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고등학생 답지 않게 성숙한 밴드 멤버가 나옵니다. 앞으로 밴드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언지 알려주는데요, 보통 베이스를 담당하는 멤버가 그런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일본 만화가 그렇듯, 고등학생이 나온다고해서 고등학생으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어 돌아보는 고등학교 시절, 다시 한 번 돌아간다면 지내고 싶은 모습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문화제에서 연주하는 엘르가든 Ellegarden의 <Jitterbug> 을 찾아서 들어봤는데요, 여고생 세 명이 엄청 터프해보이고 싶어하는 이런 곡을 현장에서 어떻게 연주했을지 떠올려봅니다. 언젠가 이런 큰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몸을 던져 점프하는 제멋대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는 공연은, 이름이 적혀있는 슬리퍼를 신고 보는 교내 공연과는 다르겠지요?
하톳치가 점점 메인 캐릭터로 커가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1학년 여름 방학 수행을 무사히 마쳤으니, 남은 이년간 어떻게 성장해갈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ㅎ
https://youtu.be/xfnfHw0SuR4
* ‘jitterbug’ 이 ‘지르박’이 군요. 심상치 않습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