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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파인더 - 美 갤럽연구소의 세계 최초 미래 행복보고서!
톰 래스.짐 하터 지음, 성기홍 옮김 / 위너스북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 수단에서 활동한 이태석 신부의 삶과 죽음 그리고 봉사를 다룬 KBS스페셜 ‘수단의 슈바이처’가 ‘울지마, 톤즈’라는 제목의 극장판 영화로 다시 제작되어 상영되고 있다. ‘수단의 슈바이처’는 사랑과 봉사로 살다간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가치와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보다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며 또 다른 행복을 찾으려 나선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해야 진정 행복한 것인가? 그렇다면 행복의 측정 기준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행복이란? 욕구가 만족되어,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행복의 조건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복음 5:3~10)
미국 갤럽연구소가 지난 50년 동안 세계 150개국의 1500만 명을 대상으로 웰빙과 행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는 데 필요한 공통적인 테마들을 선정해냈다. ‘웰빙파인더’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테마인 직업적, 사회적, 경제적, 육체적, 커뮤니티 웰빙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다섯 가지 요소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먼저 직업적 웰빙의 장에서 “불행한 직장생활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며 자신이 매일 하는 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한다. 또 사회적 웰빙에선 인간관계가 비만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친구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경제적 웰빙에선 돈과 행복의 상관성을 조명하고, 육체적 웰빙에선 운동과 수면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커뮤니티 웰빙의 장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웰두잉에 관한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웰빙에 위협을 가하는 단기적 욕구를 통제해 수준 높은 웰빙을 누리기 위해서는 "장기적 목표와 일치하는 단기적 인센티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미국의 주(州)별·도시별 웰빙 수준과 국가별·대륙별 웰빙 실태 등 웰빙과 관련해 참고할 만한 귀한 자료를 부록으로 담았다. 웰빙 수준을 높이는 부가적 방법들, 일상에서의 웰빙: 시간을 보내는 방법, 조직에서의 웰빙 증대: 관리자와 리더의 역할, 5가지 웰빙 테마 재정리, 미국의 웰빙, 글로벌 웰빙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웰빙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은 읽기 쉽도록 되어 있으며, 내용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웰빙과 행복으로 가득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