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력은 풀 뽑기, 청소, 건물 보수, 농사 등 스님들이 절 살림에 필요한 일을 하는 노동 수행이다. 육체노동을 할 때 느끼는 고통과 힘든 것을 의식하며 지켜보는 선禪 수행이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6
봉쇄 수도원에서도 노동은 기도가 된다. 수도원에서는 성직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시간, 각자의 방에서 묵상하는 시간, 그리고 각자 맡은 일을 하는 노동 시간이 있다. 세상과 단절된 봉쇄 수도원 안에서, 다시 각자 고립된 공간에서 노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행위를 주시하며 기도한다. 노동은 내면의 기도이자 영적으로 깨어 있는 수단이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6
나에게는 달리기가 그렇다. 수행의 한 과정으로 심신을 단련시킨다. 달리기는 기도이자 명상이고,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내면의 통로가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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