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의 힘 - 짠테크, 부업, 자본소득으로 벗어난 경제 지옥 탈출기
인생업(임승현)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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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오히려 워킹 푸어가 느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이나 주식을 통해 큰돈을 버는 것은커녕 월급으로 먹고 사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오늘을 인내하지만, 미래 역시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인생설계와 새로운 돈 관리 노하우를 공부해 나가야 한다.

 

나는 돈 공부를 일찍 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나날이 커져 감을 느낀다. 그래서 <돈 공부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현재 동화책 작가, 스마트스토어 운영자, 명함·로고 디자이너, 책 쓰기 코칭 지도사, 독서모임 운영지도사 외 30만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대표 재테크 카페(짠돌이 부자되기)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는 인생업(임승현)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실천적 가이드를 제시하는 지침서이다. 저자는 2억여 원이라는 큰돈을 사기당하고, 직장에서 정리해고 위기에 몰리지만 결국 위기와 절망가운데 회복하는 과정에서 배운 돈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절약과 재테크, 부업, 자본소득 등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기까지의 여정을 숨김없이 담은 주옥같은 책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돈 공부를 해야 할 동기부여와 함께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부업과 자본 투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오정오륙도’,“45세에 정년퇴직하는 게 당연하고, 56세까지 직장 다니겠다고 생각하면 도둑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자유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알려주려고 하는 노력이 각 챕터에서 느껴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적 자유는 운명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시간과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만이 자유를 얻는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의 돈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하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이유는 단순한 원칙과 시간이 만들어내는 복리 효과에 있다. 단순함과 자동화, 장기투자가 핵심 도구다.

 

이 책의 핵심을 꼽으라고 하면 파트 3 확실하게 돈을 버는 방법 : 안정적으로 추가 소득 올리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여 부가 소득을 올리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흔히 부업으로 성공하면 퇴사를 고민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월 천만 원의 부가 소득을 올리면서도 기존 직장을 그대로 다니고 있다는 것에 부러운 마음이 든다.

 

이 책은 기존의 직업을 유지하면서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주 소득보다 더 많은 추가 소득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이 읽는다면 크게 유용한 책이다. 특히 퇴사 없이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늘 돈 걱정을 하면서 살았다. 경제적 자유는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데, 이젠 돈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어떻게 할지도 알게 되었으니 이젠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돈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책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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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성공심리학
이정규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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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돈을 벌어도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돈에 허덕인다. 이런 결과는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나는 하루에 최소 8시간을 열심히 일한 다음, 소득의 일부분을 모아 은퇴와 노후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믿었다. 좀 더 젊었을 때 최대한 많은 돈을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확보한 뒤, 원하는 삶을 살기를 추구하는 파이어족으로 살고 싶었다. 이 세상에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점가에는 베스트셀러 1위로 인기를 누리는 책이 부자들의 성공에 관한 것이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이 <부자들의 성공 심리학>이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영재를 연구한 교육심리학자로 한국영재교육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서경대학교 교수로 있는 이정규 박사가 심리학 관점에서 오늘날 조만장자(兆萬長者)’의 부와 성공을 동시에 거머쥔 슈퍼리치들이 어떻게 성공했는가를 개인적 능력과 특성, 그를 둘러싼 비즈니스와 다양한 환경을 문헌과 함께 사례를 분석하고 그들의 부와 성공 요인을 제시하여, 우리도 부자로 성공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행동 전략을 담았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부자로 멋지게 성공하고 싶다면 이미 성공한 부자의 어깨에 올라타 그들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더 높게 더 멀리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조만장자(兆萬長者)’의 부를 거머쥔 슈퍼리치들이 부럽다. 그들은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아 질투가 난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조만장자인 슈퍼리치 거인이 되었는지 롤 모델로 삼아 그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양식을 살펴보고 나에게 잘 맞게 벤치마킹해 보아야 하겠다.

 

저자는 사람이 살다 보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또는 사회적(퇴직, 이직, 이사, 사별, 이혼 등)으로 외상을 겪는데, 이런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두 가지 대응 전략이 나타나는데, 첫 번째 현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거나 오히려 퇴행하며, 두 번째 현상은 외상 후 성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첫 번째 현상에서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이 있고, 첫 번째 현상을 겪으면서도 두 번째 현상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마윈, 손정의와 같은 사람들은 외상 후 성장을 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들은 학창 시절에 겪었던 심리적, 사회적 외상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성공하게 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나를 키운 것은 시련이었다. 시련을 이기고 견딜 수 있는 고통의 한계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고, 손정의도 일본 사회에서 재일 한국인 3세로 온갖 차별과 시련이 있었으나 이를 이겨내고 오늘날 일본에서 1~2위의 슈퍼리치가 되었다.

 

이 책은 슈퍼 리치들에게서 발견한 사소한 습관부터 돈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조명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와 성공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잘 되고 싶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이든 인간관계든 혹은 경제적 자유든 지금의 현실보다는 나아지고 싶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얘기를 듣고 행동을 보고 생활을 경험해보는 것인데 사실 쉽지 않다.

 

이 책은 목차만 봐도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알 것 같은 내용들이다. 왜냐면 그동안 몇 번의 도전과 실패, 그로 인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꺠달은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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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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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대의 지성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저)이란 책을 읽다가 너무 어려운 내용이란 생각이 들어 정독해서 읽지 못하고 어려운 부분들은 조금씩 건너뛰면서 읽었는데, 그래도 책의 제목과 같이 이어령 박사의 마지막 수업을 배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나의 지식수준이 부족하고 생각의 깊이가 얕아 모두 이해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그는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다 안다고 척을 할 뿐이라면서, 모르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혼날 것이 두려워서 고분고분 둥글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나면 이어령 박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릴 줄 알았는데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찾아서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우리에게 이런 분이 있었다는 것은 복을 받은 것이다. 작가, 문학평론가, 교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으며,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 놀라면서 읽었다.

 

이 책은 이어령 박사가 생전 수많은 요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록을 묶는 것을 미뤄왔었는데 작고하기 7년 전, 후대가 자신의 사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으로 엮기를 결심하고 3년 동안의 작업 끝에 그의 문장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골라서 마음, 인간, 문명, 사물, 언어, 예술, 종교, 우리, 창조라는 아홉 개의 주제 아래 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했던 강연들을 모았다.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닌 시대와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전한다.

 

어릴 적부터 비범한 발상을 지녔던 그는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는 게 아닌 봄이 온다.’고 말하며, 범지구적으로 흔들리는 현시대를 극복할 창조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꾸려갈 미래를 외치는 그의 목소리에는 그들을 스스로 무릎 꿇게 하는 울림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삶의 깊이와 넓이를 느끼게 해주는 귀중한 가르침을 제공해 준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중 하나는 생명 자본주의. ‘경쟁 중심이 그동안의 논리라면 이젠 자연 생태계처럼 순환하고 협력하는 경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세포 생물 클라미도모나스가 위기 속에서 협력하는 사례를 들어, 기업과 조직도 이러한 생명 원리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스피치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진다고 강조한다. 경영과 인문학을 연결하며, 기술과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 사고와 이야기의 힘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어준다.

 

돈과 칼은 억지로 굴복시키지만 말은 상대방을 스스로 무릎 꿇게 한다.”는 문장은 그의 말의 힘과 중요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죽음을 생각할 때 삶이 농밀해진다.”는 문장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270페이지 밖에 안 되는 책으로 이어령 박사가 생전에 남긴 말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세상의 틀과 사회의 눈길에 어깨를 펴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이 생존해온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어 준다. 이 책을 경영인뿐만 아니라, 삶의 깊이를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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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싱가포르 - 최고의 싱가포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5~’26 최신판 프렌즈 Friends
박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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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로 인정받는 싱가포르는 혼자 여행을 떠나도 부족함이 없는 나라이다. 이러한 매력이 있어 10년 전 동료들과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는 프렌즈 싱가포르책처럼 여행에 대한 유용한 책이 많이 없어 직접 검색하고, 5일차까지 컴퓨터 작업을 해서 여행책자를 만들어 여행을 떠났었다.

 

프렌즈 싱가포르책장을 넘기면서 읽다가 보니 방문했던 여행지, 맛 집을 찾아보고, 가보지 못했던 곳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싱가포르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다시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여행의 묘한 매력에 빠져 세계 곳곳을 골목골목 누비고 다니다가 짧게 가는 여행에 목마름만 더해져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다니다가 결국 좋아하는 여행을 업으로 삼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고 오늘도 ‘No Travel, No Life!’를 외치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있는 박진주 작가가 요즘 뜨는 명소를 비롯해 미식, 쇼핑, 즐길 거리까지 가장 최신의 싱가포르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오차드 로드, 올드 시티, 마리나 베이, 리버사이드, 차이나타운 등 싱가포르 핵심 지역 11곳과 싱가포르 주변국의 최신 여행 정보는 물론 대형 쇼핑센터, 로드숍, 레스토랑, 나이트 라이프 스폿, 호텔, 숙소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내가 싱가포르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 국가이면서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문화, 그리고 놀라운 건축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싱가포르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시간이었다. 여행을 다녀 온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싱가포르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이니 힘들었지만 행복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때 필요한 책이다. 싱가포르를 처음 찾는 초보 여행자나, 한정된 시간에 무엇을 하고 즐겨야 할지 고민인 여행자라면 싱가포르 베스트를 확인하면 된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은 물론, 싱가포르에서 반드시 가야 할 베스트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있으므로 이 책 한권이면 걱정없이 싱가포르 여행을 할 수 있다.

 

책을 펼쳐보면 여행에 도움이 되는 크고 작은 알짜 정보들이 곳곳에 있다. 특히 저자가 추천하는 싱가포르 즐길 거리 ‘Leely Say’와 여행 중에 알아두면 좋을 정보 ‘Travel Plus’는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프터눈 티 맛있게 즐기기,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공짜로 야경 즐기기, 여행자들을 위한 센토사의 센스 있는 편의 시설, 판타스틱한 가든 랩소디 쇼 무료로 즐기기, 라우 파 삿 & 사테 스트리트 인기 맛집 등 싱가포르의 방대한 정보를 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로 읽기만 해도 여행을 앞두고 막막했던 속이 확 뚫린다. 책을 읽어보니, 대체 이런 것까지! 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제공되는 정보가 많다. 저자의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나는 여행을 할 때마다 스스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게 된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문화와의 충돌과 조화는 나에게 익숙함 속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자극을 준다. 처음엔 불안했던 낯선 환경이 어느새 흥미롭게 다가오는 순간, 나는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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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리더의 성공 법칙 - 구글, 트위터 전설적 관리자가 알려주는 3가지 원칙
러스 래러웨이 지음, 신솔잎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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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은 리더의 부재로 홍역을 앓고 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라고 하면서 탄핵하여 모든 방면에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정치계는 말할 것도 없고 교육, 경제, 행정, 기업, 군인, 각급의 사회계층 등 어느 한 군데서도 존경의 대상이 되고 미래의 모델이 될 만한 진정한 리더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이 나라의 어느 구석을 둘러봐도 지도자라고 인정할 만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무기력하고 총체적으로 비틀거리는 이유는 리더를 자임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으나 리더의 자질을 제대로 갖춘 리더가 없으며, 리더십을 말하는 사람은 많으나 바르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부재한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 할 수 있는데,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내가 읽은 책이 <탁월한 리더의 성공 법칙>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구글, 트위터, 퀄트릭스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리더에게 영감을 준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관리자 러스 래러웨이가 세계적 기업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리더와 관리자가 측정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직원 참여도를 높여 팀원의 성장을 돕고,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간단하고 일관된 리더십 표준을 제시하며 탁월한 리더가 실천하는 성공 법칙의 비밀을 담고 있다. 저자는 방향성, 코칭, 커리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 즉 빅3 원칙을 통해 직원 참여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방향성(Direction)’이다. 방향성이란 방향을 설정하는 것보다 방향이 설정되도록 하는 데 있다. 리더는 목적과 비전이라는 장기적 요소와 더불어 우선순위 결정권을 활용하여 단기적 요소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코칭(Coaching)'이다. 좋은 리더는 조직과 관련된 팀원과의 도전 의식, 자극과 칭찬 등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치하고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코칭은 두 가지로 문제가 있는 영역을 개선하는 코칭과, 잘되고 있는 영역을 지속시키는 코칭이다. 셋째, ‘커리어(Career)’이다. 좋은 리더는 팀원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팀원이 앞으로 되고 싶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며, 팀원의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위의 3가지 원칙은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 도구다. 특히 관리자와 팀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조직 내 협업 문화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나는 늘 도전하고 영역을 넓히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주변 사람과 주어진 상황을 통해서 훈련을 받는 것 같다. 준비되지 않거나, 목표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버겁다는 느낌으로 시작하기에 지금은 힘든 시기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되도록 이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 될 것 같아서 리더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보지만 탁월한 리더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엄청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다만 희망적인 것이라면 탁월한 리더의 성공 법칙에서 제시된 것들 대부분이 리더십과 상관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방향성, 코칭, 커리어, 실행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리더십이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배울 수 있고 또 배워야만 하는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이 책을 리더는 물론 커리어를 고민 중인 직원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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