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
아타라시 마사미 지음, 이은희 옮김 / 이너북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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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물다섯이 지난지 벌써 오래되었다. 내가 스물다섯 되었을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긴 인생을 살다보면 재난과 행운은 몇 번씩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은 표지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존슨 앤 존슨, 코카콜라, 일본 필립스를 성공으로 이끈 일본의 대표적인 CEO 아타라시 마사미가 흔들리고 고뇌하는 20대 청춘들에게 보내는 인생 지혜서이다.

어떤 일을 20여 일간 계속하면 그것이 습관으로 정착한다고 한다. 긴 인생 중에 단 3주만 인내하고 집중해서 노력하면 후회 없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3주의 벽을 깨려면 성공 이론과 행동의 사소한 노하우를 숙지해야 한다. 이 책은 성공 이론뿐만 아니라 저자의 20대부터 활용한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방법과 다양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스물다섯은 누구나 넘어지고 휘청거린다. 내가 가야할 길의 방향을 몰라 더욱 답답하다. 이 길로 가면 더 빠를 것 같은데, 가보니 태풍이 치고, 저 길로 가니 폭풍 해일이 덮쳐 온다. 그렇게 하고 나면 다른 길로 가기는 엄두가 나지 않고 또 움직이기도 싫어진다. 우리가 가는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 제대로 길은 가르쳐 주지 않은 채 무작정 열심히 해보라는 것도 막막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성공담을 이야기 하는 책이 많다. 성공담을 자세히 살펴보면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습관이 차곡차곡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성공하고 싶다면 꾸준히 자신의 습관을 되돌아보며 나쁜 것이 있다면 제거하고, 좋은 것은 더욱 향상시키는 등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충고한다.

이 책에는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을 이야기 한다. 첫째, 살아 있는 목표를 세워라. 둘째, 이기는 습관을 들여라. 셋째, 장점과 친해져라. 넷째, 기본을 연마하라. 다섯째,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생활습관’에서 “시간은 생명이다”라고 말한다.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시간의 중요성을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이 한 번뿐이라는 사실은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 큰 동기를 부여한다.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이 빠르게 흘러간다. 젊은 사람이라고 시간이 비켜 가지는 않는다. 세상에는 불공평한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하루가 24시간이라는 사실만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

스물다섯은 넘었지만 나는 이 책에 있는 다섯 가지 습관들을 정복하고 매일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이 나의 인생도 바뀌어 준다면 스물다섯 젊은이들에게는 말해서 무엇할 것인가. 무조건 이 책을 읽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습관화 한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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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을 벗고 사람을 담으려오 - 소설로 쓴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
김용필 지음 / 문예마당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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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일상생활에서도 간혹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야 할 텐데 하는 바람을 누구나 한 두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장마와 태풍이 겹쳐 홍수가 일어나는 요즘에는 여행을 하는 것보다 방콕(방구석에 처박혀)에서 책을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최근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었다. 조선 왕실은 1780년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회 생일을 축하하는 사절단을 파견했는데, 연암 박지원은 이 사절단에 끼어 중국을 다녀왔다. 열하일기는 그 기행문으로, 당시 조선 독서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천고의 영웅은 잘 울고, 미인은 눈물이 많다.” 연암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리더의 눈물’을 긍정한다. 하지만 영웅은 몇 줄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릴 뿐이라고 말한다. 참고 눌러 가슴에 묻으면 소리는 눈물로 변해 눈가에 맺힌다는 얘기다. 연암은 그런 눈물이 지극한 감정에서 우러나온 참된 리더의 울음소리라고 강조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 회장에게 평창 승전보는 남 다른 감회로 다가왔을 것이다. 힘들었던 유치활동, 끝내 해냈다는 감격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눈물샘을 터뜨린 것이다.

이 책은 연암 박지원이라는 역사 속 실존인물을 소설로 그려낸 것으로서 이 책에서 작가는 연암의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역경에 가득 찬 인간 박지원의 삶을 조망하면서 숨 가쁘게 달려온 그의 인생 행로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람이지만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삶을 귀하게 받들고 그들의 삶 속에 이용후생의 실학을 실천하는 연암의 인간적 고뇌와 조선 후기를 빛낸 그의 친구들과의 우정, 연암이 나눈 사랑에 대해 담고 있다.

양반이지만 양반을 거부하고 깊은 학문과 지혜를 가졌음에도 정치 일선에 나서지 않고 힘없고 나약한 서민의 입장에서 그들과 더불어 사람의 향기를 공유했던 연암의 임간 됨에 연민의 정을 느끼며 아름다운 인간미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이 책을 읽었다.

연암 박지원은 1737년 2월 5일에 한양의 서소문 근처 반송방 야동에서 명문대가의 자손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영조왕과 지척 간으로 조선의 명문가였다. 그러나 병조참판인 조부 박필균이 사도세자의 죽음을 반대하는 시파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파직당하고, 아버지는 병약한 몸이라 가족을 먹일 능력이 없었다. 장안의 대저택에서 살다가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다.

마침내 지원은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이보천의 딸 이실을 아내로 맞이하고, 장인이 스승이 되어 글을 가르쳤다. 하지만 장인과 처삼촌의 죽음으로 방황하게 되고, 우울증이 들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산천을 떠돌며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가 새로운 유형의 이야기를 지으며 개화된 세상을 염원하고 준비했던 그는 50세에 정조의 신임을 받아 선공감 감역의 벼슬길에 올랐으며 56세에 안의현감으로 임명되어 60세까지 안의현을 다스리면서 이용후생의 실학사상을 실천하였고 백성을 위하는 목민관으로서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봉사와 개혁으로 69세에 마감했다. 연암은 양반이면서 양반 아닌 서민의 삶을 위하여 그들에게 유익한 문장을 써서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그는 사람으로 살고 간 진정한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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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 - 죽음을 초대하는 당신의 식습관
헬스클릭 지음, 박정화 옮김, 황수관 감수 / 북메이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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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똥배 나온 중년 남성들이 다방에 앉아 여종업원과 노닥거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때 이들 남성들은 모두 사장님으로 불리웠다. 그 시절에는 먹고 살기가 어려운 형편이었기 때문에 뱃살은 부의 상징이었다. 배 나온 중년의 모습은 사장님 스타일로 통했다.

그러나 이제 복부비만은 더 이상 인격이 아니며, 모든 성인병의 원흉으로 추락했다. 제대로 먹지 못했던 과거 보릿고개 시절에는 똥배가 나온 남자들을 사장님이라고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먹을 것이 넘쳐나고 그에 비하여 사람들의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성인병의 시한폭탄’이라고 취급하고 있다.

남성의 똥배인 복부비만은 잦은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발생한 생활 습관병이다. 그로 인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의 장애나 당뇨의 원인이 되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유발하게 된다.

복부비만이 생기게 되면 포도당을 분해하여 간·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설사 인슐린이 만들어진다 해도 포도당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죽음의 오중주’라고 불리는 대사증후군이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높은 혈당과 중성지방, 고혈압, 복부비만,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책은 사람에게 찾아오는 무시무시한 질병들이 생활습관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당신의 생활에 변화를 주는 tip을 모아 구성한 생활습관대백과이다. 잘못된 식, 생활습관이 메타볼릭 신드롬 다시 말해, 대사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시대 최고 고질병인 생활 습관 병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경고하면서, 생활습관만 고쳐도 만병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며 건강으로 가는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허점투성이의 식생활’에서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는 방법으로 건강을 부르는 음식궁합, 직장인의 점심메뉴, 술자리의 음식, 술의 진실, 건강보조식품 등의 허와 실을 살펴 대사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2장 ‘대사증후군 탈출의 열쇠’에서는 대사증후군에서 탈출하기 위한 열쇠로 콩, 된장, 김치 등의 전통식 속에 숨어있는 건강비결을 재조명하고 물을 제대로 마시는 방법과 채소섭취 방법을 조리 있게 알려준다. 3장 ‘게으름과 결별하기’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위하여 게으름과 철저하게 이별하는 방법을 초·중·고급편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직장인의 아웃도어생활과 다이어트 도전기, 올챙이배와 무다리 탈출의 성공비결을 제시한다. 4장 ‘스트레스여 안녕, 유혹일랑 저리 가라’에서는 현대인이 앓고 있는 가장 무서운 ‘스트레스’라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효과적인 해소법으로 컬러테라피, 낮잠, 웃음, 아로마, 음악, 정원 가꾸기 등을 감각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에 있는 호기심칼럼은 아주 재미있게 건강 상식을 전해준다. 이 책을 읽고 적용한다면 똥배와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온 몸으로 터득하게 될 것이며, 대사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건강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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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아도 괜찮아 - 독한 세상에서 착하게 살아남는 법
카야마 리카 지음, 김정식 옮김 / 모벤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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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SM이라는 용어가 관심을 끈다.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을 말하는데, 이것이 동네 한가운데로 들어오고 있다. 그 바람에 구멍가게를 비롯하여 재래식 시장 상인들은 생존을 위협당하고 있다. 거대 자본의 가격 경쟁력을 동네 조그만 수퍼마켓 주인들이 무슨 수로 당해낼 수 있을까. 도대체 구멍가게를 하는 동네 아저씨도, 재래식 시장에서 하루하루 땀을 흘리며 살아가는 아주머니도, 통닭집 운영해서 한 번 살아보겠다는 젊은 부부도 노동의 기쁨을 누리며 이 땅에서 아들 딸 키우며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말인가.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죽음뿐’이라는 극한의 경쟁이 일상화 된 한국 사회에서 ‘착하다’는 말은 칭찬의 의미가 아니다. 이제 ‘착하다’는 말은 ‘덜 떨어진, 빠르지 못한, 일 못하는, 손해만 보는……’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심지어 마음씨가 착한 사람들은 죄를 지은 사람인 양 ‘나 같은 사람은 이제 시대에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하고 주눅이 든 채로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은 이런 세상에서 ‘바보가 되어도 좋다. 착하게 살자’는 도발적인 자기계발서로 일본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가정과 사회 속에서 고민하고 괴로움을 겪고 있는 10가지 착한 인간형을 제시하고, 그들에게 심리적인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착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매력과 감추어졌던 파워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가지 착한 인간형은 첫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 둘째, 직장ㆍ학교ㆍ방송 등에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 셋째, ‘나 먼저’를 연발하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에게 늘 양보하게 되는 사람, 넷째,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다섯째, 깊은 상처로 분노하고 평생 괴로워하는 사람, 여섯째, 매출과 목표 달성에 지쳐버린 직장인, 일곱째,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 여덟째, 가족에게 희생당하는 사람, 아홉째, 인생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한 사람, 열 번째, 늘 손해만 보는 정 많은 사람이다.


요즘은 직장 생활에서도 같은 동료끼리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심각하다.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 시기하고, 질투로 서로 미워하기도 한다. 양보 정신만으로는 눈 깜짝할 사이에 도태되고, 바보 취급을 받고, 패배자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구성원 모두가 배려와 상냥한 마음가짐을 비웃으며, 눈을 감으면 코를 베어가 버리겠다는 듯한 라이벌의식, 경쟁의식만을 번뜩이며 살아가는 사회는 처음에는 찬란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런 사회는 10년, 20년이 지나는 사이에 점점 피폐해지고 속으로부터 병들어 가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병든 마음으로 성공하고, 모든 것을 손에 거머쥐었다고 하더라도 결코 행복할 수 없고, 오히려 양보하고 바보처럼 양보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그기에 진정 행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착하게 살아야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우리 사회도 언젠가는 누구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변해갈 것이다. 이 책을 당당하게 착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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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벤스 2011-07-2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착하게 살아도 괜찮아를 출간한 모벤스 입니다. 저희 블로그로 리뷰 담아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스팀덥 -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데이비드 톰슨 지음, 이지선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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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할 때가 있고,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겉잡을 수 없는 부메랑이 되어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럴 때 화도 나고 상대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한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자신도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게 화를 낸 적은 없는가?

<스팀덥 Steamed-Up> 이란 ‘화난, 몹시 흥분한’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 때의 대응 방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잭 로건이 잠자고 있던 ‘마법의 블랙베리’를 깨우게 되면서 코칭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다는 우화를 담고 있다. ‘감정을 복받치게 하는 이메일을 받았을 땐 일단 닫고 나중에 다시 열어보라’ ‘그 사람 앞에서 하지 않을 얘기는 글로도 쓰지 마라!’와 같이 실전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대응법을 알려준다.

사회생활 및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인간관계란 매우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일을 하는데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잘못돼 있다면 왜 그런 걸까? 이 책은 자기 자신에게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자신에 대한 그렇게 생각을 가지도록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면 평판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당장 멈추라고 충고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솔직한 것이 좋다고 해서 그게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큰 착각이다. 사실 내 주변에서도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다가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 책은 현대판 알라딘 램프 이야기다. ‘마법의 블랙베리’는 비즈니스를 연결해주는 것은 바로 ‘관계’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상사나 동료가 ‘말도 안 되는’ 요청을 해 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독자들은 이 블랙베리의 충고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즉각적인 대응보다 상대방의 진짜 의도를 파악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한발 물러나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자신을 열 받게 하는 상황이 ‘독’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득’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분노의 결과는 참으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야 만다. 블랙베리가 잭에게 가르쳐주는 성공의 비법은 매우 평범한 것이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일들이다.

최근 하바드대학 의학팀의 한 연구보고서에는 ‘현대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즉, 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요통 등등 질병이 강박관념내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노와 두려움이 육신의 질병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누적된 분노, 쌓이고 쌓인 한이 홧병이 되어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훈련하다보면 폭발 직전의 위기 상황을 반전시키고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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