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공기를 마시며 자유롭게 이동할 때 탄생하지 않은 생각은
그 어떤 것도 믿어선 안 된다." 니체가 말했다.
우리는 손으로 글을 쓴다. 발로는 더 좋은 글을 쓴다.
- 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알라딘 eBook <길 위의 뇌> (정세희 지음) 중에서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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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on’t know about me without you have read a book by the name of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but that ain’t no matter. That book was made by Mr. Mark Twain, and he told the truth, mainly.
There was things which he stretched, but mainly he told the truth. That is nothing. I never seen anybody but lied
one time or another, without it was Aunt Polly, or the widow, or maybe Mary.
Aunt Polly—Tom’s Aunt Polly, she is—and Mary, and the Widow Douglas is all told about in that book, which is mostly a true book, with some stretchers, as I said before.’

다음에서 발췌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Mark Twain
이 자료는 저작권에 의해 보호됩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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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이란 서로의 사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암실 속에서 서로를 보고 듣고 헤아린다는 착각과 함께 살아가는 유기체적 현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절창> (구병모 지음) 중에서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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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류는 호모에렉투스Homo erectus였다. 이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는 거의 이동하지 않고 지냈지만 호모에렉투스는 달랐다. 그들은 ’수렵채집인’이었다. 즉,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엄청난 거리를 걷거나 달렸다. 이들은 일상이 마라톤 내지는 울트라마라톤(42.195킬로미터 넘게 달리기)이었다. 인류는 호모에렉투스가 등장한 시점부터 매일 같이 엄청난 양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장거리 육상 선수가 된 것이다.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형을 지녔으면서도 갑자기 오래 살게 된 이유는 늘 많이 걷고 달려야 했던 일상 덕분이었다. 다시 말해, 생활 방식이 유전을 이긴 것이다.

-알라딘 eBook <길 위의 뇌> (정세희 지음) 중에서 - P120

결국 질병 유전자가 힘을 쓰느냐 못 쓰느냐는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을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라 부른다.

-알라딘 eBook <길 위의 뇌> (정세희 지음) 중에서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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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게 뭔데요."
당신의 세상에서. 일반의 상식에서. 사회적 합의라는 선에서. 그러게요, 무슨 당연함일까요.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자기가 응시하고 통과해온 것들 안에서 작동할 텐데요. 이 집 안의 세부가 그동안 내가 견지해온 상식의 껍질을 박피하는 것을 느끼며 나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알라딘 eBook <절창> (구병모 지음) 중에서 - P43

달콤한 물을 마시려면 설탕이 녹기를 기다리라는 것 말인가요.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제1장일 겁니다. 내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수학적 시간이 아닌 나의 조바심이다……

-알라딘 eBook <절창> (구병모 지음) 중에서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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