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페인팅북 : 가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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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콘텐츠랩'에서 어린이를 위해서 나온 스티커 페인팅북은 <스티커 페인팅북 탈 것>, < 스티커 페인팅북 동화>, < 스티커 페인팅북 공룡>, <스티커 페인팅북 반려동물>등이 있다.

 

   

   

 

스티커 페인팅북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반려동물, 탈 것, 공룡, 동화 등으로 되어 있다. 

이 책들은  10장의 바탕지와 10장의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왼쪽에는 절취선이 있어서 뜯어서 각각 1장씩 놓고 붙이면 된다.

바탕지의 내용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에 숫자가 적혀 있어서 스티커의 번호를 뜯아사 븥이면 쉽게 한 장의 완성품이 된다. 스티커는 60~70조각으로 각 스티커에는 숫자가 써 있기는 하지만 숫자 100정도까지를 아는 어린이가 아니면 스티커를 붙이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은 5세 이상의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며, . 5세 이전의 어린이들은 스티커의 모양과 색이 비슷해서 정확하게 스티커를 붙이기가 어려울 것이다.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많이 해 보지 않은 어린이들은 숫자를 보고 붙이고, 퍼즐이나 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많이 해 본 어린이들은 바탕지의 그림을 보고 스스로 찾아서 붙이는 것이다.

스티커북의 그림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한 장의 그림이 되기에 어린이 방에 붙여 놓으면 더욱 좋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스티커 페인팅북 가면>은 8개의 가면을 만들 수 있다. 로봇, 사자, 프랑켄슈타인, 부엉이, 공주, 토끼, 마녀 등의 가면과 특별한 날에 쓸 수 있는 생일 케이크 가면이 있다.

 

 

<스티커 페인팅북 가면>도 바탕지에 맞는 스티커 북을 찾아서 바탕지에 번호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그런데, 가면이기 때문에 화려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부엉이 가면 마녀 가면, 토끼가면, 공주 가면, 생일 케이크 가면에는 반짝이 스티커가 섞여 있다. 가면을 만들면 어린이들이 가면을 쓸 수 있도록 가면에 붙일 고무줄도 준비되어 있다.

 

 

 

스티커페인팅북은 어린이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1. 주어진 바탕지의 그림과 스티커지의 그림을 똑같이 만들어야 하기에 어린이의 관찰력과 주의력에 도움을 준다.

 

 

2. 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3. 친구와 함께 한다면 사회성에도 도움을 준다.

4. 아직 손동작이 미숙한 어린이들에게는 소근육을 발달시켜 준다.

5. 가면의 색감이 아름다워서 색에 대한 체감활동도 된다.

6. 스티커에 적힌 숫자, 모양으로 숫자놀이, 도형놀이가 된다.

7. 가면을 쓰고 가면에 맞는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 스티커 페인팅북 가면>은 '베이직콘텐츠랩'에서 나온 다른 스티커 페인팅북인과는 다른 활동인 가면놀이를 할 수 있어서 어린이들이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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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3 (스프링) - 탈것(하늘.물), 공룡, 집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3
이지숙 구성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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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종이접기를 한 기억들이 생각난다. 가장 먼저 접었던 종이접기는 비행기, 배, 공, 꽃 등 단순한 것들이었다. 비행기를 접어서 하늘에 날려 보기도 했고, 종이배를 접어서 물에 띄웠던 추억이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턴가  종이접기 책이 나오면서 난이도가 높은 종이접기를 하게 됐다. 이런 종이접기는 책을 보고 하지 않으면 접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추억이 간직한 부모세대가 아이들과 함께 접어 보는 입체 종이접기 책이 나왔다.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인데, 이 책은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1권 : 탈것 (땅), 큐브

2권 : 동물, 로봇

3권 : 탈것 (하늘, 물), 공룡, 집

<뚝딱 뚝딱 입체 종이접기>는  옆면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한 장씩 뜯어서 입체 종이접기를 하면 된다. 앞 페이지에서 뒷 페이지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내용을 보고 먼저 종이접기를 하고 싶은 페이지부터 하면 된다.

 

 

먼저, 종이접기를 할 페이지를 선정한 후에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번호에 맞춰서 풀로 붙이면 입체물이 완성된다.  풀 대신 양면 테이프 또는 셀로판 테이프를 사용해도 된다.

 

 

흔히 종이접기라고 하면 색종이로 비행기를 접고, 꽃모양을 접고 공을 접고....

이런 종이접기를 생각하는데 <뚝딱뚝딱 종이접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상의 멋진 입체물이 된다.

만들기도 전에 '나는 만들기에는 소질이 없는데...' 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만들기 실력 1도 없어도 괜찮다!'

종이접기를 하는 요령은 먼저 큰 조각을 가위로 오리고, 작은 조각을 오린다. 붙이는 순서는 큰 조각의 숫자를 보고 작은 조각들 끼리 몸통에 붙이고 큰 조각 입체를 나중에 붙이면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큰 조각을 먼저 붙인 후에 작은 조각을 붙이는 건 힘들 수가 있다.

먼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붙이는 요령을 가르쳐 주어도 좋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혼자 붙이겠다고 하면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

" 아~~ 그렇구나, 그렇게 할 수도 있네 ~~' 이런 반응을 보여줘서 아이들이 입체 종이접기를 할 때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와 주는 것이 좋다.

 

 

입체 종이접기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1.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된다.

2. 종이접기를 통해서 두뇌계발이 된다.

3. 한 작품을 완성할 때 마다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4. 작품을 만들다 보면 수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생각은 지구력이 생긴다.

4. 부모님과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서 가족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이 생긴다.

5. 같은 방법이 아닌 여러 방법으로 입체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이 발달한다.

6. 알록달록한 색감과 모양은 오감 발달과 공간감각을 향상시킨다.

 한 권의 책으로 12개의 입체 장난감을 완성할 수 있다. 입체 장난감을 만든 후에는 이것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할 수도 있고, 아이방에 전시를 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생기게 된다.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3권>은 탈것 (하늘, 물), 공룡, 집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 그리고 공룡의 종이접기이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다양한 집에 대한 종이접기도 있다.

교통기관 중의 땅에서 탈 수 있는 자동차 종류는 1권에서 접을 수 있고, 3권에서는 하늘과 물에서 탈 수 있는 것들이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교통기관은 아니지만 로켓으로는 '우주 멀리 로켓', '최신형 로켓', '물고기 좋아~ 배'의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

 

 

'초록 헬리콥터', ' 장난감 비행기', '쟁반 우주선'등의 종이접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이런 기관들의  특징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공룡으로는 '귀여운 아기 공룡', '날개 달린 익룡'이 있다.

집의 경우에는 '파란 지붕 집', ' 숲속의 집 한 채', '빨간색 동물 농장', '빨간색 벽돌집'이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상장이 있다. 12장의 종이접기를 모두 마친 아이를 칭찬해 주는 상장

 

 

아이들에게는 칭찬이 가장 큰 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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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스프링) - 동물, 로봇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이지숙 구성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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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는 3권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1권 : 탈것 (땅), 큐브

2권 : 동물, 로봇

3권 : 탈것 (하늘, 물), 공룡, 집


 

이 책은 옆면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한 장씩 뜯어서 입체 종이접기를 하면 된다. 앞 페이지에서 뒷 페이지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내용을 보고 먼저 종이접기를 하고 싶은 페이지부터 하면 된다.

먼저, 종이접기를 할 페이지를 선정한 후에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번호에 맞춰서 풀로 붙이면 입체물이 완성된다.  풀 대신 양면 테이프 또는 셀로판 테이프를 사용해도 된다.

 

 

흔히 종이접기라고 하면 색종이로 비행기를 접고, 꽃모양을 접고 공을 접고....

이런 종이접기를 생각하는데 <뚝딱뚝딱 종이접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상의 멋진 입체물이 된다.

만들기도 전에 '나는 만들기에는 소질이 없는데...' 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만들기 실력 1도 없어도 괜찮다!'

종이접기를 하는 요령은 먼저 큰 조각을 가위로 오리고, 작은 조각을 오린다. 붙이는 순서는 큰 조각의 숫자를 보고 작은 조각들 끼리 몸통에 붙이고 큰 조각 입체를 나중에 붙이면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큰 조각을 먼저 붙인 후에 작은 조각을 붙이는 건 힘들 수가 있다.

먼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붙이는 요령을 가르쳐 주어도 좋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혼자 붙이겠다고 하면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

" 아~~ 그렇구나, 그렇게 할 수도 있네 ~~' 이런 반응을 보여줘서 아이들이 입체 종이접기를 할 때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와 주는 것이 좋다.

 

 

입체 종이접기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1.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된다.

2. 종이접기를 통해서 두뇌계발이 된다.

3. 한 작품을 완성할 때 마다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4. 작품을 만들다 보면 수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생각은 지구력이 생긴다.

4. 부모님과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서 가족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이 생긴다.

5. 같은 방법이 아닌 여러 방법으로 입체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이 발달한다.

6. 알록달록한 색감과 모양은 오감 발달과 공간감각을 향상시킨다.

 

1권의 책으로 12개의 입체 장난감을 완성할 수 있다. 입체 장난감을 만든 후에는 이것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할 수도 있고, 아이방에 전시를 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생기게 된다.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권>은 동물과 로봇을 접을 수 있다. 동물은 '우유흘 품은 소',  ' 핑크 돼지',  '반짝반짝 유니콘',  '개구진 다람쥐', ' 핑크 토끼', '멋진 뿔을 뽐내는 사슴' '장난꾸러기 원숭이'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다. 동물의 이름, 울음소리, 생김새, 하는 일, 동물과 인간의 관계 등을 종이접기를 하는 동안, 입체물이 완성된 후에 함께 생각하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된다.

유니콘은 상상 속의 동물인데. 알록달록한 뿔과 등, 엉덩이 모습이 색감 놀이에 좋다.

 

 

토끼는 깡총깡총 뛰는 모습의 의태어를 배울 수 있고 빨간 눈동자와 기다란 귀도 특징임을 종이접기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자.

로봇의 경우에는 '파란 로봇', '이상한 로봇', ' 탱크 로봇', '사람을 닮은 로봇', '네모네모 만능 로봇'이 있다. 탱크 로봇은 탱크처럼 생긴 바퀴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사람을 닮은 로봇은 완성된 모습이 사람을 닮았다. 

 

 

로봇의 역할, 로봇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상장이 있다. 12장의 종이접기를 모두 마친 아이를 칭찬해 주는 상장

 

 

아이들에게는 칭찬이 가장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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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엔 꽃떡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37
김바다 지음, 이은선 그림 / 책고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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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에 가면 한 번 먹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떡들이 많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떡을 시루에 쪄서 먹어야 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잘 먹을 수가 없었다.

명절이나 생일에, 아니면 이사를 가게 되면 이웃집에 인사를 가면서 떡을 가지고 가곤 했다. 그래서 떡은 경사스러운 날에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요즘에는 예쁜 떡들이 많다. 생일에 케이크 대신에 떡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에 떡은 마음이 담긴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책고래에서 출간된 <좋은 날엔 꽃떡>은 이웃과의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꽃별씨는 좋은 날엔 꽃떡을 만든다.


 

딸기, 치자, 단호박, 오미자, 시금치, 자색 고구마, 백년초....

이런 재료들은 예쁜 색을 만들어 준다. 이런 재료로 예쁜 색깔의 꽃모양 떡을 만든다. 그리고 떡 위에는 각종 꽃들을 빚어서 올려 놓는다.

매화, 장미, 모란, 카네이션, 쟈스민, 국화, 개나리, 목화, 동백꽃 모양으로....

 

 

너무 예븐 꽃떡을 본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꽃이 활짝 핀다. 그리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슬픔에 빠진 아가씨도, 할머니를 먼저 보낸 할아버지도, 눈물을 흘리던 아주머니도....

결혼을 하는 신부도 꽃떡을.....

 

 

" 좋은 날엔 꽃떡... 좋은 날엔 꽃떡을 먹어서 더 좋아지고, 안 좋은 날엔 꽃떡을 먹고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책 속에서)

 

 

그림책 <좋은 날엔 꽃떡>은 책 전체에 꽃이 활짝 폈다. 한 사람의 작은 사랑이 이웃에게 그리고 동네 전체에 퍼진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작은 사랑의 마음이 얼마나 멀리 퍼질 수 있는가를 알려 준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떡 보다는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책을 읽고 우리의 떡에 대한 사랑, 떡을 맛있게 먹는 어린이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요즘은 동네에도 예쁜 떡을 파는 곳들이 많으니 이번 기회에 이웃과 함께 떡을 나누는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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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안부를 묻다
칼 윌슨 베이커 외 지음 / 마카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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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안부를 묻다>는 읽는 책이 아닌 쓰는 책이다. 아마도 책제목만 보고 샀다면 책을 펼치는 순간 당황할 것이다.

 

 

누군가가 자신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에세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더욱 황당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독자들이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부모님에 대한 생각, 성장과정, 성인이 된 후에 자녀에 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채워 나가야 한다.

 

 

책장을 펼치고 잠깐 생각에 잠겼지만 전에는 이런 내용의 책을 채워 나갔던 적이 있기에 다시 한 번 나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고, 부모님, 자매, 가족들에 대한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저자인 '칼 윌슨 베이커 (1878~1960)는, 

 미국의 문학가로 시카고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남부감리교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티븐 F. 오스틴 주립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했고, 다양한 대학 및 문학 단체에서 강의했다. 텍사스에서 가장 재능 있는 작가이자 여성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마지막 시집 『말을 탄 몽상가들(Dreamers on Horseback)』로 퓰리처상 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여성 시인인 저자는 이 책을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사느라 잊고 지낸 '나'의 순간들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펴냈다.

'가장 가까이 있지만 알지 못했던 엄마의 청춘과 생각, 그 소중한 기록이 담길 책을 엄마에게 선물하세요' (책띠의 글)

 

 

항상 성경 공부를 하시던 우리 엄마, 뭔가를 기록하시던 엄마가 살아 계시다면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이 책을 어떤 내용으로 채워 나가실까....

일단, 책의 질문들을 천천히 읽어 나가다 보니 어린날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 나의 첫 번째 가족 이야기

* 나의 어린 시절

* 나의 청소년기

* 성인이 되고

* 엄마로서의 나, 그리고 아이

* 나의 생각들

* 기록을 마치며

 

 

출생에 대한 기록, 나의 아버지와 엄마에 대한 추억들

우리 부모님을 어떤 분이셨던가를 가끔씩은 생각해 보곤 했다. 나에게 많은 영향을 남기신 분들,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바탕이 되신 분

질문 중에는 '엄마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 '아빠와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부모님이 안쓰러웠던 적은 언제인가요?, '우리 가족이 좋아했던 외식 메뉴는 무엇이었나요?' ,'퇴근 길에 아빠가 사다주곤 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너무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요즘도 길을 걷다 보면 지글지글 통닭이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퇴근길에 사다 주시던 옛날 통닭. 그리고 태극당의 각종 빵과 생과자, 집 부근에 있던 빵집 태양당의 아이스케키...

아버지와 엄마랑은 한 번도 여행을 갔던 적이 없다. 그 시절에는 모두 그렇게 살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여행길에 오르면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을 때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학창시절의 추억,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단짝 친구에 대한 그리움.

이제는 성인이 된 아들을 둔 엄마로서의 나 그리고 우리 아들 가족들...

며칠 후에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새로운 직장생활을 하게 되는 아들에 대한 생각.

인생의 너무도 먼 길을 왔기에 추억할 일들도 많은데, 이 한 권의 책은 나만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책 속의 질문에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미완성의 책이다. 완성은 독자 스스로 햐야 한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잊을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나에게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2권의 누렇게 바랜 노트가 있다. 교직생활을 할 때에 각각 다른 학생이 보낸 노트다.

내가 학생에게 보냈던 편지를 복사하고, 학생이 나한테 보내는 편지를 써서 한 권의 노트로 만들어서 보내 줬었다.

몇 년에 한 번씩 꺼내서 읽곤 하는데 그 노트와 함께  <그때의 나에게 안부를 묻다>는 평생 간직할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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