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해녀 옥랑이 미역따러 독도가요! 너른세상 그림책
허영선 글, 김금숙 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따러 독도가요! / 허영선 글 / 김금숙 그림

/ 파란자전거(서해문집의 아동 브랜드) / 2015.08.20 / 너른세상 그림책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독도'

   책 가지고 놀기 
    -
'해녀 문화인 물질'에 대한 이야기 더 찾아보기

    - 독도 관련 그림책 더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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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이런 책은 원화로 더 멋있을 것 같아요.
강렬한 바다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이에요. 



거친 파도와 구름 그리고 하늘까지 온통 흰색과 파란색인 파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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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해서 깊은 부분이 투명하게 비친 쪽빛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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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하나 없이 새까만 밤이면 별만 반짝이는 까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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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뒤로 넘어가는 태양으로 석양에 물들여진 붉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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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땅.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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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이 책의 큰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하! 지! 만!!!
더 큰 다가옴이 있어요. 바로 '해녀' 이야기이지요.

또한, 처음 바깥 물질 나섰던 박옥랑 할머니와 함께 독도 물질을 했던

해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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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이-', '호오이-' 

제주 해녀들은 제주 바다를 떠나 우리 바다뿐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물질까지 나서던 용감한 바다의 딸들이지요.

오늘은 부산 연락선 타고 울릉도랑 독도로 떠나는 날이지요.

막내 해녀 옥랑이는 언니들과 독도로 미역을 캐러 갑니다.

연락선을 타고 울릉도로 다시 통통배를 타고 독도로

긴 바닷길 여정에 속은 울렁울렁. 엄마 생각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지만 제주 바다와 참 많이 닮은 독도 바다에 이내 마음을 빼앗기지요.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독도.

물을 찾고 누울 곳을 마련하고 미역을 채취하고 미역을 말리며 

독도에서 나는 해산물들로 먹거리를 해결하며 한 달을 살고 나오지요.



파란자전거의 책소개 내용 중


2015년 이 책이 출간될 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두고 제주 해녀와 일본 아마가
누가 먼저니, 단독 등록, 공동 등록이니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고 해요.
2016.11.30. 유네스코 무형 유산위원회에서 한국 19번째 등재 확정되었어요.
지역 문화 정체성 성장과 자연친화성, 공동체 전승 등 높이 평가했다고 하네요.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녀가 우리 역사 속에서 걸어온 길을 알고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망언을 일삼고 있는
독도가 오랜 세월 제주 해녀들이 앞마당처럼 드나들며
삶의 터전으로 삼은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해녀 문화인 물질'에 대한 이야기 더 찾아보기(제주 해녀문화에 대한 뉴스 기사)

‘제주 해녀문화’는 특별한 잠수장비 없이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캐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잠수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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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동물권’ 존중을 위한 그림동화 독깨비 (책콩 어린이) 50
케이세이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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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케이세이 / 책과콩나무 / 책콩어린이 50

원제 ある犬のおはなし (2015년) / '동물권' 존중을 위한 그림동화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동물권'


   책 가지고 놀기

    - 동물권에 관한 책 찾아보기

    - 다른 이에게 책 전해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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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이 강아지로 할게요."

귀여운 강아지가 사람을 만나고 그렇게 가족이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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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함께했습니다. 그 시간은 언제나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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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둘이 함께 노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사람은 늘 바빠 보였고 개는 외로웠습니다.

그래도 개는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외로움을 참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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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둘은 다시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산책이 끝났는데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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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으로 데려가 낯선 아저씨에게 개를 맡기고 떠났습니다.

개는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떠나간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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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다리던 사람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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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발치만 내려다볼 뿐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서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둘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미안해, 지켜 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던 개는 차가운 방에서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잠이 들었습어요.


깨어나지 못할 잠이 든 개는 기다리던 사람에게로 돌아갑니다.

그 사람과 걸었던 그 길을 다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다녀왔어요!"​

하지만 그 사람 곁에는 다른 이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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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새끼 표범-야생에서 끌려온 어느 표범 이야기 / 한울림어린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에서 가스실의 아저씨가 발치만 내려다보는 모습에 

''새끼 표범-야생에서 끌려온 어느 표범 이야기/한울림어린이'가 생각났어요.
사육사가 어쩔 수 없이 사료에 독을 섞인 먹이를 들고 들어오는 모습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책을 덮는 순간! 가슴이 너무너무 아파요.

책을 읽고 덮는 순간에도. 서평을 쓰는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가슴이 아려요.

뭐라고 용서를 빌어야 할까요?

용서를 빌면 용서를 해 줄까요?

왜 이리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걸까요?



저는 반려견의 의미는 크다고 생각해요.

나의 가족이자. 나의 동행자.

제가 주위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을 보면

반려견은 식구들 중 누구보다 주인의 귀가를 반가워하고

함께 산책을 갔다가 누군가 들어가지 않으면 계속해서 집안 식구를 찾네요.

이렇게 반려견과 견주는 서로에게 위로와 위안, 때론 힘도 주지요.


요즘 반려견이 유행처럼 번지더라고요. 선물의 개념으로 말이지요.
펫샵에서 쉽게 그들의 생명을 구매하여 예쁘고 귀여운 반려견이 처음에 좋다가
점차 크면서 조금 달라지는 모습, 함께 챙겨주어야 하는 귀찮은 일들이 생기면서
또 쉽게 반려견들을 버려버리지요.
물론, 이런 일은 일부분일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8만 마리의 유기견과 16,400마리의 안락사를 어찌 설명해야 할까요?
저도 반려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주위에도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안락사 이야기까지 마주한 이야기를 처음이네요. 




- 동물권에(동물복지) 관한 책 찾아보기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 앤 파인 / 논장 : 닭에 관한 이야기

돼지 이야기 / 유리 / 이야기꽃 : 구제역에 관한 이야기

멋진 하루 / 안신애 / 고래뱃속 : 상품의 이면과 sns 속의 소비사회

레스토랑 sal / 소윤경 / 문학동네어린이 : 음식의 이면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 노란돼지 : 동물복지

코끼리 서커스 / 곽영미 글 / 김선영 그림 / 숨쉬는책공장 : 동물들의 공연, 서커스

점프 점프/ 정인석 / 고래뱃속 : 수족관의 돌고래의 이야기

우리 집 / 진주,진경 / 고래뱃속 : 동물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됨

새끼 표범 / 강무홍 / 한울림어린이 : 동물원에 잡혀간 표범의 일생

희망목장 / 모리 에토 글 /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 해와나무 : 원전 사고 지역에 남겨진 소

동물원 / 앤서니브라운 / 논장 : 왠지 내가 동물원의 동물이 된 느낌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에 대한 제가 쓴 서평

http://blog.naver.com/shj0033/221098617004

 
새끼 표범에 대한 제가 쓴 서평

http://blog.naver.com/shj0033/221061927767



- 다른 이에게 책 전해 주기 


마지막에 작가님이신지 편집자님이신지 알 수는 없지만 참신한 생각이에요.
'책을 다 읽고 책꽂이에 꽃아 두지 말고 읽었으면 좋겠다고

떠오르는 사람에게 꼭 권해 주시길 바랍니다.'
꼬옥 그렇게 하렵니다.

감상이 목적이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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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섭니? -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44
라피크 샤미 지음, 카트린 셰러 그림, 엄혜숙 옮김 / 논장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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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섭니? -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 라피크 샤미 글 / 카트린 셰러 그림

/ 논장 /2017.10.16 / 그림책은 내 친구 44 / 원제 Hast Du Angst? (2013년)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무서움, 두려움'


  책 가지고 놀기

   - 독후활동지를 통한 다양한 부분의 독후 활동

   - 그림 작가님의 작품 활동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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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가 뒤에서 쫓아와. 어이쿠, 무서워."

"그게 어디 있어요?"

"누구? 고양이?"

"야뇨, 엄마의 무서움요."


이런 신선한 질문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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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양이에게 쫓긴 엄마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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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이 궁금한 생쥐 미나는 쥐구멍을 혼자 나서지요.

사자를 만난 미나는 (시작부터 사자라니 좀 센데요.)

"너, 무서움 있니?"

"내가 남을 무섭게 만들지, 나는 무서움이 없단다."

"이상하네 네가 만드는 무서움은 어떻게 생겼니?"

사자는 입을 크게 벌리고 으르렁거렸어요. 많은 동물들이 무서워하며 도망쳤어요.

그러나 생쥐는 귀에다 앞발을 댔을 뿐이에요.

"무서움이 뭐야? 어디 있어? 너는 아주 시끄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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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쥐 미나는 다른 동물들을 만나며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지요.

하마, 스컹크, 고슴도치, 코끼리, 커다란 개, 귀뚜라미, 거북이......


코끼리는

"무서우면 몸이 차가워지고 소름이 돋는다고 들었어.

무서움은 분명히 멋진 감정일 거야. 나도 소름이 돋아 봤으면 좋겠어."


귀뚜라미는

"무섬은 다른 무서움을 만들 거야."


115살의 거북이는

"나는 무서움을 280가지나 알고 있단다. 개가 무서워. 거미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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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녕, 꼬마야, 무얼 찾고 있지?"

누구일까요?

작은 생쥐의 온몸의 털 하나하나가 곤두섰고 덜덜 떨리는 다리는 어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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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쉿, 날름날름, 뱀이 나타났어요!

"나는 찾..... 나는 찾....."

말까지 더듬거리고 가슴이 콱 막히고 숨을 쉴 수가 없었지요.

누군가 목을 꽉 누르는 것 같았어요.

달아나고 싶어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어요.


"지금 막, 바로 막 찾았어."

미나는 뛰고 또 뛰었어요. 마침내 쥐구멍에 다다를 때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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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에 안기는 순간! 무서움, 두려움이라는 부정적인 모든 감정들이 모두 사라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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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게 있어요.

   왜 엄마만 보이는 걸까요?

   먹이를 구하러 간 것도 엄마.

   고양이에게 쫓겨서 쥐구멍으로 겨우 들어와 놀랜 맘을

   다스리지도 못하고 다시 먹이를 구하러 다음 날 나가는

   것도 엄마.

   아이가 힘들어서 안길 곳도 엄마.

   마지막 면지에서 자매들과 함께한 가족의 시간에도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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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앞 면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마지막 면지까지 이야기를 꽉 채웠어요.

앞 면지에서 빨간 열매를 든 엄마 생쥐가 고양이를 발견한 순간! 위기감이 느껴지지요.

간신히 쥐구멍으로 도착했을 때 안도감을 함께 느꼈습니다.


막내 생쥐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나갈 때는 걱정과 설렘 그리고 기대감까지 느꼈지요.

자기보다 큰 동물을 만나도 그 자리에 있어요.

무서움을 느껴 본 적이 없으니 도망칠 생각도 못 하는 거겠지요.

이래서 경험은 정말 중요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 자리에 서 있지만은 않아요.

스컹크가 뿜는 노란 액체를 나뭇잎으로 막아내고 고슴도치의 뾰족한 가시를 만져보며

코끼리 코 분수에 목욕을 하며 다른 동물들의 활동에 자연스레 대응하는 막내 생쥐.


뱀을 만나고 겨우 도망쳐서 집으로 돌아와

엄마의 품에서 안정을 찾고 자매들의 온기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가족의 사랑이라는 울타리에 들어오지요.

 

 


 

- 독후활동지를 통한 여러 부분의 독후 활동  


책 속에 독후 활동지가 들어 있어요.

논장 출판사는 이런 부분도 항상 신경을 써주셔서 아이들의 관심 유도를 엄마가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6페이지에 걸쳐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책의 그림이나 내용을 묻는 기본 질문부터 의사소통, 예술경험, 사회관계, 영어, 자연탐구까지도 묻는 질문까지..

참~~ 다양해요.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바꿔 보기, 책 속 동물들을 동작으로 표현한 후 알아맞히기, 미나의 감정 흐름 파악하기

등 정답이 없는 질문들에 아이들의 신선한 생각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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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 활동지에 함께 있는 논장의 그림책이랍니다.

저도 읽어 본 책이 대부분인데요. 감정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엮어 볼 만 한 것 같아요. 

 

 


 

- 작가님과 그림 작가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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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셰러(카트린 쉐어/Kathrin Scharer)의 작업과 작품을 볼 수 있어요.

쥐를 그리기를 좋아하는 그녀의 많은 작품들과 인터뷰 내용이 있네요.

(해석이 어렵지만요. ㅠ.ㅠ)

http://kathrinschaerer.ch/


그림작가 카트린 셰러의 집필 모습을 볼 수 있네요.

https://vimeo.com/68296741


표지의 그림을 보고 '도서관에 간 여우'가 생각났어요.

그런데 '카트린 셰러'로 검색했더니 안 나오더니 '카트린 쉐어'로 검색하니 확인되네요.

어떠세요? 비슷한 느낌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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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없어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12
아리아나 파피니 지음, 박수현 옮김 / 분홍고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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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없어요 / 아리아나 파피니 / 분홍고래 / 2017.10.23 / 생각하는 분홍고래 11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멸종 동물에 대한 관심'


   책 가지고 놀기

    - 그림책의 동물들과 실제 동물의 모습을 비교해 보기

    - '멸종', '전멸', '관심 필요'등의 용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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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사라져버린 멸종동물에 관한 이야기에요.

왜 자기가 사라졌는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지구에서 멸종된 동물은 수천만 마리가 있어요. 식물까지 더하면...

'이제 나는 없어요'에서는 최근에 멸종된 20여 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하지요.


- 그림책의 동물들과 실제 동물의 모습을 비교해 보기

저는 책을 읽으면서 실제 동물들의 사진과 비교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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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를 콰가라고 불렀어. 나는 반쪽만 얼룩무늬를 가진 얼룩말이야.

내 이름이 콰가인 건 울 때 '콰아콰아'하고 울어서야.

하지만 사람들은 등과 배의 털로 나를 구분했지.

얼룩무늬는 콧등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연해지다가 엉덩이 쪽에서 사라지지.

내 다리는 밝은 색이야. 사람들은 내가 얼룩말보다 신비로운 외모를 가졌다고 말해.

우리는 1900년대 70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나를 멸종 동물이라고 선언했어.

우리가 멸종하다니! 나는 믿을 수가 없었어. 고집이 셌던 나는 정말 힘차게 뛰어다녔어.

나의 고향 아프리카에서는 얼룩말과 콰가를 교배해서 우리의 멸종을 막으려고 노력했어.

하지만 나를 재창조하는 게 가능할까? 나는 혼란스러웠어.

사람들의 노력에도 우리는 멸종하고 말았어.

나는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았지."

- '콰가 얼룩말' 본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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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마지막 콰가 얼룩말이 네덜란드의 동물원에서 죽음으로 절멸 기록이 있어요.

'콰가 프로젝트'를 통해 콰가와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얼룩말끼리 교배하여

가장 가까운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계획으로 아직도 실시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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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섬에 서식하였고 1970년대 절멸하였다고 추정해요.

줄무늬가 조밀하며 볼의 털과 귀의 안쪽 털은 두드러지게 길고 목의 갈기는 짧아요.

매년 7월 29일은 '국제 호랑이의 날'이라고 해요.

호랑이 보호를 경각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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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78508&cid=46677&categoryId=46677

 
 
 

- '전멸', '관심 필요' 등의 용어 알아보기



보전 상태는 현존하는 생물의 특정한 종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이 정한 IUCN 적색 목록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적색 목록에서는 멸종 위기에 직면한 종을 위급. 위기. 취약의 세 단계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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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IUCN_%EC%A0%81%EC%83%89_%EB%AA%A9%EB%A1%9D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림이 멋지고 교실에서 책읽기를 하면 뒤쪽 아이들까지 잘 보일 거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얼마 전 읽었던 '내 이름은 도도'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그 사이 또 잊고 지냈어요.

부끄러운 저에 모습을 다시 보게 되네요.

교실의 아이들과 책읽기 봉사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소개를 하고 함께 생각해 봐야겠어요.


 

'한 종의 동물이 사라진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일전에 읽었던 내 이름은 도도에 관한 서평이에요.

그리고 사라져가는 동물들에 관한 그림책이 있어요.

http://blog.naver.com/shj0033/22105761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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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247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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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 줄리아 도널드슨 글 / 악셀 셰플러 그림

비룡소 / 2017.10.11/ 원제 The Ugly Five (2017년) / 비룡소 그림동화 247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외모의 기준', '그대로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책 가지고 놀기
   - 외국 교육자료 홈페이지에서 'The Ugly Five'의 관련 자료 프린트하고 그려보기
   - 책 뒷부분의 다섯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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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초원
갈기가 탐스러운 사자, 뿔이 멋진 영양, 늠름한 코뿔소, 곱고 아름다운 플라밍고,
우아한 얼룩말, 멋진 표범, 참 잘 생긴 그들 앞에 못생김을 뽐내는 다섯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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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서로 자기가 못났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못생긴 다섯 못난이들입니다.
맨 처음엔 이 태양 아래 가장 못났고, 못생긴 동물을 뽑는다면 자기가 일등이라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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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자기가 최고로 기분 나쁘게 생겼다는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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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기로 치면 최고 형님이라는 주름민목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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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못생겼다는 혹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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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중에서 자기가 가장 꼴불견이라는 아프리카대머리황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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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기가 제일 못생겼다고 자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동물을 다섯 못난이라 부르고 못난이들 스스로도 그렇다고 노래하지요.
하지만 정말 모든 이의 눈에 그렇게나 못생겨 보일까요?

이들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못났다고 노래하는 그 가사들의 내용들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소중한 모습이니다.
못난이가 아니라 훌륭하고 영화배우보다 더 멋지고 밤하늘 별로다 더 빛난다고 표현하지요.

그리고 노래해요.
'엄마 아빠는 다섯 멋쟁이. 엄마 아빠는 다섯 멋쟁이.
엄마 아빠의 사랑은 벌꿀보다 더 달콤해요.
엄마 아빠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엄마 아빠는 다섯 멋쟁이. 우리 엄마 아빠는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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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쓰인 된 배경은


두 작가가 그림책의 소재를 얻기 위해 아프리카 사바나를 방문했어요.
사람들이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등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보다는

못생겼다고 하는 다섯 동물에 맘이 쓰였다고 해요.

그래서 못생겼다고 하는 다섯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쓴 거라고 하네요.
모두들 예쁘고 아름답고 멋지고 잘생긴 것에 대한 호감은 높지요.
이렇게 못생김을 노래하는 글이 얼마나 될까요.
끝내주는 아이디어입니다.


못난 부모라도 아이가 최고로 여겨 주면 부모는 가장 빛이 날 거예요.
물질적인 것을 다 줄 수 없는 부모라도 아이가 최고로 여겨 주면 부모는 가장 행복할 거예요.
얼마 전 아이가 제가 책 소개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고 애틋하게 바라보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엄마가 멋져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가 엄마를 자랑스러운 부분을 칭찬해주니 어깨가 으쓱!!!


나는 어떤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좋고 싫음을 결정하는지.
어떤 것을 판단할 때 겉으로 말하는 순위는 무엇이고
솔직한 내 마음의 순위는 무엇일까?
남들을 판단하는 나의 못된 심보도 궁금해졌습니다.


볼프 에르 브루흐의 '못생긴 다섯 친구'도 생각나요.
여기의 다섯 친구는 박쥐, 쥐, 두꺼비, 거미, 하이에나이지요.
함께 읽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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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과 그림 작가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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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글 작가 줄리아 도널드슨이 참여한 자선 행사 / 우) 글 작가님과 그림 작가님의 이벤트

사진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글 작가님과 그림 작가님의 만나 완성된 그림책들입니다.

읽을 때마다 아이디어가 짱!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연세를 보니 그저 놀라울 뿐이네요. 어쩜 저리도 끊임없는 아이디어가 샘 쏟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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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출판사 책 소개 내용 


 

 


 

- 외국 교육자료 홈페이지 방문해서 'The Ugly Five'의 관련 자료 프린트하고 그려보기

사진출처:https://shop.scholastic.co.uk/the-ugly-five-colouring-activity-sh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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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뒷부분의 다섯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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