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묵향 > [서재 결혼 시키기 4] Noam Chomsky (수정 완료)

뭐... 최근에는 이런 말을 남기셨다,

˝The human mind is not, like ChatGPT and its ilk, a lumbering statistical engine for pattern matching, gorging on hundreds of terabytes of data and extrapolating the most likely conversational response or most probable answer to a scientific question.

On the contrary, the human mind is a surprisingly efficient and even elegant system that operates with small amounts of information; it seeks not to infer brute correlations among data points but to create explanations.˝

- ˝The False Promise of ChatGPT˝, The New York Times (2023. 3. 8.) https://www.nytimes.com/2023/03/08/opinion/noam-chomsky-chatgpt-a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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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시절에는 이 책 저 책을 1년에 1,000권 넘게도 읽었던 것 같은데, 읽은 책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둘 생각을 못한 것이 아쉽곤 하다.

  아이도 스스로 책을 읽을 나이가 되어, 혼자 끝까지 읽었다는 책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3월에는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였는데, 일단 비교적 최근에 읽은 책들부터 시작...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는 아이가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외울 정도로 본 것 같다.


이야기주머니 깨동이 23 이야기주머니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1. 끼리끼리 어울리다 – 유유상종

  2. 대나무 말을 타고 함께 놀던 친구 – 죽마고우

  3.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가엾게 여긴다 – 동병상련

  4. 자식을 가르치기 위해 세 번 이사하다 – 맹모삼천

  5.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다 – 결초보은

  6. 나를 알아주는 소중한 친구 – 관포지교

  7. 어미를 먹여 살리는 까마귀의 효성 – 반포지효

  8. 누가 형이고 누가 동생인지 모른다 – 난형난제

  9. 거문고 줄을 끊다 – 백아절현

  10. 흰 눈썹이 최고 – 백미 /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 미생지신

  11. 소귀에 글 읽기 – 우이독경 / 까마귀 날자 배가 쿵! – 오비이락

  12.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다 – 역지사지

  13.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 순망치한

  14. 복이 될지, 화가 될지 – 새옹지마

  15. 나라를 구한 작은 재상 – 임기응변

  16. 한꺼번에 두 마리를 얻다 – 일거양득



태권도를 좋아해서 Ben Lee, The Magic Black Belt도 재미있게 읽더라. 이것도 꽤 여러 번 읽은 듯? Creepy Crayon은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2025. ?  CM Library



2025. 3. 9. BCC High School Used Book Sale



Dav Pilkey의 책들이 재미있는지 보고 또 보고 하고 있다. 진짜 재미있다면서 일부를 보여줘서 봤더니, 정말 재미있었다. 인기가 있는지 도서관에도 책이 잘 없다.


2025. 3. 29.



2025. 4. 4.



2025. 4. 6. Wonder Book SGR


2025. 4. 7.



2025. 4. 8.



2025. 4. 9.



2025. 4. 14.



2025. 4. 15.



2025. 4. 16.



2025. 4. 18.



El Deafo가 재미있었는지, 두 번 세 번 꺼내서 다시 읽고 있다. 헌책 장터에서 샀는데, 잘 산 것 같다.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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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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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제대로 쓰려다 한 달째 못 쓰고 있는데, 메시지만큼은 최근 10여 년 동안 나온 책 가운데 가장 긴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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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얼마 전에 나온 백악관 Kids Online Health and Safety Task Force 보고서를 비롯하여 여러 연방정부 부처에서 가이드라인을 냈거나 준비하고 있다.


  "Biden-⁠Harris Administration Takes Actions to Advance Kids’ Online Health, Safety, and Privacy" (2024. 7. 22.)

  https://www.whitehouse.gov/ostp/news-updates/2024/07/22/biden-harris-administration-takes-actions-to-advance-kids-online-health-safety-and-privacy/


  주정부 등도 학생들의 스마트폰이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식의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권진영 기자, "'아이들의 불안을 멈춰라'…각국, 청소년 SNS 사용 규제 도입에 시동", 뉴스원(2024. 9. 14.) https://www.news1.kr/world/general-world/5542426

  김지완 기자, "메타, 10대 인스타 계정 모두 비공개 전환…한국 내년 1월부터", 뉴스원(2024. 9. 18.) https://www.news1.kr/world/international-economy/5543822

  "꼭 필요한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한국일보 사설(2024. 6. 21.)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40620/1519100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부모들이 담합을 하여도 모자랄 판에(목동 어디선가는 그렇게 한다고도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부모들의 편의라는 구실로 식당 곳곳에서 말도 못하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시청을 '강제받고' 있는가 하면, 여러 학원을 뺑뺑이 도는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자신의 휴대용 기기를 받아 가지게 된다. 세계 어디서나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지만 부모들 자신부터가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그동안 학교의 휴대전화 일괄 수거 조치를 인권 침해라고 판단해 오다가(허울 좋은 "통신의 자유"이고, "인권"의 오용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다르게 결정하였다는 소식이 들린다(2024. 10. 7.에 열린 2024년 제18차 전원위원회에서 의결된 모양인데, 결정문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국가인권위원회, "2024년 제18차 전원위원회 개최 알림 [10. 7.(월) 15:00]" 중 "(의결 24-15) 고등학교의 휴대전화 수거로 인한 인권침해(23진정0175100)(재상정)" (2024. 10. 2.) http://humanrights.go.kr/base/board/read?boardManagementNo=25&boardNo=7610592


  안성우 기자, "'학교서 스마트폰 금지하면 인권침해'…다른 나라는" SBS 뉴스(2024. 9. 2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12777 (SBS는 위 23진정0175100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곧 논의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 기사를 냈던 건가? 개최 공고일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기 어려운데, 재상정되어 그런가? 바로 며칠 뒤에 상반되는 아래 기사가 나온 것이 신기하다.)


  정성진 기자, "'휴대폰 일괄 수거, 인권 침해 아냐'…10년 만에 뒤집혔다" SBS 뉴스(2024. 10. 8.)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27179


  아무튼 미국 여기저기서 『The Anxious Generation』을 이야기하는 것이 들린다. 『The Righteous Mind(바른 마음)』을 참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또 한 번 메가 히트작을 내셨다 싶다. 대단히 중요한 책이고, 사회적으로 널리 읽혀야 할 것 같다. 우리말로도 신속하게 번역되어 참 다행이다. 번역도 기대하고 있다. 머리를 맞대고 더 적극적으로 토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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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왔다기에 같이 봤는데,

  30여 쪽 안에, 천왕성에 관하여 과거부터 비교적 최근 발견까지, 예컨대 William Herschel과 Caroline Herschel 남매가 왜 처음에 천왕성을 혜성이라고 생각하였는지, 또 나와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 Leigh Fletcher 박사의 최근 연구 등 그 어떤 책보다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천왕성의 위성들은 이 책으로 처음 접한 이름이 많다.


  허셜 남매 이야기는 인하대 신소재공학부 황진명 명예교수님께서 잘 정리해 주신 블로그 글이 있다.

  https://blog.naver.com/kbs4547/221280579636


  Leigh Fletcher 박사 학술 프로필 페이지

  https://leighfletcher.github.io/


  곽노필, "얼음천체 안엔 바다가 있다…천왕성 4개 위성도 유력", 한겨레(2023. 5. 9. 등록, 2024. 6. 29. 수정)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90991.html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노벨상 수상자, 대학 순위 발표를 보면서 우리 근대 학문의 현주소를 확인하게 되지만, 과학뿐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영어권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아이들과 우리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관심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자원에 너무 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시장도 크지 않은데 가뜩이나 어려운 출판계가 이런 책을 두루 갖추기를 기대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더 많은 책을 볼 수 있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어릴 때부터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공적으로 만드는 게 수월한 길이 아닌가도 싶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여전히 대학을 지식을 일차 생산하는 기관으로 생각하기보다 지식 소매점, 입시의 종착역 정도에 머무르도록 강제하고 있어 안타깝다. 


  책에 나오는 더 읽을거리... 다른 출판사 책들도 사심 없이 고른 것 같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




  출판사 페이지 https://www.capstonepub.com/ 에 들어가니 좋은 자료가 많다.

  

  그런데 이건 어떤 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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