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을 시작했던 시절,
꽤 오랜동안 그 분야에서 일해오고 있는 분들 대다수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본인이 꽤 역량이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 사람이 비호감형은 아니었고,
나도 처음이라 그냥 그 말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

나중에 보니, 그 분들 중에 배울점이 많은 분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발견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일하는 곳 어디에나 이런 장애물이 존재한다.

말 많은 사람들이 주도권을 가진 팀이라면 관리자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말을 주고받는다. 그게 업무 시스템 불신으로 이어진다. (…)
유독 퇴사가 잦은 팀의 팀원들과 면담해보면 불만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만드는 네거티브한 분위기가 신입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일에 적응하고 일을 숙지하기도 전에,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다. 팀의 어떤 분위기를 참지 못하거나 그 분위기에 너무 취해서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어버린 안타까운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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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온 사람들 - 전쟁의 바다를 건너온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홍지흔 지음 / 책상통신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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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의 <높고 푸른 사다리> 덕분에 알게된
메러디스호의 기적과 마리너스 선장.

이 책에서 알게된, 그 배에 탔던 사람들의 이야기.
우크라이나 전쟁과 겹치면서,
지금의 내게 ‘그렇게 피난을 가야한다면…’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게 되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어내야 했던 상황이 묵직하다.

http://bookple.aladin.co.kr/~r/product/898431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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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이별하는 책.

드디어 긴 여행을 마침.
(2015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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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책소개 영상에
맛있게 먹은 사탕 포장이 나오다니
ㅎㅎㅎ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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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이 맞닥뜨린, 어둡고 어두울 정도로 어두운 밤은 아니었지만 중학교 2학년 시절 나도 어둡고 어두운 어둠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어둠을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아주 하찮은 조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제 몸으로 어둠을 지나오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어둡고 어두울 정도로 가장 깊은 어둠을 겪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그건 중학교 2학년생에게는 너무 가혹한 수업이었지만, 또 내 평생 잊히지 않는 수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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