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특강 -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 팁부터 베테랑 작가들의 글쓰기 습관까지
유수진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생활을 하면서 글을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글을 쓰면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 나 역시 요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 보니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러나 막상 노트북을 펼치고 글을 쓰려고 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일까. 내 마음에 들면서 남도 함께 공감해주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다가 읽은 책이 <처음 스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특강>이란 책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는 직장인이자 마케터로서 동료들, 고객들과 소통하고 퇴근 후에는 매일같이 꾸준히 글을 쓰면서 구독자들과 소통한 덕분에 회사 생활을 병행하면서 브런치 스토리 구독자 상위 1% 작가가 된 유수진 작가가 글쓰기의 기본 원칙부터 실질적인 기술, 그리고 작가로서의 활동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어,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전략, 그리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글쓰기 스타일을 개발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글에 반응하는 지점을 연구하고, 자신의 글이 어디서 어떻게 공유되는지 집요하게 추적하여 글쓰기 비법과 매체 노출 노하우를 정리했다.

 

저자는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이 책을 썼다고 소개한다. 첫째, 꾸준히 글 쓰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둘째, 간결하면서도 쉽게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셋째,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생의 필수 과목, 글쓰기를 권합니다에서는 글쓰기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한다. 2일과 글쓰기는 시너지를 냅니다에서는 일상생활과 글쓰기의 조화를 탐구한다. 3글을 잘 쓰는 사람은 어디에나 필요합니다에서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4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기술을 소개합니다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기술을 소개한다. 5베테랑 작가는 태도로 만들어집니다에서는 작가로서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6글쓰기는 돈이 됩니다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7초보 작가를 위한 Q&A’에서는 초보 작가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글쓰기로 수익을 창출하고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으며, 초보 작가로서 글을 쓰고 출판하며, 수익을 얻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질적인 전략으로 풀어내며, 글쓰기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저자는 글쓰기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노하우를 자세히 안내하며,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로부터 수익을 얻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클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한번 보면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 기술을 예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책 리뷰를 생각나는 대로 마구 썼다는 것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부끄럽기도 했고, 글쓰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좋은 팁을 얻게 되어 좋았다. 물론 하루아침에 완벽한 글을 쓸 수는 없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글을 쓰다보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 책을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글을 쓰고 있지만 왠지 아쉬움이 드는 사람들, 글쓰기 세계로 빠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 나올 데가 월급밖에 없는 당신을 위한 진짜 쉬운 재테크 - 사회 초년생과 초보를 위한 월급 투자 시나리오
우용표 지음 / 이데일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라는 제목의 대중가요의 노랫말 한 달에 한 번 그댈 보는 날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진리처럼 여겨진다. 얼핏 들으면 사랑 노래 같지만, 직장인들의 비애를 담은 곡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월급 들어오기 무섭게 대출이자, 공과금, 카드대금 다 빠져나가고 나면 정말 허무하다.

 

그런데 통장만 제대로 활용해도 내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필요 없는 곳에 잘못 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재테크 방법 돈 나올 데가 월급밖에 없는 당신을 위한 진짜 쉬운 재테크라는 책이다.

 

이 책은 LG전자 출신으로 지금은 재테크 강의업체 코칭&컴퍼니를 운영하는 저자 우용표 대표가 이 책은 왜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티끌 모아 티끌이라도 시작이 중요한지를 가르쳐주며, 월급만으로 꾸준하게 투자하고 목돈을 만들어 불릴 수 있는 가장 쉽고 기초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돈 나올 데가 월급밖에 없는 사회 초년생과 재테크 초보들에게 적합한 주식, 펀드, ETF 상품을 콕 짚어 알려준다. 2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월급에 따라 매월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하면 좋을지, 모은 목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지 예시 상품을 구성해 보여준다. 연말정산을 위해 꼭 필요한 통장과 운영 방법 그리고 전세 사기, 부동산 사기로 애써 모은 목돈을 뺏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전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재테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이라며 금방 큰돈을 만들 수 있다는 식의 유혹에만 넘어가지 않으면 된다. 일단 버티자. 그러면 당신의 날이 온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투자의 핵심은 한 방이 아니다. ‘이렇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가 아니라 당신의 월급을 이렇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명품을 휘감고 매끼 오마카세를 즐기는 삶은 아니더라도 10, 20년 지나 친구들을 만났을 때 좋은 날이니 오늘은 내가 살게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신의 월급이 250만 원이라면 750만 원을, 300만 원이라면 900만 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금액을 3개월 치 월급으로 정한 이유는 실직과 이직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함이다.”(p.40) 라고 말했다. 사람에게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는 바로 이직이나 실직이다. 이직이나 실직은 단기 혹은 장기간의 소득단절을 가져온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6개월간 소득단절을 예상하고 항상 본인 소득의 6개월치에 해당하는 현금을 비상예비자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요즘 서점에는 돈, 투자, 재테크 관련 책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나는 재테크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지루하고 힘들게 읽던 다른 경제 서적과는 다르게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월급 받는 월급쟁이들에게 꼭 필요한 재무 설계를 기존의 책과 다르게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만든 필독서이다. 너무 어려운 책들만 있어서 재무 설계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 - 팔레오세부터 인류세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의 역사
레이다르 뮐러 지음, 황덕령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수십 년간 지구 평균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는 결국 홍수, 폭우, 사막화,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를 유발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자연재해는 인류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그 해결책을 강구하고자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나는 기후변화에 대해 좀 제대로 알고 싶어, 레이디르 뮐러 박사가 쓴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를 읽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 나온 책으로, 인류가 지구를 장악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기후의 역사를 쓰기 훨씬 이전부터 현재까지 긴 세월 동안의 기후변화에 대한 풍부한 과학적 지식을 제공해 주는 것 같아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이며, 현재 오슬로대학 지구과학과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레이다르 뮐러 박사가 지질학자의 관점으로 빙하기와 간빙기 사이클을 포함한 지구의 장기적 기후변화를 설명하면서 지구의 궤도 변화, 태양 에너지 변화, 화산활동, 대륙 이동, 빙하 형성 등 지구의 물리적 변화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한 인간의 활동이 현재 지구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결합하여 지루하고 어려운 지구 기후의 역사를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문가들이 암석 샘플을 영국으로 운반하여 분석한 결과, 스콧의 탐험대가 글로소프테리스 화석을 발견했다고 결론지었다고 한다. 이 식물은 28,000만 년 전에 살았던 멸종된 나무 속, 양치식물이었는데 이 식물 화석은 지질 시기에 지구의 기후가 더 따뜻했을 뿐 아니라, 남극의 빙상이 한때 숲을 이루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p.27)

 

이 책의 2장 탄소 수수께끼에서 저자는 덴마크의 푸르섬에 바다 방향으로 나 있는 절벽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절벽은 수조 마리의 미생물 잔해, 즉 미생물 사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5,000만 년 전에 죽은 플랑크톤이 추운 겨울날 눈송이처럼 바다에 뿌려져 해저에 얇은 층으로 내려앉았다가 나중에 규조니암라고 불리는 가볍고 구멍이 많이 난 암석으로 응고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푸르섬에 간 이유를 선사시대 기후를 간직한 기록 보관소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하면서 이곳에서 기후 시스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선사시대 사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섬에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5,600만 년 전의 상징적인 경계선이 있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이에 따른 자연재해, 식량문제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잦은 대형 산불과 태풍 그리고 지진과 가뭄까지 전 세계인들이 기후문제를 앓고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는 지구가 보내는 경고 신호다.” 이제 기후변화는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살고 있는 지구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지구의 마지노선인 2050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힘쓰는 기후 시민, 국가와 지역사회의 에너지 전환이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감시하고 참여하는 기후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을 바로잡을 용기 - 자아 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 12단계
존 오트버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 사회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다. 알코올, 마약, 도박 중독부터 스마트폰, SNS, 쇼핑, 음식 중독까지 우리 삶 곳곳에 퍼져있다. 문화의 한 영역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들이 어느새 우리를 무력화하고 지배하는 역설적 현상이 지금도 실시간으로 벌어진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몸과 마음과 인간관계는 망가지고 이를 어찌할지 몰라 낙심하게 된다. 우리의 망가진 삶을 고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그분께 항복하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시카고 윌로크릭교회에서 수년간 설교목사로 섬기다가 20038월부터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멘로파크장로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존 오트버그 목사가 어떻게 하면 삶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관계를 회복하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12단계로 제시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라고 한다면, 나는 매일 QT를 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원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꾸만 나 자신을 주장하며 내 감정, 내 스타일, 방법들을 내세울 때가 많다. 아직도 내가 붙잡고 놓지 못하는 영역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내 자존심, 내 스타일, 내 겉으로 보여 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들을 다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의 삶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하고 정확한 안내를 받고 싶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인격적으로 결함 많은 사람임을 인정하고, 자기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항복해야 하며, 자신이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라고 권한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하버드대학교 역사학자 어니스트 커츠는 알코올 중독자 갱생회의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서 하나님이 아니다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하면서 중독된 사람들과 중독되지 않은 사람의 기본적인 문제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자아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뭔가에 지나친 애착을 갖고 있기에 우리 모두는 해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망가진 삶을 고쳐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소망으로 가득한 방향을 알려 주기에 나의 삶도 변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내 삶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에서는 자신의 삶을 자기 힘으로 고치고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임을 알려준다. 2내 삶을 조사하고 변화될 준비를 하다에서는 삶을 바로잡기 위해 자기 의지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와 무의미한 경우가 있으며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3잘못을 바로 잡고 관계를 회복하다에서는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내 유익을 위해 일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도록 내 삶의 주도권을 내드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4완벽하진 않아도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다에서는 순전한 마음과 기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기억에 남는 문장은 영적 능력을 갖추고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렇다면 지금까지 탐구한 길, 곧 예수님의 길로 가야 한다.”(p.398)는 것이다. 이 길의 효과는 예수님, 베드로, 바울, 마리아, 마르다, 사막 교부들, 성 이그나티우스, 테레사 수녀, 성 프란체스코, 디트리히 본회퍼 등 많은 사람을 통해 증명이 되었다.

 

이 책을 갖가지 나쁜 습관인 중독과 씨름하며 해로운 습관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신학생,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 - 니체, 쇼펜하우어, 데카르트, 칸트, 키르케고르
에이미 리 편역 / 센시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책을 비롯하여 철학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들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다가가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읽어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인해 머리만 아팠던 기억이 있다. 철학하면 제일먼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떠올리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렵다. 철학자가 책을 쓸 때 원래 풀려고 했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러니까 문제와 문제를 풀려는 고민을 지우고 그저 써 있는 내용과 결과만 놓고 읽으려고 하니까, 이 얘기를 왜 했는지 모르겠고 철학은 궁극적 질문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결국 이런 고민들이 나를 또 성장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필사를 하면 내가 책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좋아 평소에도 문장 수집을 필사로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는 윤동주 시인의 전 시집을 통해 시를 필사해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필사해 볼까 고민하던 중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대형 출판사 편집 주간과 출판사 대표를 역임했으며, 영어 번역자로도 활동했던 에이미 리가 편역 하면서 프리드리히 니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르네 데카르트, 임마누엘 칸트, 쇠렌 키르케고르 등 다섯 철학자의 저작을 읽고 그들의 삶과 고민을 오래 들여다보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들의 사상과 문장, 아포리즘을 직접 필사해보며 가슴에 새기면서 힘이 되고 인생을 밝히는데 등불 같은 책으로 독자들이 막연해 보이기만 하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역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을 준비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삶을 들여다보고 현재를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복잡한 삶을 들여다보고 경험에서 찾아낸 지혜, 가치 있는 삶의 태도들이 녹아있는 인생 수업서라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그들의 명문구를 따라 쓰며 어떤 깨달음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흔히 필사는 가장 느린 독서법이라고 불린다. 현대인들에게 필사는 책이나 시, 명언 등을 손으로 직접 써보는 활동이다. 손으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면 자연스레 문장을 곱씹고,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고민하게 된다. 매일 한 장의 글귀를 한 글자씩 정성껏 필사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현재에 집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문장의 의미를 깊이 체득하고 나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하다보면 단 한 줄의 문장만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아포리즘은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를 통해서는 우리가 쉽게 흘려버린 하루의 소중한 의미에 대해 깨달을 것이며, 르네 데카르트를 통해 느리지만 정확하게 사유하는 법을 알아갈 것이다. 임마누엘 칸트의 아포리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만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고, 쇠렌 키르케고르의 메시지는 어쩔 수 없는 불안이나 우울과 동반하는 법을 생각하게 만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필사를 시작했다. 문장을 그대로 필사하면서 나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경험들을 필사하다보니 필사를 하는 시간 동안은 잡생각을 하지 않고 오롯이 글쓰기에 집중하는 유익함이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