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항상 ‘너무 바쁠’ 수는 없다.
모든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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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전자책의 차이는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도 있지만
쪽수(page) 고정이냐 아니냐가
제일 크게 느껴짐.
이게 왜 크냐면,
신뢰, 소통의 문제이기 때문
혼자 책읽고 마는 거면
쪽수가 몇 쪽이든 무슨 상관이야
하고 넘어가겠는데
과거의 나를 소환하고 싶거나
미래의 나에게 메모를 남기고 싶을 때는
쪽수가 이정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정 기능 필수
하긴 바다 위의 부표처럼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표식도
있긴 하지
그나마 범위를 정하는 것만 해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편
범위, 한계, 목록, 가용자원
울타리, 소속감, 이정표
만들자
만들면되지 뭐
나를 믿고
나를 알고
나와 소통하는
계절
여름
좋아
여름

누구도 항상 ‘너무 바쁠’ 수는 없다.
모든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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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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