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고유한 가치가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만이라도, 있는 그대로의 내 경험과 지식을 꺼내어 책으로 써 보세요. 그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은 가슴 깊이 받아 드리면 되니까요. 부디 이 책을 통해 독자님의삶이 책이 되는 기적을 만나기 바랍니다.

"일생에 한 번 당신만의 책을 쓰세요."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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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밖에 없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시간이 미래에 존재할 거야‘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어쩌면 지금밖에 없을 수도 있어!‘로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삶 - P79

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무엇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이 생겨납니다. - P80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걱정하고 불안해해요. 인간관계를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긴 나머지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감지하면 바로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탓해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세상에는 당신의 존재만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신의 말과 행동과 무관하게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내 삶의 중심은 나 자신에 둬야 해요. 타인의 시선과 평가는타인의 몫으로 남겨두고요. 그러면 인간관계도 좀 편안하고 즐거울 수있답니다.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비밀이에요. - P82

눈치를 과도하게 보고 자책하는 버릇이 있다면 어떤 일을 좀 더 넓게,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해요. 또 눈치가 나를 조종하지 않도록 삶의 주체성을 남에게 넘기지 않아야 하고요. - P88

두려움의 근본 원인은 ‘단절‘이에요. ‘내 이런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나와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을 거야‘ ‘내 진짜모습을 들키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 하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오직 좋은 점만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거죠. 호야가 다른 사람이 나를 사회성 없는 사람으로판단할까 봐 두려운 마음에 자신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노력하는 것도 어쩌면 내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일지 몰라요. - P97

취약성을 기꺼이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과거의 상처를 딛고 성장할 수 있어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죠. 취약성은 두려움과 수치심 - P98

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기쁨, 창조성, 소속감, 사랑의 근원이기도 하니까요. 반면 두려움 때문에 취약성을 드러내길피하면 수많은 다른 경험과 감정의 가능성도 동시에 막혀버려요. 내 반쪽만 드러낸 채 진정한 관계를 맺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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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효과가 없고 보잘것없어도 괜찮다. 그러한 느낌이당신이 무의미에 한 발 가까워진 증거나 다름없다. 무의미라는 불안정하며 신비로운 존재를 만난 덕분에, 당신은 생각할 것이다. ‘흠, 정말로 의미 없네‘라고. - P130

의미를 버리고
무의미를 즐기고,
다시 의미를 낳는다.
그 반복이 인생이라고 하면,
그렇게 멋진 것도 없다. - P180

무의미의 의미는, 타인이 강요하는 의미에 짓밟히지 않기 위한 억지력을 기르거나 혹은 방어벽을 치는 것에 있다.
무의미를 통해 그러한 의미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나도 당신도 진정한 의미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리라.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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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절망이 더 쉽다. 절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있고, 무엇을 맡겨도 기꺼이 받아준다. 희망은 그 반대다.
갖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요구하는 것이 많다. 바라는 게있으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외면하면 안 된다고, 심지어 절망할 각오도 해야 한다고 우리를 혼낸다. 희망은 늘 절망보다 가차 없다. 그래서 우리를 걷게 한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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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짧은 시간 안에 우리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우리보다 인기 있고 우리보다 큰 명예와 명성을 누리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될 테지만, 그것 때문에 흔들리지 말자. 우리는 우리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남들을 흉내 낼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운명이 있다. 지름길로 가려 하거나 근시안으로 보지 말자. 우리의 모든 재능을 우리 작품에 쏟아부 - P34

어야 한다.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착실하게 연습해야 한다. 기본기를 잘 닦아야 한다. 어떤 유행이나 풍조도 오래가지 못한다. 오직 내 길을 찾아 뚜벅뚜벅 걷는 것만이 한평생 나를 지켜줄 수 있다.
잘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계속 쓰는 것이다. 그래야만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다가갈 수 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꾸무럭거리거나 펜을 놓지 말자. 오로지글로 써낸 원고만이 나의 것이다.
끊임없이 써나가야만 글쓰기가 우리 삶의 핵심이 된다.
계속해서 쓸 능력이 있어야만 글쓰기가 우리의 전문이된다.
쉬지 않고 써야만 우리는 비로소 결승점에 이를 수 있다. - P35

가장 고마운 일은, 그들이 그렇게 나를 지지해주면서도 나에게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끔 그들에게 물었다.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건데.
그러면 그들은 늘 이렇게 대답했다. 너는 그렇게 열심히 글을쓰잖아. 우리한테는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네가 하는것은 우리가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일이야. 꼭 기억해, 너는정말 중요한 사람이야. 네가 하는 일, 네가 쓰는 소설은 너무너무 중요해. 그러니까 네가 잘 살아가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최면처럼 귓가에 맴돌았고, 어떤말은 가슴속에 떨어져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했다. - P56

꿈을 이뤘냐고 묻는다면?
「소녀의 기도」 뒷부분에 이런 구절을 썼다. "내가 평생 살고 싶은 삶이 이런 모습이지 싶다. 테라스가 딸린 작은 집,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설을 쓴다.
기울어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빛줄기를 쫓아가문장을 써낸다. 600칸 원고지가 나의 온 세상이다."
지금도 나는 내가 온 마음을 다해 꿈을 좇는 그때의 20대어린애처럼 느껴진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얻었다,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고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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