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
로버트 엘스버그 지음, 성바오로딸수도회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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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침묵 .고독 .놓아버림... 들어박히기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침묵 그 자체보다 자신과 함께 있어야한다는 사실이다. 미치지 않고 밤에 홀로 앉아 있다는 것은 내적 삶이 그만큼 깊다는 것이다. 고독은 `지적인 삶` 곧 학문적 사고력과는 다른 것이다. 고독은 존재의 핵심에 머무는 것으로, 사막 교부들은 그 핵심을 마음 또는 영혼이라고 했다. 95p

놓아버림은 어떤 것을 다른 것과 바꾸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이나 삶의 조건을 또 다른 정체성이나 삶의 조건으로 바꾸며 그 정신을 따라 다른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다...움켜쥐고 있는 것, 그 긴장을 푸는 것이다. 60p

즐거움과 슬픔은 뒤섞여 있음을 식별할 줄 알아야 한다. 즐거움은 흔히 슬픔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쁨과 평화는 고통과 죽음을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통과할 때만 얻을 수 있다. 1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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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윤우섭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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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서 `Krystian Zimerman -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보기
https://youtu.be/k46fdX_3xDM


˝종국에는 나의 승리이리˝ 혹은 ˝가면 속 숨겨진 희열˝... 뭐 이 제목 정도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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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들의 집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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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마구 자랑해야한다... 성경 외 필사는 처음인데 웬지 작가님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든다. 그 것도 한국에서 생존하고 계신 대녕님의 문장 따라쓰기 ★ 필사노트 아이디어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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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3-14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롤리팝에서 알파벳으로 바꿨습니다.
재스민님 좋은 하루되세요.

:Dora 2016-03-14 20:4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누구신가 했네요;;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셔용

비로그인 2016-03-14 20: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재스민님도 좋은 내일되세요.
 

곰부차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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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08 1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봤어요. 홍차버섯으로 만든 콤부차라는 음료였습니다. 곰부차=콤부차. 원어는 kombucha.
두 단어를 같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Dora 2016-03-08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차 홍차 이런 게 아니고 고유명사인가봐요 문화적 이질감이 팍팍 느껴지네요 사이러스님 덕분에 또 궁금증 해결!

cyrus 2016-03-08 12:26   좋아요 1 | URL
사실 저도 처음에는 차(Tea)의 종류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생의 빛살 문학과지성 시인선 374
조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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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수업을 겁 없이 덜컥 신청했다. 자신에게 ˝문학을 하다˝라는 것 어떤 의미일지 질문을 던지라신다. 이인인 나를 의식하신 걸까? 문학을 쓰고 읽는 것이 문학을 한다의 정의 라고... 문학을 ˝읽는다˝는 것을 문학을 ˝한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숨쉬기 같은 것. 나에게 문학이란 그런 존재다. 어제도 오늘도 아마 내일도 우울감이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문학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나는 늘 순도 높은 어둠을 그리워했다
어둠을 이기며 스스로 빛나는 것들을 동경했다
겹겹의 흙더미를 뚫는
새싹 같은 언어를 갈망했다

처음이다, 이런마음은
ㅡ조은 「생의 빛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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