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고등학생 답지 않게 성숙한 밴드 멤버가 나옵니다. 앞으로 밴드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언지 알려주는데요, 보통 베이스를 담당하는 멤버가 그런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일본 만화가 그렇듯, 고등학생이 나온다고해서 고등학생으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어 돌아보는 고등학교 시절, 다시 한 번 돌아간다면 지내고 싶은 모습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문화제에서 연주하는 엘르가든 Ellegarden의 <Jitterbug> 을 찾아서 들어봤는데요, 여고생 세 명이 엄청 터프해보이고 싶어하는 이런 곡을 현장에서 어떻게 연주했을지 떠올려봅니다. 언젠가 이런 큰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몸을 던져 점프하는 제멋대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는 공연은, 이름이 적혀있는 슬리퍼를 신고 보는 교내 공연과는 다르겠지요?

하톳치가 점점 메인 캐릭터로 커가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1학년 여름 방학 수행을 무사히 마쳤으니, 남은 이년간 어떻게 성장해갈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ㅎ

https://youtu.be/xfnfHw0SuR4

* ‘jitterbug’ 이 ‘지르박’이 군요. 심상치 않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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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느낌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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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을 하는 사람도, 비평을 하는 사람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아닌데 이 책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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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출간된 직후부터 집에 있었지만 몇 번을 읽다가 중단했을 겁니다. 부디 이번에는 끝까지 읽기를 바랍니다.

* 칼럼과 책 제목에서 ‘~ 이란 무엇인가’로 알려진 김영민 교수의 글이 새롭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철학적 질문들, 본질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는 글들이 반가웠지요.

** 이 책이 번역된 게 2007년이고, 경향신문에 김영민 교수의 컬럼 ‘추석이란 무엇인가’가 실린 건 2018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질문들과 작가 이언 피어스의 질문들이 궁금해집니다.

이언 피어스의 소설은 질문의 소설입니다. «스키피오의 꿈»에서 던진 질문들 가운데 ‘사랑이란 무엇이며 옳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이 책에서도 여전히 유효한데, 거기에 몇 가지 질문이 더해집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좋은 그림은 어떤 것인가’, ‘비평이란 무엇이며 평론가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예술가는 어떻게 복수하는가’ 등이지요.

- <옮긴이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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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가 느린 편입니다. 1권은 프리퀄 정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꽤 긴 기간에 있었던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 록음악을 좋아해서 기타를 사고 배워서 공연을 하고 싶은 여고생이 주인공인데, 표지 그림이 «스킵과 로퍼» 여주인공 느낌과 비슷하고, 한국 고등학교에서만 슬리퍼를 신는 줄 알았는데 이름표가 붙어있는 슬리퍼를 신고 있는 장면 등이 재미있습니다.


* 일본 만화를 찾아볼 때 참고하는 수상(?) 이력이 세 가지입니다. ‘(일본) 만화대상’, ‘이 만화가 대단하다’와 ‘차세대 만화상’입니다. 재미있는 만화 추천작을 찾는 마음으로 챙겨보고 있어요. «평범한 경음부»는 세 가지 모두에 선정됐습니다. 4권까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 이 중 가장 잘맞는 건 ‘(일본) 만화대상’입니다. 전년도 기준 단행본이 8권 이하로 출간됐고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만화‘를 선정합니다. 서점에서 일하는 이들과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서 지난 해에 가장 재미있었던 만화에 대해 토의해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해서 선정한다고 하니, 만화를 꽤 오랜동안 좋아해서 많이 봤을 사람들의 추천작입니다. 또 만화 산업에 직접 종사하는 이들은 참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재미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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