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책 읽어드립니다
조지 오웰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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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메이저 농장의 주인 존스가 술에 취한 채 잠이 들고. 농장의 축사에는 모두가 존경하는 수퇘지 메이저의 꿈 이야기를 듣기 위해 동물들이 모인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평소 홀대받던 가축들에게 반란을 일으키라는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농장의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농장 주인 존스를 비롯해 사람들을 내쫓고 '동물농장'을 세운다.


동무들, 우리들이 비참하게 살 수밖에 없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인간의 잔인한 횡포 때문입니다.
인간이야말로 정말 우리가 싸워야 할 유일한 적입니다.
인간을 쫓아냅시다.
그러면 배고픔과 과로의 기본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것입니다.

- 15페이지





늙은 메이저 영감이 숨을 거두고 그의 연설과 가르침에 자극을 받은 동물들 가운데 가장 영리한 돼지들이 농장의 혁명을 꿈꾸며 '동물주의'라는 완벽한 사상 체계를 만든다. 젊은 두 마리의 수퇘지가 반란의 중심 세력이 되는데. 체격이 크고 사납고 거칠게 보이는 '나폴레옹'과 체격은 작지만 말도 잘하고 창의력이 좋은 '스노볼', 그리고 뛰어난 말솜씨로 대중을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난 '스퀼러'가 나폴레옹의 입이 되어 동물들을 선동한다.


이들은 헛간에서 비밀 야합(야간 회합)을 갖고 '동물주의'의 원리들을 다른 동물들에게 설명하며 봉기할 날을 기다리는데... 사료는 주지 않고 매일 때리기만 하는 존스의 폭정에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된 동물들은 미리 계획한 일은 아니었지만 일제히 존스와 그의 일꾼들에게 달려들어 쫓아버린다.


칠계명

1. 두 다리로 걷는 자는 누구든지 적이다.
2. 네 다리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자는 모두 우리의 친구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들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 39페이지





인간들을 내쫓은 동물들은 기뻐하는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영리한 돼지들이 동물들을 관리, 감독하며 지도권을 가지게 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편 동물들에게 글을 가르치지만 영리한 돼지들과 달리 대부분의 농장 동물들은 '에이(A)'를 외우는데도 힘들어하고 글을 배우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어떤 동물들은 <칠계명>조차 외우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에 스노볼은 칠계명을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라는 한 줄의 격언으로 정리한다.


이때 나폴레옹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마침 새로 태어난 강아지 아홉 마리를 자신이 데려다 은밀한 곳에서 키우고 교육을 시킨다. 이 개들은 클수록 덩치도 매우 커졌고, 늑대처럼 사납게 보였다. 이 개들이 나폴레옹 곁에 붙어 서서 그를 지켰다.


한편 동물농장 외에도 다른 농장의 동물들이 [영국의 동물들]이란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농장주들은 존스를 중심으로 연합하고 총과 몽둥이로 무장하고 동물농장 탈환하러 나선다. 하지만 전투는 결국 동물들의 승리로 끝난다.





'외양간 전투'로 동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게 된 스노볼은 풍차를 축성해 농장을 발전시켜나가자고 하지만 나폴레옹은 이에 반대하고 자신이 몰래 키워 온 아홉 마리 개를 이용해 스노볼을 내쫓는다. 나폴레옹은 개들을 이용해 동물들을 위협하며 농장 운영에 관한 모든 문제를 앞으로는 돼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선언하며 권력을 잡는다.


여기에 스퀼러는 존스가 또 쳐들어오면 어떻게 하냐며 나폴레옹 중심의 특별위원회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동물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나폴레옹과 스퀼러, 미니무스 등 세 마리의 돼지가 높은 연단에 올라앉고 그 뒤로 다른 돼지들이 앉은 특별위원회는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독재체제를 강화한다.


인간들이 동물들을 지배했던 혁명 이전보다 돼지들 중심의 동물농장에서 다른 동물들은 더 심한 억압과 착취를 당하게 된다는 <동물농장>은 국가 권력을 개인이 장악하여 민의나 법률에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하는 정치인 '전제정치'를 모델로 하고 있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물농장>에서 전제정치와 같은 사회적 배경지식은 없었지만 돼지들만이 잘 먹고 잘 살면서 다른 동물들을 억압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요즘도 뉴스 지면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 중 하나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일부 권력층 자녀들에 대한 특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대를 앞서 사회체제를 비판했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현대사회가 자유와 평화, 평등을 부르짖고 있지만 소설 속 '동물농장'처럼 특정한 계층만을 위한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회 지도층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천천히 소설 속에 담긴 의미들을 되짚어 보면서 다시 읽어보시기 바란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더더욱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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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운영까지 단계별로 실천하는 SNS 마케팅 -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 모든 도구를 활용하라!
강진영.유영진 지음 / 제이펍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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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대외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집콕족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핑몰 등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SNS에서 통할 수 있는 'SNS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5G,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온라인에서 효과적인 SNS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다. 제이펍에서 새로 펴낸 <SNS 마케팅>은 책을 읽고 강의를 듣기 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해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과 SNS 세상에서 

친구로 만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12페이지



이 책은 또 책의 내용을 숙지한 뒤에는 이웃들과 서로 교류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 일에 소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실무를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도움말(고객센터)이고, 그다음으로 검색(유튜브, 네이버 등), 그리고 책의 순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책으로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상황이나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검색이나 도움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업이나 창업을 하기 전 단계부터 상품, 서비스의 구체적인 설계보다 비용은 낮으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이 선행되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소통하며 콘텐츠로서의 이야깃거리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SNS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서를 써봐야 한다. 이를 위해 시장조사를 비롯해 상품을 판다면 기능, 성능, 개발 목표 등 서비스 기본 정보를 제공하면 좋다. 이러한 정보들을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설정하고 상품의 사용 용도를 정하면 온라인 노출 강화를 위해 검색 등록과 해시태그 설정 등으로 적극적인 알리기에 나서야 한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보면 프로필을 볼 수 있는데, 한글을 기본으로 본명을 사용하면 신뢰도를 줄 수 있는데, 페이스북은 한자나 영문으로 설정할 수 있다. 검색에 잘 걸릴 수 있는 해시태그(#)를 정하는 일부터 프로필 사진, 커버스토리 등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SNS 마케팅에서 홈페이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로그를 홈페이지처럼 쓰는 경우도 있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영상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유튜브에서는 섬네일 설정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SNS 마케팅>에는 이외에도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 소상공인을 위한 콘텐츠 마케팅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마케팅의 기본은 마켓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시간과 비용에 상관없이 어느 때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SNS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중략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39605999



비즈니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SNS 도구를 제대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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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이 무기가 된다 사고법 시리즈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이정환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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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실적을 얼마나 냈는지에 따라 직무평가가 달라진다. 데이터 같은 수치로 평가되는 실적은 기존에 해왔던 일을 이어 받아 하게 되거나 새로운 일을 추진할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 새로운 프로젝트에 낸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고 사업 추진이 추진되면 어느 정도 성과를 냈는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다.




프로젝트를 맡아 추진하게 되거나 팀원으로 참여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최종 결정자가 승인을 하면 추진하게 되는데, 이때 기존 데이터와 시장분석을 통한 기획안 작성은 기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고, 시장 상황이 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필요로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아무리 고민해도 떠오르지 않던 일들이 커피 한 잔 마시다 혹은 답답해서 주변 공원을 산책하다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직감이 무기가 된다>를 읽어 보니 그때 떠올랐던 직감이 사생활에서는 물론 직장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직감이 무기가 된다>는 20년 이상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재직하면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했던 우치다 카즈나리가 쓴 책으로 <가설이 무기가 된다>, <질문이 무기가 된다>를 잇는 사고(思考) 시리즈 완결편이다. 이 책은 로지컬 싱킹(논리적 사고) 보다 직감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는 저자가 왜 그런지 조목조목 근거와 사례로 설득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감각과 감정, 직감, 느낌 등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이디어, 발상, 재치' 등을 총칭해 '우뇌'라고 부르자며, 이에 반해 '좌뇌'는 '논리 그 자체, 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3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우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좌뇌와 우뇌에는 사용하는 순서와 장소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 좌뇌와 우뇌는 독립적으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캐치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비즈니스에서 도움이 되는 우뇌를 어떻게 단련할 수 있느냐다.

- 9페이지


<직감이 무기가 된다>에서는 우뇌 활용이 중요한 이유, 우뇌 사용법, 우뇌로 생각하고 좌뇌로 점검한다, 좌뇌로 생각한 논리적 흐름에 우뇌를 사용해 살을 붙인다와 같이 우뇌를 사용하는 방법과 좌뇌와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는 로지컬 싱킹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논리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직감, 즉 우뇌를 활용하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 관심을 끈 대목은 '사람은 의욕으로 움직인다'였다.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이걸 꼭 해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으면 맡은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그것이 옳다거나 해야 할 일이라는 식의 이론, 즉 논리가 아니라 하고 싶다거나 재미있어 보인다거나 반드시 해야겠다는 마음, 즉 감정이라고 짚었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상대방의 의욕 스위치가 지금 켜져 있는지를 판단하고, 
만약 켜져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의욕 스위치를 켤 수 있을지 생각할 정도의 냉정함이 필요하다.


- 101페이지


저자 역시 유능한 직장인은 직감을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비즈니스에서도 사람이 갖추고 있는 직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사람은 논리로 움직이는 대상이 아닌 감정으로 움직이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는 자신의 직감으로 생각한 답을 다른 방식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어떤 일을 할 때 매뉴얼적인 접근 방식으로만 진행해선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주어진 업무가 하기 싫은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성과를 내긴 더더욱 어렵다. <직감이 무기다>에서는 좌뇌가 하지 못하는 우뇌의 독특한 비결에 대해 설명했는데, 결국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를 소개한 셈이다.


저자는 사람이 갖추고 있는 우수한 자질에 대해 지금까지는 좌뇌형과 달리 적절히 설명할 수 없는 개인의 자질이라고 여겨져 왔다며 우수한 경영자나 리더의 자질, 사고법 등을 형태화해서 이를 직장인들이 실천하고 시도해 연마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설명했다.


좋은 기획안을 만들려면 시장성, 경쟁상황, 자사의 강점과 약점(경영자원), 비즈니스 모델, 실행계획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점검해야 한다. 이럴 때 문득 떠오른 발상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때가 있다. 일을 하다가 이런 것을 하면 좋을 것 같다거나 이런 것을 바꾸면 일이 편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제 이런 발상을 무시해버리지 말고 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직감이 오는 순간을 소중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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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 (2021학년도 최신개정판) - 학교에는 절대 없는 ‘학종, 기적의 시크릿!’
신선생.윤선생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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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심화까지 알려주는 '학종 종합 실전서'가 새로 나왔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은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공식과 노하우를 2021학년도 입시 전형에 맞췄다. 이번 개정판에는 입시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내용과 핵심만 추렸다. 교육부 공식 브리핑에서나 들을 법한 뻔한 입시자료에 대한 소개 대신, 대입 합격을 위한 실전 팁과 노하우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의 저자인 학종 컨설턴트인 신선생과 윤선생은 수학이나 영어는 학교와 학원을 통해 일반 학생들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지만 비싼 과외비를 지불하고 받아야 하는 자소서나 면접 특강 혹은 컨설팅은 부유한 계층의 일부 자녀들이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입시 때가 되어야 학종을 준비하고 있어 대입을 위한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인서울대' 정원의 43%를 선발하는 학종은 입시에서 최대 전형임에도 정작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은 대학 합격에 직결되는 구체적인 실전 팁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입시 초보자라도 누구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신선생과 윤선생은 영어 문법이나 수학 공식처럼 학종 역시 일정한 공식이 있는데 이를 이해하면 학종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생각처럼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소수의 학생들은 일찍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는 반면, 대다수 학생들은 원서접수 철이나 되어야 급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지침대로 따른다면 한 달에 한 시간만 투자해도 학종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책은 간결하고 쉽게 핵심만 뽑아서 설명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의 도입부에는 왕초보 학부모와 수험생을 위한 Q&A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대학 전형과 같은 대학 입시의 기초부터 정시, 수시, 수시 실기전형, 수시 적성고사, 수시 논술전형 등에 대해 질문과 답을 하는 형태로 알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지, 수능 최저 기준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성적이 되어야 '인서울' 할 수 있는지 등 그동안 입시와 관련해 궁금했던 대표적인 질문들을 모았다. 이외에도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들어는 봤지만 잘 몰랐던 대입 관련 용어들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현재 대입 정시와 수시 비율은 약 2.3 : 7.7 정도다. 대학에서 학생 100명을 선발한다고 할 때 수능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23명뿐이고, 나머지 77명은 수시로 뽑고 있다. 한 마디로 수능만으로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해마다 바뀌는 대입 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올해도 교육부에서 제정한 입시 제도에 맞춰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답답할 뿐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대비하면 누구나 이 전형으로 자기 성적보다 높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종은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다각도록 평가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준비해야 한다.


​학종은 전체 대학 기준으로 약 25%를 선발하고 있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뽑는 전형이다. 서울권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는 약 43%를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전형이다. 학종은 성적은 낮더라도 본인의 꿈이 뚜렷하고 책임감과 문제의식을 갖춘 학생임을 잘 어필할 수 있다면 그 학생을 뽑게 되어 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설득력 있게 어필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자기소개서, 교내외 경시대회 수상 경력, 외국어 시험 점수, 해유 유학 또는 해외봉사 등이 많을수록 유리해 금수저 전형으로 불려왔다. 지금은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해외 유학이나 외부 수상 경력 등 스펙을 적을 수 없게 되었다. 자기소개서에 부모 직업만 적어도 자동 탈락이다.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에서 무엇을 평가할까?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은 '성실성, 일관성, 축적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한 달에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봤다. 그동안 궁금했던 대입 관련 제도와 시험 규칙을 비롯해 학종에 대해 궁금했던 핵심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한다면 이 책부터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36120634



학생부종합전형, 1달에 1시간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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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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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주가, 국제유가, 환율 등에서 변동성이 커지자 'FX 마진거래'로 불리는 외환 차익거래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성 투자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한방을 노린 투기성 거래는 위험도가 매우 높아 쪽박을 찰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수수료 수익이 큰 고위험 상품을 빚을 내서라도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일부를 개방하며 생활방역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2000년대 초반 IMF 사태 이후에 불었던 '여러분, 부자 되세요'란 유행어처럼 코로나 종료 이후에 맞게 될 주식시장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특히 투자 관련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유럽의 워런 버핏, 증권가의 신화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남긴 최후의 역작으로 그의 80년 투자 인생 경험을 종합한 투자서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재테크, 투자, 주식 등에 관심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투자의 정석’ 같은 책이다. 재테크 추천도서로도 선정된 이 책은 최근 주식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투자자라면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1999년 2월, 그의 나이 93세 때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해 2000년 9월에 탈고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책의 서문을 쓰지 못하고 떠났다. 이 책의 서문은 그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프리랜서 금융 저널리스트인 스테판 리쎄가 썼다. 


리쎄에 따르면, 코스톨라니는 1917년 이후 한순간도 쉬지 않고 돈과 주식 투자에 몰두했다고 소개했지만 그가 금전 숭배주의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가 투자할 때 심각하게 고려한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결정이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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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셋째, 투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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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비춰진다. 한쪽에선 주식 투자로 대박이 나면 어떻게 투자해서 부를 챙겼는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반면에 공직 출마를 위해 후보자에 오를 경우 과다한 주식 보유가 논란이 되어 비판을 받다가 후보를 사퇴하는 경우도 있다.


코스톨라니는 외환, 원자재, 현물, 선물 등 모든 유가증권에 투자했는데 주식, 국채, 외환, 신발, 가죽, 콩을 비롯한 모든 곡류와 섬유, 자동차 타이어, 철, 커피, 카카오, 위스키, 귀금속 등 다양하다. '투자는 과학이 아닌 예술이다'라고 밝힌 코스톨라니는 주가가 오르는 곳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곳에도 투자를 했다며, 1924년 이후로는 단 하룻밤도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투자 대상은 역시 주식이라며, '진짜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주식'이라고 봤다. 세계 어디에서든 저평가된 기업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내재 가치보다 고평가된 기업을 발견해서 그 기업의 평가 하락 시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델처럼 '고공비행자(high flyer)' 덕택에 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나는 모든 투자 시장(주식, 채권, 원자재, 보석 등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장)의 장기 변동을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구분한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각각 세 가지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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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톨라니는 강세장과 약세장은 조정국면, 적응국면 혹은 동행국면, 과장국면이라는 세 가지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여러 국면이 서로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형으로 그려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두 가지 운동은 증권시장에서 분리할 수 없는 짝이므로 같이 살펴봐야 한다. 그는 이 원형을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고 불렀다.


그는 투자가가 성공하려면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남들과는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강운동의 과장기인 제3국면에서 매수해야 하고, 매수하고 난 뒤에 가격이 더 떨어져도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시장을 보는 '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가를 정확하게 아는데 있다.


이 책은 증권과 주식 관련 다양한 정보와 함께 투자를 위한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코스톨라니는 재정적인 독립을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곧 권력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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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 제목처럼 돈을 벌겠다는 열정은 뜨겁게 사랑해야 하지만 냉정한 이성으로 주변 시세와 동향에 대해선 차갑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의 돈으로부터의 '독립'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고,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하기 싫다"라고 말할 수 있고 하지 않는 것이다.


참고로 이 책과 함께 코스톨라니의 투자 총서 시리즈인 <투자는 심리게임이다>와 <실전 투자강의>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미래의창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35449071

80년 투자 경험이 녹아 있는 투자서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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