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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스 플라이트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6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앤젤스 플라이트는 1999년에 나온 작품으로, 해리 보슈 시리즈 여섯번째 시리즈입니다.
앤젤스 플라이트는 검색해보니 실존하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도라고 합니다, 길이가 91m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이 곳은 영화 라라랜드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구요..
한때 가동중단 되었다가, 2017년에 재가동 되었지만
사실 교통편보다는 관광목적으로 쓰이는듯 합니다...
전작인 트렁크 뮤직에서 엘리노어와 재회한후, 결혼까지 성공한 해리 보슈
그러나...1년후 지금 둘 사이는 파경직전인데요..
연락이 되지 않는 엘리노어의 전화를 기다리는 해리 보슈
그렇지만 걸려온 전화는 그의 원수인 어빙 부국장...
원래 헐리우드 경찰서장인 그레이스 국장이 사건을 맡겨야 되는데
본청인 어빙이 그에게 전화를 건 까닭은
중대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앤젤스 플라이트에서 두구의 시신이 발견이 되었고
그중 한명이 악명높은 인권변호사인 일라이어스
일라이어스는 주 표적이 LA 경찰이였고, 그에게 고소를 당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었는데요
어빙은 해리 보슈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그에게 일라이어스를 죽인 범인을 잡으라고 하는데..
파트너로 붙여준 넘이...바로 어빙 부국장의 오른팔이자
해리 보슈의 앙숙인 내사과 채스틴...
해리 보슈는 우리 두 사람 사이보다 사건이 먼저라며 먼저 손을 내밀고
두 사람이 같이 수사를 하게 되지만,
쉽지 않는 가운데..
일라이어스가 최근에 맡았던 사건이 드러나고..
1992년 로드니 킹 사건이후, 다시 한번 LA는 폭동의 분위기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어빙 부국장은 해리 보슈를 지능적으로 잘 괴롭히는듯 싶은..
그러나 이번에도 그의 뜻대로 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사건은 의외의 방향으로 흘려가고..
의외의 결말로 향합니다.
그와중에 안타까운 해리 보슈와 엘리노어..이제 드디어 자리를 잡나 했는데..
스릴러 소설의 주인공들은 왜 이리 이혼남들이 많은지..
현실에서도 비슷할듯..
가정보다는 범인 잡는게 우선인경우가 많으니 그렇겠지요.
마이클 코넬리는 기자출신이라 그런지..
스릴러도 잘 쓰시만 그 내면에 사회성도 만만치 않게 잘 쓰시는듯 싶습니다.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범인을 추적하는 해리 보슈, 그리고 드러나는 반전
역시 믿고 읽는 시리즈 답게 이번에도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