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2 누굴까? 까꿍! 코코몽 들춰보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아가를 둔 엄마들에게 정말 좋은 유아책 한권이 나왔어요. 아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과 그 친구들이 직접 등장해서 아가와 함께 까꿍놀이를 합니다. 태어나면 사물에 대한 인지가 없지만, 조금씩 자랄수록 색깔과 사람, 사물 인지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흑백으로만 보이던 세상도, 점차 색깔있게 보이기 시작하고, 나를 돌봐주는 엄마나 아빠, 할머니 등도 구별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아직 이 인지능력이 완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 눈에 보이면 있지만, 조금이라도 안 보이면, 소리가 들리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가는 더욱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에게 더 강하게 붙을려고 하고, 안 보이면 울면서 찾게 되죠. 그런 시기에 이 까꿍놀이를 하게 되면 눈에 안 보이지만 사라지는 것은 아님을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인지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부모가 직접 까꿍놀이를 하도 효과만점이지만, 자꾸하면 식상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요 책 <코코몽2 누굴까? 까꿍!>을 보여주면 안성맞춤이랍니다.

<코코몽2 누굴까? 까꿍!>은 까꿍놀이뿐만 아니라 플랩을 들추면서 소근육 발달도 도와줘요. 플래 속에는 사물의 이름도 알아맞힐 수 있지요. 게다가 단어책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 책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싱싱 마을의 아주 특별한 날, 친구들이 하나씩 코코몽의 집으로 찾아와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그리고 물건 뒤에 숨어 있는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부분을 보고 전체를 알아맞추는 유추학습까지 키워줍니다. 아가들에게 안전한 동그란 모서리를 사용했고, 도톰한 책표지 덕분에 책을 만질 때마다 폭신한 느낌을 줘요.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지만 아가들에겐 딱 맞는 크기의 <코코몽2 누굴까? 까꿍!>. 선명한 빨간색 뒷표지까지 아가들의 눈높이를 생각한 유아용 책입니다. <코코몽2 누굴까? 까꿍!>으로 아가들과 까꿍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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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로레타 웅진책마을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라합 옮김, 박형동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의 시리즈를 먼저 소개할까 해요. 이 책은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웅진책마을> 시리즈랍니다. 초등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웅진책마을>은 국내외 우수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사진 출처 : 인터파크 ) 

이 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많이 들어 있는 <웅진책마을> 시리즈. 그 시리즈에 새로운 책이 한권 나왔습니다. 제목부터 바람처럼 어디론가 날아갈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떠돌이 로레타". 어떤 이야기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빡빡이, 친구 진드기, 금붕어, 이빨은 또래이고, 아주 절친입니다. 빡빡이가 사는 곳은 주택단지예요. 넓지 않은 길 양쪽으로 가로수가 있고, 그 뒤로 손바닥만 한 앞마당과 그보다 조금 넓은 뒷마당이 딸린 단독 주택단지죠. 뭘 살 만한 가게는 전혀 없어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바로 빡빡이의 옆집에 살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얼마 후 양로원에서 돌아가셨지요. 동네 사람들은 누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신 집을 물려받을까 궁금해했어요. 봄에 돌아가신 후, 여름 방학이 끝날 무렵 황당한 차 한대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신 집 앞에 섰어요. 마침 빡빡이는 우편물을 꺼내려고 대문 앞에 서 있어서 그 광경을 자세히 볼 수 있었죠. 차 안에서는 맨 먼저 아줌마가 내리고, 아빠 또래의 아저씨가 내렸어요. 두 분 다 차림새가 평범해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자아이 하나가 승합차에서 내렸는데, 빡빡이는 그 아이를 본 순간 속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어요. 완전 넋 나간 얼간이처럼 그 자리에 서서 멀뚱이 바라보기만 했지요. 그 이상한 여자아이는 자기 이름은 로레타이며 옆집에 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빡빡이는 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때 우는 남자 아이 소리가 들리자, 로레타는 동생 항크가 깨어났다며 차 쪽으로 갑니다. 빡빡이는 생각할 것이 있을 때면 찾는 곳으로 향해요. 길가의 덤불을 헤치고 둑 아래로 내려가 화강암 바위 위에 앉아서 생각을 하죠.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이 바위에 못 앉게 해요. 빡빡이는 이 바위를 '생각 바위'라고 불렀어요. 그 화강암이 자기 뇌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바위에 앉아 있으면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 빡빡이는 로레타를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며 우선은 좋은 친구가 되겠다 결심합니다. 하지만 로레타 가족은 빡빡이가 사는 주택단지의 사람들과는 많이 달라서(생각, 차림새, 생활 등) 여러가지 마찰이 일어납니다. 그런데다가 로레타 부모님은 동생을 입양 보내고, 자주 집을 비워서 로레타를 홀로 있게 만들어요. 그래서 로레타는 빡빡이 집에 와서 먹기도 하고, 금붕어 집에 가서 먹기도 하죠. 그런 일이 지속되자 어른들, 특히 금붕어 할아버지는 사회 복지사를 부릅니다. 미성년자인 로레타가 어른의 보살핌없이 몇일간 방치되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죠. 빡빡이는 괴로워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위로하죠. 하지만 소용이 없답니다. 몇일이 지나서 빡빡이는 예전처럼 행동했어요. 빡빡이 엄마는 상처가 회복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은 그게 아님을 곧 깨닫습니다. 그냥 겉보기에는 빡빡이 모습이 전과 달라진 게 없으니깐요. 하지만 금붕어와 진드기, 이빨처럼 빡빡이를 잘 아는 사람은 빡빡이가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대번에 알아차렸어요. 좀비 같다는 사실을요. 시간이 지나도 빡빡이는 변함없이 좀비와 같아서 다른 친구들은 모여서 의논해요. 금붕어는 로레타에게서 받은 편지를 보여주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 편지가 도움이 되리라 믿고 빡빡이에게 전해주는데, 빡빡이는 그 편지를 보고 어떻게 할까요?

모든 이야기를 다 알려주면 재미없을 테니까 마지막 이야기는 직접 읽으세요. 이 책은 한 소년의 성장기입니다. 사랑에 관심이 없던 소년이 갑자기 만난 소녀으로 인해 머리에 불꽃이 튀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일명 첫사랑, 풋사랑이지만 그 마음만은 정말 순수하죠. 하지만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보다 우정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부모도 몰랐던 빡빡이의 마음을 절친인 친구들은 알았거든요.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딴 데 가 있는 것을 깨달은 친구들, 친구의 마음을 진짜 이해해주고 행동하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둔 빡빡이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희 아이도 빡빡이와 친구들처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깊은 친구가 있었으면, 그런 친구가 되었으면, 그런 친구를 사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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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08.11 - 서른여섯 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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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물건이 하나 두개가 아니네요.
잡지 한권에 부모님 가이드 한권, 부록인 공룡딱지 하나. 그리고 과월호 잡지 한권, 부모님 가이드 한권, 부록으로 과일딱지 하나.
총 6가지가 왔습니다. 

그럼, 3주년을 맞이하는 개똥이네 놀이터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차례는 이렇답니다.
크게 [놀고 먹고 만들고]와 [이야기는 이야기], [자연이랑 놀자]로 구분되어 있어요.
그 안에 정말 알토란같은 꼭지들이 숨어 있고요.
하나씩 읽어보면 버릴것 없는 잡지인 것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바랭이 아줌마의 식물 이야기>에서 {뽀족뽀족 도꼬마리 다닥다닥 달라붙었네}입니다.
그냥 도꼬마리가 아니고 의태어를 사용해서 제목만 봐도 재미날 것 같아요.
거기에 만들기도 있답니다. <나도 만들 수 있어>에서 {동글동글 밤껍질로 동무 얼굴 만들기}입니다. 그냥 먹고 버리는 밤으로 정말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만들기도 쉬워서 제목처럼 "나도 만들 수 있겠다!"며 아이도 외치네요. ^^

도꼬마리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과 비슷한 종류인 가막사리, 도깨비바늘도 알려줍니다.
작년에 한강생태공원에서 도꼬마리와 가막사리를 본 터라 아는척 했어요. 그땐 둘을 잘 구분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도꼬마리 그리기}도 있습니다. 정말 쉽고 재미나게 그릴 수 있어요. 
거기에 {도꼬마리 열매로 놀기}는 정말 기발한 생각이네요. 다음번엔 도꼬마리를 많이 모아서 이 놀이를 꼭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무슨 말이야?>에서 {벼룩시장}이 소개됩니다. 보통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화로 꾸며서 벼룩시장이 어떤 말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구들이 지은 {다람쥐로 삼행시를 지었어}도 소개합니다. 이걸 보고 시키지 않아도 따라서 삼행시를 만드네요.
{반가워요! 킁킁이 아줌마}는 연재 중인 {킁킁이가 간다}를 만드시는 작가분이십니다. 그림책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있고요. 아기를 낳을때가 다 되어서 잠시 안녕이래요.
편집자 글로 당분간 쉰다가 아니라 이렇게 만화로 소개해주니깐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다시 만나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 같아요.

<토끼밥상>에서 {맛있는 팥죽}입니다.
이번엔 팥죽 이야기인데요, 재미난 만화와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나와서 아이들과 따라하면 딱일 것 같아요. 다가오는 동짓날 먹으면 더욱 좋구요.

<책 속 부록 오리고 접고 붙이고 째매고>인 {열두달 토끼밥상}입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요리 상식, 순서가 있어서 만들어서 식탁에 놔두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찍은 내용 말고도, 숨은 그림 찾기, 기억력 겨루기, 아이들 시, 노래, 만화, 동화, 가로세로 낱말 풀이, 마주이야기, 그림, 독자 참여 코너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부모님책이죠.

차례만 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아시겠죠?
다른 부모님들 책엔 교육정보, 체험전 등으로 되어 있지만, 이 책은 그렇지가 않아요. 참여하신 분들의 생활 이야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들과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3주년을 기념해서 마련된 독자들과 잡지인과의 이야기도 있고요.
읽으면서 처음 접했지만 오래전부터 본 잡지처럼 익숙하고 정이 들었어요. 다음달이 기다려지며 저도 열혈 애독자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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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지구 산하 지식의 숲 4
니콜라 바버 외 지음, 김인숙 옮김, 고현덕 감수 / 산하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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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지식과 사진에 놀란 책입니다. 생각으론 글이 많으면서 지식을 많이 알려주는 책일거라 느꼈는데, 책을 펼쳐드는 순간 저희 생각은 오판이였네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많은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자연재해를 눈으로 볼 수 있고, 글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부분에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행성이다. 하지만 가끔은 지구도 불처럼 화를 낼 때가 있다. 아무런 경고 없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무서운 힘을 드러내기도 한다. 지구가 일으키는 자연재해로는 화산 폭발, 지진, 쓰나미, 태풍, 토네이도, 화재, 홍수 등이 있다. 이런 재해들은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을 순식간에 파괴할 만큼 엄청난 위력을 보인다." 지구를 살아있다고 느끼는 대목이네요. 그래서 이 지구의 힘을 화산, 지진, 태풍과 토네이도, 산불과 홍수로 구분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보여줍니다. 지구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지각은 달걀 껍질처럼 조각으로 갈라져 있는데 이것을 판이라 합니다. 판 밑에는 맨틀이라는 부드러운 암석층이 있고요. 판은 맨틀의 대류에 따라 서서히 이동하지요. 그래서 이 판들이 만나기도 하고,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활동으로 우리에겐 무서운 재앙이 펼쳐집니다. 각 재해들마다 어떤 것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그 재해들이 벌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도 있고, 옛날의 재해와 대비하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장씩 사진과 설명들로 가득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뉴스에서 접했던 자연재해들이 어떤 원인으로 일어났는지도 알 수 있고, 벌어진 자연재해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낱말풀이와 찾아보기가 있어서 편리하고요. 이 책은 어려워 보이지만 취학 전 아이들부터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우선 사진만 보고, 어떤 일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 이야기 해 볼 수도 있고요, 원리과학책과 연관해서 같이 보면서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지만 삽화 설명과 사진, 표 등이 많이 있어서 내용 이해가 쉬웠던 점이 매력적입니다. 과학의 힘만 믿고 까불었던 사람들에게 자연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여서 "동물들은 자연에 순응하지만 오직 인간만이 자연을 바꾼다."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무서운 지구여서 두려움에 떨 것이 아니라 한계를 알고 행동하는 인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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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수학이 말이야 - 세계 여러 나라의 수학이야기
파드마 벤카트라만 지음, 정미영 옮김, 프로이티 로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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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이 재미날 순 없을까? 어렵고 골치 아픈 수학을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들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이 책은 우리가 아는 수학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알려줍니다. 그냥 알려주기만 하면 재미없을 텐데, 이야기나 극본으로 풀어 써서 읽기에 편하기까지 합니다. 7살 아이에게 14가지 이야기 중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를 잠자기 전에 읽어주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혼자 이 책을 다시 잡더니 읽기 시작하더군요. 이야기가 재미있었던지 끝까지 다 읽네요. 제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돼?”라고 물었더니, “아니, 글치만 재밌어.”하고 대답합니다. 이 책은 재미란 부분에서 확실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 권장연령인 초등 고학년 아이들 수준이라면 지식 부분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생각 듭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수준이 아니더라도 어른인 제가 보면서도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던 책이기도 했고요.
전체는 14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각 나라별 옛 이야기와 그와 연관된 지식을 설명하는 부분이 장마다 나오기 때문에 이야기만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없애 주네요. 이야기에 들어간 수학을 알려주고, 어떨 땐 문제도 내기도 하고, 더욱 재미난 사실도 곁들이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각 나라 이야기 중에 어떤 이야기는 제가 알고 있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읽어준 그림책에서도 본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 이야기가 어느 나라 이야기인줄은 몰랐습니다. 전에 아이와 함께 읽었던 창작 그림책과는 똑같은 이야기이지만 이야기로만 받아 들였던 터라 수학을 연관시켜서 설명해주니까 느낌이 다르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기도 쉬운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다시 말합니다. “엄마가 다시 읽어주면 조금 알 것 같아. 엄마가 밤에 다시 읽어줘.” 라고요. 이런 아이의 말에 다시 이 책을 펼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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