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총량의 법칙 100문 100답 - 하루라도 빨리 알수록 인생에 득이 되는 100가지 이야기
이채윤 지음 / 창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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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채윤 지음/ 창해 펴냄







완벽한 삶을 꿈꾸는 건 누구나 본능 아닐까? 그러나 실제 우리 삶은 완벽할 수가 없다. 실수와 허점 투성이인 삶,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2025년을 돌아보는 마음은 어떤가?!!!! 좋은 일만 골라 담긴 타인의 SNS를 보는 순간, 내 삶은 마치 실패한 것처럼 비교되기도 한다. 왜 나는 저렇게 살지 못할까라는 질문은 어느새 자기비난으로 변하고, 우리는 스스로를 결핍의 존재로 오해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시와 소설, 역사와 신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완벽한 삶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결핍은 잘못이 아니라, 존재의 구조일 뿐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피하고 싶어 하는 질문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운이 몰려오는 날조차 예고된 청구서가 따라오며, 행복은 오래 머물지 않는 손님이고,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 대신 우리를 무장시킨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현실을 직시하게도 하고 반대로 예민한 충고가 되기도 하는 책이다.






어쩌면 행복이 오래가지 않는 이유를 받아들이는 순간, 삶은 가벼워진다....

저자는 말한다. 행복은 붙잡을수록 멀어지고, 흘려보낼 때 다시 돌아온다고. 중요한 건 행복의 지속이 아니라 행복이 떠난 뒤에도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초고도의 경쟁 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나 행복과 멀리 있는가?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가끔 전쟁터로 내몰리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직장인들은 또 어떤가? 잘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하기도 하고( 여전히 이런 직장이 있다는 것), 몇 달째 구직활동을 하다가 포기하는 청년들, 경력단절로 인해 재취업의 벽 앞에선 주부들 모두 우리 사회 구성원이다.



성공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삶이 성공적인 삶일까? 그 방향을 정하면 내 위치가 달라지고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달라진다. 2025년을 돌아보고 2026년을 준비하면서 이 책 개인적으로도 무척 의미 있었다. 특히 고통의 총량 부분이 지금 내 상황에서는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아! 정말 이 고통은 언제 끝날까 싶다가도 고통을 직면하고 조율하는 순간 고통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





행복이 자리를 비운 곳에는 뭐가 올까? 그다음을 생각해 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언제나 ‘다음 기쁨’이 들어올 여지가 생긴다는 저자의 말에 다소 마음이 놓인다.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듯한 진리,

이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 순간, 처음에 거창하게 느껴졌던 총량의 법칙이 가볍게 다가온다. 추천합니다



#인생총량의법칙100문100답

#창해

#이채윤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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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유럽사 - 세계사의 퍼즐을 맞추는 3천 년 유럽사 여행
아서 제임스 그랜트 지음,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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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유럽사』 세계사의 퍼즐을 맞추는 시간 여행






아서 제임스 그랜트 지음/ 문예춘추사(펴냄)














첨단과학의 시대, 우주 산업의 시대 독자들은 왜 역사에 관심일까?! 세계사 중에서도 유럽사를 읽는 일, 나아가 세계사를 읽는 일이 왜 지금의 우리에게 중요한지 먼저 질문하는 책이다. 독자들, 연구자들은 유럽사에 관심이 많다. 유럽사 위주로 편제된 우리의 세계사 현실을 떠올려보면 기존에 연구도 많이 된 부분이고 또 관련 책들도 많지만, 신간이 나올 때마다 그 관심도는 비례관계로 크다. 먼저 눈에 띄는 파란 세련된 감각의 표지, 고대 그리스에서 근현대사까지 한 권으로 만날수 있는 책이다.







책은 제목 그대로 친절함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그러나 친절함은 단순히 쉬운 설명을 뜻하지 않는다. 이 책은 유럽사의 3,000년이라는 방대한 시간의 강을 쉽게 건너게 해주면서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 맥락을 짚어주는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이다. 또한 깊이있는 통찰을 우선 전제로 한다. 무엇보다 자간 크기가 적당하고 올 컬러 사진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주석 내용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학습적인 효과와 미적인 만족도를 동시에 주는 책이다.






또한 우리 청소년 독자들이 역사의 방향성을 읽어내는 눈을 길러주는 데 유용하다고 본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시작한 민주정의 실험, 로마제국의 팽창과 쇠퇴, 중세의 권력 구조, 르네상스의 빛과 종교개혁의 균열, 근대 국가의 탄생… 이 모든 흐름을 저자 아서 제임스 그랜트는 ‘사건’이 아니라 인간 사회가 스스로를 어떻게 조직해 왔는가라는 질문으로 엮어낸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거대한 시대 전환점들이 서로 맞물리는 포인트를 짚어낼수 있다. 세계사를 전체 지도라고 비유해보면 마침내 완독후에는 한 장의 퍼즐처럼 서서히 완성되는 기분이 든다. 유럽사를 다룰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교회의 시대, 종교개혁과 나라간 전쟁, 농노제와 그 폐지에 이르기까지,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과 식민지 등 시간관계로 서술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입문서의 역할’을 넘어선다는 점이다. 청소년에게 맞춘 쉬운 서술 속에서도 정치·사상·사회 구조가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문명사의 시각을 담았기 때문이다. 유럽사라는 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계사 전체가 연결되고, 동서 문명의 교차 지점과 현대 사회가 태어난 배경까지 조망하게 된다.






올컬러 그림으로 보다가 근대에 오면서 사진기술 발달로 흑백사진 삽화를 만날수 있다. 흑백사진으로 보는 왕들의 모습, 다양한 세계사의 면모들이 무척 흥미로운 책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우리 청소년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입문자에게도 세계사 덕후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청소년 #친절한유럽사 #그리스 #중세로마

#근현대사 #청소년을위한친절한유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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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생활 - 숨 쉴 틈을 만들어주는
마그누스 프리드 지음, 김하린 옮김 / 북플랫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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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마그누스 프리드 지음/ 북플랫 (펴냄)









명상, 치유 에세이 카테고리 안에 있는 이 책은 마그누스 프리드 ( 내겐 다소 낯선) 저자님의 책이다. 마인드 풀니스라는 앱의 공동 창립자로 소개되는데 마인드 풀니스라는 말은 다행히 자주 들어본 말이다. 마인드 풀니스란 일반 명상과 살짝 달라서, 지음 여기에서 일어나는 감각·생각·감정을 판단 없이 알아차리는 상태를 말한다.






이미 만들어진 단어들은 적재적소에 얼마나 가치있게 쓰이는지!! 책의 부제이기도 한 바로 그 단어 '숨 쉴 틈'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현대인들은 이 단어에 무척 공감할 것이다. 숨 쉴 틈이 없는, 바쁜, 지친, 불안감이 높은, 과도한 경쟁의 시대를 살며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떤지 책 덕분에 최근의 일상을 떠올려보게 된다. 마치 저자의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이 과연 그럴까 의문으로 펼친 책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책이 내 손에 닿았을 때부터 묘한 안도감을 주었다.







저자의 이력은 독특했다. 청소년 시절 우연히 명상을 접한 이후, 인도로 건너가 티베트 언어와 문화를 연구했다고 한다. 그의 글에는 방대한 지식보다 실천의 깊이가 먼저 묻어난다. 본인 스스로 먼저 적용해 본 생활 수칙을 자신을 찾아온 수많은 내담자 혹은 수강생들에게 적용한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요가를 해 본 적은 없지만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나의 교수님이 추천하신 방법도 같다. 불안을 줄이기 위해 깊은 호흡법을 실천해 보면 몸은 의외로 우리의 감정보다 빨라서 불안이 빠르게 사라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반사 호흡, 자연에서 숨쉬기, 불교 등 다양한 방법을 삶에 실제로 적용한 저자다.







명상 지도자로서, 요가 스승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의 고단함을 잘 아는 한 인간으로서의 경험이 돋보이는 문장들이다.

고요는 멀리 있지 않다고... 고요는 언제나 내 바로 옆에 기다리고 있다고...


저자가 쉽고도 어렵다며 명상에 관해 덧붙인 말, 책의 마지막 페이지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강의한 문장 읽다가 눈물이 날 뻔했다. 우리가 각자의 길로 나아가기 전에 잠시 가슴에 고요를 품어보라는 말, 마치 내게 해주는 말 같아서 그랬나 보다. 되든 안되는 내 삶, 고요의 한 지점을 찾자!


저자의 말이 옳다. 사람마다 고요에 다다르는 길을 다를 수 있지만 그 길은 결국 같은 지점으로 이어진다고. 종교가 있어서 명상은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 생각해서 밀어두었는데 그것이 과연 내가 믿는 신의 뜻일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고요는 바쁜 하루에 밀려나기 쉬운 나만의 명료함을 되찾는 행위이기도 하고 감정이 지나치게 흔들릴 때 잠시 나를 다잡는 시간이기도 하다. 멀리 있지 않다는 문장의 증거이기도 하다. 생각의 소음보다 한 박자 느리게 걸어보는 삶 어떤가? 오늘 내게 시의적절한 문장 아닐까,

그래, 생각이 복잡한 날에는 길보다 마음이 먼저 걷자.

한 박자 느림이 고요를 데려올 테니까.......

저자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히 흘려보내는 것들에 대해 그 소중함을 말한다.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고요. 가장 깊숙한 곳으로부터의 고요를 찾아보라고 책은 말한다.








#고요한생활

#마그누스프리드

#북플랫

#명상

#고요찾는방법

#금요일의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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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언스 웰레스트는 죽지 않아
니콜라스 볼링 지음, 조경실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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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니콜라스 볼링 (지음)/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그로테스크한 이 소설은 여러 가지 흥미 요소를 안고 있다. 먼저 인물들이 흥미롭다. 당대를 떠올리면 더욱 파격적인 인물이라는 점이다.


네드와 비드는 소외된 자들의 다른 얼굴이 아닐까. 두 사람의 이름으로 목차가 나열되는 것도 이 책의 특별한 점이다. 소설은 1832년 열다섯 살 생일날 시작된다. 1800년대는 어떤가? 과학과 미신이 뒤엉킨 경계의 시대다. 소설 속 인물들은 무언가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할아버지는 무언가 알고 있으면서도 말할 듯 말 듯 숨기는 분위기다. 심지어 오두막에 도둑이 들었을 때조차도....





네드의 경우 낮은 신분, 죽음과 가장 가까운 직업이다. 외롭긴 하지만 어딘가 단단한 아이다. 반면 비드는 어떤가? 귀족이지만 사실 가난하고, 아버지의 집착적인 사랑과 조상의 오명을 짊어진 소녀의 모습이다. 그녀는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몰래 과학 공부한다. 아버지가 그녀를 피니어스에게 시집보내려 하지만 거부한다. 아버지에게 할 말 다 하는 당당한 아이.... 소설은 두 사람 이야기가 교차로 서술된다.




둘은 사회가 자신들에게 부여한 외로움을, 사라진 시신이라는 기이한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비밀스럽게 메워간다. 도대체 이름 없는 무덤의 정체는 뭘까? 새장처럼 쇠창살로 덮여 있는 특수 무덤, 묘석마저 비어 있는 무덤....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어둠을 건너는 존재들만이 나누는 교감으로 대비된다.

프랑켄슈타인이 떠오르는 고딕 호러 ~~ 과연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지 탐구하게 된다.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고딕 미스터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점이다. 등장인물들의 비밀은 단순한 반전이 아니라, 각자가 죽음과 삶을 마치 재정의하는 듯하다.




네드가 동물과 대화한다거나, 할아버지의 눈이 따로 움직인다거나, 피니어스가 금속 코를 달고 있는 것은 다소 놀랍다. 배경이 되는 시대는 과학이 기적을 훔쳐 오던 시기이자, 마법이 아직 완전히 퇴장하지 않은 시간이기에 이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작품은 고딕 특유의 음산함을 가지면서도 가독성이 좋다.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 캐릭터의 입체적 개성 스쳐 지나도 남는 기묘한 이미지들 과학인지 마법인지 알 수 없는 흔들리는 세계관까지!!!!

청소년 독자부터 고딕 소설 애호가까지 모두 끌어들이는 압도적 소설이다.






#오비디언스웰레스트는죽지않아

#청소년소설

#고딕소설

#니콜라스볼링

#고래가숨쉬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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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골동품 상점
허아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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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허아른 장편소설/ 택토리나인









신비스러운 책표지, 불길한 물건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신비한 컨테이너라니 소재부터 매력적이다. 오가다가 컨테이너를 많이 보았지만 이런 기발한 상상력이라니 !!!!

하나같이 기묘한 사연을 가진 물건들, 나라면 과연 어떤 물건을 샀을까? 아니 과연 사려고 용기를 낼 수 있기나 한 걸까?






역사적 사건과 작가의 상상력이 보태진 소설이다.

아홉 개의 신비로운 골동품이 독립된 이야기를 갖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세계로 수렴해 가는 구조. 항아리, 그릇, 돈저냐, 방울, 제웅, 먹, 씨앗, 비녀.... 낯설고 또 정겨운 이런 소재들이라니!!!

마흔이 넘은 남자는 오컬트 커뮤니티 여자의 소개로 가게를 찾게 되는데....






아이가 사랑의 결실이라는 건 그저 비유에 불과하지요. 사랑의 진정한 결실은 그 사랑으로부터 태어나는 또 다른 사랑입니다. 사랑이 사랑을 낳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결실 아닐까요 p27


특히 뛰어난 점은 역사와 괴담의 정교한 결합이다. 조선시대 정조의 태항아리에서 일제강점기의 탄광, 바리데기 전설, 민족의 정령, 인조 시대 김홍원의 첩 김말치가 강상죄를 뒤집어쓴 것, 당나라 황소의 난, 원나라 공주, 근현대의 마을 전승까지 시간대가 끊임없이 전환되는데도 서사적 불협화음이 없이 조화를 이룬다. 골동품이라는 매개가 시대를 아우르는 통로가 된다는 점. 어딘가 으스스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묘사들, 바리데기 이야기도 내가 아는 이야기를 넘어 여러 가지 전승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어 무척 유익한 독서였다.


마침내 이 모든 서사의 거대한 윤곽이 마지막에 드러나는 순간, 퍼즐이 맞춰지는 쾌감이 든다.

그중 흥미로운 몇 가지 이야기를 적어보면 딸랑이 방울ㅡ 팔주령 이야기다.






오래된 유적에서 출토되는 여러 가지 유물을 만나는데 무당 방울의 유래하든지, 무교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진진! 민담은 작가의 말처럼 그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부모에 대한 효도를 강조, 형제간의 우애 등이다.







어린아이를 이용한 주술로 염매라는 것이 있는데 정말 끔찍한 주술이다. 아이들을 달래기 위한 딸랑이 이야기에서 끔찍한 면모를 만나다니 이런 반전 매력이라니!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분, 전승, 민간신앙, 정령 그리고 공포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소설이다.






오래된 나이테를 더듬다가 나무 전체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읽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힘은 '물건'이 주인이라는 점이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수호 성물, 물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나도 써보고 싶다.






#기이한골동품상점

#허아른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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