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플랜 - 생리 주기를 통해 원하는 삶 성취하기
미란다 그레이 지음, 강현주 옮김 / 몸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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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미란다 그레이 (지음)/ 몸글







여성이면서도 스스로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것은 여성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인데 왜 신의 저주처럼 느껴지는가! 단지 성경 말씀 때문이 아니다. 여성들만 아는 불편함 ㅠㅠ 생리 전의 예민함, 생리할 때의 생리통, 생리 후 폭발하는 식욕 대부분의 여성이 한 달 내내 편하지 않다. 한 달에도 몇 번이나 바뀌는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과연 몇 번의 생리를 하는 걸까? 40년을 생리한다고 봤을 때 무려 500번의 생리 ㅠㅠ 하....... 여기까지 내가 아는 지식이다. 책의 저자는 어떻게 자기 계발과 여성 생리를 연결할까, 그게 가능이나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다.


한 달에 네 번의 심리 변화가 있다.

그것은 체력, 정신력, 감수성, 직관이다.

네 가지다 체험하는 '여성'으로서 공감하는 부분!!!!







그저 생리 안 하는 일상을 정상 vs 생리 중일 때 불편한 몸 상태를 비정상의 상태로 보는 견해였다. 과격한 운동도 못하고 특히 수영장의 경우 한 주는 빠지니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저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먹고 배와 허리를 따듯하게 마사지하고 억지로 잠을 청하는 방법 외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능동적인 생리ㅍ대처법이라니!! 이런 책이 나의 십 대에도 나왔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역동적인 자기 긍정의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 마음은 곧 여성인 나를 사랑함이다.


플랜 28일을 보면, 7일차부터 시작된다. 가장 역동적인 날이기도 하다.

책에 바로 자신의 계획을 써 볼 수 있다. 만약 플랜을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각 날짜별로 내 마음의 변화를 어쩜 이리 잘 알까? 같은 입장인 (여성 작가가 쓴 책이라서) 날짜별 텍스트를 읽는 것만으로도 기쁨이었다.







한 줄 평:

여성으로써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리에 대해, 불편한 감정보다는 이해하려는 의지가 생겨나는 책이다!


오히려 이 책은 남성 독자들이 읽으면 어떨까?

그러나 정작 남자들은 이런 책을 읽지 않는다.

만약 이 책을 읽는 남자가 있다면 그는 아내, 연인, 딸이나 직장의 동료 등 세상의 절반을 이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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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크쇼 픽 - 경제전문가 40인의 경제난국 솔루션
이선미.장아람.박은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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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장아람 박은수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경제는 늘 위기였다. 언제부터였다고 떠올릴 수 없을 만큼! 매일 아침 경제뉴스의 헤드라인은 내 삶과 거리가 멀다?

그 어느 시기보다 많은 분들이 경제 공부를 하고 관심을 가지는 요즘이다^^

뉴스 한 줄도 전략이 되고 기획이 되는 세상!


경제 분야 책을 처음 읽는 독자라서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서문과 목차부터 살피자!

책은 크게 네 가지를 다루는데 키워드 중에 나와 가장 심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챕터부터 펼쳐본다. ( 생소한 영역을 대할 때 책 읽기 방법)


청년 1인 가구는 급속히 늘고 있다. 이들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는 최근 각종 포털이 자주 다룬다. 한국의 부동산 어떤가? 그 양극화는 갈수록 벌어진다. 최상위 구간과 하위 구간의 격차가 우리나라처럼 많이 벌어지는 경우가 없을 만큼!!! 기록에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한민국의 경제 현실. 게다가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까지 전망하기라니....





책은 최초 시간! 최근 이슈까지 접목시켰다. 최근의 계엄 쇼크까지 다룬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자영업자가 많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물론 나라마다 가진 문화적 배경 등 여러 여건이 다르다 보니 한 줄의 표로 놓고 비교하기보다는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여기서 이재용 질문, 길금희 노승욱 대답의 형태로 서술되었는데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경제 책이 재밌기는 처음)





어떤 계층이 주로 어떤 사업에 어떤 방식으로 진입하는지, 가장 많이 창업하는 연령과 프랜차이즈의 경영 방식도 재밌게 접근한 부분이다. 경제 뉴스를 들으며 출퇴근을 하다 보니 이 분야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고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실제로 얼마나 효율성을 내고 있는지 의문.


자영업자 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초고령 사회로 이미 진입한 대한민국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한 조언. 절세 삼총사 책에서 만나보시길!


청년 세대의 결혼관, 일본과 비교해서 보니 흥미롭다.


경제책 재밌게 읽는 법!


그 모든 통계에 나를 대입해서 읽으면 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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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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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12년에 쓰인 책이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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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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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임성순 장편소설/ 은행나무(펴냄)






소설은 니체의 문장으로 시작된다. 모든 것은 선한 사람들에 의해 철저히 기만되고 왜곡되어 있다는...

잠든 것 같은 여인의 몸에서 모든 장기를 적출하는 수술실의 분위기, 그 아무도 감히 눈을 맞추지 못한다. 인간이 인간이기를 거부한 최소한의 양심의 선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너무나 강렬하고 매스꺼운 책 서두를 읽을 때 내 의식은 도대체 이 인간들은 어쩌다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까라는 물음 한 가지였다.






소설은 주인공 신부 베드로에게로 바통이 넘어간다.

직업인으로서 주변인들에게 좋은 평을 들었던 박 신부. 신을 믿지 않는 사제라니 의아스럽다.

도대체 15년 전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신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 신을 버린 사람들 ㅠㅠ


증오지! 상대방을 인간으로 보질 않으니까 P74

뇌사 상태의 환자 한 명과 그의 가족

그리고 간절히 기증자는 기다리는 또 한 가족이 영화처럼 묘사되었다. 이런 순간이 만약 온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선택이 가능하기나 한 걸까?


진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걸 실천하는 게 어려울 뿐이지요 P108

단, 한 사람이라도 구원한다면 죄는 용서되는가?ㅠㅠ

습관적인 자살,

응급의료센터에 실려오던 사람들 대부분이 소리 없이 사라졌다??





수술실 풍경 묘사에서 오스스 소름이 돋았는데, 소설가는 마치 사람의 살을 갈라 장기 꺼내는 것을 본 것처럼 명확하게 묘사했다. 이렇게까지 잔인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장면들이 이어졌다. 누군가는 학살에 협조하고, 누군가는 침묵하며 누군가는 앞장섰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나쁜가? 누구를 처벌해야 할까? 내가 지금 읽는 세계대전사의 뉘른베르크 나치 전범의 재판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있었다.

모든 조직을 말끔하게 보관한 상태의 몸값을 세상은 말한다. 사천만원이라...... 너무나 소름 돋는 무서운 이 광경을 나는 되뇌어 본다. 사람 목숨 값 사천만 원 ㅠㅠ






세계문학상, 젊은 작가 상, SF 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 전작인 《환영의 방주》를 읽은 기억이 있다.

회사 3부작의 완결 편이라고 한다.


죽으려 했던 사람들이 다른 어떤 용도로 쓰인다는데!!!!!!!

어딘가 해외 기사에서 본 사건이 떠오르는 밤이다. 살아있는 자의 장기 적출이라니 이렇게 끔찍한 일이 실제 일어난다면?!!! 그렇다면, 도대체 구원은 누구를 위한 구원인가!! 빼앗기는 자? 빼앗는 자? ㅠㅠ 많은 것을 떠오르게 하는 소설이다. 비극은 소설 안에서만 이루어지길!!! 돈이라면 다 되는 세상! 돈의 노예가 된 사람들, 이미 온 현실이지만 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리뷰를 마치고 작가 후기를 보니 내 마음과 같았다. 무려 2012년에 쓰인 소설이라는 것을 리뷰 쓰고 알았다. 마치 예고하도 한 것처럼, 여전히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심한 인권 유린과 범죄가 일어나는 요즘이다. 이 소설의 장르는 무엇일까 다시 생각해 본다. 책을 덮으며 무척 아프다.....







#장편소설, #회사3부작, #죽음의수술대,

#구원, #은행나무,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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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재앙을 마주한다 - 탐험가의 눈으로 본 기후위기의 7가지 장면
제임스 후퍼.강민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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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후퍼. 강민아 지음/ 인플루엔셜(펴냄)










폭염과 한파는 이제 일상이 되었는가!!

지난해를 떠올리면 역대 열대야 지수, 여름이 가장 길었다. 봄에는 엄청난 산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4월에 눈이 오는 지역과 29도까지 올라가는 지역 간의 편차도 더욱 심해지는 요즘이다. 기후 위기나 기후 재난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학자들은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 관점에서 쓴 책도 읽었다. 이 책은 기후 위기에 대해, 폭염에 대해 좀 더 상세하고 객관적인 정보로 서술된다.




역대급 눈사태, 히말라야의 눈이 녹는다는 보고는 2005년 기사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타임지 같은 주간지에도, 퓨처리스트 같은 미래 예측 전문지에서도 지구 온난화 기후 위기를 다루었다. 무려 20억 명의 식수원인 히말라야!! 물을 찾아 대량 난민이 될 것이다. 탄소의 증가는 온실가스, 이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











지구는 왜 뜨거워지는가!

우리의 지구 소모에 대해!!! 마치 오늘만 살고 내일은 살지 않을 것처럼!!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은 인근 국가에만 영향을 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수온의 급격한 변화로 산호가 하얗게 변하면서 죽어간다. 영구동토 안에 탄소가 밖으로 배출되고 또 여러 병균들, 병원체를 다룬 것은 소설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산불이 나기 좋은 지구 환경은 숲을 없앰으로써 더 많은 산불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막을 방법은 없는가?

책은 묻고 있다.









그때도 이미 지구는 녹고 있었다.

지금의 선택이 지구의 미래를 달라지게 한다.





오늘 과학의 날, 내일 지구의 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 4가지 방법 책에서 꼭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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