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무엇을 말하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얼굴을 세상에 보여 주려고 하든 관계없이,
당신의 마음 상태와 감정 상태를 숨길 수는 없다.
누구든지 자신의 내면 상태에 해당하는
에너지 장을 내뿜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상대방이 내뿜는 에너지를 감지한다.
상대방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그것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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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완전한 이완은 깊은 명상 상태에 몰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나라도 강하게 붙잡아서는 이를수 없죠.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몸과 마음이 이완되지 않는 원인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는 해법도 다양할 수밖에 없죠. 그중에서 웃는 명상은 누구든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 P220

명상 중에 생각이 나고 안 나고의 차원이 아니라 판단이나 - P224

개입 없이 어떤 생각, 어떤 느낌이 어떻게 나타났다 사라지는지 그 풍경을 알아차리도록 해보세요. 관심의 방향을 바꾸는것이죠. ‘번뇌가 보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명상중에 일어나는 생각들이 존재와 현상의 실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죠. 마음의 눈을 뜨고 지혜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훌륭한 자양분이 되는 겁니다.

명상 중에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 자체 때문에 성가셔하지말기 바랍니다. 오히려 일어나는 생각을 통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몰랐던 것을 알아갈 수 있는 깨달음의 인연을 삼으세요.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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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목소리는 몸의 자연스러운 상태인 평화를 지속적으로방해한다. 거의 모든 인간 육체가 커다란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이것은 외부적인 요인에 위협받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내면으로부터 오는 위협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몸은 그것에 달라붙어 있는 에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고를 구성하고 있는모든 기능장애적인 생각 패턴들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잠시도 멈추지 않는 강박적인 생각의 흐름에 부정적인 감정의 흐름이 동반된다. - P183

에고가 만들어 내는 감정들은 마음이 외부적인 요인과 자신을동일화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며, 물론 그 외부적인 요인들은불안정할 뿐 아니라 어느 순간에라도 변하기 쉽다. 이보다 훨씬더 깊은 감정은 사실 감정이 아니라 ‘순수한 있음‘의 상태이다. 감정은 반대되는 것들의 세계 안에 존재한다. 그러나 ‘순수한 있음‘
의 상태는 흐려질 수는 있어도 반대의 것을 갖고 있지 않다. 순수한 있음‘의 상태는 사랑, 기쁨, 평화로서 당신의 내면으로부터 발산되어 나온다. 그것들은 당신의 진정한 본성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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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삶 속에서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것을 병행해야 합니다. 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할 일은 하지 않아야 하는 거죠. 명상을 잘하려면 어느 정도 삶속에서 조율이 필요합니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도 진짜해야 하는 일인지, 욕심인지 스스로 알아차려서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정리해야죠. - P174

마음이 고요하고 텅 비어 순수해지면 그 염원은 더 강하게 전해집니다. 온 우주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텔레파시가 통하는 것처럼 전해지죠. 마음이 형체가 없어 한계가 없으니 그 염원 또한 시공을 초월해서 이 세상 모든 것과공유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모든 것에 내 마음이 전해진다면그것보다 더 강력한 기도가 어디 있겠어요? 중요한 것은 그럴수록 명상가의 마음을 잘 간수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발 물러나서 마음에 여유를 갖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파악하고 간절히 염원하면 온 우주에 전해지고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죠.
양날의 검인 셈입니다. 그러니 명상을 시작하신 분들은 평소마음을 잘 관리하고 기도도 신중히 하길 바랍니다. - P186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오늘부터 당장 명상을 시작하고, ‘나도 명상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해 보세요. 무슨 일이일어날까요?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두 차원의 마음이 작동함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앉아서 눈 감고 명상할 때는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관찰자, 목격자로서 따라다니는 마음 하나를 더 느낄 수 있죠. 바로 이 목격자, 관찰자가 알아차림입니다. 이 ‘알아차림‘을 잃어버리지 않고 정신을 차린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명상이죠. 방석 위의 명상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명상입니다.

그 마음만 잃지 않으면 취하는 자세와 상관없이 ‘여러분도명상하는 사람‘입니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어떤 형태든 자유롭게 명상하고, 스스로를 그렇게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마법 같은 주문입니다. - P190

마음이 어지럽거나 감정의 동요가 있을 때는 되도록 혼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무심코 쏟아내고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죠. 아주 가까운 사이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상대방은 괜찮을지 몰라도 내 마음에 또 다른 찌꺼기를 남기기 쉽죠. 그래서 걷기 명상을 권합니다. 복잡했던 마음이 사랑과 감사로 채워지고, 감정의 동요가 가라앉으면서 정신이 차려지죠. 나중에 신경 써야 할 후유증도 없습니다. - P196

브루잉 효과(brewing effect)라고 합니다. 숙성의 과정을 거치는거죠. 어떤 생각을 골똘히 하다가 잊어버리고 쉬거나 다른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생각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중간 휴지기를 통하여 풀어야 할 문제나 아이디어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거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도 복잡하고 다사다난하죠. 그 모든일을 제대로 해결하며 나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앉아서 하는 명상이 고요와 안정감, 몰입, 통찰력 등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평화를 주죠. 하지만 때로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무작정 걷는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 P197

명상을 시작하면서 너무 급한 마음을 갖지 마세요. 언젠가는피어날 한 송이 꽃을 피우듯 기본에 충실하면서 오래오래 공을들이세요. 그렇게 욕심이나 애타게 바라는 마음없이 피어난 꽃은 스스로 행복합니다. 그 꽃을 맞이하는 벌과 나비도 행복하죠.

제대로 된 명상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성장시킬 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애를쓰거나 인위적인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죠.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피어납니다.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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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다녀서는 안 된다. 찾아다닌다면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찾아다닌다는 것은 행복의 안티테제(헤겔의 변증법에서, 첫째 단계를 부정하는 둘째 단계)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교묘히 달아나지만,
불행으로부터의 자유는 지금이라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대신 있는 그대로와 마주함으로써 가능하다. 불행은 진정한 행복의 원천인 심신의 조화와 내적 평화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숨겨 버린다. - P137

"신은 사랑이다."라고 말해 왔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으로 옮은 말은 아니다. 신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 형상들 안에 있으며 동시에 그 형상을 초월한 ‘한 생명‘이다. 사랑은 이원성을 내포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 주체와 객체가 있다.
따라서 사랑은 이원성의 세계 속에 있는 일원성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이것이 형상의 세계 속으로의 신의 탄생이다. 사랑은 이 세상을 덜 세속적으로 만들며, 덜 단단하고 더 투명하게 만들어 신의 차원이 의식의 빛이 비쳐 나오게 하는 것이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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