아도 의지가 약해지는 것 같아요. 이미 성매매라는 삶에 지쳐버려서요. 역시, 가능한 선택지에 성매매를 두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오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선택지를 주고 왜 그걸 선택했느냐고 질책하는 게 아니라요.
읽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싱그리 님!!

singri 2022-04-28 07:20   좋아요 1 | URL
음 시작이 좋았는걸요.
저 공부가 없어서 사회과학쪽 책읽는거 두려워하는 마음이 큰데 생각할게 많아서 오히려 좋았던거같아요

대체 뭘할수있나 생각해보다 성매매 특별법이 어떻길래싶고 (법 잘모름)반성매매단체들이 하는일이랑 해가는일들을 찾아봤던것같아요.
지금에선 뭘해야한다보다 그러한 사정이다를 알고 있는것 자체도 중요한것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