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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 생일 축하 사운드북 - 촛불 끄고 축하 노래를 불러요!
블루래빗 편집부 지음 / 블루래빗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생명과 살아있음은 가장 존귀한 기적이요, 더불어 싸워 지켜내 마땅한 일이다. 매 순간 생을, 하지만 그 속내엔 죽음과 부활을 늘 함께 생각하면서, 축하하고 기도하고 투쟁하며 안도하여 온 인류의 시간을 통하여, 생일에 이렇게나 다채로운 관습과 감정이 묻게 되었음을 가량하여 보게 된다.
사철 순환을 단 한 차례밖에 겪지 않은 아이가, 첫돌이 되기 전부터 반년이 넘도록 질리지 않고 스스로 손뼉치며 봐주어 엄마 아빠에게 지금껏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책이다.
1974년 오늘, 홍연택이 지휘하는 국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말러의 두 번째 교향곡 ‘부활‘이 국내 초연되었다고 한다. 그와 함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가 연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