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때문에 우연하게 사도를 영화로 보고는 이러저런 사극들을 두루보다 십년도 더 된 성균관스캔들을 이제야봤다

재미난 드라마를 볼때면 또 으례 작가가 궁금하기 마련인데 홍천기랑 해품달을 쓴 이력인걸 보면 이야기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작가이다.

선하고 유쾌한 인물들이 많은것이 제일이지만 악인이 또 악인일수만은 없는 점을 이해시키는 점이 이 작가 책이 드라마로 성공한 이유 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유교경전을 읇는 옛사람들의 고루함보다 시문으로 편지를 보내는 정성같은것들이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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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한번씩 이상한 깽판칠때 짜증나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열어놓는 관심사들에 같이 노출될때
그나마라도 없었으면... 할때도 있다라는 생각.에휴

수프와 이데올로기 넘 보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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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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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생님. 배가 고파서요……."

"그래서요?"

"편의점…… 도시락…… 아, 안 돼요?"

순간 염 여사의 마음에 미열이 일었다. ‘선생님’이라는 호칭과 ‘도시락’이라는 단어가 그녀를 한결 너그럽게 만들어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세요. 도시락 사 드시고요, 목마를 테니 음료수도 같이 사 드시고 계세요."

"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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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바람그림책 128
지미 리아오 지음, 한미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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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책이 너무너무너무 좋다.

쓸쓸하고 슬프기도 하고 외롭기도한데
아름답고 따뜻하다.

뭉클하고 가슴이 저리기도하고
계속 생각이 날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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