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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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잡으면 왜 단숨에 읽게 된다는 건지…직접 깨달을 수 있는 책이었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나이 들어가면서 어떤 강박증 때문에 차츰 스릴러물을 좀 멀리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숨어 있던 스릴러물에 대한 본능?이 깨어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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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6-18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본능 깨워버려욧!!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6-18 17:3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여름만 되면 스릴러물을 찾아 읽었었는데 읽고 나면 갑자기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처럼 느껴지더라는?! 너무 과몰입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이제 나이 먹으니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가?ㅋㅋㅋ
암튼 책 읽고 나서 역시 여름엔 스릴러물이 제격이네. 하면서 본능이 스멀스멀!^^

꼬마요정 2025-06-18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재밌나요? 네버 라이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5-06-18 17:32   좋아요 1 | URL
오호..네버 라이가 있었군요?
나중에 재밌는지 알려주세요.^^
이 책도 재밌어요.
이 책은 주인공이 직접 피를 묻히지 않고도..
아, 아닙니다. 여기서 그만할게요.ㅋㅋㅋ

독서괭 2025-06-18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본능 일어낫!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6-18 17:37   좋아요 1 | URL
예전엔 스릴러물에 과몰입 심하게 해서 막 살인하고픈 충동도 일었었는데…ㅋㅋㅋ
이 본능?은 살포시 잠재우고 읽고 싶은 본능만 기지개를 켜겠습니다.
원서는 뒷전이고 2권 내용이 궁금하네요.
아, 2권부터 읽고 싶은 본능이여!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6-22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2권 읽었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권도 읽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6-23 10:13   좋아요 1 | URL
단발 님은 원서로도 벌써 2권 3권 읽으셨죠? 페이퍼에서 본 것 같아요.
본능에도 충실하신 분!ㅋㅋㅋㅋ
어쩌면 본능보다도 영어 실력이 출중하시어 진도가 팍팍 나가셨지 싶습니다만.^^
며칠 전 2권 빌려보려고 도서관 갔었는데 대여 중이더라구요. 1권도 그렇고…
인기 많나봐요.^^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2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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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예술이 아니다. 현실이다.˝ 장인인 노건축가의 충고 한 마디를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주인공은 젊은 무라이 건축가같다.
예술과 현실을 잘 버무린 공공 도서관 설계도면처럼 여름 별장에서의 작업 환경 또한 예술과 현실을 넘나드는 것 같다. 소설을 읽는 동안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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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6-17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잘 지내셨나요. 6월이 되어서인지 많이 덥고, 그리고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자주 옵니다. 더운 날씨 늘 건강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5-06-18 07:24   좋아요 1 | URL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 중이네요.
어젠 해가 종일 비추긴 했는데 오늘은 조금 흐리네요.
장마가 7월 한 달 간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습도 조절이 중요하겠어요.
서니 님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줬으면 그만이지 -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김주완 지음 / 피플파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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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한 뒷모습만 바라보아도 많은 생각이 들지만 선생님의 인품에 압도되어 그저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
‘줬으면 그만이지‘ 이 제목으로 베품의 정의가 새롭게 다가오는 듯하다.
오랫동안 기억될 참 어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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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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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글지만 듬성듬성 수평으로 이어져 나가는 게 아니라 오로지 수직의 삶. 그것도 저 깊은 물 속. 무한정으로 떨어지기에 살아나려 제 아무리 발버둥쳐도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는다. 불행보다 행운을 기다리는 게 더 지겹다고 하기 때문이다.
비행할 수 있는 날개(희망)를 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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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5-06-12 14: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행운이 이런 의미가 있었네요
김애란 작가는 항상 희망적 삶을 제시하는 것 같아요.
그냥 든든해요^^

책읽는나무 2025-06-12 15:45   좋아요 1 | URL
비행운의 실제 뜻은 비행기가 지나갈 때 나타나는 구름을 가리키는 것과, 또 다르게 행운의 반대 비행운이란 뜻 두 가지가 있더군요.
작가의 단편집 속 ‘하루의 축‘과 ‘호텔 니약 따‘ 이 두 곳에 책의 제목이 연상되는 구절이 있었어요.
계급적(가난) 성향 때문에 읽기가 참 괴롭긴 했습니다만(뒷쪽 호텔 니약 따랑 큐티클은 좀 나았어요. 하지만 큐티클도 어째 내 모습이 비쳐 보였구요.ㅋㅋ)
역시 김애란! 하면서 읽었어요.
지독하게 묘사해 나감에도 결국 어딘가 희망적 기운이 감도는 듯 하구요.
(두근두근 내 인생과 이중 하나는 거짓말 같은 장편은 좀 순한 버전같아요.)
<바깥은 여름>과 <비행운> 단편이 잊을 수가 없네요. 이제 <침이 고인다>를 읽어보려고 책 꺼내놨어요.
기다리는 신간 단편집은 어떨런지?
다 읽고 나면 순위를 정해보려구요.ㅋㅋㅋ

2025-06-12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6-12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6-12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드립백 바깥여름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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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역시 여름 무민이 두둥! 사라고 올라와 있는데 안 살 수가 없지. 오렌지 선셋은 아껴 두고 콜롬비아 뜯어 내려 우유에 타 마시니 풍미가 좋다. 출시 예정 구성이란다.(그렇군!)
커피를 내리면서 기도한다. 이 맛난 걸 호호 할머니가 되어도 잘 마실 수 있도록 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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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5-06-11 1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민 너무 귀엽네요. 저도 기도할래요. 호호할머니가 되어도 이 맛난 거 계속 즐길 수 있게 해 달라고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5-06-12 10:44   좋아요 1 | URL
요정 님은 주짓수를 꾸준히 하시고 있기 때문에 꼭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ㅋㅋ
암요!!😻

독서괭 2025-06-11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꼭 그러실 수 있을 거예요!!

책읽는나무 2025-06-12 10:45   좋아요 1 | URL
괭 님의 기운을 받았군요.
오예!!
우리 같이 오랫동안 같이 마시고 읽어요.^^

희선 2025-06-12 0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 오래 마실 수 있어야 할 텐데... 책읽는나무 님 오래 마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5-06-12 10:47   좋아요 1 | URL
그죠?
전 커피 마실 때 늘 언제까지 마실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건강 관리 잘해서 희선 님도 저도 오래 오래 맛있게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