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 엄마의 쉼을 위한 명화와 백 편의 글
이순자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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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 엄마라는 단어가 마음 깊이 따뜻한 울림이 전해졌다. ‘엄마라는 단어 하나가 가진 힘은 어마어마하다.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울컥하게 된다. ‘보면 좋겠어요라는 표현에서는 누군가를 향한 깊은 사랑과 진심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포근함을 느끼고, 힘든 일이 있을 때나 좋은 일이 있으면 엄마를 찾게 되고, 세상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한 곳이 엄마가 있는 곳이다. 거대한 존재가 엄마라는 것을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깨달았다.

 

나는 엄마가 생각날 때 마다 나훈아의 홍시를 즐겨 부른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눈이 오면 눈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젖을 세라험한 세상 넘어질 세라/사랑 땜에 울먹일 세라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울 엄마가 그리워진다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심금을 울리는 이 홍시가사 대로,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지길 기다리며 어머니와 함께 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한다. 생전의 어머니는 객지에 나간 자식을 위해 초겨울이면 대봉을 한 박스씩 보내셨다. 어른이 돼서도 베란다 햇볕에 발갛게 익은 홍시를 숟가락으로 파먹으며 엄마 생각나게 한 그 추억의 홍시가 그리워진다.

 

이 책은 이순자, 신경미, 김채완, 백미정, 이정숙 등 5명의 공동저자가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은 책을 쓰자는 취지로 편지, 필사, 질문, , 빈칸 등 5가지 테마로 저술해서 한권의 책으로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저자들은 서로 한 챕터씩 맡아 각각 20편씩 모두 100편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100편의 글은 강의 표면에 얼었던 얼음이 물이 되어 흘러가는 따뜻한 봄에 예쁜 꽃들이 자신을 뽐내듯이 대한민국 모든 엄마의 다양한 모습을 하나의 꽃병에 꽂아 놓은 것 같다. 결국 이 책은 우리 엄마에 대한 마음을 글로 표현해 놓았다.

 

이 책에서 신경미 저자는 엄마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다. 엄마를 보면 항상 가슴이 아리다. 엄마는 늘 나의 멘토가 되어 주셨고, 엄마의 사랑은 나의 자존감을 키워 주었다. 이런 엄마를 존경하고, 자랑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이 책을 한 편 한편 읽어내려 가다 보면 낯설지 않은 그러면서도 친근하고 먹먹한 마음이 들게 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것은 나의 엄마의 모습이 모든 엄마들의 고귀한 삶의 경험에서 투영되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의 나열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 속에서 우러나온 감정과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눈을 감으면 다시 떠오른다.

 

나는 그저 엄마 곁에 있기만 해도 좋았고, 그때가 가장 좋았던 때이며, 그건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는 특별한 추억이기도 하다. 혹시 너무 바쁘거나 특목고와 일류대학이라는 무한경쟁의 급류 속에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일차원적인 것으로 축소된 엄마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하여 그 무한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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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여행자의 스케치북
이병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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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국 광저우는 남부 중국의 광둥성에 위치한 대도시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예로부터 캔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왔으며, 중국 3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광저우는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전통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 이러한 광저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싶어 읽은 책은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여행자의 스케치북>이다.

 

이 책은 현재 경기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건축안전공학과 교수, 건축엔지니언 이병수 작가가 2년간 광저우에 체류하며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한 순간들을 그린 도시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여행 인문 에세이로 현지인이 알려준 광저우의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 40여 곳 광저우 타워, 오페라하우스, 짠시루, 사몐다오, 백운산 등 현지인과 직접 소통하며 찾은 여행지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솔직하고 담담한 글과 그림을 담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정보 전달을 하는 여행 가이드북을 넘어 한 사람이 낯선 도시와 깊이 교감하며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작가의 손으로 직접 그린 수많은 스케치 그림들이 눈에 쏙 들어온다. 스케치 그림들을 보노라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필 선과 수채물감의 색감은 광저우의 다양한 모습을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아직 광저우에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지만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책에는 광저우를 여행하는 사람을 위해 각 지역을 소개하는 QR코드를 통해 도움이 되도록 했다. 광저우에서 가보고 싶은 곳, 유명한 곳 그리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에 대한 장소를 소개하며 함께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했기에 누구나 편안하게 광저우를 여행한 기분으로 읽어 나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광저우의 전통과 역사가 깃들어 있는 유적과 사찰 등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적과 사찰을 통해 중국을 더 깊이 알게 된다. 낯선 곳인데도 불구하고 장소에 대한 역사를 알게 되니 더 가깝게 느껴지고 주변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게 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광저우의 랜드마크와 도심핫플레이스에서는 광저우역, 화성광장, 오페라하우스, 천주교의 성지 석실성심대교당, ()씨 가문의 자존심 진 가사, 주강 주변의 쌍둥이 건물 트윈스 빌딩을 소개한다.

 

2광저우의 전통과 역사, 유적, 사찰, 민속에서는 광저우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영남인상원, 광저우박물관, 서한남월왕박물관, 육용사, 대한민국 독립군이 군사 유학했던 황포군관학교, 쑨원기념당, 아편전쟁박물관 등을 소개한다.

 

3휴식, 젊음, 창작 그리고 낭만에서는 소주촌, 석위당 기차역, 동방홍창의원, 월수공원, 백운산, 인민공원, 화남 지방 최대의 화남식물원, 백만 송이 해바라기밭 백만규원, 남사천후궁 등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광저우가 보여주는 색깔은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다던 기이한 모양으로 자라는 바니안나무(벵골보리수)113층의 CTF 동탑을 한 도시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광저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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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세팅법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송영욱 지음 / 새빛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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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사성어 중에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이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이다. 우리 노후 자금도 다다익선이라고 해서 노후에 쓸 수 있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노후에 건강도 챙기고 취미와 여가생활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노후 자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직장생활 할 때와는 달리 은퇴 후에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면 큰 어려움이 있다. 의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금융자산 없이는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20년간 금융업계에서 은행, 보험사, 증권사를 넘나들며 1만여 명의 다양한 고객을 상대한 금융전문가로 현재 해커스에서 금융교육 일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옥 저자가 돈, 직장, 노후에 대한 불안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불안한 미래를 걱정만 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하면서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노후준비를 위해 실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은 회사 일에 집중하고, 16시간은 자신의 일에 집중했다고 한다. 자신을 위한 16시간 덕분에 직장생활 하면서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20여 권을 책을 저술했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000회 이상의 강의를 했다. 저자는 입사 동기들보다 빨리 자발적 퇴직을 했으며, 112달 중 3달은 저술과 강의 등 일에 집중하고, 9달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기 위해서였다. 저자는 월급세팅이 경제적 자유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평범한 사람이라도 월급세팅을 통해 시간과 금융을 잘 활용하면 큰 부자는 아니라도 12=3+9의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노후세팅 : 돈 걱정 없는 노후! 나도 가능할까요?’에서는 노후준비는 몇 살 때부터 하는 것이 좋은지, 노후 한 달 생활비는 얼마 정도 되는지,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노후세팅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2월급세팅 : 은퇴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에서는 돈을 모으고, 불리는 확실한 방법과 노후 준비를 위해 꼭 가입해야 하는 절세 3종 세트는 무엇인지, 직장퇴직 후에 어떻게 제2의 월급을 받는지 알려준다.

 

3연금세팅 : 노후자금, 현실적으로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노후준비는 얼마나 되는지, 국민연금 2배로 받는 방법, 퇴직금 1억 원을 활용한 연금세팅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4지출세팅 : 돈을 버는데왜 항상 쪼들리며 살지?’에서는 보험세팅으로 매월 170만 원이 생긴다면, 노후에 세금폭탄 맞는 것은 무엇인지, 노후에 어떤 지출을 늘려도 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4가지 세팅이 마음에 와 닿는다. 노후세팅: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서 직장 퇴직 전부터 자산과 부채를 점검하고, 한 달 생활비와 필요한 연금액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실행해야 된다고 했다. 월급세팅: 월급관리를 위해 수입, 투자, 지출의 목표비중을 정하고, 정한 대로 실행하는 자산증식 시스템을 가동하라고 한다. 연금세팅: 노후자금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을 활용하여 소득이 없는 노후에도 매월 일정한 수입을 만들어 내야 한다. 지출세팅: 수입은 늘었는데 자산은 크게 불어나지 않는 이유는 비효율적인 지출 때문이다. 허당지출 3가지만 관리해도 수 억 원의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저자는 위의 4가지 세팅을 실천한다면 누구나 돈 걱정 없는 안정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가보니 내가 은퇴하기 전에 읽어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천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세팅해 줌으로써 은퇴를 앞둔 분들과 이미 은퇴를 한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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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윤비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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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인류가 시도해 온 정치�사회체제 중 가장 성공적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선 민주주의의 위기며 실패를 우려하는 경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국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묻는다. ‘현대 민주주의는 이렇게 무너질 것인가?’ 당장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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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윤비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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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국회의 잇따른 탄핵 소추와 예산 삭감이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라며, 202412320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는 124일 오전 1시경, 국회는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개시되었으며, 202544111분에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되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책은 201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현재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윤비 작가가 막강한 힘을 가진 국가와 그 힘을 통제하는 민주주의의 탄생과 성장, 갈등과 대결, 그리고 국가와 민주주의가 나아갈 역할과 방향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로 탄생했는가? 한국의 정치사회 등 전반에 걸친 국론 분열은 왜 이렇게 갈수록 더 심해지는가? 거기엔 그럴 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인민공화국을 세우자는 세력과 대한민국을 세우자는 세력의 투쟁의 역사다. 인민공화국을 세우자는 사관이 해방 전후사의 역사를 왜곡하고 계급투쟁을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북한의 만행을 감추는 방식으로 625 전쟁사를 왜곡하고 손에 손잡고로 긴 사슬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나는 민주주의가 시민 윤리의 관점에서 정당한 체제라든가, 이성의 발현이라거나 역사의 필연이라는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책들은 이미 내 연구실의 책장 하나를 모조리 채우고도 남을 만큼 많다. 대신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최초의 절박함을 혹시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민주주의란 무엇이며, 민주주의 속에는 어떤 정치 제도와 체계가 있는지, 이것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들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민을 무시한 채 거대 양당이 이익을 독점하는 베네수엘라, ‘내 편 정치가 만들어낸 유대인 학살이라는 최악의 비극, 관료의 무소불위 권력이 초래한 일본의 잃어버린 30’, 칠레 피노체트의 군사 쿠데타, 프랑스 루이 나폴레옹의 친위 쿠데타 등 해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민주주의의 체계 아래서 국가가 돌아가는 작동 원리를 한층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쿠데타와 권위주의로 국가를 몰락으로 이끈 사람들이 오로지 총칼로 사람들을 위협하지만은 않았으며, 그들이 오랫동안 권력을 움켜쥐고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면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의 원칙 따위는 무너뜨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재판관을 위협하는 사람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앞날이 걱정된다.

 

요즘 야당의 형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대통령을 탄핵하고,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뒤집고 파기환송하자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귀중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까지 걱정하게 되었다.

 

민주주의는 인류가 시도해 온 정치·사회체제 중 가장 성공적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선 민주주의의 위기며 실패를 우려하는 경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국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묻는다. ‘현대 민주주의는 이렇게 무너질 것인가?’ 당장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민주국가 국민의 천부적 인권 표현의 자유부터 바람 앞의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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