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충족감은 아이가 ‘와! 부모가 내 마음을 잘 아는구나’라고 느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따뜻한 느낌이 확 차오르는 거에요. 양으로는 측정이 안 되지만 물통에 물이 차오르듯이 내 마음에 사랑이 꽉 차오르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아, 행복해!’, ‘아,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이런 ‘마음의 충족감’을 주려면 부모는 아이를 잘 관찰하고 자신을 잘 관찰해서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 마음에 충족감을 줄 때 그 순간 아이는 굉장히 행복해하고, 그 기억은 평생을 갑니다. 그 기억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어 나갈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이 편안한 것, 행복감을 자주 느끼게 하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 <사랑할수록 고통을 주는 사랑도 있어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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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국일보 컬럼을 찾아서 본다…

(…)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되기까지 한 번도 상대방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해 보지 않았다는 거에요. ‘내’가 느낀 거절이 실제 거절이었을까요? ‘나’는 그렇게 느꼈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혹시 그저 덜 친절하거나, 적극적으로 호의를 표하지 않는 것을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항상 친절하지 않습니다. 항상 적극적으로 호의를 보이지도 않아요. 나도 매번 그러기는 어렵고 상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은 나를 정말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열 번 중에 네 번은 나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럭저럭 잘 대해 주는 여섯 번보다 잘 못 하는 네 번에 더 방점을 찍는다면 인간관계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회사 사람들이 따돌립니다, 회사에서 눈치만 봐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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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잘 이겨내는 방법을 아는 것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통을 통해 힘이 솟구친다. 고통이 있어야 건강이 있다. 사소한 감기에 걸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푹 쓰러지는 사람은 언제나 ‘건강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고통 받는 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고통은 사람을 부드럽게 만들고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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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고 나서야 알았다. 캐럴라인에게 내가 장렬한 우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의 인생은 그 자체로 우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 김소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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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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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이부정이 찬찬한 속도로 걷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보통의 드라마/영화보다 걷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우리의 현실 직면과 성장은
계속 걷는 일과 이어져 있을까?

* 기타노 타케시의 영화에는
멈춤, 정지된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어느 인터뷰에서 감독은
‘어떻게 장면을 이어야 할 지 몰라서 그랬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오늘 든 생각은,
쉴새없이 바빴던 감독은
아마도 영화에서라도 멈춰있고 싶었던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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