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분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 최신 출제트렌드 완벽 분석 - <특별부록>최신경향 핵심120제 수록+핵심요약빈출노트 수록 2025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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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출제기준에 따라 기출문제만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해 합격을 끌어올리는 <2025 기분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을 보겠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필기는 1시간 동안 객관식 60문항으로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합니다. '한식 위생관리 및 안전관리/한식 재료관리/한식 구매관리/한식 기초 조리실무/한식조리'에서 각각 22문항, 15문항, 3문항, 16문항, 4문항의 비율로 출제됩니다. 1장은 가장 많이 출제되는 내용으로 학습해야 할 양이 많습니다. 상식적인 부분과 단순한 암기사항이 많기에 공부하는 시간만큼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2장에서 특히 식품의 일반성분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 3장은 3문제 정도가 출제되는데, 문제 수에 비해 까다로운 부분이 많은 과목이므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 4장은 조리기능사 시험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공부해야 할 양도 많으므로 꼼꼼하게 학습하길 바랍니다. 5장은 새로운 출제기준으로 추가된 부분입니다. 출제 비율에 비해 학습량이 조금 많을 수 있지만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다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필기 내용을 공부한 뒤에 관련된 기출문제를 묶어 정리했습니다. 문제 상단에 별표의 개수를 표시해 해당 문제의 출제 빈도 또는 중요성을 나타냈습니다. 변경된 출제기준에 따라 시행된 최근 CBT 시험을 복원해 '실전모의고사' 5회분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최신 빈출 120제를 수록했으니 꼭 공부하길 바랍니다. 부록으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쪽집게 190선'으로 내용 정리를 해놨으니 자투리 시간에 암기하도록 합니다.




한식조리기능사는 한식과 관련된 메뉴를 개발하고 식재료를 선정, 보관, 검수, 구매 저장해 영양과 맛, 위생을 고려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격증으로 식당이나 학교 어린이집 조리 실무사 등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기존의 한식·양식·중식·복어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은 이론을 통합하여 거의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2020년부터 한식조리에 대한 과목을 추가하여 새롭게 개정된 출제기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에 맞춰 최신 출제 트렌드를 분석해 핵심 이론을 재구성한 <2025 기분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에는 공부에 관련된 팁이나 숙지해야 할 내용을 함께 실었고, 실전모의고사와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습니다. 또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삽화, 표, 용어 설명을 수록해 수험생들이 공부할 때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매일 먹는 것이 한식입니다. 한식을 먹고 요리하다 보면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한식조리기능사에 도전하면 요리를 더욱 깊이 알고, 취업에도 유리합니다. <2025 기분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로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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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
타케무라 유키 지음, 현승희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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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현재는 가나가와현에 살고 있는 저자는 고양이와 새를 좋아합니다. 2011년 "얼룩~순애, 바람, 미련, 흉터~"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마루노우치에 취직했더니 유령 부동산 담당이었습니다", "신이 사는 진료소"가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을 보겠습니다.



역에서 내려 모나카와 멘치카츠로 유명한 선로드 상점가를 지나쳐 서쪽으로 가다 보면 나카미치 거리에 도착하는데, 이 상점가에서 중앙공원을 지나 5분 정도 더 걸으면 개와 고양이가 그려진 분홍색 간판이 보입니다. 이곳은 할아버지를 이어 사쿠라이 아키가 수의사로 일하는 '사쿠라이 동물병원'입니다. 병원을 물려받은 지는 일 년, 아직 햇병아리 수의사였지만 할아버지 대부터 손님이었던 단골손님들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으로 소문나서 매일 환자가 찾아옵니다. 아키의 진료에는 건강검진을 제외하고는 진찰에서 처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보호자의 동행을 금지합니다. 아키는 눈을 마주하고 집중하면 동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어렸을 때 어떤 일을 계기로 생긴 이 능력은 매년 발전해서 지금은 동물들의 머릿속 이미지를 읽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동물병원 간호사 나카무라 유키는 아키보다 세 살 많은 29살로 아키 못지않게 동물을 좋아하고 집에서 다양한 동물을 많이 키웁니다. 그리고 치료에 조수는 필요 없다는 아키의 황당한 방침에도 이해하고, 이유도 물어보지 않는 특이한 남자입니다.

사쿠라이 동물병원에는 주로 버려졌거나 부득이하게 키울 수 없게 된 경우 같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임시 보호 중인 동물이 머물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잠자는 곳은 치료실 옆에 있는 큰 방으로 사쿠라이 호텔이라 부릅니다. 어느 날, 아키가 진료를 끝내고, 강아지 산책도 마친 후 병원 2층에 있는 집에서 한숨을 돌리던 때, 인터폰이 울렸습니다. 젊은 청년이 손바닥 위에 힘겹게 숨 쉬는 작은 새끼 고양이를 내밀며 봐달라고 합니다. 아키는 곧장 치료실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하며 새끼 고양이에게 필사적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겨우 정신이 든 새끼 고양이를 집중 치료 부스에 넣고, 대기실로 오니 아까의 청년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데즈카 하야토라며 대학원에서 동물행동학을 연구 중이라며 소개하고 밖을 나가며 아키가 고양이랑 말을 했다고 갸웃거립니다.

아키의 비밀을 알게 된 데즈카, 엄마를 잃은 새끼 고양이, 동네 부엉이 카페에서 만난 뱅갈수리부엉이 아르브, 동물병원 앞에 유기된 수달 사형제, 동네 아이 다쿠토와 아키는 어떤 인연을 맺을지,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에서 확인하세요.




괴짜라 불리는 수의사 아키는 주변 사람들이 인정할 만큼 동물에 대한 사랑이 지나칩니다. 그녀는 대학에서 기르는 동물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았고, 닭장과 토끼장, 외양간 등에서 발견되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동물들이 그런 아키를 이상하리만치 따랐는데, 그 이유는 동물들의 말과 장면이 들리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동물들에게 최고인 아키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제일 어렵습니다. 타인과 눈이 마주치면 동공이 흔들리며 당황하다가 결국 도망치기 일쑤입니다. 할아버지가 운영했던 동물병원을 물려받아 일 년째 운영 중인 아키는 여전히 보호자들 앞에서 심하게 더듬거리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근처 대학원에서 동물행동학을 연구하는 데즈카와 집에서 수많은 동물을 키우고 있는 간호사 유키가 아키의 일상에 스며듭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데 서툰 아키만 두 사람의 마음을 몰라주지만, 그래도 전과 다른 자신의 마음을 아키도 조금씩 느낍니다. 사람들과의 소통이 힘든 아키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도 재밌고, 그런 아키를 아껴주는 데즈카와 유키, 그리고 동물 보호자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 언제나 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키가 때론 무모하고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위가 안 보일 정도로 몰두하는 그녀의 열정이 저는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보다 익숙함과 평온함에 물들어가는데, 다시금 열정을 불태울 무언가를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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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클래식 리이매진드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소피아 마르티네크 그림, 민지현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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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의 의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소설과 비소설을 망라해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전설적인 괴짜 탐정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네 편의 장편소설과 56편의 단편소설입니다. 홈스의 모델이 된 인물은 도일의 스승인 외과 의사 조지프 벨 박사였는데, 실제로 연역적 관찰력이 상당히 예리했다고 합니다. 도일은 실생활에서도 정의감이 투철해서 두 차례나 무고한 사람이 억울하게 투옥된 사건을 직접 수사해 그들의 무죄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럼, 비주얼을 더한 저자의 유명한 작품인 <셜록 홈스의 모험>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보헤미아 스캔들'은 가면을 쓴 신사가 셜록 홈스와 긴밀한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찾아갈 거라는 편지로부터 시작합니다. 편지에 적힌 대로 가면을 쓴 그 남자를 보고 셜록 홈스는 폐하라 칭합니다. 방문자는 자신이 보헤미안의 왕이라 시인하며, 5년 전 프리마돈나 아이린 애들러와 만났고, 지금은 스칸디나비아 공주와 약혼 얘기가 오가는 중인데, 그녀가 그쪽 왕실에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은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답니다. 사진을 찾기 위해 다섯 번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3일 뒤 약혼 발표날 전에 사진을 찾아달라고 셜록 홈스에게 요청합니다.

두 번째 '빨간머리연맹'은 전당포를 운영하는 빨간 머리 의뢰인의 이야기입니다. 두 달 전 다른 곳의 절반만 줘도 일하겠다는 조수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자신도 빨간 머리였으면 좋겠다고 한탄합니다. 신문엔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은 간단한 일만 하면 괜찮은 돈을 받을 수 있는 빨간머리연맹에 결원이 생겨서 회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광고에 적힌 주소지를 찾아갔고, 사무실 안에 들어갔습니다. 빨간 머리의 작은 사내가 의뢰인을 보더니 합격했다고 말하며 내일부터 네 시간 동안 연맹의 사무실에서 백과사전을 베껴 쓰면 1주일에 4파운드를 준답니다. 근무시간 동안 근무지를 이탈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에 그 시간엔 조수가 전당포를 보기로 하고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했답니다. 8주 동안 일하며 돈도 제대로 받았는데, 오늘 출근하니 빨간머리연맹이 해체되었다는 판지가 문에 꽂혀 있었답니다.

열두 번째 '너도밤나무 집'은 이상한 요구를 받은 가정교사 헌터 양의 이야기입니다. 시골마을에서 6살 장난꾸러기를 돌보고, 아이의 엄마가 시키는 옷을 입는 등의 별스러운 부탁만 들어주면 당시 가정교사 월급의 세배에 달하는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걱정하는 헌터 양의 이야기를 들은 셜록 홈스는 위험이 느껴지면 전보를 달라고 말했고, 그녀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그녀로부터 전보가 왔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전보가 왔습니다.

보헤미안의 왕이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찾을지, 빨간머리연맹은 왜 해체되었는지, 너도밤나무 집의 주인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한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는 <셜록 홈스의 모험>에서 확인하세요.




<셜록 홈스의 모험>은 아서 코난 도일의 첫 번째 소설 모음집으로 열두 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1891년 7월부터 1892년 6월까지 월간지에 매달 한편씩 연재되었으며, 1892년 10월에 그 단편들을 연재된 순서대로 한 권에 모아 출간한 것입니다. 각각의 작품은 그 자체로 완결되기 때문에 작품 간에 연결되는 이야기는 없으며, 관찰자이자 서술자인 조수 왓슨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셜록 홈스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유명한데, 처음 만난 사람을 보고 어떤 일을 하고, 어디에 살며, 최근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유추합니다. 그 말을 들으면 누구나 깜짝 놀라지만, 그가 왜 그런 추리를 했는지를 들어보면 별것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별것 아닌 것도 막상 하려고 들면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기에 홈스의 관찰력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셜록 홈스는 매번 왓슨에게 '자네는 관찰하지 않아. 보는 것과 관찰하는 건 분명 다르거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린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그냥 합니다. 하지만 셜록 홈스는 제대로 기억하고 관찰하라고 합니다. 거기에서부터 명탐정은 다른 것 같습니다. 셜록 홈스가 냉철해서 인간적인 면모가 부족하다 느낄 수도 있지만, 그가 해결하는 사건의 과정을 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의 삶은 존재의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긴 노력으로 일관되어 있고, 이런 작은 사건들이 그런 나의 노력에 힘이 되어준다'라며 말하는 셜록 홈스, 오랜만에 읽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컬러풀한 그림과 고급스런 종이로 재탄생한 클래식 리이매진드 <셜록 홈스의 모험>, 다른 시리즈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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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필사 (스프링) - 일생에 한 번 헌법을 필사하라
대한민국 지음 / 더휴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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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0일 UN의 감시 아래 총선거가 실시되어 198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이들로 구성된 제헌의회에서 7월 12일 헌법을 제정했고, 7월 17일 공표했습니다. 이후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쳤고, 1987년 제9차 개정 헌법이 지금의 헌법입니다. 그럼, <헌법 필사>를 보겠습니다.



<헌법 필사>는 '전문/총강/국민의 권리와 의무/국회/정부/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지방자치/경제/헌법개정'과 '부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문에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립되고, 어떤 정신을 계승했는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헌법이 공포된 날인 1948년 7월 17일이고, 7월 17일을 제헌절이라 칭하며 이를 국경일로 삼고 있습니다. 이날은 조선왕조 건국일과 같은 날로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이후 1952년, 1954년, 1960년, 1962년, 1969년, 1972년, 1980년, 1987년에 이르기까지 9번의 개정을 거쳤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헌법의 시작인 총강엔 우리가 많이 들었던 민주주의의 이념이 등장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이것은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문장으로, 링컨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란 말과도 통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문부터 부칙까지 헌법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헌법, 도대체 그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한 번쯤은 궁금했던 적 있을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법'으로 크고 많은 법률이 생기면서 국민들이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헌법이라는 이름 아래 법과 제도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 필사>는 헌법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쓸 수 있습니다. 왼쪽은 헌법 내용이, 오른쪽엔 따라 쓸 수 있게 밑줄이 그어져 있고, 스프링노트라 필사하기에 편합니다. 딱딱해서 이해하기 힘든 법조문을 필사하다 보면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소설, 시, 명언 등을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 특히 헌법을 필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눈으로 읽기만 해선 무슨 말인지 알기 힘든 법조문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따라 쓰면, 머리를 거쳐 마음까지 와닿게 됩니다. <헌법 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의 가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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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문장들 - 나의 첫 철학 필사 노트
김대웅 엮음 / 북플라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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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트겐슈타인을 연구하며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발표한 논문으로는 '사적 언어 논증: 예측과 원인', '비트겐슈타인의 중대한 오류'가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엮은 <철학자의 문장들>을 보겠습니다.



<철학자의 문장들>은 '철학하는 밤/인생은 극복하는 것/쓰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철학이란 무엇일까/오늘도 당신을 위해'의 5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장마다 철학자뿐만 아니라 뉴턴, 갈릴레오 갈릴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븐 호킹의 과학자와 루쉰, 빅토르 위고, 찰스 다윈, J.R.R. 톨킨 등의 대문호, 커트 코베인, 마를린 먼로, 찰리 채플린 등의 예술가와 김시습, 백남준, 방정환, 원효대사, 허균의 우리나라 인물과 곰돌이 푸, 무하마드 알리도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마음에 남기면 좋을 인물들의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에 들어가면, 왼쪽 페이지에 인물의 한 줄 소개와 함께 그 인물의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인물의 태어나고 죽은 해도 괄호 안에 있어 어느 시대에 이런 말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엔 밑줄과 인물의 이름을 영어와 한자로 아래에 적어놓았습니다.



옛날엔 속담, 사자성어, 격언 같은 것을 따로 외웠고, 학교 시험에도, 대화에서도 자주 나왔습니다. 그래서 배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하면서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속담, 사자성어, 격언을 대화에서 말할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청소년 때 한문이 필수과목이 아니고 선택과목으로 바뀌면서, 한문을 듣는 학생들이 한 학년에 한 반이 겨우 될 정도라 따로 노력하지 않으면 접할 기회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시대가 바뀌면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속담, 사자성어, 격언보다 새롭게 나타나고 변하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깊은 사고보다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요즘 시대에 옳은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깊이 사고하기보다 그때그때의 기분과 짧은 생각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더욱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사고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철학자의 문장들>을 읽고, 써봅시다. 책에 나온 문장을 쓰면서 여러 번 보고 속으로 읽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그러면 생각이 바뀌고, 그로 인해 행동이 바뀌고, 그로 인해 인생이 바뀝니다.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 나를 말해준다'라고 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철학자 102인의 명문장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첫걸음을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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