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죽음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 5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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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으로 사길 잘함.

그는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고 그 어두컴컴한 아파트 안을 돌아다녔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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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의 즐거움... 몇 십년만에 펼쳐보는 그러나 새롭다.




잠재의식의 창의적 과정을 활성화시키는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산책, 샤워, 수영, 운전, 정원가꾸기, 뜨게질, 목공일 등등이 있다. - P433

 보통은 음악, 시, 목수일, 컴퓨터, 정원 가꾸기, 철학 또는깊은 인간관계처럼 고갈되지 않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좀더 만족스럽다. 대부분의 영역은 복합적이어서 평생 동안, 그리고 인류가지속되는 한 고갈되지 않는다. 새로운 노래를 배우거나 작곡하는일은 언제나 가능하다.  - P427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루 중에 언제 가장 창의적으로 느끼는지 평가해보면, 걷거나 운전을 하거나 수영을 할 때 가장 창의성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의 주의력을필요로 하는 반자동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때, 의식의 문지방밑에서 생각들은 자유로이 연결될 수 있다.  - P168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거기서 배우는 의미다. 아버지의 죽음은 아들의 호기심이나 야망을 억누르기도 하고 북돋워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그러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만드는 정서적인 지원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왜냐하면 대부분의경우 아이가 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하는 것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보호하고 위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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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체호프는 논리기 끝없이 순환하는 인간 갈등의 본질을 몇 가지 전형적인 시나리오로 고정시킨다.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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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 : 기억의 파노라마
줄리언 반스.팻 캐바나 지음, 크빈트 부흐홀츠 그림,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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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읽고 싶은 책.

시인 마리안 무어는 ‘고독의 치료제는 홀로됨‘이라고 조언한다. 반면에 피터 그라임스는 "나는 혼자 산다네. 습관은 점점 커져간다네"라고 노래한다. 이런 말들 사이엔 균형이, 격려가 되는 조화가 존재한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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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 나를 구하는 인간관계의 과학
앤서니 마자렐리.스티븐 트리지악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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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통인 시간은 지나가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그 시간들엔 책 속에 파묻혀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이제서야 타인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정답이다 싶어도 책과 나에게 함몰되었던 시절이 무쓸모는 아니었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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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시인이자 전기작가 마야 안젤루는 언젠가 말했다.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잊을 것이다. 무얼 했는지도 잊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그의 말은 아름다운만큼이나 과학적으로 정확하다. 끔찍한 버스 사고를 겪은 피해자 56명을 인터뷰한 스웨덴 연구 결과, 시간이 지나자 피해자들은 자신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5년 뒤 그들이 기억한 것은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받았던 공감 어린 돌봄이었다. - P267

깊고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행복에 투자해야 한다. 이때 투자란 ‘인맥 관리‘를 하라는 게 전혀 아니다. 돈과 더불어 시간과 관심을 쏟으며 친구, 가족, 이웃을 진정 배려하고 깊이 사귀려 노력한다는 뜻이다. - P155

잘 공감하는 사람은 경계선이 매우 명확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그 경계를 존중하길 요구한다. 무엇이 괜찮고, 괜찮지 않은지 뚜렷하게 알며, 자기 삶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도 이점을 일러둔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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