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8 - 완결
추공 지음, 이백 그림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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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게이트가 나타나고 헌터 힘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게 됐다. 헌터는 던전에서 괴물을 쓰러뜨리고 게이트를 닫았다. 지구에 게이트를 만들고 마나가 생기게 한 건 지배자였다. 군주와 싸우게 될 때 지구와 사람이 모두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처음엔 헌터에서 가장 낮은 E급이었던 성진우는 시스템 플레이어가 되고 혼자 레벨을 올리고 한나라 정도 힘을 갖게 됐다. 이제는 사람을 넘어서고 신에 가까운가.


 군주들이 쳐들어 온 지구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어갔다. 캐나다를 시작해서 미국으로 온 군주와 마수들.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가 되었다 해도 많은 적과 싸울 수 있을까. 혼세 병력은 천만이지만, 그림자 군단은 십만이 조금 넘었다. 성진우는 여러 나라에 생긴 커다란 게이트에서 중국으로 가서 기다렸는데, 거기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군주들은 그림자 군주가 된 성진우 생각을 먼저 알아챘다고 해야겠다. 그래도 성진우는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 Ⅷ》에서 잘 싸웠다. 그림자 군단과 함께. 지배자의 힘을 빌려 용제, 파멸의 군주를 쓰러뜨린다. 그때 남은 사람은 얼마나 됐을까. 성진우는 지배자한테 윤회의 잔으로 시간을 되돌려 달라고 한다. 군주가 지구에 오지 않는 세계를 바란 거다. 게이트도 헌터도 없는 세상. 성진우는 자기 혼자 군주와 싸우겠다고 한다.


 시간이 돌아가도 성진우는 그림자 군주고 그림자 군단은 그대로였다. 그림자 병사는 모두 남지는 않았다. 아이언(김철)이나 그리드(황동수)는 사람으로 돌아갔다. 성진우는 겉모습을 바꿀 수도 있었다. 어리게 하거나 나이들게 하는. 다른 사람이 죽으면 혼자 남는 걸까. 그 시간은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죽었던 사람은 다시 살아 나겠다. 성진우 아버지도. 그렇게 한 건 괜찮을지도. 긴급 퀘스트였다 해도 성진우가 죽인 사람이 있었으니 말이다. 성진우는 유진호와 차해인을 다시 만난다. 다시 만나려고 했구나. 차해인을 만나려고 육상을 하고 유진호를 만나려고 유진호가 다니려는 대학에 들어간다. 두 사람이 성진우와 만났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시 만나도 좋은 사이가 되겠다. 차해인한테는 다른 세계를 말했을지도.


 헌터협회 감시과장에서 협회장이 된 우진철도 만난다. 우진철은 형사가 됐다. 범인이 자수하면서 그림자 괴물을 봤다는 말을 해서 우진철은 그걸 조사한다. 그러다 고등학생인 성진우를 만난다. 우진철은 평소에 허전함을 느끼고 뭔가 잊어버린 것 같았다. 성진우를 만나기 전에 잠시 베르를 보고 허전함이 가신 듯했다. 성진우를 만나고 우연히 손이 닿고 게이트가 나타났던 세계 기억을 떠올린다. 우진철은 성진우 헌터다 하기도. 성진우한테 형사가 되면 어떻겠느냐고 한다. 성진우가 그 말 들었을 때는 형사 안 한다더니, 성진우는 형사가 됐다(외전에서). 검거율은 백퍼센트를 넘어 이백퍼센트였다. 그럴 만하지. 성진우 힘뿐 아니라 그림자 병사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번에 베르가 재미있다고 했는데, 이번 마지막 권에는 베르가 별로 안 나왔다. 벨리온과 이그리트 그리고 어금니 이야기가 나왔다. 그건 ‘외전’으로. 그림자 병사여도 등급이 높으면 말을 할 수 있다. 죽은 다음 그림자가 되어 그림자 군주를 따르는 걸 기쁨으로 여긴다. 성진우는 사람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게 그림자 병사한테도 영향을 주는 듯하다. 성진우가 느끼는 걸 그림자 병사도 느낀다. 좀 웃긴 거 하나 있었다. 성진우와 차해인 아들 수호는 태어나고 겨우 여섯달인데, 벨리온은 검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고 이그리트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한테 그러다니. 조기교육이네.


 마지막 권에는 본래 이야기가 끝나고 ‘외전’과 ‘후일담’이 담겼다. 성진우는 지구에서는 집을 나가고 두 해가 지나고 돌아왔다. 다른 곳에는 스물일곱해 동안 있었다. 성진우와 그림자 군단은 군주와 스물일곱해 동안 싸웠다. 그렇게 오랫동안 싸우다니. 성진우 혼자였지만, 아주 혼자는 아니었다. 많은 그림자와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이 말은 지난번에도 썼구나. 성진우 이야기는 끝났다. 어쩐지 아쉽다. 어딘가에서 그림자 군주면서 형사로 살아가겠지. 가끔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구하면서.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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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5-13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 작품 웹툰으로만 봤는데 이렇게 책으로도 나왔군요. 저는 약간 취향이 아니었어요. 웹툰이나 웹소설은 진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거 같아요.

희선 2025-05-15 03:50   좋아요 0 | URL
웹소설이나 웹툰 거의 안 보는데, 이건 2025년 1월에 만화영화 2기가 해서 그거 보고 소설과 만화도 보게 됐어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만화는 아직 다 못 봤어요


희선
 




기대하고 바란 게 안 되면

실망이 크기도 해


시대와 설렘이 없으면

사는 재미가 없을까

그건 아닐 거야


그저 살다 보면

우연처럼 다가오는 일도 있지


기대하고 바라기보다

우연히 다가오는 것을

반갑게 맞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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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7
추공 지음, 이백 그림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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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성진우는 일본과 미국에서 엄청난 힘을 드러냈는데,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 Ⅶ》에서는 그것보다 더하다. 세계 사람이 성진우를 아는 건 물론이고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지도. 많은 사람한테 얼굴이 알려지면 사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성진우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고 헌터구나. 자기 모습을 안 보이게 하는 기술도 있고 신체 능력도 대단하다. 그림자를 여기저기 놔두면 그쪽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비룡 카이셀을 타고 날아가기도 한다.


 한국 헌터협회장이 죽고 새로운 협회장으로 우진철이 뽑힌다. 우진철이 젊기는 해도 고건희 협회장 곁에서 일하고 성진우하고 어느 정도 알아서였다. 성진우는 한나라를 움직일 만한 힘을 가진 헌터다. 우진철은 고건희 협회장 뜻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헌터가 헌터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말이다. 성진우가 미국에 갔을 때 싸운 스캐빈저 길드 마스터 토마스 안드레가 한국에 온다. 왜 왔지 했는데, 용 카미쉬 어금니로 만든 단검을 성진우한테 전해주려고였다. 성진우가 토마스와 싸울 때 길드 사람을 죽이지 않은 보답이라고 할까.


 서울 하늘에 엄청나게 커다란 게이트가 생겼다. 거기는 바로 들어갈 수 없었다. 거기가 열리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잠시 할 일이 없을 때 성진우는 차해인과 시간을 보낸다. 그 두 사람이 만나는 게 기사로 쓰이기도 했다. 전에도 말한 적 있는데, 여기에서는 헌터가 거의 연예인이다. 성진우가 차해인과 일본에 있을 때 혹한의 군주와 송곳니 군주 그리고 역병의 군주가 나타난다. 그림자 군주 힘을 가진 성진우를 죽이려고. 군주 하나와 싸우는 건 괜찮을 듯하지만 여럿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았다. 역병의 군주는 처치했지만, 송곳니 군주와 혹한의 군주와 싸운다. 성진우는 거의 죽는다.


 성진우는 이중 던전에서 살아 남고 병원에 있었다. 시간이 돌아간 건가 했는데, 그곳은 성진우가 만들어 낸 세계였다. 성진우도 그걸 알아차리고 그림자 군주한테 나타나라고 한다. 그림자 군주와 이야기를 한 성진우는 자신이 만든 세계가 아닌 현실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림자 군주는 성진우한테 자기 힘을 주고 무로 돌아간다. 이제 성진우는 진짜 그림자 군주가 됐다. 그렇다고 사람이 아닌 건 아니겠지. 사람 마음을 가졌다고 해야겠다. 지배자는 세계를 유지하려 하고 군주는 세계를 파괴하려 한다. 지배자와 군주는 싸울 곳을 지구로 정했다. 지구 사람은 그런 것에 말려들다니. 서울에 나타난 게이트에서는 전 그림자 군주를 따르던 그림자 병사가 나타났다. 그게 다 성진우를 따른다. 숫자가 엄청나다.


 그림자 군단에는 총군단장 벨리온이 있었다. 베르는 벨리온과 겨루게 해달라고 한다. 베르 좀 웃긴다. 성진우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사극을 많이 보고 말투를 흉내내기도 했다. 이그리트도 말을 한다. 성진우는 혼자 있어도 그렇게 심심하지 않겠다. 이제는 10만이 넘는데 모두를 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이름을 지어도 되는 등급이 있구나. 성진우가 이름을 지어준 건 알겠다. 벨리온은 예전 그림자 군주가 지은 이름이지만. 그림자 병사는 주군을 거역하지 않는다. 그거 하나는 좋겠다. 배신 당할 일이 없을 테니 말이다.


 세상에는 위기가 닥친다. 지구 사람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힘이 있는 헌터도 살아 남기 힘들 것 같다. 서울에 나타난 것과 같은 커다란 게이트가 세계 여기저기에 나타난다. 군주 숫자 만큼. 성진우는 사람들한테 게이트에서 멀리로 달아나라고 한다. 그렇게 달아난다고 살지. 성진우는 군주들과 싸우려 하는데, 잘 될까. 성진우는 그림자 병사를 늘려가며 싸우려 했는데, 군주들이 그걸 가만히 놔두지 않겠지. 용제, 파멸의 군주와 마수는 성진우가 없는 곳에서 나왔다. 아직 성진우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뭔가 생각이 있는 것 같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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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있어야 좋을까

없어서 좋은 것도 있겠지


아프지 않으면 좋고,

또 뭐가 있으려나

가진 게 많지 않으면

사라질 걸 덜 걱정하겠어


뭐든 있는 건 언젠가 없어져

물도

사람도

마음도

생각도

돈도……


없어도 괜찮아

기죽지 마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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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6 - 만화
장성락(REDICE STUDIO) 지음, 추공 원작, 현군 각색 / 디앤씨웹툰비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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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과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을 번갈아 보기보다 하나를 다 보고 다른 걸 보는 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 쓴 거 또 쓰는 느낌이 들어서다. 다른 식으로 쓰면 좋겠지만. 소설은 앞으로 두권 남았지만 만화는 아직 여러 권 남았구나. 소설 다 보면 남은 만화를 보겠지만, 언제 다 볼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면 좋을 텐데. 도서관에서 빌려다 봐서. 소설보다 웹툰을 보는 사람이 더 많은 듯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나 같은 사람도 보니 말이다.


 이번에 만난 건 <나 혼자만 레벨업 6>이다. 한차례 소설에서 봤지만, 또 봤다. 소설에 나오지 않은 부분도 조금 있다. 그런 거 보는 거 괜찮은 듯하다. 이 말 전에도 했던가. 한 것 같구나. 악마성에 간 성진우는 80층에서 악마 귀족과 악마 기사가 그림자 병사를 쓰러뜨리는 걸 알게 된다. 성진우가 혼자 남은 악마 귀족과 싸우고 죽이려고 하자, 악가 귀족이 살려달라고 한다. 이런 일은 처음이고 목소리가 여성 같았다. 악마 귀족은 라디르 가문 장녀 에실이었다. 악마 귀족은 가문이 있구나. 층간 진입허가서는 악마 귀족이 가지고 있었다. 그게 있어야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성진우가 라디르 가문과는 말로 했지만, 다른 악마 귀족과는 싸운다. 싸워야 레벨이 올라간다.


 악마성 가장 위에는 악마왕 바란이 있었다. 쓰러뜨리기 쉽지 않았지만, 성진우는 바란을 쓰러뜨린다. 성진우가 바라던 생명의 신수도 만든다. 만약 성진우가 지능을 더 올렸다면 생명의 신수 숫자가 더 만들어졌을까. 그건 아니었을 것 같다. 생명의 신수 재료에서 두 가지는 남았지만, 메아리숲 샘물은 남지 않았다. 성진우는 바로 생명의 신수를 어머니한테 먹인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어머니는 깨어난다. 그 시간 짧았을 테지만 성진우는 길게 느꼈을지도. 어머니가 깨어나서 성진우는 무척 기뻤겠다. 죽을 때까지 잠만 잘지도 몰랐는데, 잠이 깼으니 말이다. 죽은 사람이 되살아난 느낌일 것 같다. 동생 진아도 아주 기뻐했다. 큰 소동 없이 성진우 어머니는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성진우가 S급 헌터가 아니었다면 그러지 못했겠다. 힘이라니.


 제주도에 S급 게이트가 나타나고 그걸 막지 못했다. 제주도는 마수의 섬의 됐다. 개미 마수 변종이 나타나고 일본 어느 섬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일본과 한국 헌터가 제주도 레이드를 함께 하기로 한다. 일본은 다른 욕심이 있었지만. 욕심을 부리면 안 될 듯하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말이다. 성진우는 제주도에 가지 않겠다고 했나 보다. 일본 헌터가 다른 개미를 개미굴에서 나오게 하고, 그 사이에 한국 헌터가 개미굴에 들어가서 여왕 개미를 처치하는 계획이었다. 아주 빨라서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뭔가가 일본 헌터를 죽였다. 한국 헌터는 아직 그 일을 모른다. 그 개미는 다음 권에 나오겠다.


 성진우는 악마성에서 바란을 쓰러뜨리고 힘이 더 세지고 새로운 기술도 생겼다. 진짜 그런 게 있다면 먼 곳에 가는 거 편할 텐데. 현실에선 마법 같은 건 못 쓰는구나. 나도 잘 안다. 어디를 가든 자기 발로 가야 한다. 차를 타고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운 좋게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6권까지는 어떻게든 봤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힘은 잘 써야 한다. 힘을 가진 사람이 그 힘을 남을 괴롭히는 데 쓰기보다 남을 돕는 데 쓰기를 바란다. 소설에서만 그런 건 아니구나. 현실에서도 그래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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