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그룹 총수들이 이 책을 읽었을까요?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의사결정은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장을 이긴 두 거인들이 어떤 생각으로 시업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사업의 힌트를 얻기를 바랍니다.

똑같이 고독했을, 그렇지만 함께해서 좋은 친구로 지낸 두 사람과 친구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투자자의 이야기이지만 결국 자신들이 한 일과 살아온 인생이 ‘가치 투자’가 아니었을까, 온 인생으로 가치를 증명해 보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도 동일할 겁니다.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믿는 학벌이 과연 제대로 된 선택일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학벌 만으로 식별이 되는 건 아닐 겁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 하고자 하는 일, 그리고 그 일을 같이 해나갈 사람들에 대해 어떤 관점과 의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꽤 오래 전부터 궁금했습니다.

아마도 임원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잘 만들어 낸 사람들이겠지요. 관료들이 과연 기업 전체를 보고 있는지, 자신의 안위에 대부분의 관심을 쏟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을까요? 기업이 잘 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제 역할을 잘 하는게 중요할 겁니다. 과연 우리 기업은 구성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고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문화일까요?

사실 그룹 임원들의 시간은 일할 때만 우선 순위가 높습니다. 각자에게는 오늘 하루가 소중한 시간입니다. 같이 일하는 구성원들의 시간을 값어치있게 사용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먼저 그리고 잘 고민하는게 임원과 관료가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80~90퍼센트에 달하는 구성원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년에 일본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에 출간됐습니다.

배경이 되는 출판사 ‘표류사‘는 십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에도 등장하는 «중쇄를 찍자»를 읽으면서 일본의 출판계는 그래도 괜찮은가보다, 하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다소 무뚝뚝하지만, 어떻게 보면 할 말은 정확하게 하는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일을 했던 이력이 있어서인지 이 책이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조용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출판사 채널이나 편집자 채널을 보면, 국내 Top 3 대형 출판사와 관계가 있습니다.

표류사 사장이 하는 ’산을 팔아서 운영비를 댈 테니‘,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게나‘라는 대사가 남습니다.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말은, 책 한권의 무게와 다양성에 대한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AI와 데이터로 많은 것들이 단순해지고 대표주자만 살아남는 것 같은 시절입니다만, 무릇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다양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합쳐질 수 없는 각각의 개성들이 지탱하는 혹은 빛나고 있는 지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은 출판 시장이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군요.

2015년도 일본의 서적과 잡지 총 매출은 전년도 대비 5.2% 마이너스였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하락 폭이었다. 총 매출 자체는 1996년부터 매년 1조 엔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1992년에 4284개였던 출판사 수는 2015년을 기점으로 3489개까지 줄어들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거의 한 주애 한 출판사 꼴로 무너진 셈이다. (출판뉴스 2016년 11호 참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출판사가 살아남으려면, 큰 출판사와 달리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

‘반드시 구입하는 2000명’을 확보하는 일이 선결이라고 본다. 그를 위해선 출판사에 확실한 개성이 있어야 한다. (...) 적은 부수라도 개성과 독창성이 강하고 다른 데선 나올 수 없는 내용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겸허해지거라~
출판은 이제 돈벌이가 안 돼. 그러니 돈 벌려고 안 해도 돼.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게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